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03.14
TM·영업 기반 회사들을 돌며 7~8년 정도 일하다 회사 경영이 악화되고 급여까지 밀리기 시작해 결국 2월 초 퇴사했습니다. 아마 이 업계는 다신 안돌아 올 것 같아요.
퇴사 후 바로 취업 준비를 시작해 이력서, 포폴을 만들었는데 막상 정리하다 보니 내가 그동안 뭘 해왔나 싶어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남들 앞에서 자신 있게 보여줄 게 없는 것 같아 스스로가 참 초라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어 보이는대로 닥치는대로 지원했고
그중 세 곳에서 연락이 와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을 보면서도 많이 위축돼 있었던 것 같네요.
결과를 기다리는 일주일이 정말 길게 느껴졌는데 다행히 세 곳 모두 합격 통보를 받았고
다음 주 화요일 첫 출근합니다. 앞으로 또 헤쳐나갈 많은 일들이 생기겠지만 그래도 기분은 참 좋네요ㅎㅎ
커뮤 보면서 공감도 하고 좋은 기운도 받고 했었는데 지금 힘든 상황에 계신 다른 분들도 모두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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