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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스토리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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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HYBE 가족을 위해 뜨겁게 타오른 밤
[행사] HYBE FAMILY NIGHT, 컬처컴팀이 해보니
  ▲ 하이브 구성원과 그 가족을 위한 날, HYBE FAMILY NIGHT을 기록합니다     100만 인파로 서울 도심이 들썩였던 ‘2024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열린 날. 하이브 용산 사옥도 평소와 달리 하이브 구성원들의 가족을 위해 닫혀있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장면도, 사옥 곳곳에 띄워진 색색깔의 풍선들도 이날만큼은 당연한 광경처럼 보였습니다. ‘불꽃 맛집’ 하이브 용산 사옥에서 열린 HYBE FAMILY NIGHT이 그 이유였습니다. 가족, 친구, 지인과의 웃음소리로 가득 찬 그 현장에 컬처커뮤니케이션팀이 함께했습니다.     ▲ 새롭게 꾸며진 19층 포럼에서 하이브 구성원과 가족들을 맞이했습니다   HYBE FAMILY NIGHT은 구성원을 위한 공간인 하이브 용산 사옥에 가족과 지인을 초청하는 행사입니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참여자들의 만족스러운 후기 덕에 구성원들이 뜨거운 참여 의지를 보였고 10: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진행된 행사지만, HYBE FAMILY NIGHT TFT 스태프들은 여름의 중심에서부터 준비했습니다. 안전과 즐거움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눈에 보이는 영역부터 보이지 않는 영역까지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이들의 역할이었습니다. 보안정책팀에서는 하이브 사옥을 처음 방문하는 분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옥 내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사옥의 보안을 고려하면서도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기획하는 데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HYBE FAMILY NIGHT TFT“업무가 바쁘다 보니,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갖기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원을 모집하게 됐어요. 공간의 한계로 모든 신청자들을 모실 수 없어 아쉽지만, 그만큼 초청된 분들이 더 좋은 경험과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 모든 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사전점검 중입니다     혹여 누군가 넘어질세라 계단 턱마다 반사 스티커를 붙이고,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했습니다. 19층 카페에서도 오늘만큼은 특별히 아이들을 위한 음료를 제공했습니다. 불꽃이 잘 보이면서도 옆자리 가족들과 불편함이 없도록 좌석 위치도 섬세하게 조정했습니다. 여기에 포토 스탠드와 화려한 풍선 장식, 천장에서부터 길게 늘어뜨린 현수막까지. 하이브 가족만을 위해 제대로 꾸몄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스태프들이 사옥 구석구석을 점검하고 또 점검하는 사이, 부푼 기대감을 안고 하이브 구성원과 초청 가족 350여 명이 속속 로비에 도착했습니다.       ▲ 로비에 마련된 포토존(좌)과 관람좌석 선정을 위한 롤리팝(우)      1층에서는 당일 입장을 위한 팔찌와 함께 롤리팝(막대사탕)을 함께 제공했는데요. 이 롤리팝은 다름 아닌 불꽃놀이를 관람 좌석을 확인할 수 있는 티켓이었습니다. 당첨된 좌석에 따라 불꽃이 보이는 정도의 차이는 조금 있더라도, 쾌적한 장소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불꽃놀이까지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은 당첨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행운입니다.      ▲ 하이브 아티스트의 MV와 음악이 흘러나오는 19층 포럼이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메인 행사장으로 이동하기 위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빨간 넥타이를 맨 스태프가 반갑게 인사를 건네왔습니다. 그 때문인지 19층까지 올라가는 동안 기대감과 설렘도 따라 올라갑니다. 그렇게 19층 문이 열리고 드디어 마주한 공간. 대형 스크린과 오디오에서 송출되는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뮤직비디오가 음악의 힘을 믿는 사람들이 모인 ‘하이브’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사람들은 감탄하며 연신 핸드폰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고 소감을 나누기 바쁩니다.                       ▲ 오늘같이 특별한 날, 어떤 이야기를 남기고 싶을까요?   캘리그래피 코너에서는 빈 종이를 앞에 두고 골똘히 고민하는 모습이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똑 닮아있습니다.    ‘OO아 꽃길만 걷자!’ ‘날마다 행복하길.’ ‘우리 가족, 감사합니다.’    이 하루를 기억하고 함께한 사람들과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도 똑같습니다.반대편에서는 스쿠비두(매듭공예)를 만드는데 열심입니다. 형형색색의 컬러와 고리를 보면서 어떻게 조합을 만들 수 있을지 이리저리 대보고 분주하게 손가락을 움직입니다. 즉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은 가장 인기가 좋았는데요. 평소 사진을 찍을 일이 없었던 가족들도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사진 하나 찍자”며 긴 줄을 질서 있게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 비치된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개성 있게 사진을 찍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환히 웃는 사람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줄서기를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또 다른 재미였습니다.     한편에는 헬스케어센터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혈압계부터 다양한 상비약까지 갖추고 하이브 헬스케어센터의 사내 간호사님이 든든하게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다양한 연령층의 분들이 찾는 행사인 만큼 여러 이슈에 대비해 스태프들, 보안팀과 함께 모든 참여자들의 움직임에 집중하며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식당도 화려한 불꽃에 견줄만큼 화려하게 꾸며졌습니다     맛집으로 소문난 하이브 용산 사옥 식당에서 제공하는 식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많은 이들이 기대한 만큼 맛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평소 구성원들 간의 업무 관련 대화가 식당을 채웠다면, 이날만큼은 가족, 지인 간의 다양한 대화와 “맛있다!”는 이야기가 한 상 가득 채워졌습니다. 이날 메뉴는 모듬카츠정식과 차돌전복해물솥밥. F&B를 담당한 Benefit&Care 팀에서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를 선정하는데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사전에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할 만큼 하이브를 방문한 모두가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 미디어를 통해 접하던 하이브 식당의 음식을 드디어 받는 순간     ▲ 함성과 탄식이 오간 럭키드로우 시간     아쉽게 현장을 찾지 못해 영상으로 인사를 전한 하이브 CEO 재상님은 “오늘은 평소 하이브 구성원들이 땀과 열정을 쏟는 공간에 소중한 분들을 모셔서 추억을 쌓는 자리로 의미를 더하게 되었다”라며 “HYBE FAMILY NIGHT을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소소하지만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뒤이어 진행한 럭키드로우 시간에는 행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롤리팝으로 랜덤 선정된 좌석번호는 럭키드로우의 추첨번호이기도 했습니다. 총 10개의 경품을 놓고 시작된 긴장감 넘치는 시간. 숫자 하나 차이로 함성과 탄식이 오갔는데요. 당첨 여부와 무관하게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모두가 기다린 불꽃이 하늘에 펼쳐질 예정입니다. 온라인에서는 얼마나 많은 인파가 불꽃 축제 관람을 위해 모였는지, 차가 얼마나 막히고 자리를 잡기가 얼마나 힘든 지를 실시간 기사로 쏟아냈습니다. 이때 하이브 용산 사옥에 있는 모든 분들은 지정된 좌석에 앉아 설레는 마음으로 불꽃이 터져 오르기를 기다렸습니다.  19층 COMB는 2인 그룹을 위한 공간이었는데요. 살짝 싸늘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이곳에서는 미리 준비된 담요를 덮고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실내는 3인 그룹과 4인 그룹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 18층과 19층에서 불꽃 관람을 위해 셋팅된 좌석들     ‘펑!’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순간, 모두가 환호했습니다. 낮인지 밤인지 헷갈릴 정도로 눈앞에서 밝게 터지는 불꽃을 보며 연신 감탄하고, 처음 보는 불꽃에 놀라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연신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누군가는 동반자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순간 불꽃을 보며 참여자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마지막 불꽃이 터지는 순간이 너무나 아쉬웠으리라는 것입니다.          ▲ 1열에서 바라보는 불꽃     행사가 마무리된 후 1층에서 간단한 기념품을 제공해 끝까지 감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는데요. 포토스팟은 마지막까지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려는 분들로 붐볐습니다. 이 모습에 야외에서 불꽃 관람을 마치고 회사 앞을 지나치던 분들도 무슨 일인지 궁금한 듯 쳐다보고 가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 집으로 돌아가는 길, 기념품 수령을 위해 기다리는 모습       참여자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지만, TFT의 밤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곳저곳 흩어진 집기를 나르고 정리하며 행사장을 다시금 하이브 구성원들을 위한 공간으로 되돌려놓았습니다. 그리고 한데 모여 이번 행사에서 좋았거나 아쉽게 느껴지는 점에 대해 가감없이 이야기 나눴습니다. 다음 HYBE FAMILY NIGHT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나서야 비로소 이번 여정의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이번 HYBE FAMILY NIGHT을 전반적으로 준비한 Benefit&Care 팀은 작년부터 진행하긴 했지만, 참석하시는 분들의 높은 기대감으로 준비하면서 많은 부담감과 두려움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적극적인 TFT 팀원들과 함께한 덕분에 즐겁게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뜨거웠던 가을밤. 불꽃은 하늘에서 사라졌지만, HYBE FAMILY NIGHT의 추억은 모든 참여자와 스태프들의 마음 속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저작권은 하이브와 잡플래닛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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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응원봉으로 공간예술을 구현하는 프로덕트솔루션팀
[인터뷰] 하이브 프로덕트솔루션팀을 소개합니다
