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스토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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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Front-End 엔지니어 이찬희님 인터뷰
Inside AB180
안녕하세요, 마케팅 테크놀로지 컨설턴시 에이비일팔공입니다. Inside AB180은 재직자 인터뷰, 사무실 소개, 복지 자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AB180의 문화를 알리는 코너입니다:) Inside AB180 재직자 인터뷰의 세 번째 주인공은 Product Division Front-End 팀 소속의 이찬희님입니다. 프론트엔드팀 소개부터 찬희님이 좋아하는 복지제도와 사내문화 그리고 에이비일팔공의 프론트엔드 개발자만의 특별한 점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재직자가 전하는 에이비일팔공의 생생한 이야기,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찬희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AB180의 프론트엔드 개발자 이찬희입니다. 사용자들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팀에 합류한 지는 벌써 2년 4개월이 되어가고 있네요. 시간 참 빠릅니다. 허허. 프론트엔드팀의 팀원들은 어떤 분들이신지 또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프론트엔드 팀은 저를 포함해 4명입니다. 약간 놀라우실 수도 있지만, 저는 저희 팀원들의 연령대를 알고 있기는 하지만 정확히 몇 살인지는 모르고 있습니다. 일에 몰입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아니니까요.(웃음) 업무 시에는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한 태도로 임하고 성장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는 모두 눈을 번쩍이는 점이 비슷한 친구들입니다. 돌아가고는 있는데 무엇인지는 모르는 옛 코드를 보며 비평도 하고, 트렌드나 새로운 정보에 관해 서로의 생각을 자주 공유하는 편입니다. 찬희님은 에이비일팔공의 복리후생 중 어떤 것을 좋아하시나요? 개인적으로는 '유연근무제'를 상당히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출퇴근에 사용하는 시간이 3시간 30분 이상으로 꽤 긴 편인데요. 코어워킹 타임에 기반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서 남들이 다 출근하고 난 후의 상대적으로 한적한 버스와 지하철을 탈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물론 아침 잠을 조금 더 잘 수 있는 점도요. 성장의 측면에서는 '세미나 휴가', '서적 및 온라인 강의 구매'를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Deview나 NDC 같은 개발 컨퍼런스 혹은 TOAST FORWARD 같은 기술 세미나처럼 업무에 도움이 되는 각종 행사에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적이나 온라인 강의까지 신청할 수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좋아하는 혹은 자랑하고 싶은 사내 문화도 있으신가요? 자유로운 의견개진 문화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저의 방식으로 표현하자면 '많이 싸운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동공지진) 보통 '싸운다'고 하면 주먹을 쥐고 치고 받으면서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말을 내뱉는 것을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합리적인 싸움'은 필수 불가결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의견이 없으면 여러 경우를 생각할 수 없고, 단적으로 말하면 그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제품을 사랑하는 마음'은 없다고 할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에이비일팔공에서는 각자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치열하게 논쟁하고, 결정된 사안에 대해 힘을 실어줍니다. 이런 기회는 기획 킥오프, 릴리즈 리뷰, 프로덕트 스케치 등을 통해 굉장히 자주 일어나고요. 그래도 어디 가서 '우리 회사 잘 싸워'라고 하진 않습니다. 호전광이라고 생각하면 안되니까요! Career 에이비일팔공에 입사 하시기 전에는 어떤 경험을 해오셨나요? 에이비일팔공에 합류하기 전까지는 학생이었어요. 공부를 열심히... 는 했지만 잘 하지는 못했고요. 대신 최대한 많은 일을 경험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디자인도 해보고, 앱 기획도 해보고, 지원금을 따서 단체를 운영하고, 구글 엔지니어를 연사로 초청 하기도 하고, 개발도 아주 약간 해보았습니다. 여러 일을 하며 한 가지 깨달은 점은 '사용자들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일'을 하고 싶어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세상에 무수히 많은 데이터를 정제하고 정리해서 잘 전달했을 때 비로소 '데이터'가 가치를 가진 '정보'가 되니까요. 그런데 정말로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려면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그 뒤에 뒷받침 되는 기술적인 영역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여러 계기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민 끝에 일종의 '리베로' 처럼 사용자와 기술, 디자인을 연결할 수 있는 '프론트엔드 개발'을 더 공부 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경험을 통해 고민도 많으셨던 것 같아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의 길을 택하신 후 '에이비일팔공이면 되겠다'라는 결정을 내리게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저는 회사를 선택할 때, 두 가지 요소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우선,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인가?'를 고려합니다. 많은, 그리고 양질의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만이 데이터를 정제하여 많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고, 그 가치는 결국 오롯이 사용자에게 이득으로서 돌아가게 됩니다. 또한, 데이터가 많다는 것은 그 산업 분야를 확실히 독점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라고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도메인이 확실한 기업인가?'입니다. 도메인 지식(Domain Knowledge)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실은 개발자라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딜 가든 똑같은 방법으로 똑같은 개발만 하는 것 같다고. 저는 그 생각을 부수는 것이 바로 '도메인 지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메인에 특화된, 상대적으로 명확한 문제 상황을 내가 가진 기술과 접목해 해결할 때, 그 순간부터 나는 어디에나 있는 개발자가 아니게 되는 것만 같거든요. 에이비일팔공은 많은 데이터를 다루며, 마케팅 기술(Mar-tech) 분야라는 도메인을 가지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동시에 미션과 비전,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성향 또한 저의 가치관과 부합했기에 이해도와 신뢰도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에이비일팔공을 선택하고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어떤 일을 하는지, 찬희님은 어떻게 일을 하고 계시는지 알려주세요. 저의 주업무는 '에어브릿지'의 대시보드를 만드는 것입니다. 에어브릿지의 대시보드에서 마케터들은 마케팅 성과를 확인하고 분석된 정보를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며, 고도화된 성과 측정을 위한 설정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대시보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획자, 디자이너, 백엔드 개발자, CSM 분들과 함께 많은 양의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합니다. 또한, 일관된 코드를 작성 및 관리하고 구조적으로 잘 설계해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다른 팀원들의 작업 결과 역시 확인해야하고요. 그래서 하루의 대부분을 개발과 커뮤니케이션, 리뷰에 쓰고 있습니다. 매일 코드 리뷰를 꼭 30분 이상 하고(11시, 2시), 기능 개발 혹은 리서치 회의에도 반드시 참석해 의견을 듣고 정리합니다. 개발 과정에서 잘 풀리지 않거나 화면 혹은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애매한 부분을 물어보고, 특히 디자인의 경우 직접 코드 레벨로 들어와 작업하실 수 있도록 설정합니다. 입사 전과 입사 후, 직무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 점이 있으신가요? 처음에는 개발만 열심히 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쉽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일은 '함께' 하는 것이다보니 내가 짜는 코드, 내가 도입 하려는 라이브러리 등 내가 하려는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도 받아들여질 수 있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지를 고려해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가 없더라도 지속적으로 팀원에게 편의를 줄 수 있는지까지 고민하게 됐고요. 실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같이 일한다는 점'이 모든 차이를 만든 것 같습니다. 생각하는 난이도든, 만드는 기능이든, 어떤 것이든. '에이비일팔공의 프론트엔드 개발자'만이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직무 특징이 있을까요? '프론트엔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요소들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프론트엔드' 는 크게 UI/UX, 테스트, 시각화, 설계 및 최적화의 네 분야로 나뉜다고 봅니다. AB180의 프론트엔드 개발자, 특히 대시보드를 만드는 사람들은 위의 네 가지를 모두 해낼 수 있어야합니다. 또한, 각각의 컴포넌트나 스타일 관리, 상태 관리(state manage)가 굉장히 복잡합니다. 보통 한 번에 들어오는 데이터만 몇 천, 몇 만개에 달합니다. 어떻게 정보를 빠르고 예쁘게 보여줄 것인지, 상태 관리를 어떻게 해서 렌더링을 최적화하고, 불필요한 리소스는 어떻게 분할할 것인지, 테스트 및 인프라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 여러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합니다. 어렵지만 압축된 경험을 통한 성장은 보장되어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찬희님이 진행하셨던 업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는 어떤 업무였는지 듣고 싶습니다. '인앱/인웹이벤트 관리'라는 기능과 관련된 업무가 제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벤트: 앱 혹은 웹 내에서 발생하는 사용자의 전환 혹은 행동) 제가 가장 처음에 만든 기능이기도 합니다. 그때는 '목표 관리'라는 이름이었고, 대시보드에서 이벤트를 생성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기능을 만들면서 어떤 식으로 협업을 하는지, 개발을 하는지 배울 수 있었고 그 과정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었다는 점이 뿌듯했습니다. 그 이후에 SDK에서 이벤트를 생성하는 쪽으로 구조가 바뀌어, 해당 기능은 최근에 수집된 이벤트의 목록을 보여주는 기능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이 때 즈음부터 대형 고객사분들이 많이 들어오시고, 수집되는 이벤트의 종류와 양이 많아지면서 급격하게 느려지고, 종종 데이터를 받지 못해 다른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어떻게 잘 처리해 보여줄 것인지, 기능적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고민을 하게 된 시점이기도 합니다. 문제를 풀기 위해 여러 기술적인 시도와 실험들을 했고, 그 경험을 통해 저 역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이제는 기능적으로 이벤트에 묶여 문제가 발생하는 요소가 사라졌고, 이벤트를 대시보드에서 확인하는 중요도 역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는 필요 없어진 기능을 결국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만든 기능의 마지막을 제가 냈다는 것이 상당히 묘하더라고요. 내 손으로 내가 만든 기능을 지우는 것은 약간 슬펐지만, 그래도 이 기능 하나를 계속 다듬어나가며 저 역시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찬희님이 생각하시는 내 업무에 대한 소신과 비전은 무엇인가요? 프론트엔드는 한 마디로 '사용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입니다. 수많은 데이터들이 정제,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있습니다. 그 데이터를 분석해 가치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고 해봅시다. 