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스토리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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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세계에 이름 알린 프리디…커머스팀 동반성장중
[인터뷰] 프리디소프트 커머셜 디렉터 Felix님
다양한 사람이 모여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제 역할을 다 해내는 곳, 바로 회사라는 조직입니다. 그렇지만 함께 모여 목표만 설정했다고 해서 다가 아니죠. 시장 안에서 꾸준한 교류를 통해 입지를 넓히고 사업성을 증명해 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회사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영업과 사업개발을 통해서 이뤄내고 있어요. 흔히 영업은 ‘회사의 꽃’이라 합니다. 그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 작은 성공경험을 꾸준히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죠. 2016년 한국 시장에 자리 잡은 프리디소프트 또한 꾸준히 그 성공경험을 쌓고 있어요. 탄탄한 R&D 역량을 발판 삼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그만의 다양한 시도를 행하고 있죠.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에 딱 맞춘 프리디만의 기획력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쳐 나가는 것은 물론이고요. 동시에 글로벌 그룹다운 인지도 향상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세계적인 골프대회도 후원하며 미디어에 이름을 알렸어요. 한국 커머스 팀 또한 그 과정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하는데요. 커머셜 디렉터 Felix님을 만나 프리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고민, 그리고 리더로서 갖고 있는 그만의 노하우를 들어봤습니다.  프리디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완성형 이커머스 솔루션 여러 글로벌 회사들에게 제공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는데요. 프리디의 영역 확장을 도모하고 있는 수장으로서 현재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지 소개 부탁드려요.  프리디 그룹 안에서 프리디소프트 한국지사는 특히 R&D쪽 인력 배치가 집중되어 있는 편이에요. 주로 개발자와 기획자가 집중적으로 포진해 있는 가운데, 저희 커머스 팀은 이러한 솔루션을 다양한 영역으로 알리는 사업개발, 영업, 마케팅 그리고 고객 관리에 역량을 쏟고 있습니다. B2B 세일즈이기 때문에 고객과의 계약 전반에 필요한 문서 작업은 물론 사전조사, 세일즈 피칭, 견적 제안에 필요한 패키징 논의 등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특히 다양한 산업분야에 프리디소프트를 알리고, 고객의 필요사항과 우리 서비스와의 교집합을 찾기 위해 네트워킹을 쌓는 것에도 일임하고 있습니다.  여행·관광 분야로 솔루션 제공을 시작으로 현재는 커머스 전반을 아우르는 프리디에서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어디든 한국 클라이언트 필요사항에 맞춘 솔루션이 들어갈 접점을 찾는 것에 가장 집중하고 있어요. 우리가 갖고 있는 이커머스 솔루션은 물론 차세대 메시징 솔루션 (RCS)을 무기로 삼고 적합한 사용처, 클라이언트를 발굴하는 작업에 몰두해 있죠. 사실 이 많은 작업들이 정답이 정해져 있거나, 코딩을 짜서 계산하는 등의 일들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보니 제 나름의 생각으로는 ‘예술적인 부분’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느껴요. 우리가 전하는 ‘말’에 힘을 얼마나 싣는지, 얼마나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지, 그들이 얼마나 가치 있다고 느낄지 등은 정말 정답이라는 게 없으니까요.  그런데 요즘은 감사하게도 입소문 덕을 많이 봤는지 아웃바운드 세일즈에 집중했던 과거에 비해 기업에서 선제적으로 문의가 들어오는 경우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긍정적인 신호탄으로 보고 올 하반기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챗봇 서비스의 다양화로 고객과의 접점을 만드는 채널들은 꾸준히 생겨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업자의 투입으로 경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프리디소프트만이 갖는 차별점은 어떤 것일까요?  특히 메시징 솔루션은 보안은 물론 신뢰성을 강화하는데 집중해 개발단에서 열심히 애써주고 있는데요. 여기에 좀 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각 클라이언트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요즘은 어떤 산업분야라도 고객과의 소통이 빠질 수 없는 시대잖아요. 어떤 방법으로든 그 사이 교두보 역할을 할 미디어 툴(Media Tool)이 필요하고요. 이렇듯 어디에나 도입될 수 있는 솔루션이기 때문에 우리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차별점은 ‘기획력’이라고 생각해요. 훨씬 더 규모가 큰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같은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더라도 저희는 어떻게 고객에게 적합한 기획을 만들어 내고 설계해 나갈지 고민하며 쌓은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확장성 부분에선 자신 있어요. ‘회사의 꽃은 영업’이라고 하듯 솔루션에 대한 자신감을 발판으로 성장 고공행진을 그려나갈 텐데요. 15년 차 직장생활 중 프리디에서 일하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독보적인 커리어 경험이 있다면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요?  IT업계에서 15년을 꾸준히 몸담아 왔지만, 프리디에 합류하면서 처음 ‘디렉터’의 직함을 갖게 됐기 때문에 여기서 오는 오너십이 크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만큼 부담감도 크죠. 과거 대기업생활도 해봤지만 스타트업 환경은 정말 변화무쌍하잖아요. 변화에 대한 예측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는지에 따라 성장가능성이 좌우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업무적으로 이루게 되는 성취감 또한 정말 크답니다.  디렉터로서의 부담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셨어요. 현업에서 실무를 담당하던 직원이었을 때와 달리 매니징을 하면서 느끼는 업무적인 차이는 무엇인가요?  앞서 이야기했듯 우리 팀원들의 리소스가 적절하게 투입되고 이를 통해 얼마큼의 생산성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필요해요. 팀을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그들의 시간과 노력, 연봉까지 포함하여 모든 방면의 성장에 필요한 도움을 줘야 하니까요. 이를 위해서는 근무시간에 그들의 최대한의 집중력을 끌어내기 위해 꾸준한 동기부여를 전달해야 하고요. 솔직히 말하면 어느 정도 업무에 대한 압박은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환경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실제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은 리더인 제게도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팀의 디렉터로서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클라이언트의 니즈와 우리 솔루션의 접점을 찾는 것에 집중해야 하는 일인만큼 여러 부서에서 협업 요청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에요. 미팅도 정말 많죠. 그렇지만 이 모든 업무들이 곧 생산성으로 연결되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모든 일들에 무조건 Yes만을 답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우선순위를 꼼꼼히 살펴봐야 하죠. 업무가 몰아친다고 해서 다 소화해내려고 하는 것은 한정적인 리소스 안에서 과부하를 초래하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팀 업무에서 불필요한 절차를 줄이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체크해요. 업무의 우선순위 설정, 그리고 그에 맞는 빠른 의사결정이 팀의 업무 지속성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것 아닙니다. 제스스로가 모범이 되고자 해요. 클라이언트와의 이메일링부터 시작해서 보고서 작성, 컨퍼런스 콜 안에서 미팅을 이끌어가는 모습 들을 본보기로 보여주며 가이드를 제시하죠. 그리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피하지 않고 최대한 이해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피드백을 전달하는 편이에요. 물론 커머스 팀의 가장 근본적인 덕목은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점을 간과하지 않고 전달하려고 노력하고요.  직함이 주는 막중한 책임감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을 위해 달려 나갈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추상적인 답변일 수 있는데요. 프리디는 동료들이 참 좋아요. 협업에 적극 열려 있고, 서로 도와가며 일하려는 자세가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어요. 한 마디로 모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사람들이 모여 조직을 이루다 보면 분명 불협화음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여기는 조직 자체가 젊고 생동감 있어요. 본사는 물론 회사의 경영진 쪽에서 확실하게 ‘컬처핏(Fit)에 맞춘 인재’를 찾고자 하는 기준을 잘 정립한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프리디의 성장가도, 큰 기대가 됩니다. 프리디 솔루션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짐에 따라 커머스팀에서도 꾸준히 성공경험을 쌓고 있을 텐데요.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요즘에는 어떤 것에 가장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나요?  꾸준히 저희만의 브랜딩 체계를 만들고 그 안에서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여 나가는 것에 가장 집중돼 있어요. 그 일환으로 8월 초, 프리디그룹은 스코틀랜드에서 진행된 <프리디그룹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을 후원하면서 대외적으로 이름을 크게 알리는 기회를 가졌어요.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에 생중계된 이 대회는 골프 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데다 프리디 그룹을 알리는 좋은 기회로 작용했어요. 저희가 올해 처음으로 골프대회를 후원하게 된 것인데요. 이번 대회 진행을 위해 한국 커머스팀도 불철주야 본사와 커뮤니케이션을 나누며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었어요. 이를 통해 앞으로 만나는 클라이언트 들과의 네트워킹에도 사업의 물길을 트는 좋은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저작권은 잡플래닛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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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구성원이 말한다 "프리디소프트에서 왜 일하냐면요"
1시간 단위 휴가 사용부터 한 달에 한 번, 일찍 퇴근까지?
