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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엄마의 마음을 시각화하다" 몽디에스 BX디자이너의 일
360퍼스펙티브 크리에이티브팀 BX디자이너 박시후
2026. 07. 21 (화)

360퍼스펙티브는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새로운 기회를 예측하여 혁신적인 master piece를 제공하는 brand development group입니다. 국내 패밀리 라이프 아기화장품 대표 브랜드 몽디에스를 운영하는 회사로, 2015년 설립 이후 아기화장품 최초로 전 성분 EWG 그린 등급 제품을 도입했고, 현재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전 세계로 수출 저변을 넓히며 K-뷰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는 회사예요.
브랜드가 고객에게 처음 말을 거는 순간은 대부분 '말'이 아니라 '이미지'입니다. 패키지의 색상, 상세페이지의 첫 화면, 광고 배너 한 장까지 이러한 모든 고객 접점을 설계하는 직무가 바로 BX(Brand Experience) 디자인입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360퍼스펙티브 크리에이티브팀에서 몽디에스의 BX를 리딩하고 있는 시후 님을 만나, "아기 피부에 닿는 브랜드"라는 까다로운 조건 안에서 어떻게 프리미엄이미지를 시각화하는지와 뷰티/패밀리 브랜드 BX디자이너가 하는 업무와 채용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1.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현재 담당하고 계신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360퍼스펙티브 크리에이티브팀에서 BX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박시후입니다. 제가 하는 일은 한마디로 ‘고객이 몽디에스라는 브랜드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모든 순간의 경험을 디자인하는 것’이에요.
신제품 패키지 디자인부터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비주얼, 자사몰 UX/UI 룩앤필, 제품 촬영 기획과 디렉팅까지 맡고 있습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필요한 거의 모든 접점에 관여하고 있다고 보시면 돼요.
BX디자인은 단순히 예쁜 이미지를 만드는 일이 아니에요. 고객이 브랜드를 만나는 순간마다 같은 인상과 신뢰를 느낄 수 있도록 시각적 기준을 세우고, 그것을 다양한 채널에 일관되게 적용하는 일에 가깝습니다.
Q2. 이전에도 뷰티,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브랜드의 BI 설립과 리브랜딩을 리딩하셨다고 들었어요. 360퍼스펙티브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이전 회사들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이나 뷰티 브랜드의 BI를 제로베이스에서 기획하고, 촬영 디렉팅까지 맡는 일을 주로 했어요. 덕분에 디자이너로서 올라운더에 가깝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미 시장에서 확실한 팬덤을 가진 프리미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더 깊게 다듬고 확장해보고 싶다는 갈증이 있었어요. 몽디에스는 저에게 딱 그런 가능성이 보이는 브랜드였죠.
몽디에스는 ‘아기 화장품’이지만 전형적인 육아용품 이미지에만 머무르지 않아요. 안전이라는 기본 가치 위에 세련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이미지를 더한 브랜드예요. 그래서 디자이너로서 시각적으로 확장해볼 여지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360퍼스펙티브는 브랜드 성장을 위해 디자이너에게 넓은 권한과 책임을 주는 곳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단순히 주어진 요청을 시각화하는 역할이 아니라, 직접 브랜드 비주얼 전략을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판단했습니다.
Q3. 360퍼스펙티브 크리에이티브팀만의 일하는 방식이나 분위기는 어떤가요?
크리에이티브팀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최고의 퀄리티를 낸다”예요. 저희 팀의 모토이기도 하죠.
연차와 관계없이 각자가 맡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주도적으로 의견을 내고 결정해요. 주니어 구성원도 본인이 담당하는 영역에서는 충분히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그 의견이 실제 결과물에 반영되기도 합니다.
뷰티·패밀리 제품은 고객이 제품을 선택할 때 시각적인 인상과 신뢰감이 정말 중요해요. 그래서 기획 단계부터 상품기획·BM팀, 마케팅팀, 구매개발팀 등 유관 부서와 긴밀하게 소통합니다.
단순히 보기 좋은 디자인을 만드는 데서 끝나지 않아요.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지, 동시에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지까지 함께 고민합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안에서 서로의 결과물에 대해 건강하게 피드백을 주고받는 문화도 잘 자리 잡혀 있어요.

