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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합격을 부르는 경력직 이직 사유 답변 예시

경력직 면접 이직 사유 어떻게 답해야 할까?

2025. 02. 19 (수) 17:10 | 최종 업데이트 2025. 02. 27 (목) 01:31

경력직 면접 이직 사유 뭐라고 답할까?

 

“현 직장에서 이직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경력직으로 면접을 본다면 한 번은 꼭 받게 되는 질문입니다. 뻔한 것 같지만, 준비 없이 면접에서 답변하기엔 당황스러운 질문이에요. 특히 이직에 대한 확실한 이유가 없을 때,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부정적인 이유로 퇴사를 결심했을 때는 말문이 막힐 수밖에 없고요. 하지만, 중고신입부터 시니어까지 경력이 있다면 반드시 받게 되는, 빈도 높은 면접 질문입니다. 이직 사유를 묻는 면접관의 의도부터 퇴사 상황별 답변 방향성까지 정리해 봤습니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답변을 미리 준비해 두세요.

 

 

 

경력직 면접에서

이직 사유 묻는 의도는?

 

일과 회사에 대한 태도를 확인할 수 있다

면접관은 한 번의 면접을 통해 지원자가 오래 다닐 수 있는 사람인지, 어떤 상황에서 어려움을 느끼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이직 사유는 지원자가 일과 회사를 바라보는 태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질문입니다. 이직 사유를 들어보면 어떤 갈등이 이직을 결정하게 했는지, 새로운 도전을 위한 선택인지, 도피성 이직인지 파악할 수 있어요. 이직 사유에 따라, 입사 후 같은 상황이 생긴다면 어떻게 대응할 사람인지도 예상해 볼 수 있고요.

 

지원동기와의 일관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직 사유로 말한 내용은 회사의 지원동기와도 연결됩니다. 일반적으로, 재직 중인 회사에서 느끼는 한계나 아쉬움이 해소되길 바라며 이직 자리를 알아보기 마련이니까요. 이직 사유를 들어보면 지원자의 뾰족한 지원동기를 파악할 수 있고, 이직 사유와 지원동기의 일관성을 보며 장기적으로 어떤 커리어를 그리는 사람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직 사유 면접 질문,

이렇게 준비하세요!

 

부정적인 답변은 배제하자

이직은 누구에게도 가벼운 결정이 아닙니다. 여러 상황 속에서 깊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부정적인 상황이 문제였을 거예요. 그렇다고 면접에서 현 직장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서는 안 돼요. 전 직장이나 동료를 부정적으로 말할 경우 면접관에게 결코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없습니다.

 

설령 면접 시 부정적 이직 사유에 공감 받더라도, 결국 ‘우리 회사에서 비슷한 상황에 처하면 또 퇴사하겠구나’,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이구나’라고 받아들여질 수 있어요. 그러니 면접관의 입장에서 봤을 때 납득할 수 있는, 긍정적인 답변을 준비해야 합니다.

 

긍정어로 답하고, 나의 비전과 연관시키자

이럴 때 필요한 답변 방식은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하는 거예요. 가령 조직 개편으로 업무가 축소돼 이직할 경우, “원하지 않는 업무로 배정받았다”는 부정적 사유보단 “커리어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새로운 기회를 찾고 싶었다”라고 긍정어로 답변하는 게 적절합니다. 만약 대인관계로 어려움을 겪어 이직을 결심했다면, “협업 문화가 잘 정착돼 있는 회사에서 나의 강점을 살려보고 싶다”고 표현을 바꿔볼 수 있을 테고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을 찾을 수 있어요. 따라서, 부정적인 관점으로 설명하기보다 경력 개발과 장기적인 커리어 방향성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득력을 갖춰 말하는 게 핵심입니다.

 

 

 

경력직의 이직 사유
상황별 답변 예시

 

대인관계 어려움

대인관계 문제는 이직한 뒤에도 똑같은 문제에 부딪힐 수 있는 사람이라 평가될 수 있어요. 면접관은 현 직장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지원자 편에서만 상황을 바라볼 수 없으니까요. 예를 들어, “상사와 의견 충돌이 심했다”가 직접적인 이유라도, “수평적인 조직 문화와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 환경 속에서 협업해보고 싶다"처럼 직무적 특성과 성장에 대한 욕구를 연관시켜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답변은 지원한 회사의 조직문화에 공감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인식도 심어줄 수 있어요.

 

처우에 대한 불만족

연봉이나 업무 환경은 직장인이 이직을 결심하는 결정적인 사유입니다. 면접관도 이를 모르지 않을 테고요. 하지만, 면접에서 보상에 지나치게 관심을 드러낸다면 실리만 추구하는 사람으로 보여 좋은 인상을 주기는 어렵습니다. 면접에서는 “연봉이나 처우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이유보다,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근무 환경에서 커리어를 성장시키고 싶다”는 식으로 답변할 수 있어요. ‘보상’이나 '이익'에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닌, 커리어와 연관지어 퇴사 사유의 방향성을 바꿔볼 수 있습니다.

 

경영상의 문제

다니던 직장의 사정이 어려워졌거나, 폐업 등의 이유로 이직하게 됐다면 솔직하게 말해도 괜찮습니다. 지원자의 선에서 해결할 수 없는 사유라고 면접관이 공감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회사 경영이 어려웠지만, 끝까지 남아 책임을 다했다" 등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주체적으로 노력했던 경험을 덧붙여주면 더욱 좋겠죠.

 

건강 문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채용 담당자의 입장에선 합격 후 또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어 우려되는 답변입니다. 현재 건강이 회복되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언급하는 게 좋습니다.

 

조직 개편에 따른 직무 변경

다른 사유에 비해 합당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사유입니다. 하지만, 지원한 회사에서도 조직의 성장을 위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니, 회피성 이직으로 비춰지지 않아야 합니다. “원하지 않는 업무에 배정됐다”라는 수동적인 답변보다는 “전문성을 기르고 싶었던 업무의 영역이 조직개편으로 축소됐다. 이 회사에서 전문성을 키울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라는 능동적인 답변을 해볼 수 있습니다.


확실한 이직 사유가 없는 경우

특별한 문제가 없더라도, 한 회사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경우 이직을 결심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커리어에 의지와 개인-조직간의 가치관 일치 정도를 강조하면 좋습니다. 회사가 추구하는 미션, 비전, 가치가 개인의 가치관과 잘 맞고, 새로운 직장에서 커리어 발전에 필요한 기술이나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는 답변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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