우리가 회사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점들은 다양하죠. 업무적인 성장 가능성, 연봉, 조직문화는 물론 심지어 출퇴근 거리와 시간까지. 그만큼 우리가 그 회사에서 일하는 이유는 저마다 다른데요. 그 중 복지제도는 모두에게 '여기에서 일하면 더욱 좋게끔 만들어주는 원동력, 그 이상'이 될 겁니다. 그렇게 모두 각자의 타당성에 맞춰 '일주일에 다섯 번, 하루의 반나절 이상'을 보내기로 약속하고 모이죠.  프리디소프트의 구성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인 이유는 저마다 다를지라도 한 가지만큼은 확실하다고 해요.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며, 함께 평화롭고 단단한 커뮤니티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함"이라는 점이죠.  “ COMMUNITY, DIVERSITY AND GROWTH “ 프리디가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이자 지향하는 문화, 그 자체입니다.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엔지니어들과 한 팀이 되어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해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죠. 이런 문화를 지속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프리디는 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며 또 구성원으로서의 소통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아요. 그래서 프리디 구성원들을 통해 들어보고자 합니다. 프리디소프트에서 어떻게 일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 말이죠.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Luca: 안녕하세요, Backend Engineer Luca입니다. Tech 팀에서 RCS Service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Colin: Admin팀에서 Office Managing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Colin입니다. 회사에 입사한 지 반 년정도 되어 회사에 대해 열심히 알아가고 있습니다.  Hilda: Design팀에서 UI/UX Designer로 일하고 있는 Hilda입니다.  Q. 프리디는 구성원들 모두가 입을 모아 '최고의 구성원들,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칭찬했는데요. 어떤 점들이 가장 매력적일까요?  Luca: 저는 프리디가 개발자로서 처음 커리어를 시작한 회사입니다. 개발자로의 첫 시작인만큼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는데요. 업무적인 성장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동료들과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스터디를 통해 함께하는 시너지와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Colin: 저도 루카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유연근무제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8-11시 사이 아무때나 출근해서 하루 근무시간을 채우는 제도인데요. 사람마다 최고효율이 나는 시간이 다른데 본인에게 맞는 근무시간을 골라 일할 수 있는 점이 너무 매력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Hilda: 저는 자율복장과 재택근무인 것 같아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자율복장은 당연한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청바지 X, 셔츠만 가능한 회사가 있더라구요. 자유롭게 입고 출근을 할 수 있으니 신경써야 할게 덜고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또 프리디만의 매력인 요일 상관없이 주2회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점이 정말 좋아요. 자율성 안에서 재택근무를 진행하며 출퇴근에 쓰는 에너지를 업무에 쓸 수 있는 게 너무 좋아요.  Q. 그럼 최고의 구성원, 자유로운 분위기 외에 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복지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복지는 뭐가 있을까요?  Luca: 저는 카페 디멘션 공간과 포인트요! 저희 팀에서 개발하고 있는 프로덕트를 직접 이용할 수 있고 월마다 포인트가 지급되어 커피, 샐러드, 간단한 식사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커피도 맛있고, 타코야키도 정말 맛있거든요. 또한 카페 디멘션에서 팀빌딩이나 축구구경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것이 좋습니다.  Hilda: 저는 한 달에 한 번 일찍 퇴근할 수 있는 찬스인 '일퇴찬스'요. 처음 입사하면 휴가가 지급되지 않는데 일퇴찬스를 통해 쉴 수 있는 점이 너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사용 요일이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일퇴를 쓰고 퇴근하면 리프레쉬도 하면서 나만 휴가인 느낌을 받는 느낌입니다.(웃음)  Colin: 저는 저희 회사가 글로벌 회사인만큼 지사가 있는 나라에 가서 일할 수 있는 리로케이션 프로그램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프리디는 약 10여개의 나라에 지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나라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다른 지사의 분들과 협업할 수 있는 점이 프리디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작권은 잡플래닛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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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QA 직무전환 성공 비결…”프리디라서 가능했어요”
[인터뷰] 프리디소프트 QA엔지니어 Amy님
세상의 모든 서비스들은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되기까지 숱한 과정을 거칩니다. 개발부터 검증에 이르는 과정 속에 엄청난 협업과 조율이 필요한데요. IT회사 안에 QA 직무 또한 그 과정에 깊이 연관된 직무입니다.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각종 테스트를 수행하고 결과를 분석하여 개선점을 제시하죠. 이를 위해 테스트 계획을 세우고 수행하며, 버그를 찾아내고 개선 요청을 제기해 실제 사용자에게 적합한 제품을 만들어 내는 작업을 수행한답니다.  QA 엔지니어로 성공적인 직무 전환을 이뤄내고 프리디소프트에 안착한 Amy님은 회사에 대한 애정으로 똘똘 뭉쳐 있어요. 직무를 전환하며 전문적인 기술 역량을 갖추기 위해 자격증을 따고, 꾸준히 자기개발에 매진하며 성장 가능성을 키우고 있죠. 여기에 10년 넘게 직장인 생활을 이어오며 깨달은 ‘일하는 기쁨을 얻는 꿀팁’을 공유한다고 해서 들어봤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어떤 업무를 하시는지 구체적인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프리디소프트에서 QA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Amy입니다. Tech팀 소속으로 프리디가 다루는 서비스가 웹 환경과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잘 구동될 수 있도록 검증하는 작업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하모니(Harmony)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어요. 하모니는 쇼핑몰 제작부터 브랜딩, 소싱, 운영 관리, CS까지 모든 고민을 해결해 주는 올인원 솔루션인데요. 그 안에서 셀러가 관리하는 채널의 상품 등록부터 시작해 분류, 수수료 책정 등 상품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의 전반적인 검증, 품질 개선 업무를 맡고 있어요. 또 중간중간 발생하는 버그를 관리하고, 주기적인 기획 리뷰를 통해 여러 팀과 함께 협업하며 이슈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모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개발, 작업 활동 등의 항목을 검수하고 꾸준한 개선 작업을 돕는 일이라고 하니 서비스의 큰 틀을 단단히 지탱해주는 고도화된 업무라 생각되는데요. 어떻게 QA 업무를 시작하게 됐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과거 직장 경험과는 다른 직무로 전환해서 QA 엔지니어가 됐는데요. 