Q4. BX디자이너의 업무 범위가 넓은데요. 그중에서도 시후 님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의 강점은 제품 촬영 기획과 비주얼 디렉팅 역량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BX디자이너의 역할이 컴퓨터 앞에서 디자인 결과물을 만드는 데만 머무르지 않는다고 봅니다. 신제품이 출시되면 이 제품이 어떤 공간에서, 어떤 소품과 함께, 어떤 무드로 보여야 몽디에스다울지 먼저 고민해요.
이후 촬영 현장에서 포토그래퍼, 모델, 스태프와 소통하며 최상의 컷을 만들어갑니다. 머릿속에 있던 비주얼 전략을 실제 사진으로 구현하고, 그 이미지를 다시 상세페이지나 광고 소재에 녹여내는 과정이죠.
이때 중요한 건 일관성이에요. 고객이 자사몰에서 보든, SNS에서 보든, 광고 배너에서 보든 같은 브랜드 무드를 느낄 수 있어야 하거든요. 다양한 채널로 확장되어도 디자인 톤이 무너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BX디자이너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릿속의 비주얼 전략을 실제 이미지로 구현하고, 다시 여러 고객 접점에 확장해본 경험이 많다는 점이 제 가장 큰 강점이에요.
Q5. 몽디에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약하고 있죠. 시후님께서는 글로벌 콘텐츠 디자인 경험도 있으시던데, 몽디에스의 글로벌 BX는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고 계신가요?
이전에 중국, 일본, 아마존 등 글로벌 커머스 웹디자인 콘텐츠를 작업했던 경험이 지금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글로벌 BX에서 중요한 건 브랜드의 핵심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각 국가의 소비자가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비주얼 언어를 반영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몽디에스의 프리미엄한 기본 BI는 유지하되, 국가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레이아웃과 표현 방식은 다르게 가져가요. 예를 들어 상세페이지 구성이나 배너에서 강조하는 포인트, 이미지의 밀도, 정보 전달 방식이 국가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거든요.
결국 글로벌 BX는 일관성과 현지화 사이의 균형을 잡는 일이에요. 몽디에스다운 프리미엄 이미지는 지키면서, 각 시장의 소비자가 더 쉽게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Q6. 360퍼스펙티브의 BX디자이너로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최근 진행했던 신제품 패키지와 론칭 프로모션 비주얼이 실제 구매 성과로 이어졌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어요.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고객들이 패키지 디자인을 칭찬하거나, 직접 제품 인증샷을 올려주실 때도 정말 뿌듯합니다. 제가 만든 비주얼이 고객에게 좋은 첫인상을 주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으로 이어졌다는 뜻이니까요.
특히 저희가 제안한 비주얼 전략이 마케팅팀의 퍼포먼스 전략과 만나 시너지를 내고, 품절 대란으로 이어졌을 때는 BX디자이너가 브랜드 성장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디자인이 컴퓨터 모니터 안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제품과 콘텐츠가 되어 고객의 삶 속에 들어가는 것. 그걸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직무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Q7. 미래의 동료가 될 지원자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어떤 분과 함께 일하고 싶으신가요?
한마디로 표현하면 ‘비주얼의 완성도를 끝까지 고민하는 능동적인 올라운더’와 함께 일하고 싶어요. 몽디에스라는 브랜드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이 상세페이지는 이렇게 바꾸면 브랜드가 더 고급스러워 보이고 전환율도 좋아질 것 같아요”라고 먼저 제안할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또 패키지, 웹, 편집처럼 특정 분야에만 갇히기보다 브랜드 경험 전반을 바라볼 수 있는 유연함과 호기심을 가진 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합격 팁을 하나 드리자면, 포트폴리오에서는 결과물만큼 스토리텔링과 실무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시면 좋아요. 예쁜 결과물을 나열하기보다, 어떤 문제의식이나 기획 의도로 비주얼을 도출했는지 설명해 주세요. 그 결과물이 실제 비즈니스와 고객 경험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도 함께 보여주면 더 좋습니다.
특히 몽디에스와 유사한 프리미엄 뷰티, 패밀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프로젝트 경험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강조해 주세요. 제품 촬영 디렉팅 경험이나 숏폼·영상 그래픽 활용 능력도 좋은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360퍼스펙티브는 영유아 화장품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고기능성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와 디퓨저 제품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하는 과정도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변화와 성장의 과정 안에서 K-뷰티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직접 만들고 키워갈 수 있어요. 성장에 대한 욕심이 있고, 프리미엄 브랜드의 비주얼을 내 손으로 완성해보고 싶은 디자이너라면 망설이지 말고 지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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