 최근 공연을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관객들이 응원봉을 들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보셨을 거예요. 공연이 시작하면 이 응원봉들은 마치 마법처럼 음악에 맞춰 빛을 내뿜고, 공연장은 그 빛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관객은 공연의 일부가 되어 무대와 하나가 되고 이때 비로소 관객들은 아티스트와 함께 무대를 완성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죠. 단순한 응원 도구를 넘어 아티스트와 관객을 하나로 이어주는 아름다운 매개체, 그 마법 같은 응원봉과 공간예술을 한 땀 한 땀 만들어내는 ‘프로덕트솔루션팀’을 소개합니다. 하나☝ 팬들이 공연의 일부가 되어 아티스트와 함께 무대를 완성하도록 합니다. 둘✌ 공연장을 다양한 빛과 패턴으로 물들여 생동감을 부여하고, 셋👌 음악이 빛으로 표현되는 마법 같은 광경을 선물합니다.   Q.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하이브가 선보인 팀코리아 응원봉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단체 응원전에서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프로덕트솔루션팀’이 여기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고 들었습니다. 저희는 대한민국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 선수가 결승전을 치른 7월 27일 저녁에 진행된 ‘팀코리아 단체 응원전’에서 응원봉 연출을 지원했습니다. 128년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K-팝 응원봉, 그것도 저희 하이브의 응원봉이 올림픽 무대에 입성한 역사적인 현장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코리아 하우스’에서 프로덕트솔루션팀이 연출한 응원봉 응원 현장  사실 응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객분들의 참여라고 생각합니다. 단체 응원전이 이목을 끈 이유도 그 때문이라 생각하고요. 저희가 연출한 응원봉이 많은 분들의 사기를 북돋는 역할을 했다고 하니 감사할 따름이에요.  응원봉을 통해 음악이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구현  Q. 올림픽은 끝났지만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공연 준비로 바쁜 시간 보내고 계시다고 들었어요. ‘프로덕트솔루션팀’은 어떤 팀인지 좀 더 자세히 소개해주세요. 저희는 한 마디로 ‘음악을 시각화하는 팀’입니다. 응원봉을 통해 음악이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내는 것이 저희의 임무죠. 단순히 빛을 내는 도구로만 알았던 응원봉이 음악에 맞춰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워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 의미에서 공연 예술의 범위를 무대에서 객석까지 확장시키는 팀이라고 설명하기도 하고요. 저희 팀은 세 개의 파트가 시너지를 발휘하며 마치 한 몸처럼 일하고 있습니다. ‘솔루션기획파트’는 객석 연출 시스템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역할로 이 시스템의 프론트엔드부터 백엔드까지 책임지고 있어요. 하이브 응원봉 연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기능을 도입합니다. 솔루션 기획과 프로그래밍의 전문성을 갖춘 인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출파트’에서는 무대 기술과 조명, 레이저 등 공연 프로덕션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팀원들이 각 공연과 곡의 테마를 분석해 직접 연출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 및 연출한 공연 횟수는 무려 170회 이상입니다. ‘제작/기술파트’는 전 세계 공연장의 객석 형태를 분석해 데이터화하고, 팬들을 대상으로 한 응원 도구 관련 안내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또한, 새로운 연출 기술 도입을 위해 공연 관련 신기술을 연구하고 응원봉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 R&D도 진행하고 있어요. 이렇게 영상과 시각 미술 분야의 전문가인 팀원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응원봉은 아티스트와 팬의 마음이 연결됐음을 표현하는 상징물이자공연 중 아티스트와 팬들의 소통을 돕는 매개체  Q. ‘프로덕트솔루션팀’에서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능력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희 팀에는 경영, 영상, 행정, 마케팅, 공학, 무대 미술 등 다양한 전공 출신들이 모여 있어요. 중요한 건 공연에 대한 열정과 음악을 이해하는 능력이에요.그리고 저희 팀에 합류하면 전공에 상관없이 충분한 OJT(On-the-Job Training)를 받게 되는데요, 음악과 공연을 사랑하고, 프로덕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솔루션에 대한 파악이 빠른 분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프로덕트 사이클을 경험해 본 분, 일정 관리 능력이 뛰어난 분이라면 더 좋고요! Q. 전공보다는 열정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이시군요! 이런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이 모여 응원봉을 활용한 기술로 공연 예술의 범위를 더욱 확장해 내다니 놀랍습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응원봉을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요? 팬들에게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저희는 ‘응원봉’을 아티스트와 팬의 마음이 연결되었음을 표현하는 상징물이자 공연 중 아티스트와 팬들의 소통을 돕는 매개체라고 보고 있어요.팬들은 응원봉으로 아티스트와 함께 공연에 참여한다는 소속감을 가질 수 있고, 일면식이 없던 팬들과도 한마음으로 아티스트를 응원한다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죠. 응원봉은 이제 공연 관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요소입니다. 응원봉으로 가득찬 공연장을 팬들은 ‘오션(바다)’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응원봉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색채가 마치 물결처럼 보이기 때문이죠. 하이브는 공연에 따라 테마 컬러를 다르게 표현하며 시각적인 브랜딩을 하고 있는데요. 아티스트의 공연 별 콘셉트와 곡의 테마에 맞춰 객석을 연출해 현장의 분위기를 좀 더 통일감 있게 표현하는 것이죠. Q. 팬으로서 이렇게 응원 연출에 참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응원봉의 버튼만 누르면 되나요? 모바일에서 <응원봉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실행해 주시면 됩니다. 먼저 앱에서 공지사항이나 팝업을 통해 참석하는 공연이 팬 응원봉 참여형 공연인지 확인합니다. 이후 앱과 응원봉을 연동하고 앱이 안내하는 대로 하나씩 수행하면 응원봉을 이용한 공연 참여 준비가 끝나요. 참 쉽죠? 앱에서는 응원봉뿐만 아니라 공연 관련 공지사항 및 응원봉의 업데이트 필요 여부에 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응원봉 연출은 팬들의 참여가 없으면 완성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앱을 기획할 때에도 팬들이 최대한 쉽게 사용하고 참여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새로운 응원봉 출시에 맞춰 응원봉 앱을 새롭게 론칭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팬 친화적인 측면에서의 팬 경험 확대를 위해 모바일 앱뿐만 아니라 ‘셀프 페어링 키오스크’도 직접 기획하고 개발했습니다. 셀프 페어링 키오스크는 업계 최초의 도입이었는데요, 현장에서 모바일앱이 없어도 쉽게 페어링 할 수 있도록 구현했고 특허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보다 쉽고, 보다 빠르게’라는 목표가 앱 기획 단계부터 고려돼 실제로 구현된 사례입니다. 셀프 페어링 키오스크를 이용하기 위해 대기 중인 팬들 셀프 페어링 키오스크는 카페의 키오스크 음료 주문보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그럼에도 응원봉 연동 과정에 어려움이 있다면, 저희가 직접 제작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포하고 있는 공식 응원봉 사용 안내 영상을 통해 누구나 간단히 따라해 볼 수 있습니다. Q. ‘프로덕트솔루션팀’에서 응원봉을 연출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무대 연출과의 통일감입니다. 객석도 무대의 일부로 전체 공연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무대의 조명, 레이저, 영상의 연출에 어울리도록 디자인해 무대 연출과 일체화 합니다. Q. 팬들과 함께 응원봉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공연을 연출하는, 어찌 보면 상당히 특별한 일을 하고 계시잖아요. 특히 자부심을 느낀 순간이 있다면요? 세븐틴의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JAPAN> 때의 일인데요. 이 공연은 회당 7만 5천여 명이 운집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공연이었어요. 저희는 팬들로부터 멤버들에게 전하고 싶은 문구를 모집해 객석에 연출하는 시도를 했습니다. 사전에 유관부서와 수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음에도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계획한 연출이 어떻게 구현될지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부담과 걱정이 앞서더라고요. 그런데 걱정이 무색하게 ‘ARIGATO(고마워)’, ‘DAISUKI(좋아해)’, ‘SVT ❤️ CARAT’ 등의 메시지가 객석에 선명하게 떠올랐어요. 저희도 모르게 감탄이 터져 나왔습니다. 무려 높이 20m, 길이 약 140m의 크기였습니다. 이때 아티스트가 직접 문구를 읽고 예정에 없던 라이브로 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파도타기를 했어요. 그리고 ‘캐럿 타임’이라고 불리는 약 10여분 간의 연출 구간을 통해 공연장에 모인 모든 팬들이 응원봉으로 하나가 되는 순간도 진행했습니다. 응원봉으로만 구성된 시간이 공연의 한 구간으로써 진행된 거죠. 최근 진행된 세븐틴의 일본 투어에서 연출된 응원봉 이벤트  파도타기 구간에서는 저희가 객석에 연출한 텍스트의 색이 변하고 하트 이미지가 스타디움 전체로 퍼지는 연출도 시도했는데 정말 멋졌습니다. 하트 모양이 구현된 구역에 앉았던 팬은 “중계 화면에서 내 자리가 하트 모양이 되는 것을 보았어요. 내 자리는 멤버들에게 보내는 하트가 되어준 ‘낭만석’이었어요”라고 감상을 전해주셨어요. 팬과 아티스트가 응원봉으로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것을 직접 목격하니 뿌듯함이 이루 말할 수 없었죠.  팬, 아티스트, 그리고 팀이 함께 만든 작품  Q. 시뮬레이션으로 ‘이런 모습이 나오겠다’고 예측하더라도 공연 중에 실제 결과물을 보면 특별한 감정이 생기나 봐요! 맞아요. 실제로 팬들의 응원봉으로 연출된 모습을 보면 우리가 그리던 그림이 비로소 완성됐다는 느낌이 들어요. 응원봉 객석 연출은 리허설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과연 이게 객석에서 잘 표현될까’ 마음 한편에 걱정이 남아있거든요. 그런데 아티스트의 무대가 시작되고 팬들의 함성과 함께 응원봉이 빛을 발하면 상상을 넘어선 마법 같은 광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팬, 아티스트, 그리고 저희 팀이 함께 만든 작품이라는 생각에 벅찬 감동을 느낍니다.  Q. 주로 아티스트의 공연에서의 연출을 진행해오셨는데 올림픽의 팀코리아 단체 응원전과 아티스트 공연에서의 연출은 어떻게 달랐는지 궁금해요. 코리아 하우스에서의 응원봉 연출은 아티스트 공연에서의 연출과 기술적으로는 비슷하지만 즉시성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보통 아티스트 공연에서는 계획된 공연 순서대로 진행되지만 스포츠 경기는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죠.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응원의 분위기를 주도하면서도 다양한 변수에 대응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며칠 밤을 새워 과거 올림픽 경기들을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득점했을 때’, ‘수세에 몰렸을 때’ 등 상황에 따른 최적의 연출 방식을 준비해두었고, 현장에서 상황 발생 즉시 실행에 옮겼습니다. 스포츠 경기에서의 연출은 처음이라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새로운 분야로의 도전에서 오는 즐거움이 더욱 컸어요. 이번 경험을 통해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서의 응원 연출을 시도해 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Q.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 다양한 장소와 환경에서 응원봉 연출을 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문제에 맞닥뜨리는 경우도 많을 것 같아요. 해외 공연 시에는 응원봉과 좌석의 연동 페어링 과정의 참여도가 낮은 나라의 경우에는 객석을 세밀하게 연출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큰 형태의 연출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사실 낮은 페어링률은 비공식 응원봉 사용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팬들이 비공식 응원봉을 공식 응원봉으로 오인해 구매하면서 문제가 심화되고 있어요. 비공식 응원봉은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응원봉 앱과는 연동조차 되지 않아요. 이런 사례를 접하게 되면서 저희 팀은 앱을 통해 팬들의 불편함을 타개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 응원봉 기술이 어떻게 확장될지가 더욱 기대됩니다. 