그전에는 항공사에서 B2B 세일즈를 담당했어요. 그런데 2020년 코로나19 상황으로 무급휴직에 들어가게 됐죠. 한창 일하다가 강제로(?) 쉬게 되니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새롭게 공부를 해보자’는 결심으로 시작하게 됐어요. QA 업무가 비전공자로서 IT 업계에 입문하기에 다른 직무보다는 비교적 장벽이 높지 않은 것도 있었고요. 개발 언어 또한 알아두면 분명 도움이 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업무하면서 자연스럽게 체득되는 것도 있어요. 그래서 ISTQB* 자격증 공부를 해서 취득하고 난 뒤, 새로운 둥지를 찾다 프리디와 함께하게 됐습니다.  * ISTQB : 비영리 국제 소프트웨어(SW) 테스팅 전문가 네트워크인 국제 SW 테스팅자격위원회 (ISTQB: International Software Testing Qualification Board)에서 주관하는 국제자격증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는 KSTQB (Korean Software Testing Qualifications Board)에서 주관하며 STEN (www.sten.or.kr) 이라는 소프트웨어 테스팅 커뮤니티에서 신청을 받고 관리하고 있다. 직무 전환 자체가 쉽지 않은데 여기에 자격증 취득까지! 새로운 둥지를 찾기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한 셈이네요. 그 중 프리디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이 또한 저의 반강제 휴식 기간에 생겼던 인연 덕분인데요. 전 직장에서의 무급휴가 기간에 쉬면서 파트타임 업무를 간간이 했는데, 그게 바로 프리디와 인연의 첫 시작이었어요. 당시 제가 ‘테스터’로서 파트타임 업무를 맡게 됐는데, 그때 프리디와 한진에서 진행하는 ‘트립코디’라는 여행플랫폼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했어요. 항공사에서 영업마케팅 업무를 하기 전에도 여행업계에서 오퍼레이터로 근무한 경험도 있었기 때문에 해당 분야의 테스터 직무를 맡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죠. 그 후에도 경기관광공사 등 여러 여행 관련 서비스의 테스팅을 진행하며 프리디의 구성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요. 그때의 기억이 정말 좋았어요. 우선 소통에 적극적으로 열려 있는 자세뿐만 아니라 함께 존중하면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뚜렷하게 보였죠. 그렇게 인연이 계속 닿다 보니 ‘나도 이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겼고요. 그 후 직무 전환에 필요한 노력을 기울이며, 마침내 지난해 3월 프리디의 정식 멤버로 합류하게 됐습니다.  프리디의 강점으로 무엇보다 함께하는 ‘동료’가 많이 거론됐어요. 원하던 회사에 입사하게 된 뒤, 실제로 프리디소프트의 무엇이 가장 좋았나요? 무급휴직 기간에 제대로 느낀 것이 있다면 제가 ‘회사 생활’을 좋아한다는 사실인데요. 한 회사의 구성원으로 함께 일하며 성장한다는 것이 제게는 소중한 일상의 경험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고 원하던 회사에 입사하게 돼 정말 기뻤어요. 특히 프리디가 ‘소통’에 진심인 점이 큰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QA는 업무 특성상 기획 단계에서부터 여러 유관 부서와 꾸준히 업무를 공유하며 협업을 해내야 하는데요. PM 직무뿐만 아니라 개발 직군 담당자들과 각자 하는 업무가 다르더라도 하나의 목표를 갖고 만들어 나가는 소통에 말 그대로 막힘이 없어요. 저도 기획을 들여다보며 의견도 자유롭게 개진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죠.  그리고 무엇보다 동료들이 참 좋아요. 프리디에서는 사람과의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는 전혀 없어서 마음 편하게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모두 밝고 쾌활해요. 제가 매번 우스갯소리로 ‘프리디에는 착한 사람들만 모여 있는 것 같다’ 이야기할 정도니까, 짐작되시죠?  프리디소프트 일원이 된 것에 대한 만족감이 확연히 느껴져요. 그럼 프리디의 QA이기 때문에 갖는 업무적인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어떠한 기획이 완성되면 ‘킥오프(Kick-off) 미팅’을 하는데요. 완성된 기획에 대한 실행방안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보니 각 부서의 다양한 직무를 갖은 사람들이 모여요. 그런데 앞서 이야기한대로 프리디는 ‘소통’에 적극 열려 있기도 하고 애자일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되다 보니 QA 엔지니어인 저 또한 기획 리뷰 단계에서부터 코멘트를 주고받을 수 있어요. 프로덕트의 과정 초반부터 함께 하기 때문에 추후 검증은 물론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돼요. 이를 통해 추후에 생성되는 버그도 확연히 줄어들기도 하고요. 궁극적으로 함께 작업한 모두가 한 페이지에서 큰 그림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여기서 오는 성취감 또한 엄청 크답니다.  성공적으로 직무 전환을 하고 이제 전문성까지 차근차근 갖추고 있다니,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데요. 이전 영업 직무와 지금의 QA 직무 간에 공통점이나 차이점을 느낀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얼핏 많이 다른 직무같이 보여도 사실을 비슷한 결을 갖고 있는 부분이 많다고 느꼈는데요. 우선 QA는 세심하게 데이터를 살피고 버그를 놓치지 않는 꼼꼼함이 필요한 것처럼 영업 또한 수많은 숫자 안에서 파악하는 소비 흐름이나 인사이트를 꼼꼼하게 발견해 내야 해요. 고객에게 어떤 좌석을, 어떤 요금으로 제안하고 이를 통해 매출 증대를 이뤄내야 하는 것은 QA가 만들어진 버그를 수정해 나가면서 꾸준히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나가는 점과 일맥상통하다고 생각해요. 또 영업도, QA 직무도 모두 ‘대화의 기술’이 필요한 것도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럼 QA 직무 안에서 커뮤니케이션 역량은 어떤 상황에서 발휘되는 것인가요?  사실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중요하지 않은 영역은 없을 거예요. 특히 저는 직무를 변경한 케이스잖아요. 처음에 QA 엔지니어로서 일을 맡게 됐을 때 가장 집중하고 노력하려고 했던 점은 ‘개발자들에게 버그 티켓을 어떻게 전해야 빠르고 명확하게 문제를 파악해서 고칠 수 있을까’라는 부분인데요. 제가 개발 지식이 출중하게 갖춰진 부분이 아니다 보니 제가 전달하는 의미와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의미가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에 고민을 많이 했어요. 전달해야 하는 정보는 객관적인 사실이라 명확한데, 전달하는 과정 안에서 사용하는 양식은 물론 커뮤니케이션 역량에 따라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주의했죠. 그래서 주변에 친분을 쌓은 개발자분들에게도 피드백을 요청드려서 제가 일하고 있는 방식에 대해 차근차근 검토하며 보완해 나갔어요.  업무에 연착륙하기까지 꾸준히 쌓아온 노력이 엿보입니다. QA 업무 프로세스는 어떤 과정으로 이뤄지는지, 하루 일과를 소개해주세요.  제가 담당하고 있는 하모니는 계속해서 정기 배포를 하는 중이라 아침에 출근하면 이번 배포 관련해서 제가 등록해 놓은 버그들을 개발자분들이 확인하고 수정됐는지 상태 변경된 내용들을 확인해요. 그리고 매일 오전 프로덕트 스크럼 미팅을 하는데요. PM부터 개발자, QA 모두가 한 데 모여 지금까지 한 일과, 할 일, 그리고 공유할 만한 이슈가 있는지 등을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죠. 그러면 당일 제가 할 일에 대한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그 순위에 따라 버그 생성 및 관리를 하고 검증을 계속 진행해요. 그 사이사이 필요하다면 기획 리뷰도 하고 테스트 케이스 (TC, Test case)를 틈틈이 작성하며 팀에 공유합니다. 사실 이 부분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게 되기도 하고요. TC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TC는 QA 엔지니어들이 각자 작성해서 팀에 공유를 하며 꾸준히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수단이 되는데요. 각각 프로젝트 별로 나뉘어서 업무를 하다 보니 맡은 프로젝트 별로 발생할 수 있는 테스트 케이스는 정말 다양하잖아요. 예를 들어 테스트를 진행할 시에 ‘어떤 컨디션을 설정해 동작했을 때 이러한 기댓값이 나온다’라고 하는 등의 업무 프로세스를 문서화하면 추후에 함께 공유하고 피드백을 주고받기에 유용해요. 다음 프로젝트를 준비할 때에도 보완이 필요한 것들을 파악해 놓을 수 있고요. 좀 더 탄탄한 기반 아래 기획에서부터 배포까지 이뤄지는 과정을 만들 수 있죠.  업무적인 전문성을 갖춰가는 여정을 응원합니다! 벌써 마지막 질문이에요. 