그걸 터미널... 검은 바탕에 흰 글씨 뜨는 창에 뿌려주면, 일반적인 사람들이 그 가치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아니오. 아마 그럴 수 없을 것입니다. 프론트엔드는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곳, 제품의 최전선에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눈에 보이는 부분부터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다듬고 신경 쓰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프론트엔드는 디자인을 하지 않고, 프론트엔드는 백엔드 엔지니어링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품을 만드는 각 분야의 사람들이 만들어 낸 정보의 가치를 하나도 흘리지 않고 그대로 전달하는 일을 합니다. 그 일은 쉽지 않고, 여러 분야와 얽혀 있으며, 여러 부분을 꼼꼼하게 고민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사용자를 데려오고, 시장을 점유하기 위해선, 사용자에게 가치를 잘 전달하는 것이 점점 대두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빠른 개발 속도 및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팀 내에 중간 지점을 잡아줄 수 있는 사람들의 중요성이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Recruiting Tip 프론트엔드 직군은 면접에서 인터뷰와 코딩테스트를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직무 면접에서는 어떤 역량 혹은 자질을 중요하게 보고 계신가요? 직무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지식을 정말로 알고 있는가?'와 '커뮤니케이션을 잘 할 수 있는가?'를 중요하게 봅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이력서, 블로그, 혹은 면접 중 해주시는 말씀을 토대로 기초적인 지식을 알고 있는지. 예를 들어... 업데이트 시의 React 생명주기 호출 순서, 함수형 프로그래밍이 무엇인지 등을 여쭤봅니다. 본인이 안다고 하는 것을 정말로 알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이며, 이 때 모르는 것은 솔직하게 모른다고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후자의 경우, 에이비일팔공의 프론트엔드 팀은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요합니다. 의견을 조율하고, 디자인과 코드 레벨로 같이 협업하는 것이 자유로우며, 한정된 일정 및 자원에서 어떻게 협력하여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인지를 확인합니다.아, 많은 분들께서 또 공통적으로 해주시는 질문이 'Github를 보냐', '소스코드를 보지 않고 어떻게 나를 평가하냐?'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Github 혹은 본인이 짠 소스코드를 볼 수 있는 것을 굉장히 선호하며, 본인이 참여했다고 하는 프로덕트 중 접근이 가능한 것들에 대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어 기술 스택, 개발 습관 등을 대략적으로 파악합니다. 또한,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고 느낄 경우에는 1시간 내에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코딩 테스트'를 가볍게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에이비일팔공 모든 직군이 동일한 것 같지만, '성장하려는 사람인가?'를 굉장히 중요하게 봅니다. 성장하려는 사람과 함께 일을 한다는 것은, 본인에게 자극을 주고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뜻이니까요. 저 역시 성장하고 싶은 사람이기도 하고요. 찬희님이 면접 보시던 때 기억 나시나요? 혹시 그 때 받았던 질문 중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다면 어떤 질문이었나요? 가장 마지막 질문의 단골 레퍼토리인데요. 'AB180에서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라는 질문이었습니다.곰곰이 생각하다가 '정말로 좋은 제품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직 좋은 제품만이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오직 좋은 제품만이 살아남으니까요. 그와 함께 제가 에이비일팔공에서 어느 정도 기간 안에 어느 정도를 목표로 잡고 성장할 것인지, 어떤 부분을 제안・개선할 수 있는지 말씀드렸습니다. 그 점이 다행히도 잘 맞아서 합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프론트엔드 직군이 현재 활발하게 채용을 진행중인데요. 지원자분들께 마지막으로 조언이나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모든 회사가 나를 만족시킬 수는 없고, 그렇다고 나를 타협 하기에는 내 인생이 너무 아까워요. 많은 사람들이 빠른 로켓을 말하지만, 빠른 로켓은 그 속도를 위해 사람을 갈아 넣어 끝에는 우리를 허무하게 만든다는 생각도 들고요. 에이비일팔공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회사입니다. 성장하는 속도 역시 빠르고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내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회사입니다. 혹시라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지원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프론트엔드 팀으로 지원 하신다면 더 좋겠네요 :-) 사진 저작권은 (주)에이비일팔공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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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SDK 엔지니어 최수범님 인터뷰
Inside AB180 #2
안녕하세요, 마케팅 테크놀로지 컨설턴시 에이비일팔공입니다. Inside AB180은 재직자 인터뷰, 사무실 소개, 복지 자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AB180의 문화를 알리는 코너입니다 :) Inside AB180 재직자 인터뷰의 두 번째 주인공은 Product Division SDK 팀 리드 최수범님입니다.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SDK 엔지니어라는 직무 소개, 자랑하고 싶은 에이비일팔공의 복리후생과 문화, 그리고 우리 팀에 필요한 사람 등에 대해 진솔한 답변을 전해주셨습니다. 재직자가 전하는 에이비일팔공의 생생한 이야기,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수범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코드에서 즐거움을 얻고, 최적화를 사랑하는 최수범 입니다. 에이비일팔공에 입사한지 8개월 정도 되었고요, SDK 팀 리드와 에어브릿지(Airbridge)의 iOS SDK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수범님이 몸 담고 계시는 SDK팀에 대한 소개도 함께 부탁드려요. Android SDK 개발자 1명, iOS SDK 개발자 1명, QA엔지니어 1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직 작은 팀이기 때문에 콩 한쪽도 나누어 먹는다고 표현할만큼 서로 믿고 협력을 중시하며 일 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최대한 많은 것을 자동화하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즐겁게 일 하고 있습니다. 즐겁게 일 하기 위해서는 복지도 중요한 것 같아요. 수범님이 생각하시는 에이비일팔공의 가장 유용한 복리후생은 어떤 것인가요? 에이비일팔공은 개인 역량 개발을 위한 지원이나 업무 효율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가 잘 갖춰져있어 좋습니다. 예를 들면 금액 제한 없는 도서 구매 지원, 강의・세미나・컨퍼런스 참가 지원, 업무용 디바이스 또는 툴 구입 등 업무에 필요한 비용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만약 구매를 요청했을 때, 이게 왜 필요한지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는다면 설득에 오히려 비용이 더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에이비일팔공은 팀원 한 명 한 명의 의사결정을 믿고, 간결한 프로세스로 의사결정이 내려지기 때문에 (혹은 미리 앞서 지원을 준비해주시기 때문에)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좋습니다. 비슷한 질문이기도 하지만, 그렇다면 에이비일팔공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에이비일팔공에서는 다양한 포지션의 사람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습니다. 사내 분위기가 수평적인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자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함께 회사 문화를 개선해나가며 생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발 과정에서는 직급과 팀에 상관 없이 더 나은 제품과 해결방안을 위해 논의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방안을 찾고, SDK를 더 발전 시키는데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Career 입사 전에는 어떤 경험들을 쌓아오셨나요? 그리고 에이비일팔공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에이비일팔공에 입사 하기 전 주로 외주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임베디드 기기를 조작하는 앱 등을 만들고, 취미로 여러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들의 소스코드나 구조를 찾아보는 등 기계와 직접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SDK 개발이라는 흔하지 않은 경험이 눈에 보이는 동작 보다는 코드 깊숙한 곳에 숨겨진 원리나 구조를 탐구하는것을 좋아하는 제 성격과 잘 맞을 것이라 생각하여 회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SDK 엔지니어라는 직무가 많은 분들께 생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맡고 계신 업무인 'SDK 개발'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의 주업무는 iOS SDK 개발이며 React Native SDK, Cordova SDK 개발 업무를 서브로 맡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경우의 수들이 SDK를 공격하고 저는 이를 방어하기 위해 코드 한 줄 한 줄 따져가며 견고한 SDK 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SDK는 안정적이고, 가벼우며, 데이터 유실이 없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SDK가 설치된 앱이 예기치 못하게 작동하거나 느려져서는 안되고, 무엇보다 데이터를 서버에 전달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말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조건을 달성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저희 SDK 는 수많은 앱에 설치 되고, 그 앱은 수 많은 기기에서 동작합니다. 그래서 정말 많은 문제들을 만나게 됩니다. 예를 들면, 한 사용자가 핑이 100ms 이상에 인터넷 연결이 간헐적으로 끊기는 지하철에서 앱을 사용합니다. 데이터가 서버에 전송되는 과정에서 서버는 받았지만 서버 응답을 받기전에 앱이 종료되어 버린다면 다음번 앱 실행시, 중복 데이터가 전송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렇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상황을 가정하고 그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가볍고 데이터 유실 없는 SDK를 개발하는 것이 저의 업무입니다. SDK 엔지니어라는 직무가 나의 어떤 점과 잘 맞는다고 생각하시나요? 우선 제 성격이 업무와 잘 맞습니다. 이전 질문에서 말씀 드렸듯이 원리나 구조를 탐구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입니다. 어느 하나를 깊게 파고들어 집중하는 습관이 일을 할 때에도 자연스레 적용되어 개발자로서 장점으로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마음에 걸리는게 있을 때 그냥 두고 지나쳐가지 못하는 성격도 한 몫 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두 번 세 번 더 체크를 하고, 내 마음이 100프로 만족할 때까지 체크하는데 이 기준에 남들보다 까다롭습니다. (웃음) 이 부분이 일상에서는 불편할 수도 있지만 업무적으로는 꼼꼼하다 못해 지겹게 파고들어 여러 예외상황에 대응해야 하고 높은 완성도를 요구하는 부분 SDK개발 업무에 적합하고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범님은 '에이비일팔공 SDK 엔지니어'만의 직무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시나요? 일단 SDK 개발이라는 직무 자체가 굉장히 희귀하기 때문에 이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자체로 굉장히 차별화된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심화해서 에이비일팔공 SDK 개발이라는 직무의 특징을 이야기해보자면, 수많은 예외상황을 직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SDK는 여러 종류의 앱과 기기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같은 코드더라도 그 코드가 동작하는 환경은 경우의 수가 정말 천차만별 입니다. 