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씨드앤의 리더십이 ‘따뜻한 적정온도’로 유지되는 법

[인터뷰] 씨드앤 서비스운영기획부 운영기획팀 팀장 쭌님

2024. 05. 08 (수) 09:03 | 최종 업데이트 2024. 05. 09 (목) 11:36
날로 발전하는 AI 기술의 흐름 속에서 유일무이하게 손 꼽히는 것, 바로 ‘소프트 스킬(soft skills)’입니다. 소프트 스킬은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고유한 속성, 성격 특성은 물론 의사소통 역량 등을 말하는데요. AI 기술 자체를 활용하는 하드 스킬도 중요하지만 팀워크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필요한 소프트 스킬 수요는 점차 늘어나고 있어요. 기술에 맞춰 지식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설득과 공감에 기반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테니까요. 

씨드앤이 선보이는 AIoT 기반 온도관리 솔루션 ‘리프(Leaf)’도 구성원 각각의 소프트 스킬에 힘 입어 제품이 가진 ‘선한 영향력’을 널리 펼치고 있어요. 기술경쟁력은 물론이고 사용편의성을 높인 덕분에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에너지 절감의 필요성을 알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죠. 

씨드앤 자체 제품 검증에 더욱 사활을 올리고 있는 서비스운영기획부는 ‘따뜻한 리더십’을 갖춘 김병준 팀장님을 필두로 꾸려져 있는데요. 필요하다면 현장에 직접 방문해 고객의 소리를 듣고 맞춤형 개선점을 찾아 내는 책임감 넘치는 리더십을 선보이고 있어요. 이와 같이 팀원 각각에게 애정을 갖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만의 소프트 스킬 노하우로 누구보다도 팀원들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하며 화합을 도모하고 있죠. 운영기획팀 김병준 팀장님에게 일하면서 가장 뿌듯한 순간을 물었는데, 뭐라고 답했을까요?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담당하고 있는 업무 소개해주세요. 

씨드앤의 서비스운영기획부 운영기획팀 팀장 김병준입니다. 씨드앤 서비스의 전반적인 운영과 현장 및 CX 관련 기획, 제품 검증(PoC·Proof of Concept)의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씨드앤의 어떤 부분에 매력을 느껴 입사하게 됐나요? 과거에 쌓아온 어떤 커리어 여정이 지금 씨드앤에서 다루고 있는 업무로 이어졌을까요? 

먼저 씨드앤의 AIoT 제품 자체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백엔드팀 홍님으로부터 사내 추천 입사 제도를 통하여 씨드앤과 리프(Leaf)를 접하게 됐는데요. 저의 25년 지기 친구의 제안이기에 그 자체로 신뢰감이 높았어요. 그런데 제품의 기능을 직접 찾아보니 씨드앤 AIoT 기술 자체의 경쟁력과 높은 시장성을 확신할 수 있었죠. 자동 제어 서비스뿐만 아니라 공간의 적정 온도와 에너지 절감의 필요성을 알리며 사람들의 온도 관리 습관을 변화시킨다는 것이 흥미로웠죠. 실제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전기 요금 절감의 효과까지 갖춘 제품이라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동시에 저의 개인적인 커리어 성장과 회사와의 동반성장이 기대됐어요. 당시 제품 설치에 대한 경험자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요. 오랜 기간 시공 업무를 담당해 온 저의 경험을 통해 씨드앤에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입사 전부터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디바이스를 설치할 수 있을까?’, ‘설치가 용이한 만큼 사람들이 쉽게 제품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어떤 방식으로 보완할 수 있을까?’, ‘기기를 부착하기 어려운 벽면에는 어떻게 설치할 수 있을까?’ 등 AIoT 제품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그려 나갈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했어요. 


실제로 일하며 자신의 커리어 성장은 물론 회사도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나요? 

제품 설치 문의, PoC 이후 계약 건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함께 자사 서비스와 제품이 협업사의 주력 상품화될 때 회사의 성장성을 체감하고 있어요. 동시에 저희 제품을 총판하고 싶다는 문의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입사 전 확신했던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피부로 느끼고 있답니다. 


눈에 보이는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보니 함께하는 팀 분위기도 무척 고무적일 것 같은데요. 서비스운영기획부 운영기획팀 구성원은 어떻게 조직되어 있나요? 소속된 팀 분위기 소개해주세요.

저희 팀은 팀장 1명, 부팀장 1명, 팀원 3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자유로운 소통 방식과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로를 향한 빠르고 묵묵한 지원으로 팀 내 백업이 잘 이루어진다는 점도 가장 큰 특징입니다.