직무 전환까지 포함하면 벌써 회사 생활 10년 넘게 하셨죠. 직장인으로서 롱런하기 위해 어떤 것을 원동력 삼았나요?  제가 무급휴가 기간 동안 원치 않게 회사 생활을 쉬게 되면서 홀로 공부도 해보고, 무인 스터디 카페도 잠시 운영해 보고 나름 다양한 경험을 이어왔는데요. 그럼에도 채워지지 않은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마냥 반복되는 회사 생활을 지루해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회사 생활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던 거죠.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한다고들 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회사 생활을 10년 넘게 해올 수 있던 비결은 공과 사를 비교적 일치시켜 ‘즐기는 것’이 저의 비결이었던 것 같아요. 회사 동료와 근무 이후의 시간을 이용해 함께 취미 활동을 하기도 하고, 여행을 함께 떠나기도 하고 같이 스터디도 하기도 하면서 말이죠. 저의 친한 동료이자 친한 친구이기도 한 셈이었어요. 프리디 동료들도 그만큼 친밀하기도 하고요. 여기서도 회사 생활을 재밌게 즐기면서 롱런하고자 합니다!  저작권은 잡플래닛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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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 이름 알린 프리디…커머스팀 동반성장중
[인터뷰] 프리디소프트 커머셜 디렉터 Felix님
다양한 사람이 모여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제 역할을 다 해내는 곳, 바로 회사라는 조직입니다. 그렇지만 함께 모여 목표만 설정했다고 해서 다가 아니죠. 시장 안에서 꾸준한 교류를 통해 입지를 넓히고 사업성을 증명해 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회사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영업과 사업개발을 통해서 이뤄내고 있어요. 흔히 영업은 ‘회사의 꽃’이라 합니다. 그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 작은 성공경험을 꾸준히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죠. 2016년 한국 시장에 자리 잡은 프리디소프트 또한 꾸준히 그 성공경험을 쌓고 있어요. 탄탄한 R&D 역량을 발판 삼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그만의 다양한 시도를 행하고 있죠.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에 딱 맞춘 프리디만의 기획력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쳐 나가는 것은 물론이고요. 동시에 글로벌 그룹다운 인지도 향상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세계적인 골프대회도 후원하며 미디어에 이름을 알렸어요. 한국 커머스 팀 또한 그 과정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하는데요. 커머셜 디렉터 Felix님을 만나 프리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고민, 그리고 리더로서 갖고 있는 그만의 노하우를 들어봤습니다.  프리디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완성형 이커머스 솔루션 여러 글로벌 회사들에게 제공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는데요. 프리디의 영역 확장을 도모하고 있는 수장으로서 현재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지 소개 부탁드려요.  프리디 그룹 안에서 프리디소프트 한국지사는 특히 R&D쪽 인력 배치가 집중되어 있는 편이에요. 주로 개발자와 기획자가 집중적으로 포진해 있는 가운데, 저희 커머스 팀은 이러한 솔루션을 다양한 영역으로 알리는 사업개발, 영업, 마케팅 그리고 고객 관리에 역량을 쏟고 있습니다. B2B 세일즈이기 때문에 고객과의 계약 전반에 필요한 문서 작업은 물론 사전조사, 세일즈 피칭, 견적 제안에 필요한 패키징 논의 등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특히 다양한 산업분야에 프리디소프트를 알리고, 고객의 필요사항과 우리 서비스와의 교집합을 찾기 위해 네트워킹을 쌓는 것에도 일임하고 있습니다.  여행·관광 분야로 솔루션 제공을 시작으로 현재는 커머스 전반을 아우르는 프리디에서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어디든 한국 클라이언트 필요사항에 맞춘 솔루션이 들어갈 접점을 찾는 것에 가장 집중하고 있어요. 우리가 갖고 있는 이커머스 솔루션은 물론 차세대 메시징 솔루션 (RCS)을 무기로 삼고 적합한 사용처, 클라이언트를 발굴하는 작업에 몰두해 있죠. 사실 이 많은 작업들이 정답이 정해져 있거나, 코딩을 짜서 계산하는 등의 일들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보니 제 나름의 생각으로는 ‘예술적인 부분’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느껴요. 우리가 전하는 ‘말’에 힘을 얼마나 싣는지, 얼마나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지, 그들이 얼마나 가치 있다고 느낄지 등은 정말 정답이라는 게 없으니까요.  그런데 요즘은 감사하게도 입소문 덕을 많이 봤는지 아웃바운드 세일즈에 집중했던 과거에 비해 기업에서 선제적으로 문의가 들어오는 경우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긍정적인 신호탄으로 보고 올 하반기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챗봇 서비스의 다양화로 고객과의 접점을 만드는 채널들은 꾸준히 생겨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업자의 투입으로 경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프리디소프트만이 갖는 차별점은 어떤 것일까요?  특히 메시징 솔루션은 보안은 물론 신뢰성을 강화하는데 집중해 개발단에서 열심히 애써주고 있는데요. 여기에 좀 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각 클라이언트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요즘은 어떤 산업분야라도 고객과의 소통이 빠질 수 없는 시대잖아요. 어떤 방법으로든 그 사이 교두보 역할을 할 미디어 툴(Media Tool)이 필요하고요. 이렇듯 어디에나 도입될 수 있는 솔루션이기 때문에 우리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차별점은 ‘기획력’이라고 생각해요. 훨씬 더 규모가 큰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같은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더라도 저희는 어떻게 고객에게 적합한 기획을 만들어 내고 설계해 나갈지 고민하며 쌓은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확장성 부분에선 자신 있어요. ‘회사의 꽃은 영업’이라고 하듯 솔루션에 대한 자신감을 발판으로 성장 고공행진을 그려나갈 텐데요. 15년 차 직장생활 중 프리디에서 일하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독보적인 커리어 경험이 있다면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요?  IT업계에서 15년을 꾸준히 몸담아 왔지만, 프리디에 합류하면서 처음 ‘디렉터’의 직함을 갖게 됐기 때문에 여기서 오는 오너십이 크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만큼 부담감도 크죠. 과거 대기업생활도 해봤지만 스타트업 환경은 정말 변화무쌍하잖아요. 변화에 대한 예측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는지에 따라 성장가능성이 좌우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업무적으로 이루게 되는 성취감 또한 정말 크답니다.  디렉터로서의 부담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셨어요. 현업에서 실무를 담당하던 직원이었을 때와 달리 매니징을 하면서 느끼는 업무적인 차이는 무엇인가요?  앞서 이야기했듯 우리 팀원들의 리소스가 적절하게 투입되고 이를 통해 얼마큼의 생산성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필요해요. 팀을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그들의 시간과 노력, 연봉까지 포함하여 모든 방면의 성장에 필요한 도움을 줘야 하니까요. 이를 위해서는 근무시간에 그들의 최대한의 집중력을 끌어내기 위해 꾸준한 동기부여를 전달해야 하고요. 