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바로고 사용자를 위한 ‘3초’의 무한한 가치
[인터뷰] 바로고 프로덕트디자인팀 이준후님
바로고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는 라이더, 허브, 상점 모두의 ‘행복지수’입니다. 바로고의 비전은 ‘최고로 존경받는 행복한 회사-Respect Each Other’, 그 근간은 진정성에 있죠. 바로고는 라이더와 허브장님들의 삶을 바꿔 드리기 위해서 설립한 회사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합니다.
그런 바로고는 11.4만 상점주와 1,200여개의 허브, 그리고 3.2만 라이더와 함께 하며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플랫폼’을 만들죠. 바로고에는 이 삼각관계망 안의 사용자들의 경험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고자 고민하는 분이 계세요. 바로고를 이용하며 순간순간 소비되는 ‘찰나’마저 지켜주겠다는 바로고의 프로덕트 디자인팀 이준후님의 이야기입니다.
-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먼저 부탁 드립니다. 현재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실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바로고의 프로덕트 디자인팀에서 기획일을 하고 있는 이준후입니다. 기존에 우리가 디자인이라고 하면 보통 시각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만 떠올리기 쉬운데 저희는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서 의도한 대로 어플리케이션을 설계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고의 유저인 허브장님들, 라이더 분들, 그리고 관제센터에 계신 분들까지 모두가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고민하고 있죠.
- 바로고 합류 이전에 어떤 커리어를 쌓고 계셨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보탬이 되어 바로고에서 역량을 펼치고 계실까요?
저는 이전에 다른 스타트업에서 4년정도 근무했습니다. 바로고는 배달의 공급과 수요를 연결하는 기업이라면 전회사는 제조의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회사였어요. 그래서 어떤 물건을 만들고 싶은 사람과 그 물건을 만들어줄 수 있는 인프라를 보유한 공장을 연결해주는 일을 했죠. 업무의 큰 틀에서 보면 맥은 비슷해요. 바로고에서도 배달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어떻게 실제 일을 하고, 그 일을 저희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도울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거죠. 결국 시장에 대한 이해와 고민이 진정성 있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 아무래도 개발에 필요한 기획업무까지 하다 보니 업무적인 고민이 정말 많으실 것 같아요. 요즘은 중점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일까요?
바로고 생태계 안에 상점, 라이더 그리고 허브 등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존재하고 또 플레이어마다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거든요. 특정 기능을 기획하다 보면 자칫하면 각각의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다양한 분들이 모여서 이해관계를 대변해 토론하고, 기획안을 도출해 나가는 과정을 겪어야 하죠. 조율하는 과정이 굉장히 지난하긴 하지만 결국 어떤 한 지점에서 맞아 떨어졌을 때 시장에는 굉장히 큰 파급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더더욱 시장의 니즈와 고객의 니즈에 집중하고 있죠.
- 바로고를 눈 여겨 보는 예비 구직자 분들께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바로고에 임하면 좋을까요? 어떤 동료와 함께 하고 싶으세요?
바로고에 등록된 라이더 분들의 수가 총 6만명 정도 되는데요. 제가 기획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그 분들의 시간을 3초씩만 아껴드릴 수 있어도 하루에 50시간을 아낄 수 있겠죠. 저는 그 가치가 굉장히 무한하다고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일하고 있어요.
잘 만들어진 소프트웨어가 사회에 어떤 영향력을 끼치는가를 생각해봤어요. 사용자들의 시간을 아껴줄 수가 있고 그것이 결국 시장과 고객에게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성장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고 생각해요. 이런 ‘시간을 아껴주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라는 진정성이 담긴 저의 사명감이 저와 그리고 바로고를 성장시켜주는 동력이 아닐까요? 이 마음에 함께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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