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두 매장의 오픈 비결 : 함께 성장하는 팀

[4편] Verish 딥인터뷰

2026. 05. 19 (화)

Verish 딥인터뷰

"깊게 빠져들기 전까지는 모르는 세상이 있다."

 

딥다이브는 새 시대의 소비자들이 열렬히 사랑하는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브랜드 스튜디오입니다.

첫 브랜드로 Verish(베리시)를 론칭해 압도적인 브랜딩으로 여성 언더웨어 및 어패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두 번째 브랜드 prika(프리카)를 통해 뷰티 카테고리까지 확장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딥다이브는 브랜드를 만드는 스튜디오이기 이전에 문제에 몰입할 줄 아는 프로스포츠팀과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오프라인 스토어는 고객이 브랜드를 경험하는 공간입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그 최전선에서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는 베리시 오프라인 구성원들을 조금 더 ‘딥’하게 들여다봅니다.

 


부매니저로 입사해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이끈 뒤, 매니저로 승진해 안국 플래그십 스토어까지 성공적으로 오픈하신

베리시 안국점 손민서 매니저 님과의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Interview 김지영 / Editor 김수민

 

 

안국 매장.png

 

안녕하세요, 민서 님! 간단한 자기소개와 현재 맡고 계신 역할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베리시 안국 플래그십 스토어 매니저 손민서입니다.

 

현재 매장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세일즈, 인력 운영, 재고 관리 등 매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관리하고 있어요.

 

단순히 매장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 매출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매장 상황을 분석하고 팀원들과 함께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안국점의 인력과 매출을 총괄하고 계신 만큼 맡고 계신 역할이 정말 다양하신데요. 매니저님의 하루는 어떻게 흘러가나요?

 

매장 오픈 전에는 전날 매출 흐름과 당일 목표 매출, 주요 지표들을 먼저 체크하면서 하루를 시작해요.

 

이후 팀원들과 간단한 미팅을 진행하며 당일 세일즈 방향이나 집중해서 봐야 하는 포인트들을 공유하고 있어요.

 

매장 오픈 후에는 계속 매장을 라운딩 하면서 고객 응대 및 세일즈 상황을 체크하고, 필요한 부분들은 바로 피드백드리고 있어요. 또 시간대별 매출 흐름에 따라 인력 배치를 조정하거나, 재고 상황에 따라 상품 운영 방향을 빠르게 변경하기도 하고요.

 

마감 시간에는 당일 매출과 특이사항을 정리하면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나 다음 날 보완해야 하는 점들을 팀원들과 공유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매장 운영, 세일즈, 팀 리딩 등 다양한 역할을 맡고 계신데요. 매니저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결국 매장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세일즈(매출)라고 생각해요.

 

다만 좋은 세일즈는 한 사람의 역량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매장 안에서 함께 일하는 팀의 분위기와 호흡에서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생각해요.

 

고객이 매장에 들어왔을 때 느끼는 첫인상부터 응대의 흐름, 제품을 제안하는 방식, 피팅룸과 계산대에서의 경험까지 모두 팀원들의 협업으로 완성되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팀워크가 좋은 매장일수록 고객 경험이 안정적이고, 그 결과가 매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저는 팀원 개개인의 강점과 성향을 잘 파악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에요. 고객과 빠르게 친밀감을 형성하는 팀원도 있고, 제품 설명이나 재고 관리처럼 꼼꼼함이 필요한 업무에 강한 팀원도 있기 때문에, 각자의 강점이 매장 안에서 잘 발휘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팀원들이 단순히 지시받은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고객 경험과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감각을 가질 수 있도록 자주 피드백하고 방향을 맞추려고 합니다. 결국 좋은 세일즈는 좋은 팀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팀원들이 함께 성장하면서 더 나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안국 매장 내부.png

 

 

다양한 패션 브랜드 중에서도 베리시에 합류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실까요?