응원봉이 일상생활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나요? 항상 고민하는 주제입니다. ‘음악의 시각화’를 무대에서 객석까지 확장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는데 이제는 이 기술을 일상생활에도 스며들게 하고 싶어요. 예를 들어, 응원봉에는 이미 셀프 모드 기능이 있어서 팬들이 집에서 무드등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캠핑할 때 랜턴으로도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기능을 더 발전시켜서 팬들이 원하는 색, 밝기, 그리고 효과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응원봉의 형태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팬들이 손에 들지 않고도 공연에 응원봉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올해 저희 팀의 큰 목표 중 하나입니다. Q. 실제로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는 손목에 착용하는 응원 밴드가 제공됐죠.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된 이유와 장점이 궁금합니다. 응원봉을 손에 쥐는 동안에는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는 제약이 생겨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 끝에 손목 밴드 형태의 응원봉을 개발하게 됐어요. 손에 들지 않고 팔목에 착용하기 때문에 슬로건이나 핸드폰을 들면서도 객석 연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최근에는 e-스포츠 분야로도 진출해 올해 6월, 페이커가 소속된 T1의 홈그라운드 경기에서도 응원 밴드를 출시하고 연출까지 했어요. 아티스트의 공연뿐만 아니라 스포츠 경기 그리고 e-스포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이 기술을 활용하게 되어 뿌듯합니다. 페이커가 소속된 T1의 공식 응원 밴드 Q. 많은 K팝 그룹이 응원봉을 가지고 있지만, 응원봉 솔루션의 기획과 연출, CS(고객서비스)까지 모두 해낼 수 있는 건 엔터테인먼트사(社)에서는 오직 하이브 뿐이라면서요? 네, 그렇기 때문에 연구와 개발이 꾸준히 이뤄질 수 있었고 기능과 성능 모두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이브 내 여러 유관부서 구성원들 및 하이브 뮤직그룹과 직접 소통하며 연출을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도는 물론 작업 속도도 빠릅니다. 아티스트의 브랜딩을 앱과 공연에 잘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는 위버스를 통한 응원봉 앱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며 팬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도 높였습니다. Q. 응원봉이 꾸준히 진화하고 발전하는 데 ‘프로덕트솔루션팀’의 숨은 노력이 있었네요. 앞서 응원봉을 연출하며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아주셨는데, 팀원들과의 추억도 공유해 주세요. 2023년 여름, 팀원들의 반려견들과 함께하는 1박 2일 팀 워크숍을 떠났습니다. 연중 상시로 아티스트의 공연 에 연출을 지원하다 보니 어렵게 만든 자리였어요. 설레는 마음에 각자 별명을 적은 티셔츠까지 맞춤 제작해 입고 갔답니다! 저희 팀의 업무 특성을 살린 게임도 했어요. 그동안 연출했던 여러 공연의 객석 모습이 담긴 영상을 음원은 꺼둔 채 눈으로만 보면서 곡 이름과 가사를 맞추는 게임이었는데요. 약 170여 회의 공연 중 많게는 한 공연 당 30여 곡이 포함되어있어 누구도 쉽게 맞출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기가 막히게 정답을 맞히는 팀원들이 있더라고요! 뛰어난 눈썰미에 놀라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Q. 어바웃 팀의 공통 질문입니다. 하이브의 <열.자.신> 핵심가치에 비추어 볼 때업무 수행에서 ‘프로덕트솔루션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열정과 신뢰입니다. 종합 예술과 문화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는 높은 수준의 ‘음악의 시각화’를 구현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공연과 음악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그 곡에 맞는 객석 연출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 과정에는 열정이 필요합니다. 각 구성원이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지 않으면 공연 일정에 맞춰 연출안을 도출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집니다. 각자 주어진 시간 내에 작업을 완료할 것이라는 신뢰가 필요하죠. 특히,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힘든 프로젝트일수록 이런 열정과 신뢰가 큰 힘을 발휘합니다.   Q. 마지막으로 ‘프로덕트솔루션팀’만의 분위기와 스타일을 잘 나타내는 음악을 선곡하고, 이유를 알려주세요. 메들리로 준비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가사에 있습니다. 마치 저희 팀을 위해 쓰인 것 같거든요. 이 가사들을 하나로 엮으면 그게 바로 프로덕트솔루션팀의 분위기입니다!  "Cuz of imagination 저 하늘의 오렌지빛 마법이 끝이 나기 전에" /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투모로우바이투게더)"음악은 우리의 숨이니까, 위험하지 않아 계속 들이키자." / 음악의 신(세븐틴)"끝을 모르는 파도타기. 할 게 우린 너무 많아" / WE GO(프로미스나인)"거침없이 난 걸어가지 yeah, 거침없이 난 달려가지 yeah, 거침없이 난 날아가지 yeah거침없이 더 거침없이 yeah" / 거침없이(부석순)"I Luv My Team I Luv My Crew 계속 달릴 수 있어 더, I Luv My Team I Luv My Crew 여기까지 오르면서, I Luv My Team 그 덕분에 우린 마치 된 것 같아 손오공" / 손오공(세븐틴)  ▶ 하이브의 채용 포지션이 궁금하다면? - ‘채용사이트’ 바로 가기(클릭!) 저작권은 하이브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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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건강한 삶 함께 만들죠"
[인터뷰] 하이브 헬스케어센터를 소개합니다
‘부럽다. 진짜 부럽다.’  하이브 헬스케어센터(HYBE Health Care Center) 개원 소식에 각종 댓글과 커뮤니티 반응은 관심 이상의 부러움이 가득했습니다. 하이브는 ‘하이브’라는 이름 아래 모인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복리후생 제도를 도입하고 개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일환으로 탄생한 <하이브 헬스케어센터>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 사내의원'이라는 타이틀로 안팎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습니다. 뜨거운 관심 한가운데서, 그보다 더 뜨거운 열정의 불씨를 태우고 있는 하이브 헬스케어센터 구성원들의 근황부터, 헬스케어센터의 이용 팁, 앞으로의 계획까지 모든 것을 공개합니다. ▲ 하이브 용산사옥에 위치한 헬스케어센터 Q. 언론보도와 각종 커뮤니티 등에서 하이브 용산사옥 내 의원이 개설됐다는 뉴스가 꽤나 화제가 됐는데요. 주변에서는 어떤 반응이었나요? 마스크를 쓴 사진이 공개된 지라 오히려 저희가 지인들에게 “기사에 나온 사람이 바로 나”라고 열심히 알렸던 것 같아요. 그래도 기사를 보고 오랜만에 연락해 주신 분도 계시고, 의료인 커뮤니티에도 이 소식이 알려져서 언급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변 구성원들도 “기사에 나온 것 봤다”며 반갑게 인사해 주셨고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계신 만큼 사명감과 책임감의 무게도 커진 것 같습니다. Q. 헬스케어센터는 얼마 전까지 건강관리실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됐는데요. 이전과 비교해 가장 크게 바뀐 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합류하시면서 내외과 1차 진료와 정신과적 치료가 모두 가능하게 됐어요. 시설 확장과 각종 장비가 추가되면서 가능한 치료의 범위도 넓어졌고요. 아티스트와 연습생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이미 다들 알고 계실 텐데요. 이렇게 우리 구성원들의 신체 건강에서부터 마음의 건강까지, 사내에서 보다 편리하고 편안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팀’으로서 함께 헬스케어센터를 이끌어갈 동료들이 생겼다는 점도 큰 변화입니다. 이전에는 간호사 1명으로 운영되었지만, 의사 1인, 간호사 2인으로 팀이 갖춰지면서, 서로 호흡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하이브 입사 전 경험한 병원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앞으로 헬스케어센터를 어떻게 운영할지 논의하면서 공감대를 빠르게 형성하고 있어요. 그래선지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 같아요.  Q. 지금의 헬스케어센터를 구축하기까지 어려움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저희는 병원에서 환자를 돌본 경험만 있기 때문에 회사 생활 자체가 익숙하지 않습니다. 문서 작업에서부터, 결재, 정산 시스템까지 낯선 것투성이였는데요, 그러다보니 정말 많은 분들께 질문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그런데 모든 분들이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시고, 어렵게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알려주셨어요. 윈투게더의 마인드로 도움을 주신 하이브 구성원들 덕분에 ‘첫 회사 생활’에 잘 적응하고, 헬스케어센터 오픈도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헬스케어센터의 개원에 돌입했을 때는, 시설, 장비, 시스템 모두 새롭게 구축해야 했기 때문에 피, 땀, 눈물을 함께 흘린 워크플레이스실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았어요. 너무나 감사했다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헬스케어센터에서 좋은 팀원들과 함께 근무할 수 있도록 채용을 도와주신 피플실에도 감사드립니다.  Q. 이렇게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탄생한 시설이었다니, 헬스케어센터의 숨은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먼저, 헬스케어센터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의료기관과 같은 것인가요? 물론입니다. 용산구 보건소에서 2023년에 ‘하이브 헬스케어 부속의원’으로 허가를 받은 정식 의원입니다. 그래서 기존 건강관리실과는 다르게 진료와 처방, 주사 처치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 용산구 보건소부터 발급받은 부속 의료기관 개설신고증명서 Q. 그럼 사내에서 진료부터 약 처방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겠네요. 네 맞아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있으므로 정신과적 진단과 정신치료, 처방이 가능하고, 당연히 동시에 일반의의 자격으로 기본적인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관련 질환에 대한 진단도 가능합니다. 다만, 약사법에 따라 처방약은 의사 진료 후 약국에서 약사에게 약 설명과 함께 받아야 합니다.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은 진단 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처방전을 드리니, 약국에 방문하여 받으시면 됩니다. 원내조제시설은 없지만, 편의점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는 상비약(일반의약품)인 해열진통제나 소화제는 상시 보유 중이므로 증상 확인 후 드리고 있습니다.  ▲ 독립적으로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액실과 회복실 Q. 사내의원을 개설하게 된 이유가 궁금해 지는데요. 하이브 헬스케어센터의 설립 취지는 무엇인가요? 궁극적으로는 구성원과 아티스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고 회복시키고자 만들어졌습니다. 헬스케어센터 이전에 1년여간 건강관리실을 운영하면서 구성원과 아티스트에게 가장 필요한 케어 서비스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어요. 그 결과가 접근성이 뛰어난 사내에서 진료-처방-휴식 및 회복이 가능한 헬스케어센터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우리 회사는 구성원과 아티스트, 연습생들의 마음을 돌보는 일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마음의 건강이 육체의 건강으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구성원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곳’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헬스케어센터로 바뀐 지금은 앞서 설명드린 진료와 처방뿐만 아니라, 독립적으로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액실과 회복실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는 타 기업의 사내의원과도 차별화가 되는 포인트입니다. 