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12.08
가족이 운영하는 편의점에 토요일마다 알바를 해요 10년 넘게 알아온 지인인데 쉬는날이 없어 힘들대요 겸사 용돈벌이정도 하는데 이번에 남편분이 건강상 수술이 필요해 입원을 하는바람에 편의점운영에 지장이 생겼어요 고3아들도 그 바람에 주말야간 이틀 알바 투입됐고 마침 시간이 되기도 해요 그런데 아들은 하루 10시간 이틀 20시간인데 주휴수당을 못 준다더군요 사정이 힘들다고.. 저도 사람인지라 좀 서운한거죠 낼모레가 수술날인데 저한테 오후에 조퇴하고 편의점 반나절을 봐달래요.. 평일엔 저도 본업이 있는지라 난감해서 내일 다시 연락하겠다곤 했어요 올해 연차도 전부 소진해서 없는상태라ㅠ 오전에 출근했다가 조퇴하고 오후에 몇시간만 봐달라는건데 솔직한 마음이 하기 싫으네요 사람이 아픈데 수술까지 한다는데 서로 돕는다는 마음이면 충분히 이해도 하지만 본인은 12시간 가게 지켜야하는 딸이 걱정인데 저는 주휴수당도 계산 못해준다니 아들한테 괜히 미안해지고.. 너무 계산적인 제가 야박한걸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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