그 속에서 상상치도 못한 여러 상황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류가 발생할만한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혹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더 견고한 코드를 작성하며 해결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개발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SDK 개발 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능력 혹은 자질이 있다면 어떤 점일까요? 첫 번째는 문제 해결 능력입니다. 반복해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많은 경우의 수를 고려해 개발 하더라도 생각하지도 못했던 상황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럴 때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파악해서 어떻게 해결할지 빠르게 길을 찾아나갈 수 있어야합니다. 혹은 이렇게 하는 것에 익숙해야합니다. 두 번째는 코드를 깊게 읽을 수 있는 능력입니다. 코드 자체를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한 줄 한 줄을 뜯어보고 언제 어떻게 다르게 작동할지 자주, 오랫동안 고민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수범님이 진행 하셨던 업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앱이 강제 종료되는 상황에 대응하는 업무였습니다. Airbridge SDK는 앱이 강제종료 되는 경우에 대비해서 데이터를 저장해두었다가 전송할 수 있을 때 전송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강제종료될 때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 다음 실행 때에 전송하게 되면, 그만큼 서버에서 데이터의 반영이 느려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iOS 에서는 강제종료 시 동작에 대해 찾아보았고, 애플이 백그라운드 전환시에는 180초, 강제종료시에는 5초의 코드 실행시간을 준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저는 이 5초를 활용하여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능을 개발하였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런 구현의 경우, 5초의 후반부에 전송을 시작한 데이터는 “데이터를 전송하고, 서버가 받고, 서버의 응답을 받기전에, 앱이 종료”라는 문제로 재전송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5초 중 3.5초 이후 부터는 전송을 중단하고 응답만 받는 방법으로 재전송 확률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업무에 대한 소신을 가지고 있으신가요? "이해하기 어려운 코드를 가만두지 않는다."입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코드는 버그와 이슈를 만들고, 그 버그와 이슈를 해결하는 것 또한 어렵게 만듭니다. 게다가 새로운 기능을 만들때 가장 큰 장애물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매번 기능을 구현 할 때 마다 Code Smell 을 체크하고 Dependency Graph를 비교해서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재사용하기 좋은 코드를 짜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코드에서 난해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추려내어 리펙토링 하고 있습니다. Recruiting Tip 면접에도 직접 들어가시는데, 면접에서 중요하게 보는 점을 알려주세요. 위에서 말씀드렸던 '업무에 필요한 능력'을 가지고 계신 분인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신이 모르는 새로운 문제를 직면 했을 때, 그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내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신 분인지, 그리고 코드를 한 줄 한 줄 천천히 읽고 호출한 함수가 어떻게 구현 되는지, 사용한 라이브러리가 어떤 구조 가졌는지 살펴보면서 코드의 작동구조를 전체적으로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코드를 깊게 읽을 줄 아는 분인지 등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우리팀에는 이런 사람이 어울립니다. 함께하고 싶은 동료는 이런 사람이다를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성장욕구를 갖고 계신 분입니다. 에이비일팔공은 SDK팀 뿐만 아니라 성장에 대한 욕구가 높은 팀원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롭게 합류 하시게 될 분도 나 자신의 성장, 제품의 성장을 위한 욕구를 가지고 있고 이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해주실 수 있는 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SDK팀의 경우에는 팀원들끼리 서로 개발하면서 알게된 부분을 나누고 도와주며, 함께 성장을 이루고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있습니다. 지식을 나누고 배우는데에 거리낌이 없고 서로 더욱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사진 저작권은 (주)에이비일팔공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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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데이터 엔지니어 정주홍님 인터뷰
Inside AB180 #1
안녕하세요, 마케팅 테크놀로지 컨설턴시 에이비일팔공입니다. Inside AB180은 재직자 인터뷰, 사무실 소개, 복지 자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AB180의 문화를 알리는 코너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코너, Inside AB180이 준비한 첫 이야기는 재직자 인터뷰입니다. 인터뷰의 주인공은 에이비일팔공이 개발하는 어트리뷰션 툴, Airbridge 개발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 Product Division의 Back-end Team 리드 정주홍님입니다. 에이비일팔공에서 어떤 일을 하시는지, 개발자로서 느끼는 회사의 문화와 리크루팅 팁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재직자가 전하는 에이비일팔공의 생생한 이야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주홍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Back-end팀 리드 겸 에어브릿지의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맡고 있는 정주홍입니다. 게임 개발, 모바일 앱 개발, 웹 개발 등 이런저런 일들을 하다가 에이비일팔공 합류한지 2년이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주홍님이 이끌고 계시는 Back-end팀의 구성과 분위기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려요. 조금씩 늘어나서 이제는 10명 가까이 되는 팀이 됐습니다. 전원 남자지만 요정같은 친구들이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나이대의, 무엇보다도 코딩을 좋아하고, 또 더 잘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좋습니다. 팀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것 같네요(웃음). 그렇다면 주홍님이 생각하는 에이비일팔공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저는 스타트업에서 일할 때 제가 스스로 제품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개발자일지라도 기획 의사 결정에 많이 참여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에이비일팔공에서는 본인이 원한다면 그 과정에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옆에서 헌재님(CTO), 용철님(CPO)이 논의를 하는 것을 듣고 제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토론을 하곤 합니다. 그 과정에서 백엔드 담당자로서의 저의 의견이 반영되기도 하구요. 제 직급 때문만이 아니라 저희 팀원들도 마찬가지로 의견을 내고 그 의견이 반영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이런게 스타트업의 묘미 아닐까요? 또한, 디지털 마케팅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 것과, 어느 정도 규모 있는 데이터를 다룰 수 있다는 것도 백엔드 개발자인 제게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생각보다 우리나라에서 마케팅 분야의 일을 하면서 어느 정도 양의 데이터를 경험해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거든요. Career 에이비일팔공에 입사하기 전까지는 어떤 경험들을 해오셨나요? 또 그 결과로 지금 에이비일팔공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가 처음으로 다녔던 회사는 게임 회사였습니다. 몇 달 일하던 중 원래 대학을 갈 생각이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대학을 진학해서 나름 충실히 공부했었습니다. 그래도 코딩 하는게 좋아서 방학과 같은 시간을 이용해서 회사를 다니곤 했었습니다. 그러다 대학원에서 더 깊게 공부해보고 싶다고 생각했고, 대학원 진학 전 잠깐 데이터 처리와 관련된 실무를 경험해보려고 에이비일팔공에 합류했습니다. 다른 여러 회사들 중에서도 에이비일팔공을 선택했었던 이유는 제가 마케팅에 관심이 많기도 했었고, 스타트업 초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일을 하다보니 벌써 이렇게 오래 눌러앉아 있네요. 허허허. 맡고 계신 업무인 '데이터 엔지니어링'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데이터 엔지니어란 어떤 데이터든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해주는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작은 테이블을 다루는 것과 규모 있는 데이터를 다루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단순히 쉽게 체감해보기 위해서는 MySQL에 테이블을 만들고 1TB 정도의 랜덤 데이터를 생성한 뒤 집계 질의를 실행해보면 됩니다. 제가 하는 일은 그러한 많은 데이터들을 쉽고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단순히는 그동안 쌓인 데이터 중에서 원하는 데이터를 찾을 수 있게 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더 복잡한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그만큼 많은 데이터를 받아들일 수 있는 기반 환경도 만들어야 하고요. 제가 개발하고 있는 Airbridge라는 제품은 마케팅 데이터와 유저 데이터를 수집하여 마케팅 성과를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 데이터 수집과 처리, 정제, 그리고 제공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이 존재합니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어야 하고, 분석 결과인 다차원 데이터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데이터 처리를 위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시스템들이 어떤 워크로드에 적합한지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하니 공부해야할 것도 많지만 그만큼 재밌는 일인 것 같습니다. 에이비일팔공에서 그동안 일하면서 어떤 데이터든 긁어와서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 것 같네요. 입사 전 생각했던 업무에 대한 이미지와 실제 업의 차이가 있다면, 어떤 점일까요? 나름대로 코딩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데이터 엔지니어링이라는 것이 뭐 특별한게 있을까 하고 생각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분산 시스템과 대용량 데이터는 보통 친구들이 아니라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생각해본 적도 없는 것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문제 상황에서 그 프레임워크, 시스템, 서비스가 친절하게 뭐가 문제인지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데이터에 무슨 문제가 있길래 이런 문제가 생겼을지 진흙탕을 뒤지듯 여러 부분을 훑고 또 생각해봐야 하니 골머리를 앓곤 합니다. 이것이 바로 디지털 시대의 광부인걸까 하고 생각했던 것 같네요. 일단 확실한건 어떠한 것도 절대 그냥 잘 되지 않는다는 것 같습니다. 주홍님은 나의 어떤 점이 업무와 잘 맞는다고 생각하시나요? 개인적으로 제 스스로를 평가할 때 뛰어난 지능으로 빠르게 학습하기 보다는 잘 쌓아온 개념들을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여러 시스템들이 어떤 워크로드에 적합한지, 그리고 데이터 처리를 위한 파이프라인을 잘 구축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게 말이 쉽지 실제로는 너무나도 다양한 시스템들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하나하나 다 새롭게 익히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코딩을 어느정도 하다보면 다들 느끼듯이 이 업에는 전체를 관통하는 공리 같은 것이 있습니다. 