용산사옥에 위치해 모든 구성원을 쉽게 만날 수 없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 곳에서 모두가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일반 진료 외에 헬스케어센터에서 또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현재 기준으로 코로나와 독감 동시검사를 비롯해 심리상담서비스 ‘마음 HYBE-FIVE’, 건강검진 관리를 하고 있으니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편하게 헬스케어센터를 찾아주세요. 또한, 건강검진을 받은 후 결과지를 가지고 내원하신다면 상담도 해드립니다.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바쁘시더라도 잊지 말고 건강검진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사내의원 운영 안정화와 동시에, 앞으로 구성원과 아티스트에게 어떤 새로운 의료 서비스를 도입하고 제공할 수 있을지도 다방면으로 확인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서비스가 도입되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Q. 의사와 간호사가 회사에서 근무한다는 것도 흥미로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떤 계기로 사내 의사, 사내 간호사로 오시게 됐나요? 의사: 저는 의학을 공부하기 전 심리학, 뇌 과학, 그리고 음악에 대한 관심으로 작곡 이론을 공부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된 이유도 음악가의 정신적인 문제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사가 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전문의가 된 후 실제로 종종 음악가들을 치료했는데, 이들의 직무 특성상 스트레스의 원인과 증상도 타 직업군과는 차이가 있고, 이에 따른 치료 방식도 달라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전공 및 관심 분야에서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쌓아가고자 아티스트와 음악산업 종사자가 많이 근무하는 하이브 사내의원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간호사: 안녕하세요, 건강관리실부터 현재의 헬스케어센터까지를 함께한 첫 간호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간호사를 생각하면 보통 병의원의 간호사를 생각하시는데요. 마찬가지로 저도 응급실, 신경외과, 심장내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기업에서 근무하는 산업 간호사를 하고 싶었어요. 교대근무는 없지만 평생 몰랐던 월요병이 생긴 걸 보니 K-직장인이 다 됐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내의원에서의 역할을 사물에 빗대어 표현하자면, 의사는 비옥한 땅이고, 간호사는 나무의 기둥이자 가지입니다. 나뭇잎(내원자)이 아프지 않고 잘 자랄 수 있게 의사(땅)의 처방을 수행하고, 환자와 의사 간의 소통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제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 상담이나 문의 시 최선을 다해 답변드리겠습니다.  간호사: 저도 이전에는 일반 병원의 간호사로 중환자실과 일반병동에서 근무했습니다. 간호사는 산업 간호사 외에도 공무원 또는 공기업이나 제약사에서 연구원으로도 근무할 수 있는데요. 저도 평소 산업 간호사에 관심이 있던지라, 좋은 기회로 하이브 사내의원에 합류했습니다. 아직 배워야 할 점이 많아서 적극적인 자세로 팀원들과 협력하겠습니다. ▲ 하이브 헬스케어센터팀도 역시 병원 필수 신발을 신는다 Q. 의료인이자 동시에 직장인이 되셨네요. 혹시 직장인의 로망 같은 게 있으셨나요? 점심시간에 직장인들이 사원증을 목에 걸고 동료들과 걸어가잖아요. 그 모습이 부러웠어요. 보통 병원에서는 목걸이형 사원증을 여러 사유로 사용하지 않고, 가운에 이름을 새기거나 명찰을 부착하거든요. 이제 하이브에서 사원증을 목에 걸고 일하는 로망을 실현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이제 어엿한 팀이 됐기 때문에 올해는 저희 팀만의 워크샵도 가보고 싶어요.  Q. 최근에 팀원들과 함께하면서 경험한, 기억에 남을만한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아직은 없었어요. 다만 조금 다른 얘기지만, 저희 모두 병원 바깥의 세상에 대해 잘 몰랐어요. 하이브에 입사하면서, 마치 아이돌 세계에 처음으로 눈을 뜬 느낌이랄까요? 부끄럽지만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로 어떤 분이 있는지도 몰랐었기 때문에 하이브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련 기사도 읽어보고, 멤버 수 맞추기 퀴즈도 하고, 서로 그룹 멤버 이름 외운 것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관리실로 운영될 때는 혼자 근무하다 보니, 병원에서 사용하던 의학용어를 사용할 일이 없었어요. 주변 구성원들이 업계 용어나 직무와 관련된 전문용어, 줄임말을 사용해 대화하는 모습을 볼 때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죠. 그런데 이제는 회사에서 팀원들과 의학용어로 이야기를 나누게 됐잖아요. 이 상황이 굉장히 특별하고 재밌게 느껴지기도 해요. Q. 하이브를 공부하셨다니 하이브의 핵심 가치인 열정, 자율, 신뢰를 언급할 수밖에 없는데요. 헬스케어센터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요? ‘자율’을 선택하겠습니다. 의대에서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간호대에서는 나이팅게일 선서를 합니다. 의료인은 업무 시 윤리를 지키고 충분한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계속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핵심 가치로 자율을 선택했습니다.  Q. 일반 직장인 시각에서 선서가 새삼 새롭게 느껴집니다. 각자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나이팅게일 선서에서 가장 좋아하시는 구절이 있을까요?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원문과 제네바 선언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조금 더 구체적인 원문의 “내 능력과 판단에 따라, 나는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처방을 따를 뿐 환자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처방은 절대로 따르지 않겠다.”는 구절을 좋아합니다. 의료인으로서의 판단과 환자의 생각이 다른 경우 환자가 원하는 진료를 해야 하는지, 환자에게 필요한 진료를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 선서를 생각하면서 환자에게 설명하려고 노력합니다.  나이팅게일 선서에는 “나의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 하겠습니다.”라는 구절이 있는데 업무를 하면서 가장 와닿는 구절이에요.   Q. 의료인만이 느낄 수 있는 자부심이나 뿌듯함이 있을 텐데, 그 순간은 언제인가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간호를 느꼈다.” 환자분에게 처음 받아본 칭찬 카드 내용입니다. 신입 간호사 시절 선배들에게 정말 많이 혼났고 많이 울었어요. 환자들의 욕설도 들어보고, 삿대질도 받아봤거든요. 그래도 간호사라는 직업을 계속하는 이유는 신규 간호사 때 제 진심과 노력을 알아보고 응원해 준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에요.  구성원들께서 헬스케어센터 방문 후에 힘을 얻어 가시는 모습을 볼 때 기분이 좋습니다. “회사 내에 의원이 생겨서 너무 좋다”든지 “의료진분들이 잘 응대 해주시고 친절하다”고 좋은 피드백을 주실 때 뿌듯함을 느껴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치료를 받은 후 삶이 바뀌었다”고 하는 분을 만날 때가 결정적으로 보람된 순간인 거 같아요. 앞으로도 하이브 헬스케어센터가 구성원의 몸과 마음이 힘들 때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편안한 쉼터가 되기를 바랍니다.  Q. 직업병이나 습관도 있을까요? 아마 의료인들은 대부분 공감하는 습관일 것 같은데요. 우선 어떠한 뚜껑을 내려놓더라도 뚜껑의 윗면이 바닥에 닿게 뒤집어 놓는 습관이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아랫면이 바닥에 닿는 걸 오염으로 간주하는지라 생긴 습관입니다. 직업병은 아니지만, 약물을 빼기 위해 주사기를 뒤로 당길 때 주사기를 받치면서 생긴 굳은살이 오른쪽 엄지손가락에 있어요. 굳은살이 생길 만큼 많은 환자 처치를 했다는 생각이 들어 나름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의식하지 않아도 생기는 습관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Q. 의료인의 입장에서 하이브 구성원들을 보면서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을 것 같아요. 단순 업무뿐만 아니라 건강과 관련해서 ‘이건 이렇게만 해도 되는데…’ 싶은 이야기도 좋습니다. 하이브 구성원이라면 익숙한 표현일 텐데요. ‘LOVE YOURSELF’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몸에서 먼저 신호를 주기 전에, ‘나’를 돌보면서 생활하시면 좋겠습니다. 내 건강은 내가 챙겨야 합니다.  Q. 예산이 무한대라고 가정하면, 꼭 도입하고 싶은 장비나 서비스가 있으실까요? 공간까지도 제약이 없다면 <시끄러운・스트레스 해소・방>을 만들고 싶습니다. 완벽 방음 공간으로 소리도 마음껏 지르고, 접시도 깨뜨리고, 물건도 부술 수 있도록 만들어서 여러 이유로 쌓인 스트레스를 그 누구의 방해도 없이 표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말이죠. Q. 헬스케어센터에는 항상 잔잔한 음악이 나오는데 의외네요. 하이브와 음악은 뗄 수 없는 사이인데, 팀을 가장 잘 표현하는 음악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EYES’입니다.  저희 모두 병원이 아닌 회사 내 의원을 운영하게 된 것이 처음이라 낯설고, 같이 근무하게 된 지도 얼마 되지 않아서 함께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병원과 다르게 의원 업무와 일반적인 회사 업무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신경 쓸 일도 많고 정신이 없기도 한데요. 우리에게 이런 새로운 시작이 삶에 의미 있는 도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Q. ‘희망’과 ‘더 좋은 미래’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헬스케어센터가 희망하는 더 좋은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요? 다섯 글자로 표현해보겠습니다! “존.재.만.으.로!”  하이브에 사내의원이 있다는 것, 의료진이 회사 안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업무하시면서 안정감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헬스케어센터가 있는 한 아티스트 및 구성원들 모두가 아프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이 저희가 꿈꾸는 미래입니다. Q. 결국 오늘 인터뷰의 핵심 키워드는 ‘건강’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삶이란 어떤 삶일까요? 잘 자고, 잘 먹고, 잘 쉬고, 잘 웃고, 잘 울고! 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내 자신을 잘 돌보는 것이 건강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급히 무언가를 판단하지 않고, 어떤 상황이든 이해할 여유가 있는 삶이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이고요. 신체적인 건강함도, 알고 보면 ‘활력이 있고 아프지 않은 상태’인 것이죠.  하이브의 아티스트와 구성원 여러분이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작권은 하이브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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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응원봉으로 공간예술을 구현하는 프로덕트솔루션팀
[인터뷰] 하이브 프로덕트솔루션팀을 소개합니다
