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04.25
제가 썩 착한 사람도 유능한 사람도 멘탈이 강한 사람도 아니라서 그런 거겠지만
자신들 인력이 없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답 미루는 거래처랑 평생 받들어 모셔지는 게 기본값이라서 무조건 자신에게 유리한 답만 주길 바라는 VIP를 상대할 때마다 그냥 얼굴 보고 마주한 채로 얘기했음 좋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전화나 메일과 똑같이 말하고 요구하고 대꾸할 수 있는지 궁금해서요.
나도 당신들과 똑같은 사람인지라 화도 내고 소리도 지를 수 있고 손도 발도 멀쩡히 달려 있는지라, 눈 앞에서 그 따위로 말하면 못 참고 뺨이든 턱이든 후려 갈겨 버릴 수 있거든요. 나한테도 화 낼 기회를 주셨음 좋겠네요.
에라이 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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