운 좋게도 저는 대학교라던가 좋은 멘토님들이라는 기회를 통해 그런 기반을 잘 다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부끄럽지만 에이비일팔공에 합류하기 전까지만 해도 Hadoop을 잘 다뤄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학습을 시작하면서 Hadoop이라는 프레임워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각종 옵션은 어떤 역할을 하는 지를 좀 더 빠르게 익힐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그런 Low level에 대해 학습하고나니 그 위에서 작동하는 Spark와 같은 또 다른 빅데이터 프레임워크들을 익히기 용이해졌구요. 그리고 빼놓지 않고 자랑하는 한 가지가 더 있는데 바로 근성입니다. 저는 문제 상황에 직면 했을 때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비록 중간에 잠시 그 문제와 멀어질지언정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끝까지 파고듭니다. 어떤 때에는 '올바른 해결 방법'을 위해 몇 주, 몇 달에 걸쳐 문제에 매달릴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자나깨나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살다보면 갑자기 아이디어가 찾아옵니다. 만약 그걸로 잘 해결되면? 정말 즐겁습니다. 이런 습관 때문에 가끔 잠도 잘 못 이루긴 하지만 덕분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추가적으로, 업무에 필요한 능력이나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 또는 지식을 습득하고자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WS의 Athena라는 서비스는 실제로 PrestoDB로 구현되어 있다는 점이라던가, PrestoDB와 Hive Tez는 Query 실행이 어떻게 다른지부터 시작해서 우리에게 수집되는 데이터는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 지와 같은 것들까지요. 그렇지 않고서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요즘은 도메인 지식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것만 중요하게 생각해서는 난관들을 헤쳐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하다보면 정책적으로 해결하지 않는다면 정말 어려워지는 문제들을 마주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 때에는 도메인 지식 없이는 정책 설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Airbridge에서는 모바일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모바일 환경에서는 네트워크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생명 주기 때문에 굉장히 과거의 데이터를 수집하게 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기술적인 부분만 생각한다면 그런 데이터를 반드시 제공해야한다고 믿고 오버엔지니어링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는 사용자가 한 달 전의 데이터가 늦게 들어온 것을 굳이 볼 필요가 없는 경우에도 그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훨씬 비싼 비용을 들여야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게 되는 것과 같은 식으로요. 최근에 진행했던 Airbridge 데이터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중 한 가지 이야기 해주실 수 있을까요? DynamoDB의 변경 사항을 별도로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DynamoDB Stream 기능을 이용해서 Lambda로 구독하면 된다고 간단히 생각할 수 있지만 신뢰성 있는 데이터 수집을 위해서는 의외로 고민할 부분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Lambda에서 에러가 나면 어떻게 할지, 저장된 데이터는 어떻게 읽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일지, 파이프라인의 일부분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 대한 모니터링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이요. 유실 없이 데이터를 수집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때에는 데이터 분석을 위한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Airbridge에서 제공할 또 다른 리포트를 R&D 하기 위해 이런 저런 데이터를 뒤져보는 것이죠. 그러기 위해 각종 데이터 소스로부터 데이터를 읽어올 수 있도록 코드를 짜기도 하고 수 백 줄에 달하는 SQL을 작성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가 작성한 코드나 Query가 문제 없는지에 대한 고민과 검증하는 과정도 또 다른 백미 중 하나 입니다. 비슷한 맥락의 질문이긴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는 어떤 업무였나요? 에이비일팔공에 처음 합류한 뒤 Hadoop 인프라를 직접 구축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과정에서 온갖 것들을 학습했는데 작년 4월 쯤부터는 EMR을 이용하여 분산 처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몇 달에 걸쳐 학습하고 한 땀 한 땀 구축해나간 시스템을 버리고 EMR으로 전환했던 것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시스템을 잘 전환했기 때문에 더 늘어난 데이터 규모를 감당할 수 있게 된 것이므로 정말 잘한 의사 결정이었지만 당시에는 크게 심란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도 사람이다보니 밤잠을 줄여가며 직접 구축한 시스템을 버린다는게 아쉽지 않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와서는 추억이네요. 그 밖에는 Kafka를 처음 구축하고 프로덕션에 적용하기 위해 달리던 때도 기억납니다. Zookeeper가 뭔지도 모르는데 Kafka를 쓰려면 Zookeeper가 필요하다고 하니 부랴부랴 설치하고 대체 왜 Zookeeper가 필요한지 찾아서 공부하고, 장애 상황을 재현해보기 위해 온갖 실험들도 다 해보고요. 학창시절 과학 실험을 할 때도 그렇게 열심히 실험하고 일지를 쓰진 않았던 것 같은데요. 직무에 대한 소신이나 내가 생각하는 이 직무의 비전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미 식상한 말이지만 미래에는 정말 데이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코딩도 그렇듯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잘" 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똑똑하게 잘 공부해야할 뿐더러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필요합니다. 아무리 혼자 잘 공부하고 있다고 한들 하루에 1,000명도 안 되는 유저가 보내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환경에서는 분명 겪지 못하는 문제들이 있을 것입니다. 다행히 저는 운 좋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 서게 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 엔지니어링과 데이터 사이언스의 경계가 점점 더 허물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만 해도 종종 데이터 분석을 위한 작업을 하기도 하니까요. 그에 따라 능력있는 사람이 더 빛을 발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Commerc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어떤 사람을 데려오면 그 서비스에서 쏟아지는 온갖 데이터를 잘 수집해서 다룰 수 있을 뿐더러 그 데이터를 분석해서 제품 개발에 기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을 그냥 둘 수 있을까요? Recruiting Tip 어떤 동료를 찾고 있으신가요? 우리팀에 어울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세요. 스스로에 대한 성장 욕구가 강한 사람입니다. 적어도 지금의 팀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고, 지금 팀의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제게는 같이 일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 분들도 그렇게 생각할거라 믿고, 정말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이 더 합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면접에서 어떤 점을 중요하게 보시나요? (저도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내가 하는 행동이 도대체 무슨 행동인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스택 오버 플로우에 있길래 그냥 가져와서 쓰는 식인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좋게 보기 어렵다는 것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다만 복잡한 시스템이 될 수록 내가 하는 행동이 실제로 어떤 것인지 알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걸 알아가기 위해 노력하면서 학습하게 되는 것들이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채용절차 중 특이한 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저는 서류 평가 뒤에 전화 면접을 먼저 본 뒤 1차 면접을 봅니다. 서류만으로는 지원하신 분을 잘 알고 직무 면접을 보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또한, 가급적이면 최대한 코딩 테스트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지원자분들께는 다소 피곤한 일이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회사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가졌는지, 정말로 구현이 가능한지 등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 하려는 노력임을 양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코딩 테스트에서 출제되는 문제는 저희 팀에서 실제로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을 축소한 것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원자에게 격려나 도움이 되는 한마디 해주시면 어떨까요? 격려보다는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지금까지 내용 중 제가 거짓으로 쓴 내용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거짓으로 말하는 것이 필요 없다고 믿기도 하구요. 어차피 같이 일해보면 거짓으로 말했던 것은 금방 들통난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재밌게 데이터 프로덕트를 만들어보고 싶은 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제게 연락주세요. 짧은 인생 의미있게 채웁시다! 사진 저작권은 (주)에이비일팔공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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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End 엔지니어 이찬희님 인터뷰
Inside AB180
안녕하세요, 마케팅 테크놀로지 컨설턴시 에이비일팔공입니다. Inside AB180은 재직자 인터뷰, 사무실 소개, 복지 자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AB180의 문화를 알리는 코너입니다:) Inside AB180 재직자 인터뷰의 세 번째 주인공은 Product Division Front-End 팀 소속의 이찬희님입니다. 프론트엔드팀 소개부터 찬희님이 좋아하는 복지제도와 사내문화 그리고 에이비일팔공의 프론트엔드 개발자만의 특별한 점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재직자가 전하는 에이비일팔공의 생생한 이야기,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찬희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AB180의 프론트엔드 개발자 이찬희입니다. 사용자들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팀에 합류한 지는 벌써 2년 4개월이 되어가고 있네요. 시간 참 빠릅니다. 허허. 프론트엔드팀의 팀원들은 어떤 분들이신지 또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프론트엔드 팀은 저를 포함해 4명입니다. 약간 놀라우실 수도 있지만, 저는 저희 팀원들의 연령대를 알고 있기는 하지만 정확히 몇 살인지는 모르고 있습니다. 일에 몰입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아니니까요.(웃음) 업무 시에는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한 태도로 임하고 성장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는 모두 눈을 번쩍이는 점이 비슷한 친구들입니다. 돌아가고는 있는데 무엇인지는 모르는 옛 코드를 보며 비평도 하고, 트렌드나 새로운 정보에 관해 서로의 생각을 자주 공유하는 편입니다. 찬희님은 에이비일팔공의 복리후생 중 어떤 것을 좋아하시나요? 개인적으로는 '유연근무제'를 상당히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출퇴근에 사용하는 시간이 3시간 30분 이상으로 꽤 긴 편인데요. 코어워킹 타임에 기반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서 남들이 다 출근하고 난 후의 상대적으로 한적한 버스와 지하철을 탈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물론 아침 잠을 조금 더 잘 수 있는 점도요. 