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업력 외국계 장비임대기업에서 일해요

굳팩코리아는 싱가폴에 본사를 둔 외국계 장비 임대 기업으로, 1996년 설립되어 고객사에게 컨테이너 임대 서비스 뿐만 아니라 통합 공급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전세계로 뻗어 있는 굳팩 지사와의 효율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고객사의 해외 물류 시스템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한 매출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굳팩코리아 지원을 앞두고 있나요? 이 기업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굳팩코리아 Finance팀에서 회계 업무를 맡고 있는 허훈정 담당자와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굳팩코리아에서 AP, Treasury를 담당하고 있는 Accountant 허훈정입니다.

굳팩코리아의 Finance팀에서 처리하는 업무들은 타사 회계팀에서 처리하는 업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자회사 간 내부 거래 계약서를 포함한 계약서 검토, 관련한 유관 기관 신고 업무 등 기본적인 회계 업무는 물론 법률적인 업무도 일부 처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사와의 협업이 필요한 프로젝트 업무도 종종 발생하는 편이에요. 타회사 회계팀과 비교했을 때, 의사소통 능력과 시간 관리 기술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회계 지식은 물론, 의사소통 능력과 시간관리 기술이 중요합니다. 또한, 굳팩은 다양한 ERP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ERP 시스템에 대한 빠른 이해도와 적응력도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독보적인 매출 규모를 자랑하는 굳팩코리아의 안정성이 가장 큰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굳팩코리아가 B2B 비지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만큼, 제가 평소에 접할 수 없던 특수한 사업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도 한 몫 했어요.

무엇보다도 제 자신의 눈에 띄는 성장과 발전이에요. 사원으로 입사했는데도 직급에 제한없이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책임감을 갖고 일하는 태도도 배웠죠. 리더들과의 소통, 회사의 지속적인 커리어 발전에 대한 지원, 교육 장려도 저를 더욱 성장시킨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90년대생인 제가 느끼기에 굳팩코리아의 문화는 아무래도 요즘 흔히들 말하는 '개방적인 외국계 기업'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많은 업무량도 무리없이 처리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작동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보수적이라고 해서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무거운 분위기는 절대 아닙니다. 정말 그랬다면 해외에서 살다 온 제가 쉽게 적응할 수 없었을 거예요.(웃음)

코로나 때문에 아무래도 최근엔 진행된 행사가 없어서, 아직까지 저에게 기억에 남는 행사는 2019년 연말파티인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날 드레스코드를 맞춰 입고 다 같이 모여서 대학로에서 공연을 보고, 늦게까지 식사하고 떠들면서 그날 만큼은 직급, 일, 스트레스 다 내려놓고 신나게 놀았던 것 같아요.

자기 자신의 발전과 성장에 대한 열정, 그리고 도전 정신이 있는 분이라면 정말 빠르게 적응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명 한 명에게 책임감이 주어지는 업무를 맡고 있다보니, 단순히 "시간을 채우기 위해 출근한다"라는 생각으로는 적응하시기 힘들 것 같아요. 하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본인의 성장의 기회로 생각하고 업무에 임할 줄 아는 분이라면 경력 없는 신입이라 하더라도 굳팩코리아에 적응하는 건 일도 아니죠.

4개의 호선이 지나가는 공덕역 역세권에 사무실이 있어요. 약 1평이 넘는 넉넉한 개인별 공간과 팀별 파티션으로 구분된 프라이빗한 업무 공간이 또한 장점 이고요. 교육비 지원, 넉넉한 경조사비 뿐 아니라 유연근무제, 선택적 재택근무제 등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탕비실에 과자, 차가 정말 종류별로 많다는 것도 자랑하고 싶네요!(웃음)

정체되어 있는 걸 싫어하고, 도태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분이라면 굳팩코리아는 여러분들의 든든한 성장과 발전의 무대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