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12.30 (수정됨)
원래 이런 생각 잘 안했는데, 요즘은 이렇게 살 바에야 그만 살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3월 계약 만료로 퇴사하고 약 9개월 째 백수 생활을 하고 있는 32세 여성입니다.
IT 분야 마케팅으로 약 2년의 경력을 쌓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채용마케팅 업무를 했었는데요.
계약이 끝나고 나니 어중이 떠중이가 되어버렸더라구요.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서류 넣는 족족 다 떨어지고요.
한 두번 떨어지면 그러려니 할텐데 25군데 넘게 불합격 소식을 받으니 제가 문제가 있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력서, 경력기술서, 포트폴리오, 자소서 등등 컨설팅 받아서 수정해봤는데도 좋은 소식이 안들리네요.
지방대를 나와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분야가 일정하지 않아서일까요.
새로운 직무를 도전해본다는 거 자체가 용납될 수 없는걸까요.
나이때문일까요 ... 그냥 인생을 포기하는게 나을까요...
이 나이에 직장도 없고 돈도 없고 연인도 없고, 그냥 삶이 고립된거같아요.
그만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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