솔직히 말하면 어느 정도 업무에 대한 압박은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환경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실제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은 리더인 제게도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팀의 디렉터로서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클라이언트의 니즈와 우리 솔루션의 접점을 찾는 것에 집중해야 하는 일인만큼 여러 부서에서 협업 요청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에요. 미팅도 정말 많죠. 그렇지만 이 모든 업무들이 곧 생산성으로 연결되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모든 일들에 무조건 Yes만을 답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우선순위를 꼼꼼히 살펴봐야 하죠. 업무가 몰아친다고 해서 다 소화해내려고 하는 것은 한정적인 리소스 안에서 과부하를 초래하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팀 업무에서 불필요한 절차를 줄이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체크해요. 업무의 우선순위 설정, 그리고 그에 맞는 빠른 의사결정이 팀의 업무 지속성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것 아닙니다. 제스스로가 모범이 되고자 해요. 클라이언트와의 이메일링부터 시작해서 보고서 작성, 컨퍼런스 콜 안에서 미팅을 이끌어가는 모습 들을 본보기로 보여주며 가이드를 제시하죠. 그리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피하지 않고 최대한 이해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피드백을 전달하는 편이에요. 물론 커머스 팀의 가장 근본적인 덕목은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점을 간과하지 않고 전달하려고 노력하고요.  직함이 주는 막중한 책임감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을 위해 달려 나갈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추상적인 답변일 수 있는데요. 프리디는 동료들이 참 좋아요. 협업에 적극 열려 있고, 서로 도와가며 일하려는 자세가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어요. 한 마디로 모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사람들이 모여 조직을 이루다 보면 분명 불협화음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여기는 조직 자체가 젊고 생동감 있어요. 본사는 물론 회사의 경영진 쪽에서 확실하게 ‘컬처핏(Fit)에 맞춘 인재’를 찾고자 하는 기준을 잘 정립한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프리디의 성장가도, 큰 기대가 됩니다. 프리디 솔루션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짐에 따라 커머스팀에서도 꾸준히 성공경험을 쌓고 있을 텐데요.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요즘에는 어떤 것에 가장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나요?  꾸준히 저희만의 브랜딩 체계를 만들고 그 안에서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여 나가는 것에 가장 집중돼 있어요. 그 일환으로 8월 초, 프리디그룹은 스코틀랜드에서 진행된 <프리디그룹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을 후원하면서 대외적으로 이름을 크게 알리는 기회를 가졌어요.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에 생중계된 이 대회는 골프 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데다 프리디 그룹을 알리는 좋은 기회로 작용했어요. 저희가 올해 처음으로 골프대회를 후원하게 된 것인데요. 이번 대회 진행을 위해 한국 커머스팀도 불철주야 본사와 커뮤니케이션을 나누며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었어요. 이를 통해 앞으로 만나는 클라이언트 들과의 네트워킹에도 사업의 물길을 트는 좋은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저작권은 잡플래닛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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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구성원이 말한다 "프리디소프트에서 왜 일하냐면요"
1시간 단위 휴가 사용부터 한 달에 한 번, 일찍 퇴근까지?
우리가 회사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점들은 다양하죠. 업무적인 성장 가능성, 연봉, 조직문화는 물론 심지어 출퇴근 거리와 시간까지. 그만큼 우리가 그 회사에서 일하는 이유는 저마다 다른데요. 그 중 복지제도는 모두에게 '여기에서 일하면 더욱 좋게끔 만들어주는 원동력, 그 이상'이 될 겁니다. 그렇게 모두 각자의 타당성에 맞춰 '일주일에 다섯 번, 하루의 반나절 이상'을 보내기로 약속하고 모이죠.  프리디소프트의 구성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인 이유는 저마다 다를지라도 한 가지만큼은 확실하다고 해요.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며, 함께 평화롭고 단단한 커뮤니티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함"이라는 점이죠.  “ COMMUNITY, DIVERSITY AND GROWTH “ 프리디가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이자 지향하는 문화, 그 자체입니다.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엔지니어들과 한 팀이 되어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해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죠. 이런 문화를 지속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프리디는 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며 또 구성원으로서의 소통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아요. 그래서 프리디 구성원들을 통해 들어보고자 합니다. 프리디소프트에서 어떻게 일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 말이죠.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Luca: 안녕하세요, Backend Engineer Luca입니다. Tech 팀에서 RCS Service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Colin: Admin팀에서 Office Managing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Colin입니다. 회사에 입사한 지 반 년정도 되어 회사에 대해 열심히 알아가고 있습니다.  Hilda: Design팀에서 UI/UX Designer로 일하고 있는 Hilda입니다.  Q. 프리디는 구성원들 모두가 입을 모아 '최고의 구성원들,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칭찬했는데요. 어떤 점들이 가장 매력적일까요?  Luca: 저는 프리디가 개발자로서 처음 커리어를 시작한 회사입니다. 개발자로의 첫 시작인만큼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는데요. 업무적인 성장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동료들과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스터디를 통해 함께하는 시너지와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Colin: 저도 루카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유연근무제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8-11시 사이 아무때나 출근해서 하루 근무시간을 채우는 제도인데요. 사람마다 최고효율이 나는 시간이 다른데 본인에게 맞는 근무시간을 골라 일할 수 있는 점이 너무 매력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Hilda: 저는 자율복장과 재택근무인 것 같아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자율복장은 당연한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청바지 X, 셔츠만 가능한 회사가 있더라구요. 자유롭게 입고 출근을 할 수 있으니 신경써야 할게 덜고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또 프리디만의 매력인 요일 상관없이 주2회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점이 정말 좋아요. 자율성 안에서 재택근무를 진행하며 출퇴근에 쓰는 에너지를 업무에 쓸 수 있는 게 너무 좋아요.  Q. 