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비전
[ESG경영]한솥 무세미 밥…친환경·상생 모락모락
2023.04.27'건식 세척' 가능…물 사용량·폐수 배출량↓
고품질 '신동진' 품종 쌀·'아호분층' 보존 '밥맛’↑
가맹점 경쟁력 상승…생산 농가 보호

한솥 무세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외식 프랜차이즈 한솥이 최근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동반성장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사회공헌대상'을 3년 연속 거머쥐었다. 이로써 이 회사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따끈한 도시락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기업 이념 아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해 왔다.
주 식자재인 '무세미'(無洗米)가 핵심이다.
'물에 씻지 않는 쌀'이라는 한자 이름처럼 '건식 세척'이 가능하다. 물 사용량은 물론 폐수 배출량도 줄이는 친환경 효과를 낸다.
'고품질'로 유명 '신동진' 단일 품종 쌀인 데다 세척하지 않으면서 쌀의 가장 맛있는 부분인 '아호분층'(호분층에 접하는 녹말 저장 세포)이 보존된다.

한솥 '동백 도시락' *재판매 및 DB 금지
무세미 사용은 가맹점에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된다.
세척하지 않아도 되니 밥 짓는 작업이 간소화한다. '밥맛’이 좋으니 치열한 '자영업 대전' 속에서 경쟁력이 상승한다.
한솥은 전북 익산농협, 옥구농협 등과 계약해 수매 가격과 양 안정화를 이뤘다. 이를 통해 가맹점은 시중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도정한 지 일주일 이내인 쌀을 공급받는다.
가맹점뿐만 아니다. 생산 농가도 쌀 소비량이 점점 줄어드는 현실에서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다.
무세미가 '상생'에도 기여하는 이유다.
한솥은 이번 사회공헌대상 외에도 환경 보호, 기부, 윤리 경영 등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국내 식품 기업 중 유일하게 'UN 식량 시스템 정상 회의'에서 '세계 최우수 식품 중소기업 150' 선정, '중소기업 행동 공약 서약서' 등재 등 쾌거를 거뒀다.
한솥 관계자는 "당사의 ESG 경영은 '이타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양심·배려·정직의 '한솥 ESG 정신'이 바탕이 된다"며 "앞으로도 이를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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