성장의 측면에서는 '세미나 휴가', '서적 및 온라인 강의 구매'를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Deview나 NDC 같은 개발 컨퍼런스 혹은 TOAST FORWARD 같은 기술 세미나처럼 업무에 도움이 되는 각종 행사에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적이나 온라인 강의까지 신청할 수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좋아하는 혹은 자랑하고 싶은 사내 문화도 있으신가요? 자유로운 의견개진 문화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저의 방식으로 표현하자면 '많이 싸운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동공지진) 보통 '싸운다'고 하면 주먹을 쥐고 치고 받으면서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말을 내뱉는 것을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합리적인 싸움'은 필수 불가결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의견이 없으면 여러 경우를 생각할 수 없고, 단적으로 말하면 그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제품을 사랑하는 마음'은 없다고 할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에이비일팔공에서는 각자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치열하게 논쟁하고, 결정된 사안에 대해 힘을 실어줍니다. 이런 기회는 기획 킥오프, 릴리즈 리뷰, 프로덕트 스케치 등을 통해 굉장히 자주 일어나고요. 그래도 어디 가서 '우리 회사 잘 싸워'라고 하진 않습니다. 호전광이라고 생각하면 안되니까요! Career 에이비일팔공에 입사 하시기 전에는 어떤 경험을 해오셨나요? 에이비일팔공에 합류하기 전까지는 학생이었어요. 공부를 열심히... 는 했지만 잘 하지는 못했고요. 대신 최대한 많은 일을 경험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디자인도 해보고, 앱 기획도 해보고, 지원금을 따서 단체를 운영하고, 구글 엔지니어를 연사로 초청 하기도 하고, 개발도 아주 약간 해보았습니다. 여러 일을 하며 한 가지 깨달은 점은 '사용자들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일'을 하고 싶어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세상에 무수히 많은 데이터를 정제하고 정리해서 잘 전달했을 때 비로소 '데이터'가 가치를 가진 '정보'가 되니까요. 그런데 정말로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려면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그 뒤에 뒷받침 되는 기술적인 영역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여러 계기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민 끝에 일종의 '리베로' 처럼 사용자와 기술, 디자인을 연결할 수 있는 '프론트엔드 개발'을 더 공부 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경험을 통해 고민도 많으셨던 것 같아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의 길을 택하신 후 '에이비일팔공이면 되겠다'라는 결정을 내리게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저는 회사를 선택할 때, 두 가지 요소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우선,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인가?'를 고려합니다. 많은, 그리고 양질의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만이 데이터를 정제하여 많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고, 그 가치는 결국 오롯이 사용자에게 이득으로서 돌아가게 됩니다. 또한, 데이터가 많다는 것은 그 산업 분야를 확실히 독점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라고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도메인이 확실한 기업인가?'입니다. 도메인 지식(Domain Knowledge)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실은 개발자라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딜 가든 똑같은 방법으로 똑같은 개발만 하는 것 같다고. 저는 그 생각을 부수는 것이 바로 '도메인 지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메인에 특화된, 상대적으로 명확한 문제 상황을 내가 가진 기술과 접목해 해결할 때, 그 순간부터 나는 어디에나 있는 개발자가 아니게 되는 것만 같거든요. 에이비일팔공은 많은 데이터를 다루며, 마케팅 기술(Mar-tech) 분야라는 도메인을 가지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동시에 미션과 비전,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성향 또한 저의 가치관과 부합했기에 이해도와 신뢰도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에이비일팔공을 선택하고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어떤 일을 하는지, 찬희님은 어떻게 일을 하고 계시는지 알려주세요. 저의 주업무는 '에어브릿지'의 대시보드를 만드는 것입니다. 에어브릿지의 대시보드에서 마케터들은 마케팅 성과를 확인하고 분석된 정보를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며, 고도화된 성과 측정을 위한 설정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대시보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획자, 디자이너, 백엔드 개발자, CSM 분들과 함께 많은 양의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합니다. 또한, 일관된 코드를 작성 및 관리하고 구조적으로 잘 설계해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다른 팀원들의 작업 결과 역시 확인해야하고요. 그래서 하루의 대부분을 개발과 커뮤니케이션, 리뷰에 쓰고 있습니다. 매일 코드 리뷰를 꼭 30분 이상 하고(11시, 2시), 기능 개발 혹은 리서치 회의에도 반드시 참석해 의견을 듣고 정리합니다. 개발 과정에서 잘 풀리지 않거나 화면 혹은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애매한 부분을 물어보고, 특히 디자인의 경우 직접 코드 레벨로 들어와 작업하실 수 있도록 설정합니다. 입사 전과 입사 후, 직무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 점이 있으신가요? 처음에는 개발만 열심히 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쉽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일은 '함께' 하는 것이다보니 내가 짜는 코드, 내가 도입 하려는 라이브러리 등 내가 하려는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도 받아들여질 수 있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지를 고려해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가 없더라도 지속적으로 팀원에게 편의를 줄 수 있는지까지 고민하게 됐고요. 실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같이 일한다는 점'이 모든 차이를 만든 것 같습니다. 생각하는 난이도든, 만드는 기능이든, 어떤 것이든. '에이비일팔공의 프론트엔드 개발자'만이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직무 특징이 있을까요? '프론트엔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요소들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프론트엔드' 는 크게 UI/UX, 테스트, 시각화, 설계 및 최적화의 네 분야로 나뉜다고 봅니다. AB180의 프론트엔드 개발자, 특히 대시보드를 만드는 사람들은 위의 네 가지를 모두 해낼 수 있어야합니다. 또한, 각각의 컴포넌트나 스타일 관리, 상태 관리(state manage)가 굉장히 복잡합니다. 보통 한 번에 들어오는 데이터만 몇 천, 몇 만개에 달합니다. 어떻게 정보를 빠르고 예쁘게 보여줄 것인지, 상태 관리를 어떻게 해서 렌더링을 최적화하고, 불필요한 리소스는 어떻게 분할할 것인지, 테스트 및 인프라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 여러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합니다. 어렵지만 압축된 경험을 통한 성장은 보장되어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찬희님이 진행하셨던 업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는 어떤 업무였는지 듣고 싶습니다. '인앱/인웹이벤트 관리'라는 기능과 관련된 업무가 제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벤트: 앱 혹은 웹 내에서 발생하는 사용자의 전환 혹은 행동) 제가 가장 처음에 만든 기능이기도 합니다. 그때는 '목표 관리'라는 이름이었고, 대시보드에서 이벤트를 생성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기능을 만들면서 어떤 식으로 협업을 하는지, 개발을 하는지 배울 수 있었고 그 과정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었다는 점이 뿌듯했습니다. 그 이후에 SDK에서 이벤트를 생성하는 쪽으로 구조가 바뀌어, 해당 기능은 최근에 수집된 이벤트의 목록을 보여주는 기능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이 때 즈음부터 대형 고객사분들이 많이 들어오시고, 수집되는 이벤트의 종류와 양이 많아지면서 급격하게 느려지고, 종종 데이터를 받지 못해 다른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어떻게 잘 처리해 보여줄 것인지, 기능적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고민을 하게 된 시점이기도 합니다. 문제를 풀기 위해 여러 기술적인 시도와 실험들을 했고, 그 경험을 통해 저 역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이제는 기능적으로 이벤트에 묶여 문제가 발생하는 요소가 사라졌고, 이벤트를 대시보드에서 확인하는 중요도 역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는 필요 없어진 기능을 결국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만든 기능의 마지막을 제가 냈다는 것이 상당히 묘하더라고요. 내 손으로 내가 만든 기능을 지우는 것은 약간 슬펐지만, 그래도 이 기능 하나를 계속 다듬어나가며 저 역시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찬희님이 생각하시는 내 업무에 대한 소신과 비전은 무엇인가요? 프론트엔드는 한 마디로 '사용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입니다. 수많은 데이터들이 정제,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있습니다. 그 데이터를 분석해 가치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고 해봅시다. 그걸 터미널... 검은 바탕에 흰 글씨 뜨는 창에 뿌려주면, 일반적인 사람들이 그 가치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아니오. 아마 그럴 수 없을 것입니다. 프론트엔드는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곳, 제품의 최전선에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눈에 보이는 부분부터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다듬고 신경 쓰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프론트엔드는 디자인을 하지 않고, 프론트엔드는 백엔드 엔지니어링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품을 만드는 각 분야의 사람들이 만들어 낸 정보의 가치를 하나도 흘리지 않고 그대로 전달하는 일을 합니다. 그 일은 쉽지 않고, 여러 분야와 얽혀 있으며, 여러 부분을 꼼꼼하게 고민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사용자를 데려오고, 시장을 점유하기 위해선, 사용자에게 가치를 잘 전달하는 것이 점점 대두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빠른 개발 속도 및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팀 내에 중간 지점을 잡아줄 수 있는 사람들의 중요성이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Recruiting Tip 프론트엔드 직군은 면접에서 인터뷰와 코딩테스트를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직무 면접에서는 어떤 역량 혹은 자질을 중요하게 보고 계신가요? 직무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지식을 정말로 알고 있는가?'와 '커뮤니케이션을 잘 할 수 있는가?'를 중요하게 봅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이력서, 블로그, 혹은 면접 중 해주시는 말씀을 토대로 기초적인 지식을 알고 있는지. 예를 들어... 업데이트 시의 React 생명주기 호출 순서, 함수형 프로그래밍이 무엇인지 등을 여쭤봅니다. 본인이 안다고 하는 것을 정말로 알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이며, 이 때 모르는 것은 솔직하게 모른다고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후자의 경우, 에이비일팔공의 프론트엔드 팀은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요합니다. 의견을 조율하고, 디자인과 코드 레벨로 같이 협업하는 것이 자유로우며, 한정된 일정 및 자원에서 어떻게 협력하여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인지를 확인합니다.