‘처음’ 팀장의 자리에 올라 느끼는 책임감과 중압감은 이루 말할 수 없죠.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순간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직무를 수행하고 있나요? 

씨드앤의 11가지 생활수칙 중 “고민은 짧게, 결정은 빠르게”가 곧 저의 마음가짐입니다. 좋은 선택을 빠르게 내릴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어요. 고민의 방법은, 생각을 3단계에 거쳐 빠르게 확장시켜 결정을 도출해내는 것인데요.

1.    먼저 ‘선택하기’ 그 자체를 목표로 삼습니다.
2.    곧바로 ‘효율적인 선택’으로 생각을 확장하여 고민합니다.
3.    ‘최선・최상의 선택’으로 한 단계 더 확장 후, 빠르게 결정을 내립니다.


물론 매일 최상의 결정만 내리기는 어려워요. 그 과정에서 얻은 나만의 성공 혹은 실패에 대한 데이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쌓인 데이터가 점차 내재화되어 이제는 본능적으로 더 좋은 선택을 하게끔 스스로를 만들어 가고 있어요.
또한, 선택과 책임은 불가분의 관계이기 때문에 ‘책임을 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것’ 역시 선택을 빠르게 할 수 있는 비법 중 하나입니다. 이런 저의 책임감을 팀원분들이 ‘리더십’으로 느껴 주시는 것 같아요.


서비스운영기획부는 팀원들과의 원활한 회의 진행은 물론이고 다양한 부서와의 협업 경험도 많을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통 방식은 무엇인가요?

가장 먼저 업무 목적을 동기화하는 것입니다.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은 협업이 필요한 업무가 발생했다는 뜻이고, 즉 맡은 업무는 달라도 목적이 같음을 의미합니다. 목적을 일원화하면 같은 동기를 갖고 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며 동기 부여(motivation)가 되고요. 내 일처럼 진심을 다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왜?’에 대한 답이 같아야 한 마음, 한 목소리로 ‘어떻게?’에 대한 답을 찾아갈 수 있다는 거죠. 결국 진정성 있는 소통 방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운영기획팀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실무 vs 매니징’ 중에 어떤 것에 좀 더 무게를 싣고 있나요? 

우선 실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실무’에 대한 이해도가 먼저 갖춰져야 효율적인 업무 배분이 이뤄지고 궁극적으로 원활한 매니징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팀원들을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 관리하는 쭌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팀 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과 스몰 토크를 꾸준히 하는 것, 이 2가지가 저의 노하우입니다.

팀 분위기가 안정적이면 개인의 능률과 팀의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팀원의 업무적인 고민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죠. 그러기 위해선 개인적인 유대 관계가 잘 형성돼야 하고요. 문제는 발생하고 나서가 아니라 발생 전에 미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의 고민을 쉽게 터놓을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조성하려고 해요. 우선 끊임없이 질문하고 경청합니다. 앞서 말했 듯 고민이 문제로 확장되기 전에 최대한 빠르게 해결해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근본적으로 해결해 줄 수 없는 고민일지라도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고, 또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죠. 이를 통해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가자는 말과 함께 팀원의 고민 해결을 위한 실제 액션을 취합니다.

스몰 토크를 생각보다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만의 노하우는 평소 팀원들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일상적인 대화를 자주 시도하는 것입니다. 대화 속 소소한 근황이나 가볍게 지나갈 만한 주제도 잊지 않고 잘 기억해 두려고 하죠. 특히 일상 얘기에 대한 기억력이 좋은 편입니다. 이번주에 나누었던 이야기의 근황을 차주에 다시 묻는 방식의 대화를 자주 나눕니다.


팀원을 향한 애정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일이기도 하네요! 팀 화합뿐만 아니라 업무적으로 일하며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PoC 지점들의 성공적인 검증 결과 데이터가 정식 계약으로 이어질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현재 연달아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덕분에 더 큰 성취감과 사업 성장성을 체감하는 중입니다. 또 회사 내부적으로는 팀원분들이 개인적으로도 업무적으로도 고민을 점점 많이, 편하게 이야기한다고 생각될 때 팀장으로서 가장 큰 뿌듯함을 느껴요.


운영기획팀 팀장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스킬셋 중 어떤 것에 가장 집중하고 있나요? 해당 스킬을 어떻게 키워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공유해주세요. 