그럼 최고의 구성원, 자유로운 분위기 외에 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복지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복지는 뭐가 있을까요?  Luca: 저는 카페 디멘션 공간과 포인트요! 저희 팀에서 개발하고 있는 프로덕트를 직접 이용할 수 있고 월마다 포인트가 지급되어 커피, 샐러드, 간단한 식사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커피도 맛있고, 타코야키도 정말 맛있거든요. 또한 카페 디멘션에서 팀빌딩이나 축구구경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것이 좋습니다.  Hilda: 저는 한 달에 한 번 일찍 퇴근할 수 있는 찬스인 '일퇴찬스'요. 처음 입사하면 휴가가 지급되지 않는데 일퇴찬스를 통해 쉴 수 있는 점이 너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사용 요일이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일퇴를 쓰고 퇴근하면 리프레쉬도 하면서 나만 휴가인 느낌을 받는 느낌입니다.(웃음)  Colin: 저는 저희 회사가 글로벌 회사인만큼 지사가 있는 나라에 가서 일할 수 있는 리로케이션 프로그램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프리디는 약 10여개의 나라에 지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나라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다른 지사의 분들과 협업할 수 있는 점이 프리디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작권은 잡플래닛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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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QA 직무전환 성공 비결…”프리디라서 가능했어요”
[인터뷰] 프리디소프트 QA엔지니어 Amy님
세상의 모든 서비스들은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되기까지 숱한 과정을 거칩니다. 개발부터 검증에 이르는 과정 속에 엄청난 협업과 조율이 필요한데요. IT회사 안에 QA 직무 또한 그 과정에 깊이 연관된 직무입니다.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각종 테스트를 수행하고 결과를 분석하여 개선점을 제시하죠. 이를 위해 테스트 계획을 세우고 수행하며, 버그를 찾아내고 개선 요청을 제기해 실제 사용자에게 적합한 제품을 만들어 내는 작업을 수행한답니다.  QA 엔지니어로 성공적인 직무 전환을 이뤄내고 프리디소프트에 안착한 Amy님은 회사에 대한 애정으로 똘똘 뭉쳐 있어요. 직무를 전환하며 전문적인 기술 역량을 갖추기 위해 자격증을 따고, 꾸준히 자기개발에 매진하며 성장 가능성을 키우고 있죠. 여기에 10년 넘게 직장인 생활을 이어오며 깨달은 ‘일하는 기쁨을 얻는 꿀팁’을 공유한다고 해서 들어봤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어떤 업무를 하시는지 구체적인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프리디소프트에서 QA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Amy입니다. Tech팀 소속으로 프리디가 다루는 서비스가 웹 환경과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잘 구동될 수 있도록 검증하는 작업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하모니(Harmony)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어요. 하모니는 쇼핑몰 제작부터 브랜딩, 소싱, 운영 관리, CS까지 모든 고민을 해결해 주는 올인원 솔루션인데요. 그 안에서 셀러가 관리하는 채널의 상품 등록부터 시작해 분류, 수수료 책정 등 상품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의 전반적인 검증, 품질 개선 업무를 맡고 있어요. 또 중간중간 발생하는 버그를 관리하고, 주기적인 기획 리뷰를 통해 여러 팀과 함께 협업하며 이슈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모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개발, 작업 활동 등의 항목을 검수하고 꾸준한 개선 작업을 돕는 일이라고 하니 서비스의 큰 틀을 단단히 지탱해주는 고도화된 업무라 생각되는데요. 어떻게 QA 업무를 시작하게 됐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과거 직장 경험과는 다른 직무로 전환해서 QA 엔지니어가 됐는데요. 그전에는 항공사에서 B2B 세일즈를 담당했어요. 그런데 2020년 코로나19 상황으로 무급휴직에 들어가게 됐죠. 한창 일하다가 강제로(?) 쉬게 되니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새롭게 공부를 해보자’는 결심으로 시작하게 됐어요. QA 업무가 비전공자로서 IT 업계에 입문하기에 다른 직무보다는 비교적 장벽이 높지 않은 것도 있었고요. 개발 언어 또한 알아두면 분명 도움이 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업무하면서 자연스럽게 체득되는 것도 있어요. 그래서 ISTQB* 자격증 공부를 해서 취득하고 난 뒤, 새로운 둥지를 찾다 프리디와 함께하게 됐습니다.  * ISTQB : 비영리 국제 소프트웨어(SW) 테스팅 전문가 네트워크인 국제 SW 테스팅자격위원회 (ISTQB: International Software Testing Qualification Board)에서 주관하는 국제자격증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는 KSTQB (Korean Software Testing Qualifications Board)에서 주관하며 STEN (www.sten.or.kr) 이라는 소프트웨어 테스팅 커뮤니티에서 신청을 받고 관리하고 있다. 직무 전환 자체가 쉽지 않은데 여기에 자격증 취득까지! 새로운 둥지를 찾기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한 셈이네요. 그 중 프리디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이 또한 저의 반강제 휴식 기간에 생겼던 인연 덕분인데요. 전 직장에서의 무급휴가 기간에 쉬면서 파트타임 업무를 간간이 했는데, 그게 바로 프리디와 인연의 첫 시작이었어요. 당시 제가 ‘테스터’로서 파트타임 업무를 맡게 됐는데, 그때 프리디와 한진에서 진행하는 ‘트립코디’라는 여행플랫폼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했어요. 항공사에서 영업마케팅 업무를 하기 전에도 여행업계에서 오퍼레이터로 근무한 경험도 있었기 때문에 해당 분야의 테스터 직무를 맡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죠. 그 후에도 경기관광공사 등 여러 여행 관련 서비스의 테스팅을 진행하며 프리디의 구성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요. 그때의 기억이 정말 좋았어요. 우선 소통에 적극적으로 열려 있는 자세뿐만 아니라 함께 존중하면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뚜렷하게 보였죠. 그렇게 인연이 계속 닿다 보니 ‘나도 이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겼고요. 그 후 직무 전환에 필요한 노력을 기울이며, 마침내 지난해 3월 프리디의 정식 멤버로 합류하게 됐습니다.  프리디의 강점으로 무엇보다 함께하는 ‘동료’가 많이 거론됐어요. 원하던 회사에 입사하게 된 뒤, 실제로 프리디소프트의 무엇이 가장 좋았나요? 무급휴직 기간에 제대로 느낀 것이 있다면 제가 ‘회사 생활’을 좋아한다는 사실인데요. 한 회사의 구성원으로 함께 일하며 성장한다는 것이 제게는 소중한 일상의 경험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고 원하던 회사에 입사하게 돼 정말 기뻤어요. 특히 프리디가 ‘소통’에 진심인 점이 큰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QA는 업무 특성상 기획 단계에서부터 여러 유관 부서와 꾸준히 업무를 공유하며 협업을 해내야 하는데요. PM 직무뿐만 아니라 개발 직군 담당자들과 각자 하는 업무가 다르더라도 하나의 목표를 갖고 만들어 나가는 소통에 말 그대로 막힘이 없어요. 저도 기획을 들여다보며 의견도 자유롭게 개진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죠.  그리고 무엇보다 동료들이 참 좋아요. 프리디에서는 사람과의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는 전혀 없어서 마음 편하게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모두 밝고 쾌활해요. 제가 매번 우스갯소리로 ‘프리디에는 착한 사람들만 모여 있는 것 같다’ 이야기할 정도니까, 짐작되시죠?  프리디소프트 일원이 된 것에 대한 만족감이 확연히 느껴져요. 그럼 프리디의 QA이기 때문에 갖는 업무적인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어떠한 기획이 완성되면 ‘킥오프(Kick-off) 미팅’을 하는데요. 완성된 기획에 대한 실행방안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보니 각 부서의 다양한 직무를 갖은 사람들이 모여요. 