
26.04.15
밑에 면접 결과 미통보와 면접노쇼에 관해서 묻는 글이 있네요
채용 시장의 비극은 서로의 시간을 대하는 온도의 차이에서 발생한다.
기업 측에서 면접 노쇼는 업무 흐름을 방해하는 기회비용의 손실이자 담당자의 무력감을 유발하는 요소다.
하지만 구직자에게 결과 무통보와 면접 실패는 단순한 매너 문제를 넘어 존엄성의 붕괴와 직결된다.
구직자는 단 한 번의 면접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비용,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모두 건다.
이 간절함이 무너졌을 때 느끼는 심리적 고통은 담당자가 겪는 행정적 불편함보다 훨씬 무겁고 치명적일 수 있다.
노쇼가 비매너라면 무통보는 구직자를 벼랑 끝으로 미는 무책임이다.
결국 채용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이다.
기업은 탈락자에게도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 그들의 노력을 존중해야 하며 구직자 또한 타인의 시간을 존중하는 책임감이 필요하다. 이 균형이 무너질 때 채용 시장은 누군가의 생존을 위협하는 비극의 장이 되고 만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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