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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러 5명 중 1명 "올해 30곳 이상 지원했다"

잡플래닛 2025년 이직 난이도 설문조사 결과 공개!

2025. 12. 18 (목)

 

 

올해, 이직을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 있으신가요? 채용 공고를 훑어보다가도 “내 연차에 맞는 자리가 이렇게 없었나?”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는지요.

 

2025년 이직 시장은 ‘시도조차 쉽지 않은 시장’에 가까웠습니다. 잡플래닛은 2025년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올해 이직을 시도해 본 직장인 654명을 대상으로 올해 이직 난이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이직은 단순히 결심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난이도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었습니다.

 

올 한 해 직장인들의 이직을 가장 어렵게 했던 요인은 무엇이었는지, 이직 체감 난이도는 어땠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직장인 절반 이상이 '올해 이직 난이도 최상’

 

 

 

올해 이직 난이도를 5점 만점 기준으로 묻자, 응답자 절반에 해당하는 51.2%가 5점을 선택했습니다. 여기에 4점을 선택한 응답자(33.9%)까지 더하면, 응답자의 85.1%가 이직이 어렵다고 느꼈다는 결론인데요. 취준생 대상 설문 결과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긴 하지만, 이직 시장 역시 취업 시장과 마찬가지로 “노력하면 가능하다”라기보다 “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인식이 우세했습니다.

 

 

 

지원한 기업수는 '1~5개'가 36.4%로 가장 많았고요. '31곳 이상' 지원했다는 응답자도 22.6%로 꽤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직도 취업 못지 않게 많은 시도를 필요로 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대목이죠. 

 

 

 

올해 면접 응시 횟수를 보면, 이직 과정의 현실이 보다 선명해집니다. 이직을 시도했지만 면접까지 이어지지 못한 경우가 5명 중 1명꼴이었습니다. ‘움직이려 해봤지만, 실제 기회로 연결되지는 않았다’는 응답이 적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가장 많은 응답자들은 올해 이직 면접 기회를 '1~2회'(38.8%) 얻었다고 답했어요.

 

 

 

이직이 어려웠던 이유 ‘맞는 공고가 없어서’

 

 

이직이 어려웠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는 개인 역량보다 환경적 요인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응답 결과를 보면, '내 직무·연차에 맞는 채용공고 부족'(64.2%), '인력 감축·경기 악화로 인한 채용 축소'(58%)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는데요. 이는 이직하고 싶어도 마땅한 자리가 없었다는 걸 의미합니다.

 

'기대치 대비 낮은 연봉'(31.3%), '연차 대비 과도한 역량 요구'(21.4%) 등을 꼽는 답변도 적지 않았습니다. 치열해지는 이직 시장 경쟁 속에서 처우는 점점 각박해지고, 지원자에게 원하는 역량 수준은 반대로 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직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단계 '면접'

 

 

이직 과정 중 가장 힘들었던 단계로는 ‘면접’(29.8%)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취준생 설문조사에서는 '서류 준비'가 1위를 차지한 것과 다소 다른 양상을 띠었는데요. 이는 경력과 연차를 갖췄음에도, 면접에서의 검증 강도와 기준이 높아졌다고 느낀 응답자들이 많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서류 준비'와 '공고 탐색'은 각각 25%대의 응답 비율을 보였습니다. 

 

 

 

채용 과정에서 가장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 역시 취업 설문 결과와 유사했습니다. '전형 결과에 대한 안내 부족'을 꼽은 응답이 30.2%로 가장 많았고, '구체적이지 않은 채용공고'(29.4%), '부족한 기업 정보'(23%)에 대한 불만 또한 많았습니다. 이직자들에게도 가장 큰 부담은 불확실성이었다는 거죠. 기다려야 하는 시간, 알 수 없는 결과, 명확하지 않은 기준은 이직을 ‘도전’이 아닌 ‘소모전’으로 느끼게 합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가운데 '이직에 성공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34.9%에 그쳤습니다.

 

 

2025년 이직 시장은 “움직이려는 사람은 많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자리는 적었다"고 한 줄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이직을 시도한 직장인들은 더 높은 난이도를 체감했고, 개인의 경력이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방향을 고민해야 했습니다.

2026년에는 얼어붙었던 이직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기를 기대하며, 경력과 연차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과 보다 투명한 채용 과정이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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