그런데 앞서 이야기한대로 프리디는 ‘소통’에 적극 열려 있기도 하고 애자일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되다 보니 QA 엔지니어인 저 또한 기획 리뷰 단계에서부터 코멘트를 주고받을 수 있어요. 프로덕트의 과정 초반부터 함께 하기 때문에 추후 검증은 물론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돼요. 이를 통해 추후에 생성되는 버그도 확연히 줄어들기도 하고요. 궁극적으로 함께 작업한 모두가 한 페이지에서 큰 그림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여기서 오는 성취감 또한 엄청 크답니다.  성공적으로 직무 전환을 하고 이제 전문성까지 차근차근 갖추고 있다니,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데요. 이전 영업 직무와 지금의 QA 직무 간에 공통점이나 차이점을 느낀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얼핏 많이 다른 직무같이 보여도 사실을 비슷한 결을 갖고 있는 부분이 많다고 느꼈는데요. 우선 QA는 세심하게 데이터를 살피고 버그를 놓치지 않는 꼼꼼함이 필요한 것처럼 영업 또한 수많은 숫자 안에서 파악하는 소비 흐름이나 인사이트를 꼼꼼하게 발견해 내야 해요. 고객에게 어떤 좌석을, 어떤 요금으로 제안하고 이를 통해 매출 증대를 이뤄내야 하는 것은 QA가 만들어진 버그를 수정해 나가면서 꾸준히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나가는 점과 일맥상통하다고 생각해요. 또 영업도, QA 직무도 모두 ‘대화의 기술’이 필요한 것도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럼 QA 직무 안에서 커뮤니케이션 역량은 어떤 상황에서 발휘되는 것인가요?  사실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중요하지 않은 영역은 없을 거예요. 특히 저는 직무를 변경한 케이스잖아요. 처음에 QA 엔지니어로서 일을 맡게 됐을 때 가장 집중하고 노력하려고 했던 점은 ‘개발자들에게 버그 티켓을 어떻게 전해야 빠르고 명확하게 문제를 파악해서 고칠 수 있을까’라는 부분인데요. 제가 개발 지식이 출중하게 갖춰진 부분이 아니다 보니 제가 전달하는 의미와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의미가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에 고민을 많이 했어요. 전달해야 하는 정보는 객관적인 사실이라 명확한데, 전달하는 과정 안에서 사용하는 양식은 물론 커뮤니케이션 역량에 따라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주의했죠. 그래서 주변에 친분을 쌓은 개발자분들에게도 피드백을 요청드려서 제가 일하고 있는 방식에 대해 차근차근 검토하며 보완해 나갔어요.  업무에 연착륙하기까지 꾸준히 쌓아온 노력이 엿보입니다. QA 업무 프로세스는 어떤 과정으로 이뤄지는지, 하루 일과를 소개해주세요.  제가 담당하고 있는 하모니는 계속해서 정기 배포를 하는 중이라 아침에 출근하면 이번 배포 관련해서 제가 등록해 놓은 버그들을 개발자분들이 확인하고 수정됐는지 상태 변경된 내용들을 확인해요. 그리고 매일 오전 프로덕트 스크럼 미팅을 하는데요. PM부터 개발자, QA 모두가 한 데 모여 지금까지 한 일과, 할 일, 그리고 공유할 만한 이슈가 있는지 등을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죠. 그러면 당일 제가 할 일에 대한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그 순위에 따라 버그 생성 및 관리를 하고 검증을 계속 진행해요. 그 사이사이 필요하다면 기획 리뷰도 하고 테스트 케이스 (TC, Test case)를 틈틈이 작성하며 팀에 공유합니다. 사실 이 부분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게 되기도 하고요. TC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TC는 QA 엔지니어들이 각자 작성해서 팀에 공유를 하며 꾸준히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수단이 되는데요. 각각 프로젝트 별로 나뉘어서 업무를 하다 보니 맡은 프로젝트 별로 발생할 수 있는 테스트 케이스는 정말 다양하잖아요. 예를 들어 테스트를 진행할 시에 ‘어떤 컨디션을 설정해 동작했을 때 이러한 기댓값이 나온다’라고 하는 등의 업무 프로세스를 문서화하면 추후에 함께 공유하고 피드백을 주고받기에 유용해요. 다음 프로젝트를 준비할 때에도 보완이 필요한 것들을 파악해 놓을 수 있고요. 좀 더 탄탄한 기반 아래 기획에서부터 배포까지 이뤄지는 과정을 만들 수 있죠.  업무적인 전문성을 갖춰가는 여정을 응원합니다! 벌써 마지막 질문이에요. 직무 전환까지 포함하면 벌써 회사 생활 10년 넘게 하셨죠. 직장인으로서 롱런하기 위해 어떤 것을 원동력 삼았나요?  제가 무급휴가 기간 동안 원치 않게 회사 생활을 쉬게 되면서 홀로 공부도 해보고, 무인 스터디 카페도 잠시 운영해 보고 나름 다양한 경험을 이어왔는데요. 그럼에도 채워지지 않은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마냥 반복되는 회사 생활을 지루해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회사 생활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던 거죠.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한다고들 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회사 생활을 10년 넘게 해올 수 있던 비결은 공과 사를 비교적 일치시켜 ‘즐기는 것’이 저의 비결이었던 것 같아요. 회사 동료와 근무 이후의 시간을 이용해 함께 취미 활동을 하기도 하고, 여행을 함께 떠나기도 하고 같이 스터디도 하기도 하면서 말이죠. 저의 친한 동료이자 친한 친구이기도 한 셈이었어요. 프리디 동료들도 그만큼 친밀하기도 하고요. 여기서도 회사 생활을 재밌게 즐기면서 롱런하고자 합니다!  저작권은 잡플래닛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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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정보

  • 포털/인터넷/콘텐츠 산업
  • 외국계 (외국 법인기업) 기업형태
  • 65명 (2022) 사원수
  • 2017.09.20 설립
  • 대표
    이민규
  • 매출
    18.0억 원 (2022)
  •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111길 38-14
  • 웹사이트
    https://www.freedgrouptech.com
  • 연혁
    1. 2022년 세계 경제 포럼 (WEF)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로 선정
    2. 2022년 IT R&D 센터 논현동 신사옥으로 이전 출처 : 데일리중앙(http://www.dailiang.co.kr)
    3. 2022년 1,500만 달러(한화 약 187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
    4. 2021년 2021 딜로이트 홍콩 테크놀로지 라이징 스타 선정
  • 소개
    FreeD Group은 홍콩에 본사를 두고 한국, 홍콩, 중국, 싱가폴, 토론토를 중심으로 빠른 Global 성장을 하고 있는 CVM (Customer Value Management) SaaS 솔루션 회사이며, AI Digital과 Smart e-commerce Solution Suite를 개발 고도화하여 올해 북미와 유럽으로의 진출을 시작하였습니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완성형 CVM 스마트 이커머스 솔루션을 여러 글로벌 회사들에게 (BMW, LG, Samsung, China Mobile, 한진, Guanaitong 등) 제공하고 있으며, 더욱 많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현재 Series B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쳐 총 투자금 350억 이상을 유치하였으며, 올해 Series C 투자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회사에 관한 소개는 (https://freedgroup-recruit.oopy.io/)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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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리뷰를 써야 하는 이유

  1. 1. 리뷰 하나로 열람권 획득 리뷰 하나만 써도 모든 기업 리뷰를 승인된 날로부터 1년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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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3. 운영팀도 모르는 익명성 리뷰를 검토하는 운영팀조차도 작성자가 누구인지 모릅니다. 모든 개인 정보는 암호화되며 어디에도 노출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작성자가 드러날 것만 같은 리뷰는 거절된답니다. 걱정마세요!