 최근 공연을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관객들이 응원봉을 들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보셨을 거예요. 공연이 시작하면 이 응원봉들은 마치 마법처럼 음악에 맞춰 빛을 내뿜고, 공연장은 그 빛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관객은 공연의 일부가 되어 무대와 하나가 되고 이때 비로소 관객들은 아티스트와 함께 무대를 완성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죠. 단순한 응원 도구를 넘어 아티스트와 관객을 하나로 이어주는 아름다운 매개체, 그 마법 같은 응원봉과 공간예술을 한 땀 한 땀 만들어내는 ‘프로덕트솔루션팀’을 소개합니다. 하나☝ 팬들이 공연의 일부가 되어 아티스트와 함께 무대를 완성하도록 합니다. 둘✌ 공연장을 다양한 빛과 패턴으로 물들여 생동감을 부여하고, 셋👌 음악이 빛으로 표현되는 마법 같은 광경을 선물합니다.   Q.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하이브가 선보인 팀코리아 응원봉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단체 응원전에서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프로덕트솔루션팀’이 여기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고 들었습니다. 저희는 대한민국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 선수가 결승전을 치른 7월 27일 저녁에 진행된 ‘팀코리아 단체 응원전’에서 응원봉 연출을 지원했습니다. 128년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K-팝 응원봉, 그것도 저희 하이브의 응원봉이 올림픽 무대에 입성한 역사적인 현장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코리아 하우스’에서 프로덕트솔루션팀이 연출한 응원봉 응원 현장  사실 응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객분들의 참여라고 생각합니다. 단체 응원전이 이목을 끈 이유도 그 때문이라 생각하고요. 저희가 연출한 응원봉이 많은 분들의 사기를 북돋는 역할을 했다고 하니 감사할 따름이에요.  응원봉을 통해 음악이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구현  Q. 올림픽은 끝났지만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공연 준비로 바쁜 시간 보내고 계시다고 들었어요. ‘프로덕트솔루션팀’은 어떤 팀인지 좀 더 자세히 소개해주세요. 저희는 한 마디로 ‘음악을 시각화하는 팀’입니다. 응원봉을 통해 음악이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내는 것이 저희의 임무죠. 단순히 빛을 내는 도구로만 알았던 응원봉이 음악에 맞춰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워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 의미에서 공연 예술의 범위를 무대에서 객석까지 확장시키는 팀이라고 설명하기도 하고요. 저희 팀은 세 개의 파트가 시너지를 발휘하며 마치 한 몸처럼 일하고 있습니다. ‘솔루션기획파트’는 객석 연출 시스템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역할로 이 시스템의 프론트엔드부터 백엔드까지 책임지고 있어요. 하이브 응원봉 연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기능을 도입합니다. 솔루션 기획과 프로그래밍의 전문성을 갖춘 인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출파트’에서는 무대 기술과 조명, 레이저 등 공연 프로덕션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팀원들이 각 공연과 곡의 테마를 분석해 직접 연출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 및 연출한 공연 횟수는 무려 170회 이상입니다. ‘제작/기술파트’는 전 세계 공연장의 객석 형태를 분석해 데이터화하고, 팬들을 대상으로 한 응원 도구 관련 안내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또한, 새로운 연출 기술 도입을 위해 공연 관련 신기술을 연구하고 응원봉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 R&D도 진행하고 있어요. 이렇게 영상과 시각 미술 분야의 전문가인 팀원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응원봉은 아티스트와 팬의 마음이 연결됐음을 표현하는 상징물이자공연 중 아티스트와 팬들의 소통을 돕는 매개체  Q. ‘프로덕트솔루션팀’에서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능력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희 팀에는 경영, 영상, 행정, 마케팅, 공학, 무대 미술 등 다양한 전공 출신들이 모여 있어요. 중요한 건 공연에 대한 열정과 음악을 이해하는 능력이에요.그리고 저희 팀에 합류하면 전공에 상관없이 충분한 OJT(On-the-Job Training)를 받게 되는데요, 음악과 공연을 사랑하고, 프로덕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솔루션에 대한 파악이 빠른 분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프로덕트 사이클을 경험해 본 분, 일정 관리 능력이 뛰어난 분이라면 더 좋고요! Q. 전공보다는 열정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이시군요! 이런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이 모여 응원봉을 활용한 기술로 공연 예술의 범위를 더욱 확장해 내다니 놀랍습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응원봉을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요? 팬들에게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저희는 ‘응원봉’을 아티스트와 팬의 마음이 연결되었음을 표현하는 상징물이자 공연 중 아티스트와 팬들의 소통을 돕는 매개체라고 보고 있어요.팬들은 응원봉으로 아티스트와 함께 공연에 참여한다는 소속감을 가질 수 있고, 일면식이 없던 팬들과도 한마음으로 아티스트를 응원한다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죠. 응원봉은 이제 공연 관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요소입니다. 응원봉으로 가득찬 공연장을 팬들은 ‘오션(바다)’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응원봉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색채가 마치 물결처럼 보이기 때문이죠. 하이브는 공연에 따라 테마 컬러를 다르게 표현하며 시각적인 브랜딩을 하고 있는데요. 아티스트의 공연 별 콘셉트와 곡의 테마에 맞춰 객석을 연출해 현장의 분위기를 좀 더 통일감 있게 표현하는 것이죠. Q. 팬으로서 이렇게 응원 연출에 참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응원봉의 버튼만 누르면 되나요? 모바일에서 <응원봉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실행해 주시면 됩니다. 먼저 앱에서 공지사항이나 팝업을 통해 참석하는 공연이 팬 응원봉 참여형 공연인지 확인합니다. 이후 앱과 응원봉을 연동하고 앱이 안내하는 대로 하나씩 수행하면 응원봉을 이용한 공연 참여 준비가 끝나요. 참 쉽죠? 앱에서는 응원봉뿐만 아니라 공연 관련 공지사항 및 응원봉의 업데이트 필요 여부에 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응원봉 연출은 팬들의 참여가 없으면 완성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앱을 기획할 때에도 팬들이 최대한 쉽게 사용하고 참여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새로운 응원봉 출시에 맞춰 응원봉 앱을 새롭게 론칭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팬 친화적인 측면에서의 팬 경험 확대를 위해 모바일 앱뿐만 아니라 ‘셀프 페어링 키오스크’도 직접 기획하고 개발했습니다. 셀프 페어링 키오스크는 업계 최초의 도입이었는데요, 현장에서 모바일앱이 없어도 쉽게 페어링 할 수 있도록 구현했고 특허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보다 쉽고, 보다 빠르게’라는 목표가 앱 기획 단계부터 고려돼 실제로 구현된 사례입니다. 셀프 페어링 키오스크를 이용하기 위해 대기 중인 팬들 셀프 페어링 키오스크는 카페의 키오스크 음료 주문보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그럼에도 응원봉 연동 과정에 어려움이 있다면, 저희가 직접 제작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포하고 있는 공식 응원봉 사용 안내 영상을 통해 누구나 간단히 따라해 볼 수 있습니다. Q. ‘프로덕트솔루션팀’에서 응원봉을 연출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무대 연출과의 통일감입니다. 객석도 무대의 일부로 전체 공연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무대의 조명, 레이저, 영상의 연출에 어울리도록 디자인해 무대 연출과 일체화 합니다. Q. 팬들과 함께 응원봉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공연을 연출하는, 어찌 보면 상당히 특별한 일을 하고 계시잖아요. 특히 자부심을 느낀 순간이 있다면요? 세븐틴의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JAPAN> 때의 일인데요. 이 공연은 회당 7만 5천여 명이 운집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공연이었어요. 저희는 팬들로부터 멤버들에게 전하고 싶은 문구를 모집해 객석에 연출하는 시도를 했습니다. 사전에 유관부서와 수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음에도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계획한 연출이 어떻게 구현될지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부담과 걱정이 앞서더라고요. 그런데 걱정이 무색하게 ‘ARIGATO(고마워)’, ‘DAISUKI(좋아해)’, ‘SVT ❤️ CARAT’ 등의 메시지가 객석에 선명하게 떠올랐어요. 저희도 모르게 감탄이 터져 나왔습니다. 무려 높이 20m, 길이 약 140m의 크기였습니다. 이때 아티스트가 직접 문구를 읽고 예정에 없던 라이브로 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파도타기를 했어요. 그리고 ‘캐럿 타임’이라고 불리는 약 10여분 간의 연출 구간을 통해 공연장에 모인 모든 팬들이 응원봉으로 하나가 되는 순간도 진행했습니다. 응원봉으로만 구성된 시간이 공연의 한 구간으로써 진행된 거죠. 최근 진행된 세븐틴의 일본 투어에서 연출된 응원봉 이벤트  파도타기 구간에서는 저희가 객석에 연출한 텍스트의 색이 변하고 하트 이미지가 스타디움 전체로 퍼지는 연출도 시도했는데 정말 멋졌습니다. 하트 모양이 구현된 구역에 앉았던 팬은 “중계 화면에서 내 자리가 하트 모양이 되는 것을 보았어요. 내 자리는 멤버들에게 보내는 하트가 되어준 ‘낭만석’이었어요”라고 감상을 전해주셨어요. 팬과 아티스트가 응원봉으로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것을 직접 목격하니 뿌듯함이 이루 말할 수 없었죠.  팬, 아티스트, 그리고 팀이 함께 만든 작품  Q. 시뮬레이션으로 ‘이런 모습이 나오겠다’고 예측하더라도 공연 중에 실제 결과물을 보면 특별한 감정이 생기나 봐요! 맞아요. 실제로 팬들의 응원봉으로 연출된 모습을 보면 우리가 그리던 그림이 비로소 완성됐다는 느낌이 들어요. 응원봉 객석 연출은 리허설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과연 이게 객석에서 잘 표현될까’ 마음 한편에 걱정이 남아있거든요. 그런데 아티스트의 무대가 시작되고 팬들의 함성과 함께 응원봉이 빛을 발하면 상상을 넘어선 마법 같은 광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팬, 아티스트, 그리고 저희 팀이 함께 만든 작품이라는 생각에 벅찬 감동을 느낍니다.  Q. 주로 아티스트의 공연에서의 연출을 진행해오셨는데 올림픽의 팀코리아 단체 응원전과 아티스트 공연에서의 연출은 어떻게 달랐는지 궁금해요. 코리아 하우스에서의 응원봉 연출은 아티스트 공연에서의 연출과 기술적으로는 비슷하지만 즉시성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보통 아티스트 공연에서는 계획된 공연 순서대로 진행되지만 스포츠 경기는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죠.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응원의 분위기를 주도하면서도 다양한 변수에 대응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며칠 밤을 새워 과거 올림픽 경기들을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득점했을 때’, ‘수세에 몰렸을 때’ 등 상황에 따른 최적의 연출 방식을 준비해두었고, 현장에서 상황 발생 즉시 실행에 옮겼습니다. 스포츠 경기에서의 연출은 처음이라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새로운 분야로의 도전에서 오는 즐거움이 더욱 컸어요. 이번 경험을 통해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서의 응원 연출을 시도해 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Q.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 다양한 장소와 환경에서 응원봉 연출을 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문제에 맞닥뜨리는 경우도 많을 것 같아요. 해외 공연 시에는 응원봉과 좌석의 연동 페어링 과정의 참여도가 낮은 나라의 경우에는 객석을 세밀하게 연출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큰 형태의 연출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사실 낮은 페어링률은 비공식 응원봉 사용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팬들이 비공식 응원봉을 공식 응원봉으로 오인해 구매하면서 문제가 심화되고 있어요. 비공식 응원봉은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응원봉 앱과는 연동조차 되지 않아요. 이런 사례를 접하게 되면서 저희 팀은 앱을 통해 팬들의 불편함을 타개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 응원봉 기술이 어떻게 확장될지가 더욱 기대됩니다. 