아, 많은 분들께서 또 공통적으로 해주시는 질문이 'Github를 보냐', '소스코드를 보지 않고 어떻게 나를 평가하냐?'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Github 혹은 본인이 짠 소스코드를 볼 수 있는 것을 굉장히 선호하며, 본인이 참여했다고 하는 프로덕트 중 접근이 가능한 것들에 대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어 기술 스택, 개발 습관 등을 대략적으로 파악합니다. 또한,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고 느낄 경우에는 1시간 내에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코딩 테스트'를 가볍게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에이비일팔공 모든 직군이 동일한 것 같지만, '성장하려는 사람인가?'를 굉장히 중요하게 봅니다. 성장하려는 사람과 함께 일을 한다는 것은, 본인에게 자극을 주고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뜻이니까요. 저 역시 성장하고 싶은 사람이기도 하고요. 찬희님이 면접 보시던 때 기억 나시나요? 혹시 그 때 받았던 질문 중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다면 어떤 질문이었나요? 가장 마지막 질문의 단골 레퍼토리인데요. 'AB180에서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라는 질문이었습니다.곰곰이 생각하다가 '정말로 좋은 제품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직 좋은 제품만이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오직 좋은 제품만이 살아남으니까요. 그와 함께 제가 에이비일팔공에서 어느 정도 기간 안에 어느 정도를 목표로 잡고 성장할 것인지, 어떤 부분을 제안・개선할 수 있는지 말씀드렸습니다. 그 점이 다행히도 잘 맞아서 합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프론트엔드 직군이 현재 활발하게 채용을 진행중인데요. 지원자분들께 마지막으로 조언이나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모든 회사가 나를 만족시킬 수는 없고, 그렇다고 나를 타협 하기에는 내 인생이 너무 아까워요. 많은 사람들이 빠른 로켓을 말하지만, 빠른 로켓은 그 속도를 위해 사람을 갈아 넣어 끝에는 우리를 허무하게 만든다는 생각도 들고요. 에이비일팔공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회사입니다. 성장하는 속도 역시 빠르고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내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회사입니다. 혹시라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지원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프론트엔드 팀으로 지원 하신다면 더 좋겠네요 :-) 사진 저작권은 (주)에이비일팔공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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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SDK 엔지니어 최수범님 인터뷰
Inside AB180 #2
안녕하세요, 마케팅 테크놀로지 컨설턴시 에이비일팔공입니다. Inside AB180은 재직자 인터뷰, 사무실 소개, 복지 자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AB180의 문화를 알리는 코너입니다 :) Inside AB180 재직자 인터뷰의 두 번째 주인공은 Product Division SDK 팀 리드 최수범님입니다.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SDK 엔지니어라는 직무 소개, 자랑하고 싶은 에이비일팔공의 복리후생과 문화, 그리고 우리 팀에 필요한 사람 등에 대해 진솔한 답변을 전해주셨습니다. 재직자가 전하는 에이비일팔공의 생생한 이야기,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수범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코드에서 즐거움을 얻고, 최적화를 사랑하는 최수범 입니다. 에이비일팔공에 입사한지 8개월 정도 되었고요, SDK 팀 리드와 에어브릿지(Airbridge)의 iOS SDK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수범님이 몸 담고 계시는 SDK팀에 대한 소개도 함께 부탁드려요. Android SDK 개발자 1명, iOS SDK 개발자 1명, QA엔지니어 1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직 작은 팀이기 때문에 콩 한쪽도 나누어 먹는다고 표현할만큼 서로 믿고 협력을 중시하며 일 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최대한 많은 것을 자동화하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즐겁게 일 하고 있습니다. 즐겁게 일 하기 위해서는 복지도 중요한 것 같아요. 수범님이 생각하시는 에이비일팔공의 가장 유용한 복리후생은 어떤 것인가요? 에이비일팔공은 개인 역량 개발을 위한 지원이나 업무 효율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가 잘 갖춰져있어 좋습니다. 예를 들면 금액 제한 없는 도서 구매 지원, 강의・세미나・컨퍼런스 참가 지원, 업무용 디바이스 또는 툴 구입 등 업무에 필요한 비용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만약 구매를 요청했을 때, 이게 왜 필요한지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는다면 설득에 오히려 비용이 더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에이비일팔공은 팀원 한 명 한 명의 의사결정을 믿고, 간결한 프로세스로 의사결정이 내려지기 때문에 (혹은 미리 앞서 지원을 준비해주시기 때문에)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좋습니다. 비슷한 질문이기도 하지만, 그렇다면 에이비일팔공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에이비일팔공에서는 다양한 포지션의 사람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습니다. 사내 분위기가 수평적인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자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함께 회사 문화를 개선해나가며 생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발 과정에서는 직급과 팀에 상관 없이 더 나은 제품과 해결방안을 위해 논의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방안을 찾고, SDK를 더 발전 시키는데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Career 입사 전에는 어떤 경험들을 쌓아오셨나요? 그리고 에이비일팔공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에이비일팔공에 입사 하기 전 주로 외주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임베디드 기기를 조작하는 앱 등을 만들고, 취미로 여러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들의 소스코드나 구조를 찾아보는 등 기계와 직접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SDK 개발이라는 흔하지 않은 경험이 눈에 보이는 동작 보다는 코드 깊숙한 곳에 숨겨진 원리나 구조를 탐구하는것을 좋아하는 제 성격과 잘 맞을 것이라 생각하여 회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SDK 엔지니어라는 직무가 많은 분들께 생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맡고 계신 업무인 'SDK 개발'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의 주업무는 iOS SDK 개발이며 React Native SDK, Cordova SDK 개발 업무를 서브로 맡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경우의 수들이 SDK를 공격하고 저는 이를 방어하기 위해 코드 한 줄 한 줄 따져가며 견고한 SDK 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SDK는 안정적이고, 가벼우며, 데이터 유실이 없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SDK가 설치된 앱이 예기치 못하게 작동하거나 느려져서는 안되고, 무엇보다 데이터를 서버에 전달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말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조건을 달성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저희 SDK 는 수많은 앱에 설치 되고, 그 앱은 수 많은 기기에서 동작합니다. 그래서 정말 많은 문제들을 만나게 됩니다. 예를 들면, 한 사용자가 핑이 100ms 이상에 인터넷 연결이 간헐적으로 끊기는 지하철에서 앱을 사용합니다. 데이터가 서버에 전송되는 과정에서 서버는 받았지만 서버 응답을 받기전에 앱이 종료되어 버린다면 다음번 앱 실행시, 중복 데이터가 전송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렇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상황을 가정하고 그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가볍고 데이터 유실 없는 SDK를 개발하는 것이 저의 업무입니다. SDK 엔지니어라는 직무가 나의 어떤 점과 잘 맞는다고 생각하시나요? 우선 제 성격이 업무와 잘 맞습니다. 이전 질문에서 말씀 드렸듯이 원리나 구조를 탐구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입니다. 어느 하나를 깊게 파고들어 집중하는 습관이 일을 할 때에도 자연스레 적용되어 개발자로서 장점으로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마음에 걸리는게 있을 때 그냥 두고 지나쳐가지 못하는 성격도 한 몫 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두 번 세 번 더 체크를 하고, 내 마음이 100프로 만족할 때까지 체크하는데 이 기준에 남들보다 까다롭습니다. (웃음) 이 부분이 일상에서는 불편할 수도 있지만 업무적으로는 꼼꼼하다 못해 지겹게 파고들어 여러 예외상황에 대응해야 하고 높은 완성도를 요구하는 부분 SDK개발 업무에 적합하고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범님은 '에이비일팔공 SDK 엔지니어'만의 직무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시나요? 일단 SDK 개발이라는 직무 자체가 굉장히 희귀하기 때문에 이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자체로 굉장히 차별화된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심화해서 에이비일팔공 SDK 개발이라는 직무의 특징을 이야기해보자면, 수많은 예외상황을 직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SDK는 여러 종류의 앱과 기기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같은 코드더라도 그 코드가 동작하는 환경은 경우의 수가 정말 천차만별 입니다. 그 속에서 상상치도 못한 여러 상황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류가 발생할만한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혹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더 견고한 코드를 작성하며 해결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개발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SDK 개발 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능력 혹은 자질이 있다면 어떤 점일까요? 첫 번째는 문제 해결 능력입니다. 반복해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많은 경우의 수를 고려해 개발 하더라도 생각하지도 못했던 상황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럴 때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파악해서 어떻게 해결할지 빠르게 길을 찾아나갈 수 있어야합니다. 혹은 이렇게 하는 것에 익숙해야합니다. 두 번째는 코드를 깊게 읽을 수 있는 능력입니다. 코드 자체를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한 줄 한 줄을 뜯어보고 언제 어떻게 다르게 작동할지 자주, 오랫동안 고민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수범님이 진행 하셨던 업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앱이 강제 종료되는 상황에 대응하는 업무였습니다. Airbridge SDK는 앱이 강제종료 되는 경우에 대비해서 데이터를 저장해두었다가 전송할 수 있을 때 전송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강제종료될 때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 다음 실행 때에 전송하게 되면, 그만큼 서버에서 데이터의 반영이 느려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iOS 에서는 강제종료 시 동작에 대해 찾아보았고, 애플이 백그라운드 전환시에는 180초, 강제종료시에는 5초의 코드 실행시간을 준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저는 이 5초를 활용하여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능을 개발하였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런 구현의 경우, 5초의 후반부에 전송을 시작한 데이터는 “데이터를 전송하고, 서버가 받고, 서버의 응답을 받기전에, 앱이 종료”라는 문제로 재전송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5초 중 3.5초 이후 부터는 전송을 중단하고 응답만 받는 방법으로 재전송 확률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업무에 대한 소신을 가지고 있으신가요? "이해하기 어려운 코드를 가만두지 않는다."