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인사담당자들이 답했다 "2025년 채용 전망은"

경력직 채용, 올해 연봉 인상률은 얼마나 될까?

2025. 01. 25 (토)

 

“올해는 취업할 수 있을까?”
“이직 준비,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에 결정적인 답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은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일 겁니다. 컴퍼니타임스는 2025년 한 해의 채용 전망을 내다보기 위해 131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서베이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각 기업의 채용 계획은 어떤지, 채용 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물어봤어요.

 

인사담당자들의 답변을 통해, 올해 채용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이뤄질지 가늠해 볼 수 있었습니다. 신입보다는 경력직 채용에 대한 의지가 강하며, 조직문화 적합도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한편, 인사담당자가 예상하는 이직 시 연봉인상률은 직장인들의 기대와는 다른 결과를 보였는데요. 과연 인사담당자과 직장인이 예상한 연봉인상률에는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요?

 

131명의 인사담당자가 답한 2025년 채용 전망을 공개합니다.

 

 

💡직장인 1005명이 말하는 '올해 이직 시 현실적인 희망 연봉인상률'은?
   직장인 1005명이 답했다 "2025년 이직 계획은..."

 

 

 

신입보단 경력을
경력 채용 '늘릴 것' 답변 우세

 

 

인사담당자들에게 각 기업의 채용 계획을 먼저 물어봤습니다. 신입과 경력 채용 모두 ‘작년과 비슷할 것’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는데요. 신입 채용은 전체 응답자 중 38.2%가, 경력 채용은 44.3%가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뒤따른 답변에서는 응답률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경력직 채용을 늘릴 것'이란 답변이 30.5%에 달한 것에 반해, '신입 채용을 늘릴 것'이라 답한 비율은 19.1%에 그쳤습니다. '신입 채용을 줄일 것'이란 답변은 18.3%, '경력 채용을 줄일 것'은 16.8%로 비슷했고요.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한 비율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는데요. '신입 채용 계획이 없다(18.3%)'고 답한 인사담당자 수가 '경력 채용 계획이 없다(5.3%)'고 답한 수에 비해 약 3배 이상 많았습니다. 채용 계획 답변을 종합해 봤을 때, 각 기업에서 경력직 채용 의지가 더 뚜렷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입·경력 채용 모두
‘컬처핏’ 중요 평가 항목으로

 

 

기업이 지원자의 어떤 점을 눈여겨보는지 알고 있다면 취업과 이직 준비가 조금 더 수월해지겠죠. 인사담당자에게 신입·경력 채용에서 각각 무엇을 중요하게 평가하는지 물었습니다.

 

신입사원의 경우 회사와의 컬처핏(48.1%)과 커뮤니케이션 스킬(33.6%)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중복응답, 2개 선택). 신입사원은 직무와 관련된 경험이 부족하니, 회사에 들어와 조직에 빠르고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지 평가한다는 의미일 겁니다.

 

경력직 채용에서는 직무 관련 경험(94.7%)을 가장 중요하게(중복응답, 2개 선택) 본다고 답했습니다. 경력직 지원자에게 풍부하고 전문적인 직무 경험을 기대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죠. 눈여겨볼 점은 경력직에서도 컬쳐핏(25.2%)이 많은 인사담당자의 선택을 받았다는 겁니다. 그다음으로 커뮤니케이션 스킬(17.6%)을 꼽았고요. 신입 채용 시 중요하게 보는 상위 항목과 동일한데요.

 

신입과 경력 지원자 모두 전공, 학력 등 단편적인 정보로만 평가하지 않고, 조직에 합류 후 어떻게 생활하고 일할지 채용 단계에서부터 평가할 거라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직원들의 직장만족도
‘보상’과 ‘워라밸’이 좌우

 

 

인사담당자들은 직원들의 직장 만족도가 어디에서 온다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보상 만족도(72.5%)가 영향을 끼칠 것이란 답변(중복응답, 2개 선택)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뒤이어 워라밸 만족도(38.9%), 복지 만족도(29%), 직무 만족도(19.1%)순으로 직장 만족도에 영향을 끼칠 거라 보고 있고요.

 

인사담당자의 생각이 실제로 맞을지, 직장인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직장인 1005명에게 직장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무엇인지 직접 물어봤는데요. 역시나 ‘충분한 보상’과 ‘워라밸’이 중요하다는 답변이 상위를 차지했어요. 그 외 높은 응답률을 보인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이 기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업 10곳 중 4곳
평균 근속연수 3~5년

 

 

앞서 살펴본 직장 만족도를 비롯해 기업의 여러 환경적 요소가 근속연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텐데요. 인사담당자들에게 직원들의 근속연수는 얼마나 되는지 물어봤습니다. 그 결과 기업 10곳 중 4곳이 평균 3~5년의 근속연수를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뒤이어 1년 이상 3년 미만(32.8%)이 많았고요. 5~7년 미만(13%), 7년 이상(9.9%), 1년 미만(1.5%) 순서로 응답률이 점차 줄었습니다.

 

 

 

 

신입 평균 초봉 ‘3천만원’ 내외
경력 이직 시 ‘5~10%’ 인상률 예상

 

 

위에서 인사담당자와 직장인 모두 ‘보상 만족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죠. 실제로 각 회사의 연봉 현황은 어떤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각 기업의 초봉 정보를 확인해 봤습니다. 1년차 신입의 첫 연봉, 얼마나 받고 있을까요? 131개 기업 중 약 37% 기업 초봉이 3000만원에서 3300만원 사이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3300만원에서 3600만원 미만(19.8%), 3000만원 미만(13.7%), 3600만원에서 3900만원 미만(13%)순이었어요.

 

 

 

 

이직 시 경력직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연봉인상률일 텐데요. 과반수 이상의 인사담당자들은 이직 시 5~10%대(56.5%)의 연봉 인상률을 예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서 5% 미만(27.4%)을 예상한다는 답변이 많았고요. 그다음으로 1~15%대(13%), 16~20%(2.3%), 20%대 초과(0.8%)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습니다.

 

반면, 직장인들은 이보다 더 높은 연봉인상률을 기대하고 있어요. 직장인에게 올해 이직한다면 현실적으로 기대하는 연봉인상률은 몇 %인지도 함께 물어봤습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직장인이 기대하는 연봉인상률은 11~15%였습니다. 보다 자세한 결과는 아래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교해 보니, 인사담당자들의 예상 인상률은 직장인들에게 아쉬운 결과일 것 같네요.(🔗2025 직장인 이직 트렌드, 희망 연봉인상률은 얼마?)

 

 

 

 

131개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답변을 모두 정리해 봤습니다. 올해 취업과 이직을 준비 중이라면, 기업들의 전반적인 채용 계획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텐데요. 취업 준비에 2025년 채용 전망을 잘 반영해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지길 응원하겠습니다.

 

 

 

 

 

 장경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