응원봉이 일상생활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나요? 항상 고민하는 주제입니다. ‘음악의 시각화’를 무대에서 객석까지 확장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는데 이제는 이 기술을 일상생활에도 스며들게 하고 싶어요. 예를 들어, 응원봉에는 이미 셀프 모드 기능이 있어서 팬들이 집에서 무드등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캠핑할 때 랜턴으로도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기능을 더 발전시켜서 팬들이 원하는 색, 밝기, 그리고 효과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응원봉의 형태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팬들이 손에 들지 않고도 공연에 응원봉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올해 저희 팀의 큰 목표 중 하나입니다. Q. 실제로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는 손목에 착용하는 응원 밴드가 제공됐죠.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된 이유와 장점이 궁금합니다. 응원봉을 손에 쥐는 동안에는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는 제약이 생겨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 끝에 손목 밴드 형태의 응원봉을 개발하게 됐어요. 손에 들지 않고 팔목에 착용하기 때문에 슬로건이나 핸드폰을 들면서도 객석 연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최근에는 e-스포츠 분야로도 진출해 올해 6월, 페이커가 소속된 T1의 홈그라운드 경기에서도 응원 밴드를 출시하고 연출까지 했어요. 아티스트의 공연뿐만 아니라 스포츠 경기 그리고 e-스포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이 기술을 활용하게 되어 뿌듯합니다. 페이커가 소속된 T1의 공식 응원 밴드 Q. 많은 K팝 그룹이 응원봉을 가지고 있지만, 응원봉 솔루션의 기획과 연출, CS(고객서비스)까지 모두 해낼 수 있는 건 엔터테인먼트사(社)에서는 오직 하이브 뿐이라면서요? 네, 그렇기 때문에 연구와 개발이 꾸준히 이뤄질 수 있었고 기능과 성능 모두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이브 내 여러 유관부서 구성원들 및 하이브 뮤직그룹과 직접 소통하며 연출을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도는 물론 작업 속도도 빠릅니다. 아티스트의 브랜딩을 앱과 공연에 잘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는 위버스를 통한 응원봉 앱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며 팬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도 높였습니다. Q. 응원봉이 꾸준히 진화하고 발전하는 데 ‘프로덕트솔루션팀’의 숨은 노력이 있었네요. 앞서 응원봉을 연출하며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아주셨는데, 팀원들과의 추억도 공유해 주세요. 2023년 여름, 팀원들의 반려견들과 함께하는 1박 2일 팀 워크숍을 떠났습니다. 연중 상시로 아티스트의 공연 에 연출을 지원하다 보니 어렵게 만든 자리였어요. 설레는 마음에 각자 별명을 적은 티셔츠까지 맞춤 제작해 입고 갔답니다! 저희 팀의 업무 특성을 살린 게임도 했어요. 그동안 연출했던 여러 공연의 객석 모습이 담긴 영상을 음원은 꺼둔 채 눈으로만 보면서 곡 이름과 가사를 맞추는 게임이었는데요. 약 170여 회의 공연 중 많게는 한 공연 당 30여 곡이 포함되어있어 누구도 쉽게 맞출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기가 막히게 정답을 맞히는 팀원들이 있더라고요! 뛰어난 눈썰미에 놀라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Q. 어바웃 팀의 공통 질문입니다. 하이브의 <열.자.신> 핵심가치에 비추어 볼 때업무 수행에서 ‘프로덕트솔루션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열정과 신뢰입니다. 종합 예술과 문화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는 높은 수준의 ‘음악의 시각화’를 구현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공연과 음악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그 곡에 맞는 객석 연출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 과정에는 열정이 필요합니다. 각 구성원이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지 않으면 공연 일정에 맞춰 연출안을 도출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집니다. 각자 주어진 시간 내에 작업을 완료할 것이라는 신뢰가 필요하죠. 특히,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힘든 프로젝트일수록 이런 열정과 신뢰가 큰 힘을 발휘합니다.   Q. 마지막으로 ‘프로덕트솔루션팀’만의 분위기와 스타일을 잘 나타내는 음악을 선곡하고, 이유를 알려주세요. 메들리로 준비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가사에 있습니다. 마치 저희 팀을 위해 쓰인 것 같거든요. 이 가사들을 하나로 엮으면 그게 바로 프로덕트솔루션팀의 분위기입니다!  "Cuz of imagination 저 하늘의 오렌지빛 마법이 끝이 나기 전에" /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투모로우바이투게더)"음악은 우리의 숨이니까, 위험하지 않아 계속 들이키자." / 음악의 신(세븐틴)"끝을 모르는 파도타기. 할 게 우린 너무 많아" / WE GO(프로미스나인)"거침없이 난 걸어가지 yeah, 거침없이 난 달려가지 yeah, 거침없이 난 날아가지 yeah거침없이 더 거침없이 yeah" / 거침없이(부석순)"I Luv My Team I Luv My Crew 계속 달릴 수 있어 더, I Luv My Team I Luv My Crew 여기까지 오르면서, I Luv My Team 그 덕분에 우린 마치 된 것 같아 손오공" / 손오공(세븐틴)  ▶ 하이브의 채용 포지션이 궁금하다면? - ‘채용사이트’ 바로 가기(클릭!) 저작권은 하이브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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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건강한 삶 함께 만들죠"
[인터뷰] 하이브 헬스케어센터를 소개합니다
‘부럽다. 진짜 부럽다.’  하이브 헬스케어센터(HYBE Health Care Center) 개원 소식에 각종 댓글과 커뮤니티 반응은 관심 이상의 부러움이 가득했습니다. 하이브는 ‘하이브’라는 이름 아래 모인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복리후생 제도를 도입하고 개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일환으로 탄생한 <하이브 헬스케어센터>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 사내의원'이라는 타이틀로 안팎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습니다. 뜨거운 관심 한가운데서, 그보다 더 뜨거운 열정의 불씨를 태우고 있는 하이브 헬스케어센터 구성원들의 근황부터, 헬스케어센터의 이용 팁, 앞으로의 계획까지 모든 것을 공개합니다. ▲ 하이브 용산사옥에 위치한 헬스케어센터 Q. 언론보도와 각종 커뮤니티 등에서 하이브 용산사옥 내 의원이 개설됐다는 뉴스가 꽤나 화제가 됐는데요. 주변에서는 어떤 반응이었나요? 마스크를 쓴 사진이 공개된 지라 오히려 저희가 지인들에게 “기사에 나온 사람이 바로 나”라고 열심히 알렸던 것 같아요. 그래도 기사를 보고 오랜만에 연락해 주신 분도 계시고, 의료인 커뮤니티에도 이 소식이 알려져서 언급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변 구성원들도 “기사에 나온 것 봤다”며 반갑게 인사해 주셨고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계신 만큼 사명감과 책임감의 무게도 커진 것 같습니다. Q. 헬스케어센터는 얼마 전까지 건강관리실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됐는데요. 이전과 비교해 가장 크게 바뀐 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합류하시면서 내외과 1차 진료와 정신과적 치료가 모두 가능하게 됐어요. 시설 확장과 각종 장비가 추가되면서 가능한 치료의 범위도 넓어졌고요. 아티스트와 연습생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이미 다들 알고 계실 텐데요. 이렇게 우리 구성원들의 신체 건강에서부터 마음의 건강까지, 사내에서 보다 편리하고 편안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팀’으로서 함께 헬스케어센터를 이끌어갈 동료들이 생겼다는 점도 큰 변화입니다. 이전에는 간호사 1명으로 운영되었지만, 의사 1인, 간호사 2인으로 팀이 갖춰지면서, 서로 호흡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하이브 입사 전 경험한 병원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앞으로 헬스케어센터를 어떻게 운영할지 논의하면서 공감대를 빠르게 형성하고 있어요. 그래선지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 같아요.  Q. 지금의 헬스케어센터를 구축하기까지 어려움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저희는 병원에서 환자를 돌본 경험만 있기 때문에 회사 생활 자체가 익숙하지 않습니다. 문서 작업에서부터, 결재, 정산 시스템까지 낯선 것투성이였는데요, 그러다보니 정말 많은 분들께 질문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그런데 모든 분들이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시고, 어렵게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알려주셨어요. 윈투게더의 마인드로 도움을 주신 하이브 구성원들 덕분에 ‘첫 회사 생활’에 잘 적응하고, 헬스케어센터 오픈도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헬스케어센터의 개원에 돌입했을 때는, 시설, 장비, 시스템 모두 새롭게 구축해야 했기 때문에 피, 땀, 눈물을 함께 흘린 워크플레이스실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았어요. 너무나 감사했다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헬스케어센터에서 좋은 팀원들과 함께 근무할 수 있도록 채용을 도와주신 피플실에도 감사드립니다.  Q. 이렇게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탄생한 시설이었다니, 헬스케어센터의 숨은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먼저, 헬스케어센터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의료기관과 같은 것인가요? 물론입니다. 용산구 보건소에서 2023년에 ‘하이브 헬스케어 부속의원’으로 허가를 받은 정식 의원입니다. 그래서 기존 건강관리실과는 다르게 진료와 처방, 주사 처치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 용산구 보건소부터 발급받은 부속 의료기관 개설신고증명서 Q. 그럼 사내에서 진료부터 약 처방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겠네요. 네 맞아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있으므로 정신과적 진단과 정신치료, 처방이 가능하고, 당연히 동시에 일반의의 자격으로 기본적인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관련 질환에 대한 진단도 가능합니다. 다만, 약사법에 따라 처방약은 의사 진료 후 약국에서 약사에게 약 설명과 함께 받아야 합니다.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은 진단 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처방전을 드리니, 약국에 방문하여 받으시면 됩니다. 원내조제시설은 없지만, 편의점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는 상비약(일반의약품)인 해열진통제나 소화제는 상시 보유 중이므로 증상 확인 후 드리고 있습니다.  ▲ 독립적으로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액실과 회복실 Q. 사내의원을 개설하게 된 이유가 궁금해 지는데요. 하이브 헬스케어센터의 설립 취지는 무엇인가요? 궁극적으로는 구성원과 아티스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고 회복시키고자 만들어졌습니다. 헬스케어센터 이전에 1년여간 건강관리실을 운영하면서 구성원과 아티스트에게 가장 필요한 케어 서비스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어요. 그 결과가 접근성이 뛰어난 사내에서 진료-처방-휴식 및 회복이 가능한 헬스케어센터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우리 회사는 구성원과 아티스트, 연습생들의 마음을 돌보는 일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마음의 건강이 육체의 건강으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구성원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곳’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헬스케어센터로 바뀐 지금은 앞서 설명드린 진료와 처방뿐만 아니라, 독립적으로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액실과 회복실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는 타 기업의 사내의원과도 차별화가 되는 포인트입니다. 