입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코드는 버그와 이슈를 만들고, 그 버그와 이슈를 해결하는 것 또한 어렵게 만듭니다. 게다가 새로운 기능을 만들때 가장 큰 장애물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매번 기능을 구현 할 때 마다 Code Smell 을 체크하고 Dependency Graph를 비교해서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재사용하기 좋은 코드를 짜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코드에서 난해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추려내어 리펙토링 하고 있습니다. Recruiting Tip 면접에도 직접 들어가시는데, 면접에서 중요하게 보는 점을 알려주세요. 위에서 말씀드렸던 '업무에 필요한 능력'을 가지고 계신 분인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신이 모르는 새로운 문제를 직면 했을 때, 그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내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신 분인지, 그리고 코드를 한 줄 한 줄 천천히 읽고 호출한 함수가 어떻게 구현 되는지, 사용한 라이브러리가 어떤 구조 가졌는지 살펴보면서 코드의 작동구조를 전체적으로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코드를 깊게 읽을 줄 아는 분인지 등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우리팀에는 이런 사람이 어울립니다. 함께하고 싶은 동료는 이런 사람이다를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성장욕구를 갖고 계신 분입니다. 에이비일팔공은 SDK팀 뿐만 아니라 성장에 대한 욕구가 높은 팀원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롭게 합류 하시게 될 분도 나 자신의 성장, 제품의 성장을 위한 욕구를 가지고 있고 이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해주실 수 있는 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SDK팀의 경우에는 팀원들끼리 서로 개발하면서 알게된 부분을 나누고 도와주며, 함께 성장을 이루고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있습니다. 지식을 나누고 배우는데에 거리낌이 없고 서로 더욱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사진 저작권은 (주)에이비일팔공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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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데이터 엔지니어 정주홍님 인터뷰
Inside AB180 #1
안녕하세요, 마케팅 테크놀로지 컨설턴시 에이비일팔공입니다. Inside AB180은 재직자 인터뷰, 사무실 소개, 복지 자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AB180의 문화를 알리는 코너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코너, Inside AB180이 준비한 첫 이야기는 재직자 인터뷰입니다. 인터뷰의 주인공은 에이비일팔공이 개발하는 어트리뷰션 툴, Airbridge 개발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 Product Division의 Back-end Team 리드 정주홍님입니다. 에이비일팔공에서 어떤 일을 하시는지, 개발자로서 느끼는 회사의 문화와 리크루팅 팁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재직자가 전하는 에이비일팔공의 생생한 이야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주홍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Back-end팀 리드 겸 에어브릿지의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맡고 있는 정주홍입니다. 게임 개발, 모바일 앱 개발, 웹 개발 등 이런저런 일들을 하다가 에이비일팔공 합류한지 2년이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주홍님이 이끌고 계시는 Back-end팀의 구성과 분위기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려요. 조금씩 늘어나서 이제는 10명 가까이 되는 팀이 됐습니다. 전원 남자지만 요정같은 친구들이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나이대의, 무엇보다도 코딩을 좋아하고, 또 더 잘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좋습니다. 팀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것 같네요(웃음). 그렇다면 주홍님이 생각하는 에이비일팔공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저는 스타트업에서 일할 때 제가 스스로 제품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개발자일지라도 기획 의사 결정에 많이 참여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에이비일팔공에서는 본인이 원한다면 그 과정에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옆에서 헌재님(CTO), 용철님(CPO)이 논의를 하는 것을 듣고 제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토론을 하곤 합니다. 그 과정에서 백엔드 담당자로서의 저의 의견이 반영되기도 하구요. 제 직급 때문만이 아니라 저희 팀원들도 마찬가지로 의견을 내고 그 의견이 반영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이런게 스타트업의 묘미 아닐까요? 또한, 디지털 마케팅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 것과, 어느 정도 규모 있는 데이터를 다룰 수 있다는 것도 백엔드 개발자인 제게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생각보다 우리나라에서 마케팅 분야의 일을 하면서 어느 정도 양의 데이터를 경험해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거든요. Career 에이비일팔공에 입사하기 전까지는 어떤 경험들을 해오셨나요? 또 그 결과로 지금 에이비일팔공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가 처음으로 다녔던 회사는 게임 회사였습니다. 몇 달 일하던 중 원래 대학을 갈 생각이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대학을 진학해서 나름 충실히 공부했었습니다. 그래도 코딩 하는게 좋아서 방학과 같은 시간을 이용해서 회사를 다니곤 했었습니다. 그러다 대학원에서 더 깊게 공부해보고 싶다고 생각했고, 대학원 진학 전 잠깐 데이터 처리와 관련된 실무를 경험해보려고 에이비일팔공에 합류했습니다. 다른 여러 회사들 중에서도 에이비일팔공을 선택했었던 이유는 제가 마케팅에 관심이 많기도 했었고, 스타트업 초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일을 하다보니 벌써 이렇게 오래 눌러앉아 있네요. 허허허. 맡고 계신 업무인 '데이터 엔지니어링'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데이터 엔지니어란 어떤 데이터든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해주는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작은 테이블을 다루는 것과 규모 있는 데이터를 다루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단순히 쉽게 체감해보기 위해서는 MySQL에 테이블을 만들고 1TB 정도의 랜덤 데이터를 생성한 뒤 집계 질의를 실행해보면 됩니다. 제가 하는 일은 그러한 많은 데이터들을 쉽고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단순히는 그동안 쌓인 데이터 중에서 원하는 데이터를 찾을 수 있게 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더 복잡한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그만큼 많은 데이터를 받아들일 수 있는 기반 환경도 만들어야 하고요. 제가 개발하고 있는 Airbridge라는 제품은 마케팅 데이터와 유저 데이터를 수집하여 마케팅 성과를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 데이터 수집과 처리, 정제, 그리고 제공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이 존재합니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어야 하고, 분석 결과인 다차원 데이터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데이터 처리를 위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시스템들이 어떤 워크로드에 적합한지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하니 공부해야할 것도 많지만 그만큼 재밌는 일인 것 같습니다. 에이비일팔공에서 그동안 일하면서 어떤 데이터든 긁어와서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 것 같네요. 입사 전 생각했던 업무에 대한 이미지와 실제 업의 차이가 있다면, 어떤 점일까요? 나름대로 코딩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데이터 엔지니어링이라는 것이 뭐 특별한게 있을까 하고 생각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분산 시스템과 대용량 데이터는 보통 친구들이 아니라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생각해본 적도 없는 것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문제 상황에서 그 프레임워크, 시스템, 서비스가 친절하게 뭐가 문제인지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데이터에 무슨 문제가 있길래 이런 문제가 생겼을지 진흙탕을 뒤지듯 여러 부분을 훑고 또 생각해봐야 하니 골머리를 앓곤 합니다. 이것이 바로 디지털 시대의 광부인걸까 하고 생각했던 것 같네요. 일단 확실한건 어떠한 것도 절대 그냥 잘 되지 않는다는 것 같습니다. 주홍님은 나의 어떤 점이 업무와 잘 맞는다고 생각하시나요? 개인적으로 제 스스로를 평가할 때 뛰어난 지능으로 빠르게 학습하기 보다는 잘 쌓아온 개념들을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여러 시스템들이 어떤 워크로드에 적합한지, 그리고 데이터 처리를 위한 파이프라인을 잘 구축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게 말이 쉽지 실제로는 너무나도 다양한 시스템들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하나하나 다 새롭게 익히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코딩을 어느정도 하다보면 다들 느끼듯이 이 업에는 전체를 관통하는 공리 같은 것이 있습니다. 운 좋게도 저는 대학교라던가 좋은 멘토님들이라는 기회를 통해 그런 기반을 잘 다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부끄럽지만 에이비일팔공에 합류하기 전까지만 해도 Hadoop을 잘 다뤄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학습을 시작하면서 Hadoop이라는 프레임워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각종 옵션은 어떤 역할을 하는 지를 좀 더 빠르게 익힐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그런 Low level에 대해 학습하고나니 그 위에서 작동하는 Spark와 같은 또 다른 빅데이터 프레임워크들을 익히기 용이해졌구요. 그리고 빼놓지 않고 자랑하는 한 가지가 더 있는데 바로 근성입니다. 저는 문제 상황에 직면 했을 때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비록 중간에 잠시 그 문제와 멀어질지언정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끝까지 파고듭니다. 어떤 때에는 '올바른 해결 방법'을 위해 몇 주, 몇 달에 걸쳐 문제에 매달릴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자나깨나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살다보면 갑자기 아이디어가 찾아옵니다. 만약 그걸로 잘 해결되면? 정말 즐겁습니다. 이런 습관 때문에 가끔 잠도 잘 못 이루긴 하지만 덕분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추가적으로, 업무에 필요한 능력이나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 또는 지식을 습득하고자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WS의 Athena라는 서비스는 실제로 PrestoDB로 구현되어 있다는 점이라던가, PrestoDB와 Hive Tez는 Query 실행이 어떻게 다른지부터 시작해서 우리에게 수집되는 데이터는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 지와 같은 것들까지요. 그렇지 않고서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요즘은 도메인 지식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것만 중요하게 생각해서는 난관들을 헤쳐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하다보면 정책적으로 해결하지 않는다면 정말 어려워지는 문제들을 마주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 때에는 도메인 지식 없이는 정책 설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Airbridge에서는 모바일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모바일 환경에서는 네트워크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생명 주기 때문에 굉장히 과거의 데이터를 수집하게 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기술적인 부분만 생각한다면 그런 데이터를 반드시 제공해야한다고 믿고 오버엔지니어링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는 사용자가 한 달 전의 데이터가 늦게 들어온 것을 굳이 볼 필요가 없는 경우에도 그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훨씬 비싼 비용을 들여야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게 되는 것과 같은 식으로요. 