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주)360퍼스펙티브 제공
사진 (주)360퍼스펙티브 제공

 

패밀리 라이프 브랜드 ‘몽디에스’를 운영하는 (주)360퍼스펙티브가 주 4.5일 근무제 도입 3년 차를 맞아, 근무 시간 단축과 조직 성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단순히 근무 시간을 줄이는 것을 넘어, 생산성과 효율을 동시에 극대화하는 독자적인 운영 모델을 안착시킨 결과다.

 

현재 (주)360퍼스펙티브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퇴근하는 근무 체계를 통해 주 35시간 근무제를 시행한다. 도입 초기 생산성 저하에 대한 우려가 안팎으로 있었으나, 회사는 근무 시간  자체가 아닌 ‘업무 방식의 근본적 개선’에 집중하며 이를 정면 돌파했다.

 

회사는 제도 도입과 함께 불필요한 회의와 보고 절차를 과감히 축소하고, 핵심 과업 중심으로 조직 구조를 재정비했다. 업무 우선순위를 재정립하고 실행 방식을 개선하는 ‘구조적 변화’가 병행되면서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이 이뤄졌다.

 

이러한 변화는 내부 지표로 증명됐다.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와 직무 만족도는 도입 이전 대비  30% 넘게 상승했으며, 아이디어 제안과 부서 간 협업 빈도 역시 눈에 띄게 증가했다. 또한 이직률 감소에 따른 조직 안정성 강화라는 부수적 효과도 거두고 있다.

 

손다이 총괄이사는 “근무 시간 단축의 핵심은 시간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재설계’에 있다”며, “불필요한 과정을 줄이고 핵심 업무에 집중하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조직 전반의 실행력이 오히려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조직의 내실화는 브랜드 성과로 직결됐다. 몽디에스를 비롯해 아워스킨 등 주요 브랜드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근무 시간 단축이 성과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실무적으로 입증했다. 금요일 오후 시간을 활용한 재충전과 자기계발이 업무 복귀 후 집중력과 실행력을 끌어올리는 ‘선순환 흐름’을 만들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주)360퍼스펙티브는 주 4.5일제를 단순한 사내 복지가 아닌 ‘조직 운영 전략’으로 정의한다. 구성원을 자율성과 책임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능동적 주체로 설정하고, 이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한 것이 제도 안착의 핵심 요인이었다.

 

오영주 대표이사는 “일과 삶의 균형을 넘어, 구성원의 만족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현재의 운영 모델과 공간 인프라를 기반으로 조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