 

제가 베리시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는 도산점 하나만 운영 중이었고, 성수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던 시점이었어요.

 

당시 도산점의 필랩(Feel Lab) 서비스를 경험하면서, 언더웨어라는 제품 특성상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경험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또 마침 온라인 기반 브랜드였던 베리시가 오프라인 스토어를 빠르게 확장해 가는 과정이었죠.

 

‘이 브랜드는 앞으로 더 성장하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그 성장 과정 안에서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컸던 것 같아요.

 

 

 

 

베리시에 합류하신 후 근무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시다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안국점 오픈 당일이에요.

 

기존 운영 매장에 합류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 출점 매장을 처음부터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 자체가 저에게는 굉장히 큰 도전이었거든요.

 

매장 특성과 상권 분위기에 맞춰서 초기 인력 세팅부터 팀 분위기 형성, 고객 동선, 상권 특성에 맞는 세일즈 방식이나 프로모션 방향까지 하나하나 직접 고민해야 했어요. 오픈하는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변수들도 정말 많았고요.

 

그래도 그 과정에서 팀원들과 계속 소통하고 방향을 맞춰가면서 ‘매니저로서 어떻게 팀을 리딩해야 하는지’를 정말 많이 배우게 된 것 같아요.

 

열심히 팀원들과 오픈 프로모션을 준비했는데,

실제로 오픈 당일 오픈런을 해주시는 고객님들도 많이 계셨고, 워크인 유입도 정말 많아서

그 순간 “우리가 준비한 것들이 실제 고객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구나”라는 걸 현장에서 직접 느끼면서

되게 벅차고 보람 있었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때의 경험이 저에게는 단순히 한 매장을 오픈한 기억이 아니라,

팀과 함께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냈다는 감각으로 남아 있어요.

그래서 안국점 오픈은 지금도 제가 매니저로서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느끼는 순간입니다.

 

 

 

안국점만의 팀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과정도 정말 중요했을 것 같아요. 현재 안국점 분위기는 어떤 편인가요?

 

안국점 분위기를 표현하자면 정말 “서로 응원하고 에너지를 주고받는 팀”에 가까운 것 같아요. (웃음)

 

각자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서도 서로 자연스럽게 응원해 주고, 세일즈 노하우나 상품 지식도 적극적으로 공유해 주는 분위기거든요.

 

특히 신규 제품이 런칭되면 팀원들이 먼저 “직접 착용해 보고 고객 응대해 봐도 되냐”라고 물어봐 주시는 경우도 많아요. 고객에게 더 좋은 설명과 추천을 하기 위해 스스로 배우고 경험하려는 분들이 정말 많거든요.

 

또 본사 교육을 다녀온 팀원이 다른 팀원들에게 다시 교육을 진행하거나, 공식 계정 콘텐츠 업로드를 함께 즐기는 문화도 자연스럽게 자리 잡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안국점이 단순히 친한 팀을 넘어, 서로 자극받고 함께 성장하는 팀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팀원들의 자발적인 성장 분위기가 정말 인상적인데요. 팀을 이끌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도 있으셨을까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파트타이머로 입사하셨던 분이 Jr.Staff로 전환되신 사례예요.

 

근무하시는 동안 고객 응대나 세일즈에 정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제가 먼저 Staff 지원을 제안드렸었는데요. 현재는 Sr.Staff까지 목표로 하시면서 계속 성장해 가고 계세요.

 

또 실제로 안국점에는 “어떻게 하면 매니저가 될 수 있나요?”라고 먼저 질문해 주시는 팀원분들도 계시거든요.

 

그럴 때마다 단순히 아르바이트나 단기 근무가 아니라, 이 공간 안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그리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아서 정말 보람을 느껴요.

 

한 사람이 매장에서 장기적으로 근무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게 매니저로서 가장 의미 있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

 

 

안국 매장2.png

 

 

구성원의 성장을 이끌고 계신 만큼, 민서 님 스스로도 많이 성장하셨을 것 같은데요.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우선순위를 빠르게 정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정말 많이 성장했다고 느껴요.