용산사옥에 위치해 모든 구성원을 쉽게 만날 수 없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 곳에서 모두가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일반 진료 외에 헬스케어센터에서 또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현재 기준으로 코로나와 독감 동시검사를 비롯해 심리상담서비스 ‘마음 HYBE-FIVE’, 건강검진 관리를 하고 있으니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편하게 헬스케어센터를 찾아주세요. 또한, 건강검진을 받은 후 결과지를 가지고 내원하신다면 상담도 해드립니다.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바쁘시더라도 잊지 말고 건강검진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사내의원 운영 안정화와 동시에, 앞으로 구성원과 아티스트에게 어떤 새로운 의료 서비스를 도입하고 제공할 수 있을지도 다방면으로 확인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서비스가 도입되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Q. 의사와 간호사가 회사에서 근무한다는 것도 흥미로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떤 계기로 사내 의사, 사내 간호사로 오시게 됐나요? 의사: 저는 의학을 공부하기 전 심리학, 뇌 과학, 그리고 음악에 대한 관심으로 작곡 이론을 공부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된 이유도 음악가의 정신적인 문제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사가 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전문의가 된 후 실제로 종종 음악가들을 치료했는데, 이들의 직무 특성상 스트레스의 원인과 증상도 타 직업군과는 차이가 있고, 이에 따른 치료 방식도 달라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전공 및 관심 분야에서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쌓아가고자 아티스트와 음악산업 종사자가 많이 근무하는 하이브 사내의원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간호사: 안녕하세요, 건강관리실부터 현재의 헬스케어센터까지를 함께한 첫 간호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간호사를 생각하면 보통 병의원의 간호사를 생각하시는데요. 마찬가지로 저도 응급실, 신경외과, 심장내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기업에서 근무하는 산업 간호사를 하고 싶었어요. 교대근무는 없지만 평생 몰랐던 월요병이 생긴 걸 보니 K-직장인이 다 됐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내의원에서의 역할을 사물에 빗대어 표현하자면, 의사는 비옥한 땅이고, 간호사는 나무의 기둥이자 가지입니다. 나뭇잎(내원자)이 아프지 않고 잘 자랄 수 있게 의사(땅)의 처방을 수행하고, 환자와 의사 간의 소통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제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 상담이나 문의 시 최선을 다해 답변드리겠습니다.  간호사: 저도 이전에는 일반 병원의 간호사로 중환자실과 일반병동에서 근무했습니다. 간호사는 산업 간호사 외에도 공무원 또는 공기업이나 제약사에서 연구원으로도 근무할 수 있는데요. 저도 평소 산업 간호사에 관심이 있던지라, 좋은 기회로 하이브 사내의원에 합류했습니다. 아직 배워야 할 점이 많아서 적극적인 자세로 팀원들과 협력하겠습니다. ▲ 하이브 헬스케어센터팀도 역시 병원 필수 신발을 신는다 Q. 의료인이자 동시에 직장인이 되셨네요. 혹시 직장인의 로망 같은 게 있으셨나요? 점심시간에 직장인들이 사원증을 목에 걸고 동료들과 걸어가잖아요. 그 모습이 부러웠어요. 보통 병원에서는 목걸이형 사원증을 여러 사유로 사용하지 않고, 가운에 이름을 새기거나 명찰을 부착하거든요. 이제 하이브에서 사원증을 목에 걸고 일하는 로망을 실현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이제 어엿한 팀이 됐기 때문에 올해는 저희 팀만의 워크샵도 가보고 싶어요.  Q. 최근에 팀원들과 함께하면서 경험한, 기억에 남을만한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아직은 없었어요. 다만 조금 다른 얘기지만, 저희 모두 병원 바깥의 세상에 대해 잘 몰랐어요. 하이브에 입사하면서, 마치 아이돌 세계에 처음으로 눈을 뜬 느낌이랄까요? 부끄럽지만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로 어떤 분이 있는지도 몰랐었기 때문에 하이브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련 기사도 읽어보고, 멤버 수 맞추기 퀴즈도 하고, 서로 그룹 멤버 이름 외운 것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관리실로 운영될 때는 혼자 근무하다 보니, 병원에서 사용하던 의학용어를 사용할 일이 없었어요. 주변 구성원들이 업계 용어나 직무와 관련된 전문용어, 줄임말을 사용해 대화하는 모습을 볼 때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죠. 그런데 이제는 회사에서 팀원들과 의학용어로 이야기를 나누게 됐잖아요. 이 상황이 굉장히 특별하고 재밌게 느껴지기도 해요. Q. 하이브를 공부하셨다니 하이브의 핵심 가치인 열정, 자율, 신뢰를 언급할 수밖에 없는데요. 헬스케어센터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요? ‘자율’을 선택하겠습니다. 의대에서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간호대에서는 나이팅게일 선서를 합니다. 의료인은 업무 시 윤리를 지키고 충분한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계속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핵심 가치로 자율을 선택했습니다.  Q. 일반 직장인 시각에서 선서가 새삼 새롭게 느껴집니다. 각자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나이팅게일 선서에서 가장 좋아하시는 구절이 있을까요?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원문과 제네바 선언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조금 더 구체적인 원문의 “내 능력과 판단에 따라, 나는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처방을 따를 뿐 환자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처방은 절대로 따르지 않겠다.”는 구절을 좋아합니다. 의료인으로서의 판단과 환자의 생각이 다른 경우 환자가 원하는 진료를 해야 하는지, 환자에게 필요한 진료를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 선서를 생각하면서 환자에게 설명하려고 노력합니다.  나이팅게일 선서에는 “나의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 하겠습니다.”라는 구절이 있는데 업무를 하면서 가장 와닿는 구절이에요.   Q. 의료인만이 느낄 수 있는 자부심이나 뿌듯함이 있을 텐데, 그 순간은 언제인가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간호를 느꼈다.” 환자분에게 처음 받아본 칭찬 카드 내용입니다. 신입 간호사 시절 선배들에게 정말 많이 혼났고 많이 울었어요. 환자들의 욕설도 들어보고, 삿대질도 받아봤거든요. 그래도 간호사라는 직업을 계속하는 이유는 신규 간호사 때 제 진심과 노력을 알아보고 응원해 준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에요.  구성원들께서 헬스케어센터 방문 후에 힘을 얻어 가시는 모습을 볼 때 기분이 좋습니다. “회사 내에 의원이 생겨서 너무 좋다”든지 “의료진분들이 잘 응대 해주시고 친절하다”고 좋은 피드백을 주실 때 뿌듯함을 느껴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치료를 받은 후 삶이 바뀌었다”고 하는 분을 만날 때가 결정적으로 보람된 순간인 거 같아요. 앞으로도 하이브 헬스케어센터가 구성원의 몸과 마음이 힘들 때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편안한 쉼터가 되기를 바랍니다.  Q. 직업병이나 습관도 있을까요? 아마 의료인들은 대부분 공감하는 습관일 것 같은데요. 우선 어떠한 뚜껑을 내려놓더라도 뚜껑의 윗면이 바닥에 닿게 뒤집어 놓는 습관이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아랫면이 바닥에 닿는 걸 오염으로 간주하는지라 생긴 습관입니다. 직업병은 아니지만, 약물을 빼기 위해 주사기를 뒤로 당길 때 주사기를 받치면서 생긴 굳은살이 오른쪽 엄지손가락에 있어요. 굳은살이 생길 만큼 많은 환자 처치를 했다는 생각이 들어 나름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의식하지 않아도 생기는 습관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Q. 의료인의 입장에서 하이브 구성원들을 보면서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을 것 같아요. 단순 업무뿐만 아니라 건강과 관련해서 ‘이건 이렇게만 해도 되는데…’ 싶은 이야기도 좋습니다. 하이브 구성원이라면 익숙한 표현일 텐데요. ‘LOVE YOURSELF’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몸에서 먼저 신호를 주기 전에, ‘나’를 돌보면서 생활하시면 좋겠습니다. 내 건강은 내가 챙겨야 합니다.  Q. 예산이 무한대라고 가정하면, 꼭 도입하고 싶은 장비나 서비스가 있으실까요? 공간까지도 제약이 없다면 <시끄러운・스트레스 해소・방>을 만들고 싶습니다. 완벽 방음 공간으로 소리도 마음껏 지르고, 접시도 깨뜨리고, 물건도 부술 수 있도록 만들어서 여러 이유로 쌓인 스트레스를 그 누구의 방해도 없이 표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말이죠. Q. 헬스케어센터에는 항상 잔잔한 음악이 나오는데 의외네요. 하이브와 음악은 뗄 수 없는 사이인데, 팀을 가장 잘 표현하는 음악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EYES’입니다.  저희 모두 병원이 아닌 회사 내 의원을 운영하게 된 것이 처음이라 낯설고, 같이 근무하게 된 지도 얼마 되지 않아서 함께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병원과 다르게 의원 업무와 일반적인 회사 업무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신경 쓸 일도 많고 정신이 없기도 한데요. 우리에게 이런 새로운 시작이 삶에 의미 있는 도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Q. ‘희망’과 ‘더 좋은 미래’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헬스케어센터가 희망하는 더 좋은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요? 다섯 글자로 표현해보겠습니다! “존.재.만.으.로!”  하이브에 사내의원이 있다는 것, 의료진이 회사 안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업무하시면서 안정감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헬스케어센터가 있는 한 아티스트 및 구성원들 모두가 아프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이 저희가 꿈꾸는 미래입니다. Q. 결국 오늘 인터뷰의 핵심 키워드는 ‘건강’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삶이란 어떤 삶일까요? 잘 자고, 잘 먹고, 잘 쉬고, 잘 웃고, 잘 울고! 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내 자신을 잘 돌보는 것이 건강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급히 무언가를 판단하지 않고, 어떤 상황이든 이해할 여유가 있는 삶이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이고요. 신체적인 건강함도, 알고 보면 ‘활력이 있고 아프지 않은 상태’인 것이죠.  하이브의 아티스트와 구성원 여러분이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작권은 하이브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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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BE 가족을 위해 뜨겁게 타오른 밤
[행사] HYBE FAMILY NIGHT, 컬처컴팀이 해보니