크게 업무 분배와 시간 관리로 나눌 수 있는 ‘멀티 태스킹’ 능력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업무 분배’를 위해 가장 먼저 프로젝트를 목록화하고, 실사 – 설치 – PoC - 결과 레포트 작성 - 도입의 단계로 진척도를 나눈 후 관리하며 그에 따른 넥스트 스텝까지 계획하는 세부 과정을 정립했습니다. 동시에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위해 매주 우선순위 및 마감기한을 설정하고, 변동사항 발생 시 즉각적으로 업무와 팀 내 인력을 재분배합니다. 그 외 멀티 태스킹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퇴근 후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사내 팀장교육을 통해 배운 다양한 방법론을 실무에 적용해가며 학습과 실행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프로젝트가 점점 사업성이 강화되고, 성공 경험이 쌓일수록 업무적인 자신감도 커질텐데요. 지금까지 일하며 인상 깊었던 경험과 그 안에서 자신의 강점을 발휘해서 해결하게 된 일화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첫 공유 오피스 PoC 건이었던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납니다. 공유 오피스에서 정의되는 공간의 3요소인 회의실/오피스/공용 공간의 온도 관리를 시도한 첫 프로젝트였는데요. 다양한 시나리오와 제품 검증 과정에서의 모든 실무를 관리했습니다. PoC 기간 내 성공적인 결과 데이터를 도출해 공유 오피스 정식 계약이라는 값진 결과를 이룰 수 있었고요. 

공유 오피스로는 최초의 PoC이자, 단순 설치 건이 아닌 회의실 예약 시스템에 맞춰 관리되는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한 프로젝트였어요. 그래서 더욱 의미가 컸죠. 평소보다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팀원들과 함께 유의미한 결과 데이터를 도출해내기까지 온 열정을 쏟아 부었습니다.

그중 프라이빗 오피스의 경우, 다른 공간보다 더 근본적인 어려움이 존재했어요. 공간 특성상 공용 태블릿 사용보다는 제어권에 대한 사용자 니즈가 더 큰 상황이었죠. 이런 이유로 사용자 이슈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대처하며 빠르게 팀 회고 시간을 리딩했습니다. 사용자 피드백에 대한 팀원들의 자발적인 회고를 이끌고, 해결 방안을 함께 제시하며 개선점을 도출했죠. 피드백 시간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는 이후 진행한 금융권 오피스 프로젝트에 개선된 버전으로 적용시킬 수 있었습니다.
‘공유 오피스’라는 신규 레퍼런스를 통해 오피스 사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확인할 수 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해요. 내·외부 피드백의 중요성을 깨달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씨드앤의 운영기획팀으로서 제시할 수 있는 아이디어, 어디까지 상상해볼 수 있을까요? 

실물 제품을 가장 많이 다루는 부서다 보니 설치 중 발견되는 일부 보완점을 내부 공유해 리프 5차 버전 출시 과정에 기여한 경험이 있어요. 자세하게는 4차 버전의 긴 원통형 허브와 달리 가로·세로 어느 방향으로 활용해도 문제가 없는 소형화된 허브, 크레들(다른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거치대)을 추가했죠. 덕분에 기기 부착 시 위치 제약이 없어진 컨트롤러 형태로 보완되었습니다. 서비스운영기획부의 의견이 반영된 5차 버전 제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앞으로 5년 뒤, 10년 뒤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본다면 어떤 모습인가요?  

앞으로 더 많은 고객사 및 제품과 다양한 팀원들을 관리하게 될 텐데 무엇이든 ‘막힘없는’ 팀장이 되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글로벌 진출 후 해외 사업부가 생긴다면, 글로벌 현장에서 팀을 이끌어 보고도 싶고요. 웅님과 진님처럼 회사에 대한 애정과 진심을 쏟는, 누구에게나 좋은 본보기가 되는 부서장이 되고 싶습니다. 이 기회로 팀원들에게도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요. 부족한 팀장인데 모두들 믿고 잘 따라와줘서 정말 고마워요. 이대로 다같이 힘내서 더 좋은 팀으로 같이 만들어 가시죠!


앞으로 새로운 동료도 꾸준히 합류할텐데요. 어떤 동료와 함께 하고 싶은가요?

책임감이 강하고, 모든 팀원들과 소통이 잘 되며 어떤 일을 하는데 두려움이 없는 진취적인 팀원과 함께 하고 싶어요.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진솔함과 배려, 존중의 힘을 아는 동료라면 저희와 함께 성장을 향해 달려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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