최근에 진행했던 Airbridge 데이터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중 한 가지 이야기 해주실 수 있을까요? DynamoDB의 변경 사항을 별도로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DynamoDB Stream 기능을 이용해서 Lambda로 구독하면 된다고 간단히 생각할 수 있지만 신뢰성 있는 데이터 수집을 위해서는 의외로 고민할 부분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Lambda에서 에러가 나면 어떻게 할지, 저장된 데이터는 어떻게 읽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일지, 파이프라인의 일부분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 대한 모니터링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이요. 유실 없이 데이터를 수집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때에는 데이터 분석을 위한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Airbridge에서 제공할 또 다른 리포트를 R&D 하기 위해 이런 저런 데이터를 뒤져보는 것이죠. 그러기 위해 각종 데이터 소스로부터 데이터를 읽어올 수 있도록 코드를 짜기도 하고 수 백 줄에 달하는 SQL을 작성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가 작성한 코드나 Query가 문제 없는지에 대한 고민과 검증하는 과정도 또 다른 백미 중 하나 입니다. 비슷한 맥락의 질문이긴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는 어떤 업무였나요? 에이비일팔공에 처음 합류한 뒤 Hadoop 인프라를 직접 구축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과정에서 온갖 것들을 학습했는데 작년 4월 쯤부터는 EMR을 이용하여 분산 처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몇 달에 걸쳐 학습하고 한 땀 한 땀 구축해나간 시스템을 버리고 EMR으로 전환했던 것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시스템을 잘 전환했기 때문에 더 늘어난 데이터 규모를 감당할 수 있게 된 것이므로 정말 잘한 의사 결정이었지만 당시에는 크게 심란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도 사람이다보니 밤잠을 줄여가며 직접 구축한 시스템을 버린다는게 아쉽지 않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와서는 추억이네요. 그 밖에는 Kafka를 처음 구축하고 프로덕션에 적용하기 위해 달리던 때도 기억납니다. Zookeeper가 뭔지도 모르는데 Kafka를 쓰려면 Zookeeper가 필요하다고 하니 부랴부랴 설치하고 대체 왜 Zookeeper가 필요한지 찾아서 공부하고, 장애 상황을 재현해보기 위해 온갖 실험들도 다 해보고요. 학창시절 과학 실험을 할 때도 그렇게 열심히 실험하고 일지를 쓰진 않았던 것 같은데요. 직무에 대한 소신이나 내가 생각하는 이 직무의 비전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미 식상한 말이지만 미래에는 정말 데이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코딩도 그렇듯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잘" 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똑똑하게 잘 공부해야할 뿐더러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필요합니다. 아무리 혼자 잘 공부하고 있다고 한들 하루에 1,000명도 안 되는 유저가 보내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환경에서는 분명 겪지 못하는 문제들이 있을 것입니다. 다행히 저는 운 좋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 서게 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 엔지니어링과 데이터 사이언스의 경계가 점점 더 허물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만 해도 종종 데이터 분석을 위한 작업을 하기도 하니까요. 그에 따라 능력있는 사람이 더 빛을 발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Commerc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어떤 사람을 데려오면 그 서비스에서 쏟아지는 온갖 데이터를 잘 수집해서 다룰 수 있을 뿐더러 그 데이터를 분석해서 제품 개발에 기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을 그냥 둘 수 있을까요? Recruiting Tip 어떤 동료를 찾고 있으신가요? 우리팀에 어울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세요. 스스로에 대한 성장 욕구가 강한 사람입니다. 적어도 지금의 팀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고, 지금 팀의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제게는 같이 일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 분들도 그렇게 생각할거라 믿고, 정말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이 더 합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면접에서 어떤 점을 중요하게 보시나요? (저도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내가 하는 행동이 도대체 무슨 행동인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스택 오버 플로우에 있길래 그냥 가져와서 쓰는 식인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좋게 보기 어렵다는 것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다만 복잡한 시스템이 될 수록 내가 하는 행동이 실제로 어떤 것인지 알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걸 알아가기 위해 노력하면서 학습하게 되는 것들이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채용절차 중 특이한 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저는 서류 평가 뒤에 전화 면접을 먼저 본 뒤 1차 면접을 봅니다. 서류만으로는 지원하신 분을 잘 알고 직무 면접을 보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또한, 가급적이면 최대한 코딩 테스트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지원자분들께는 다소 피곤한 일이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회사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가졌는지, 정말로 구현이 가능한지 등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 하려는 노력임을 양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코딩 테스트에서 출제되는 문제는 저희 팀에서 실제로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을 축소한 것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원자에게 격려나 도움이 되는 한마디 해주시면 어떨까요? 격려보다는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지금까지 내용 중 제가 거짓으로 쓴 내용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거짓으로 말하는 것이 필요 없다고 믿기도 하구요. 어차피 같이 일해보면 거짓으로 말했던 것은 금방 들통난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재밌게 데이터 프로덕트를 만들어보고 싶은 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제게 연락주세요. 짧은 인생 의미있게 채웁시다! 사진 저작권은 (주)에이비일팔공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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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정보

  • 기타 IT/웹/통신 산업
  • 중소기업 기업형태
  • 108명 (2022) 사원수
  • 2015.11.04 설립
  • 대표
    남성필
  • 매출
    180.0억 원 (2021)
  •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61길 17 3층
  • 웹사이트
    www.ab180.co
  • 연혁
    1. -
  • 소개
    에이비일팔공은 글로벌 마테크(Mar-tech)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200여 개 고객사의 성공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돕고 있습니다. 자체 개발한 마케팅 성과 분석 솔루션 에어브릿지(airbridge.io)와 마테크 컨설팅 서비스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고객사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흔들림 없는 사업목표 추구]
    에이비일팔공의 사업목표는 '고객사의 성공적인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돕는 것' 입니다. 이를 위해 마테크·데이터 전문성을 가진 인재를 채용하고 육성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수준의 개발 역량을 가진 프로덕트팀이 연구 개발한 마케팅 성과 분석 솔루션 에어브릿지를 국내・외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으며, 2021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일본 시장과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고객 수, 매출액 모두 성장 중]
    현재 지에스홈쇼핑, 이베이코리아, 뱅크샐러드 등 약 200여 개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액 성장을 달성하였으며 현재 ARR(Annual Recurring Revenue) 120억 원을 돌파하였습니다.

    [건강한 근속 생태계]
    업력 6년 차로 매년 꾸준히 새로운 분들이 합류하여 현재 70명 정도의 규모로 성장하였으며 동종업계 대비 퇴사율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

    [성장하는 산업의 선두 회사에서 일하는 경험]
    국내에 진출한 대부분의 글로벌 B2B SaaS 기업과 달리 자체 프로덕트팀을 보유하고 있어 프로덕트 팀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으며 일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 있는 AB180 솔루션 파트너 및 고객사와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험까지 쌓을 수 있어요. 현재 글로벌 마케팅 산업에서는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산업의 규모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에이비일팔공에서 일한다는 것은 팽창하는 산업군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선두 회사에서 개인의 성장을 성취할 기회입니다.

    [인재 육성과 보상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
    에이비일팔공은 기업과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인재 육성에 아낌없이 지원합니다. 입사 후 3개월간의 집중 교육으로 누구나 마테크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 지식을 체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개인의 역량 개발을 위한 세미나와 교육 등에 대해 아낌없이 지원합니다. 그리고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 패키지와 팀과 개인의 성과에 따라 분기별 성과급을 지급합니다.

    [일하기 좋은 환경과 동료들]
    '구성원은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프로세스를 효율화하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며, 회사는 그에 따른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에이비일팔공의 업무 문화 슬로건입니다. 사당역 도보 30초 거리에 우리만의 멋지고 쾌적한 사무실이 있고,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고사양의 업무용 디바이스와 SaaS 구매를 지원합니다. 그외 개개인의 업무 생산성을 위해 특화된 추가 지원으로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마련해드리고 있어요. 특히 에이비일팔공에는 마테크·데이터에 대한 깊은 전문성과 높은 직업윤리, 강한 성장 욕구를 보유한 동료들이 있는데요. 이런 동료들과 함께 일한다는 점도 구성원 분들이 꼽아주신 큰 장점입니다.

    전문성은 물론이고 스마트함까지 갖춘 멋진 사람들이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저희와 함께 IT 업계 전문가로 성장하실 분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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