  ▲ 하이브 구성원과 그 가족을 위한 날, HYBE FAMILY NIGHT을 기록합니다     100만 인파로 서울 도심이 들썩였던 ‘2024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열린 날. 하이브 용산 사옥도 평소와 달리 하이브 구성원들의 가족을 위해 닫혀있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장면도, 사옥 곳곳에 띄워진 색색깔의 풍선들도 이날만큼은 당연한 광경처럼 보였습니다. ‘불꽃 맛집’ 하이브 용산 사옥에서 열린 HYBE FAMILY NIGHT이 그 이유였습니다. 가족, 친구, 지인과의 웃음소리로 가득 찬 그 현장에 컬처커뮤니케이션팀이 함께했습니다.     ▲ 새롭게 꾸며진 19층 포럼에서 하이브 구성원과 가족들을 맞이했습니다   HYBE FAMILY NIGHT은 구성원을 위한 공간인 하이브 용산 사옥에 가족과 지인을 초청하는 행사입니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참여자들의 만족스러운 후기 덕에 구성원들이 뜨거운 참여 의지를 보였고 10: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진행된 행사지만, HYBE FAMILY NIGHT TFT 스태프들은 여름의 중심에서부터 준비했습니다. 안전과 즐거움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눈에 보이는 영역부터 보이지 않는 영역까지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이들의 역할이었습니다. 보안정책팀에서는 하이브 사옥을 처음 방문하는 분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옥 내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사옥의 보안을 고려하면서도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기획하는 데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HYBE FAMILY NIGHT TFT“업무가 바쁘다 보니,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갖기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원을 모집하게 됐어요. 공간의 한계로 모든 신청자들을 모실 수 없어 아쉽지만, 그만큼 초청된 분들이 더 좋은 경험과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 모든 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사전점검 중입니다     혹여 누군가 넘어질세라 계단 턱마다 반사 스티커를 붙이고,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했습니다. 19층 카페에서도 오늘만큼은 특별히 아이들을 위한 음료를 제공했습니다. 불꽃이 잘 보이면서도 옆자리 가족들과 불편함이 없도록 좌석 위치도 섬세하게 조정했습니다. 여기에 포토 스탠드와 화려한 풍선 장식, 천장에서부터 길게 늘어뜨린 현수막까지. 하이브 가족만을 위해 제대로 꾸몄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스태프들이 사옥 구석구석을 점검하고 또 점검하는 사이, 부푼 기대감을 안고 하이브 구성원과 초청 가족 350여 명이 속속 로비에 도착했습니다.       ▲ 로비에 마련된 포토존(좌)과 관람좌석 선정을 위한 롤리팝(우)      1층에서는 당일 입장을 위한 팔찌와 함께 롤리팝(막대사탕)을 함께 제공했는데요. 이 롤리팝은 다름 아닌 불꽃놀이를 관람 좌석을 확인할 수 있는 티켓이었습니다. 당첨된 좌석에 따라 불꽃이 보이는 정도의 차이는 조금 있더라도, 쾌적한 장소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불꽃놀이까지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은 당첨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행운입니다.      ▲ 하이브 아티스트의 MV와 음악이 흘러나오는 19층 포럼이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메인 행사장으로 이동하기 위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빨간 넥타이를 맨 스태프가 반갑게 인사를 건네왔습니다. 그 때문인지 19층까지 올라가는 동안 기대감과 설렘도 따라 올라갑니다. 그렇게 19층 문이 열리고 드디어 마주한 공간. 대형 스크린과 오디오에서 송출되는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뮤직비디오가 음악의 힘을 믿는 사람들이 모인 ‘하이브’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사람들은 감탄하며 연신 핸드폰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고 소감을 나누기 바쁩니다.                       ▲ 오늘같이 특별한 날, 어떤 이야기를 남기고 싶을까요?   캘리그래피 코너에서는 빈 종이를 앞에 두고 골똘히 고민하는 모습이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똑 닮아있습니다.    ‘OO아 꽃길만 걷자!’ ‘날마다 행복하길.’ ‘우리 가족, 감사합니다.’    이 하루를 기억하고 함께한 사람들과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도 똑같습니다.반대편에서는 스쿠비두(매듭공예)를 만드는데 열심입니다. 형형색색의 컬러와 고리를 보면서 어떻게 조합을 만들 수 있을지 이리저리 대보고 분주하게 손가락을 움직입니다. 즉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은 가장 인기가 좋았는데요. 평소 사진을 찍을 일이 없었던 가족들도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사진 하나 찍자”며 긴 줄을 질서 있게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 비치된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개성 있게 사진을 찍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환히 웃는 사람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줄서기를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또 다른 재미였습니다.     한편에는 헬스케어센터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혈압계부터 다양한 상비약까지 갖추고 하이브 헬스케어센터의 사내 간호사님이 든든하게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다양한 연령층의 분들이 찾는 행사인 만큼 여러 이슈에 대비해 스태프들, 보안팀과 함께 모든 참여자들의 움직임에 집중하며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식당도 화려한 불꽃에 견줄만큼 화려하게 꾸며졌습니다     맛집으로 소문난 하이브 용산 사옥 식당에서 제공하는 식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많은 이들이 기대한 만큼 맛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평소 구성원들 간의 업무 관련 대화가 식당을 채웠다면, 이날만큼은 가족, 지인 간의 다양한 대화와 “맛있다!”는 이야기가 한 상 가득 채워졌습니다. 이날 메뉴는 모듬카츠정식과 차돌전복해물솥밥. F&B를 담당한 Benefit&Care 팀에서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를 선정하는데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사전에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할 만큼 하이브를 방문한 모두가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 미디어를 통해 접하던 하이브 식당의 음식을 드디어 받는 순간     ▲ 함성과 탄식이 오간 럭키드로우 시간     아쉽게 현장을 찾지 못해 영상으로 인사를 전한 하이브 CEO 재상님은 “오늘은 평소 하이브 구성원들이 땀과 열정을 쏟는 공간에 소중한 분들을 모셔서 추억을 쌓는 자리로 의미를 더하게 되었다”라며 “HYBE FAMILY NIGHT을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소소하지만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뒤이어 진행한 럭키드로우 시간에는 행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롤리팝으로 랜덤 선정된 좌석번호는 럭키드로우의 추첨번호이기도 했습니다. 총 10개의 경품을 놓고 시작된 긴장감 넘치는 시간. 숫자 하나 차이로 함성과 탄식이 오갔는데요. 당첨 여부와 무관하게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모두가 기다린 불꽃이 하늘에 펼쳐질 예정입니다. 온라인에서는 얼마나 많은 인파가 불꽃 축제 관람을 위해 모였는지, 차가 얼마나 막히고 자리를 잡기가 얼마나 힘든 지를 실시간 기사로 쏟아냈습니다. 이때 하이브 용산 사옥에 있는 모든 분들은 지정된 좌석에 앉아 설레는 마음으로 불꽃이 터져 오르기를 기다렸습니다.  19층 COMB는 2인 그룹을 위한 공간이었는데요. 살짝 싸늘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이곳에서는 미리 준비된 담요를 덮고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실내는 3인 그룹과 4인 그룹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 18층과 19층에서 불꽃 관람을 위해 셋팅된 좌석들     ‘펑!’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순간, 모두가 환호했습니다. 낮인지 밤인지 헷갈릴 정도로 눈앞에서 밝게 터지는 불꽃을 보며 연신 감탄하고, 처음 보는 불꽃에 놀라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연신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누군가는 동반자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순간 불꽃을 보며 참여자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마지막 불꽃이 터지는 순간이 너무나 아쉬웠으리라는 것입니다.          ▲ 1열에서 바라보는 불꽃     행사가 마무리된 후 1층에서 간단한 기념품을 제공해 끝까지 감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는데요. 포토스팟은 마지막까지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려는 분들로 붐볐습니다. 이 모습에 야외에서 불꽃 관람을 마치고 회사 앞을 지나치던 분들도 무슨 일인지 궁금한 듯 쳐다보고 가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 집으로 돌아가는 길, 기념품 수령을 위해 기다리는 모습       참여자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지만, TFT의 밤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곳저곳 흩어진 집기를 나르고 정리하며 행사장을 다시금 하이브 구성원들을 위한 공간으로 되돌려놓았습니다. 그리고 한데 모여 이번 행사에서 좋았거나 아쉽게 느껴지는 점에 대해 가감없이 이야기 나눴습니다. 다음 HYBE FAMILY NIGHT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나서야 비로소 이번 여정의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이번 HYBE FAMILY NIGHT을 전반적으로 준비한 Benefit&Care 팀은 작년부터 진행하긴 했지만, 참석하시는 분들의 높은 기대감으로 준비하면서 많은 부담감과 두려움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적극적인 TFT 팀원들과 함께한 덕분에 즐겁게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뜨거웠던 가을밤. 불꽃은 하늘에서 사라졌지만, HYBE FAMILY NIGHT의 추억은 모든 참여자와 스태프들의 마음 속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저작권은 하이브와 잡플래닛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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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정보

  • 연예/엔터테인먼트 산업
  • 대기업 기업형태
  • 694명 사원수
  • 2005.02.01 설립
  • 대표
    이재상
  • 매출
    1조 7,780억 1천만 원 (2022)
  •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42 용산트레이드센터
  • 웹사이트
    https://hybecorp.com/kor
  • 연혁
    - 2023년 KOZ 신인 보이넥스트도어 데뷔
    - 2023년 지코, '한국 힙합 어워즈 2023' 올해의 힙합 트랙 수상
    - 2023년 뉴진스,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영예
    - 2023년 엔하이픈, '핑크퐁 아기상어' 영화 캐릭터 출연, K-팝 보이그룹 최초 미국 애니메이션 시장 진출
    - 2023년 방탄소년단 지민, 첫 솔로 앨범 'FACE' 발매
    - 2023년 방탄소년단 제이홉, 솔로 싱글 'on the street (feat. J.Cole' 공개)
    - 2023년 방탄소년단 'Permission to Dance' 누적 재생수 3억회 돌파…일 레코드협회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
    - 2023년 르세라핌,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2' 2관왕
    - 2023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7개 앨범 연속 일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1위 (해외 아티스트 최초)
    - 2023년 프로미스나인, '한터뮤직어워즈 2022' 포스트 제너레이션상 수상
    - 2023년 방탄소년단, IFPI 선정 '글로벌 아티스트' 5년 연속 한국 가수 최고 순위
  • 소개
    하이브(HYBE)는 “We believe in music”이라는 미션 아래 음악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기업입니다.
    하이브는 음악에 기반한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을 지향합니다.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콘텐츠'와 우리의 고객인 '팬'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높은 기준과 끊임없는 개선으로 고객을 만족시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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