<리뷰 작성 Tips>

  1. 1. 기업이 가지는 ‘일자리로서의 매력’ 혹은 ‘아쉬운 점‘에 대하여 작성해주세요. 특정인을 지목하여 묘사하기 보다는 기업의 특성과 관련된 정보를 이야기해주세요. • 입사 후 어떤 업무를 하나요? • 휴가 사용은 어떻게 하나요? • 어떤 복지가 제공 되나요?
  2. 2. 본인이 경험한 사실을 작성해주세요. 간접 정보, 허위사실 또는 소문(확인되지 않은 정보, 루머 또는 다른 출처에서 인용 또는 보고된 다른 사람의 의견/경험)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3. 3. ‘이유‘를 함께 이야기해주세요. ‘회사가 좋다, 안 좋다’ 뿐만 아니라 그 회사가 왜 좋은지를 포함한 정보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느꼈던 점들과 그렇게 느꼈던 이유와 근거를 이야기해 주세요.
  4. 4. ‘균형’을 맞춰주세요. 회사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 모두가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조금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장점과 단점의 균형을 권장합니다.
  • "어디로 갈지 결정해야 할 마지막 순간에 잡플래닛의 기업리뷰가 큰 도움이 되었다. 덕분에 나에게 잘 맞는 회사를 선택할 수 있었다."
  • 당신의 리뷰로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미래의 직장인
  • "선배에게 물어봐도 말 안해주는 이야기들. 하지만 결정을 위해 알아야만 하는 것들. 잡플래닛이 유일한 솔루션이었다."
  • 당신이 1분을 투자하고 구해낸 미래의 직장인
  • "복지제도가 있다 없다 하는 것보다 중요한건, 정말 혜택을 볼 수 있는건가 하는 거 잖아요. 그런데 그런정보는 구하기가 어려웠으니까요."
  • 당신의 리뷰로 현실을 알게 된 미래의 후배
  • "일년만 더 빨리 오픈하지! 그랬으면 이곳에 취업해서 6개월이나 허비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뭐 그래도 이제는 도움 좀 받겠어요."
  • 당신이 쓴 리뷰로 재취업의 방향을 결정하려는 미래의 취업준비생

수준이 다른 잡플래닛의 연봉정보

  1. 1. 직급/직종 별로 보는 정확한 연봉 후회하지 않으려면 직급에 따라, 그 속 에서도 직종에 따라 달라지는 연 봉정보를 알아야 합니다. 회사 평균 연봉 같은 숫자에 당하지 마세요.
  2. 2. 날마다 새로워지는, 가장 현실적인 연봉 잡플래닛에서는 하루 수백건의 연봉 정보가 추가됩니다. 눈 뜨면 달라지 는 상황 속에서 언제까지 구체적 이 지도 않은 작년 연봉정보를 기준으 로 인생을 결정할 순 없으니까요.
  3. 3. 친구도 안가르쳐 주는 정보 멀지 않은 미래에 연봉을 좀더 구체적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이 적용 됩니 다. 누군가는 기본급에, 누군가는 상 여금에 더 큰 비중을 두니까요. 친구에게도 물어보기 어려운 정보를 기다리며, 잠깐만 투자하세요.

정보 등록 정책

  1. 연봉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작성된 모든 정보는 잡플래닛의 자체적인 검토 과정을 거쳐 등록됩니다.
  2. 등록이 거부되는 이유 1. 존재하지 않거나 명확하지 않은 기업명 2. 기존에 입력된 연봉 정보와 비교했을 때, 지나치게 큰 차이가 나는 금액 3. 직급/직종을 고려했을때 상식을 벗어난 신뢰하기 어려운 금액

이것만 기억하세요.

  1. 1. 인턴에서 이직까지. 잡플래닛의 원스톱 정보 제공 서비스 노력하면 찾을 수 있는 공채 족보뿐 만 아니라, 선배한테 매달려야 알려주는 인턴 합격수기부터 그 어디에 도 없는 경력직들의 이직 면접 팁까 지. 당신의 모든 '지원'이 합격으로 끝나는 방법이 잡플래닛에 있습니다.
  2. 2. 잠깐! 기업 리뷰도 보고 싶으신가요? 면접후기를 제출하면 합격을 부르는 수만개의 꿀팁이 열립니다. 기업 리뷰도 보고 싶으시다면 기업 리뷰를 제출해주세요. 열려라 참깨! 의 비밀은 '기브 앤 테이크' 입니다.

<면접 작성 Tips>

  1. 1. 실제 면접에 참여한 경험을 작성해주세요! 면접을 앞둔 구직자가 면접을 준비할 때 필요한 정보를 입력해주세요. • 면접을 위한 준비는 무엇인가요? • (면접질문) • 면접은 어떤 방식인가요?
  2. 2. 본인이 경험한 사실을 작성해주세요. 간접 정보, 허위사실 또는 소문(확인되지 않은 정보, 루머 또는 다른 출처에서 인용 또는 보고된 다른 사람의 의견/경험)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3. 3. ‘이유‘를 함께 이야기해주세요. ‘면접 분위기가 좋다, 안 좋다’ 뿐만 아니라 그 회사가 왜 좋은지를 포함한 정보입니다. 면접을 보면서 느꼈던 점들과 그렇게 느꼈던 이유와 근거를 이야기해 주세요.
  4. 4. 면접 ‘과정’에 관련된 정보를 이야기해주세요. 특정인을 지목하여 묘사하기 보다는 안내과정, 질답과정, 발표과정 등에 대하여 작성해주세요.
  • "예상질문을 준비했지만, 실제 면접에서는 전혀 다른 질문으로 몇번의 고비를 마셨습니다. 하지만,잡플래닛에서 먼저 합격한 선배들의 노하우를 보고 면접을 봤더니 바로 합격통보!소원성취!"
  • 당신이 알려준 면접 노하우를 보고 취업 성공한 미래의 후배
  • "외국계 기업의 영어 면접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면접 후기를 들어보니 영어에 까다롭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신있게 지원을 했고, 현재 이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실제 면접과정을 알고 도전해, 이직을 성공한 직장

정보 등록 정책

  1. 면접후기의 신뢰성을 높이고 고의적 기업 평점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작성된 모든 정보는 잡플래닛의 자체적인 검토 과정을 거쳐 등록됩니다.
  2. 등록이 거부되는 이유 1. 존재하지 않거나 명확하지 않은 기업명 2. 기업 기밀에 해당하는 내용 3. 욕설, 비속어, 은어 및 공격적인 언어 4. 부서, 직급 등 개인을 특정 지을 수 있는 정보나 폄훼, 비방성 표현 5. 기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안되는 상관 없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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