 

안국점은 오픈 초기부터 창고 운영 방식이나 인력 운영 등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정말 많았거든요.

특히 다른 매장들과 달리 재고 공간과 운영 구조가 더 유동적이다 보니, 제한된 공간 안에서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지 계속 고민해야 했어요.

 

이런 상황을 잘 해결하려면 매니저로서 매장 전체 흐름을 보며 우선순위를 빠르게 결정할 수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단순히 제 업무를 잘하는 것을 넘어, 팀원들이 더 잘 움직일 수 있도록 기준을 세우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이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민서 님은 어떤 커리어 패스를 그리고 계신가요?

 

우선은 베리시 오프라인 스토어가 계속 확장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신규 매장 오픈을 더 많이 경험해보고 싶어요.

 

매장 오픈은 정말 도전적인 경험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변수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정말 빠르게 성장할 수 있거든요.

 

실제로 안국점 오픈을 경험하면서 단순 운영 역량뿐 아니라 인력 세팅, 팀 리딩, 상권에 맞는 운영 방식 설계 등 훨씬 더 넓은 시야를 배우게 되었어요.

 

앞으로 여러 매장 오픈 경험을 더 쌓은 뒤에는, 지역 단위 매장을 관리하는 SV(Supervisor) 역할까지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민서 님의 성장 방향성이 정말 또렷하게 느껴지는데요. 베리시 스토어는 앞으로 어떻게 더 성장할 거라고 기대하시나요?

 

저는 지역마다 서로 다른 색깔을 갖고 있다는 점이 베리시 오프라인 스토어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도산점은 필랩이 있고, 안국점은 안국 거리만의 분위기와 고객 특성을 반영하고 있듯이요.

 

지금도 제주와 성수 2호점 등 추가 매장 오픈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다양한 지역으로 확장되면서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매장들이 계속 만들어질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경험형 스토어, 랜드마크 스토어로 자리 잡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민서 님은 안국점을 어떤 매장으로 만들어가고 싶으신지 궁금해요.

 

저는 단순히 “출근하는 공간”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매장을 만들고 싶어요.

 

결국 사람이 성장하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오래 일할 수 있고, 그게 다시 매장의 분위기와 성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시즌별 교육 플랜이나 세일즈 트레이닝도 계속 고민하고 있고, 팀원 한 명 한 명이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고객 응대 방식이나 상품 제안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각자의 강점을 살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돕는 매장을 만들고 싶어요.

 

 

 

 

그렇다면 어떤 분들이 베리시 스토어에 합류하면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고객을 만나는 일을 즐길 수 있는 분들이 정말 잘 맞을 것 같아요.

 

저희 팀은 고객과 스몰토크 하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 많고, 고객 반응이나 VOC를 직접 듣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분위기거든요.

 

또 언더웨어 브랜드 특성상 고객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쓸 수 있는 분들이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특히 안국점은 직원 착장이나 스타일링 자체가 실제 세일즈로 이어지는 경우도 정말 많아요. 중국 고객분들의 경우 직원이 입고 있는 룩 그대로 구매하시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래서 스타일링과 세일즈에 관심이 많고, 팀원들과 함께 목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분이라면 정말 즐겁게 일하실 수 있을 거예요.

 

 

안국 매장 4.png

 

마지막으로 지원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한 마디 하신다면?

 

안국점은 서로 응원도 많이 해주고, 같이 배우면서 성장하는 분위기가 정말 좋은 팀이에요.

 

고객 응대하는 걸 좋아하고, 팀원들이랑 같이 목표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분이라면 정말 재밌게 근무하실 수 있을 거예요!

 

베리시에서는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정말 다양한 성장 기회를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부담 갖지 마시고 편하게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베리시 오프라인 구성원들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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