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넵튠이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이유

[기업분석보고서] 넵튠① 상장 이후 '최고가' 갱신… 넵튠의 A to Z

2020. 12. 15 (화)
'이 기업의 1년 후 미래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잡플래닛은 리뷰를 남기는 모든 이들에게 이 질문을 던진다. 현 직장 또는 전 직장의 '성장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은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답안은 3가지다. 성장, 유지, 그리고 하락. 

송곳같이 따끔한 리뷰를 남기기 주저하지 않는 잡플래닛 이용자들이다. 특히나 회사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전·현직자들이다. 유수의 대기업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지 않은 코스닥 상장사가 이들에게 '성장'이라는 답을 얻어내기는 쉽지 않을 일. 

그런데 이 질문에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답을 아주 많이 얻은 기업들이 있다. 컴퍼니 타임스가 코스닥 상장사들 중에서 올해들어 전·현직자들에게 '기업 성장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들을 찾아 살펴봤다. (관련 기사: 직원들이 앞다퉈 "성장한다"고 말하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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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업’의 한 퇴사자는 기업 리뷰에 다음과 같이 썼다.

투자의 귀재.

모바일 게임 회사 넵튠 이야기다. 이 기업이 소위 ‘개미’들 사이에서 최근 뜨거운 감자로 통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넵튠은 2012년 설립된 이래 전략적 투자를 해 잇따라 성공했다. 넵튠은 올해 상반기 기준, 흥행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제작한 크래프톤의 주식 1.07%(8만 6666주)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은 이 주식 가치만 1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에는 성공했지만, 정작 본업인 게임 사업에서는 오랜 시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올해 상황이 바뀌었다. 최근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신작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이 게이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지난달 말까지 1만5000원대를 오르내리던 주가는 이달 들어 장중 한때 4만 원대까지 뛰어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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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넵튠의 증권정보(2020.12.03)
이런 파란을 직원들이 미리 예측이라도 한 걸까. 넵튠은 2019년~2020년 기준 잡플래닛 내 코스닥 상장사 중 전현직원이 뽑은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 2위를 차지했다. 잡플래닛에 넵튠의 리뷰를 작성한 직원 중 80%가 지속적인 적자 상황에서도 회사의 성장을 예측한 것. 넵튠은 도대체 어떤 회사이기에, 직원들이 성장을 의심하지 않았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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