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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유롭고 편하지만 원칙있게…SKT의 재택근무 방식
[WFA:재택근무편] SKT가 어디서든, 자유롭게, 제대로 일하는 방법
2022. 09. 21 (수)
오전 9시 사무실로 출근, 오후 6시 퇴근. 지난 수십여년간 이어져온 직장인들의 생활 패턴입니다. 하지만 COVID-19로 재택근무를 경험하며 오랫동안 굳어져온 이 패턴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왜 꼭 출퇴근시간 사람으로 가득한 지하철을 타고 사무실을 오가며 힘들게 일을 해야 하지?’ 와 같은 의문이 커졌습니다.
SK텔레콤은 이 물음표의 답을 찾아, 새로운 근무 방식을 운영 중입니다. 이른바 'WFA(Work From Anywhere)' 인데요. 업무와 조직 특성을 고려하여 자기주도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여 근무하는 근무제도입니다. 구성원의 업무 특성과 사는 곳, 상황에 따라 집, 사무실, 거점오피스 중 원하는 장소를 선택해 일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요. 일단 구성원들의 평가는 '만족' 입니다.
SK텔레콤은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요? SK텔레콤의 WFA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SK텔레콤은 이 물음표의 답을 찾아, 새로운 근무 방식을 운영 중입니다. 이른바 'WFA(Work From Anywhere)' 인데요. 업무와 조직 특성을 고려하여 자기주도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여 근무하는 근무제도입니다. 구성원의 업무 특성과 사는 곳, 상황에 따라 집, 사무실, 거점오피스 중 원하는 장소를 선택해 일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요. 일단 구성원들의 평가는 '만족' 입니다.
SK텔레콤은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요? SK텔레콤의 WFA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SK텔레콤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재택근무'를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일한다'니 일단 부러우신가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괜찮을까?'싶은 생각도 들죠. '편할 것 같긴 한데 커뮤니케이션은 잘 될까?' 같은 것들이요. 모든 제도가 그렇듯 장점과 단점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재택근무의 장점부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노하우, 재택근무 꿀팁까지. SK텔레콤의 구성원들은 어떻게 재택근무를 하고 있을까, 직접 물어봤습니다.
재택근무의 장점부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노하우, 재택근무 꿀팁까지. SK텔레콤의 구성원들은 어떻게 재택근무를 하고 있을까, 직접 물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성호/ 안녕하세요, 2019년부터 SK텔레콤에서 근무하고 있는 멤버십서비스개발팀의 김성호입니다. 올해로 10년차 개발 직군이고, T멤버십 서비스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민범/ 안녕하세요? 2020년 1월에 입사하여 지금은 캠페인 플랫폼팀에서 일하고 있는 주민범입니다. SK텔레콤의 내외부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는 캠페인 플랫폼 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김재원/ SK텔레콤의 메타버스 서비스인 이프랜드(ifland)의 바이럴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4년차 김재원입니다.
김성호/ 안녕하세요, 2019년부터 SK텔레콤에서 근무하고 있는 멤버십서비스개발팀의 김성호입니다. 올해로 10년차 개발 직군이고, T멤버십 서비스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민범/ 안녕하세요? 2020년 1월에 입사하여 지금은 캠페인 플랫폼팀에서 일하고 있는 주민범입니다. SK텔레콤의 내외부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는 캠페인 플랫폼 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김재원/ SK텔레콤의 메타버스 서비스인 이프랜드(ifland)의 바이럴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4년차 김재원입니다.
- SK텔레콤 구성원분들이 가장 만족하는 제도 중 하나가 '어느 장소에서든 일할 수 있다'는 'WFA' 제도라고 들었어요. 그 중에서도 자유로운 재택근무를 많은 분들이 장점으로 꼽으시더라고요. 세 분 역시 재택근무 제도를 십분 활용 중이시라고 들었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근무하고 계시나요?
성호/ 수도권에서 근무할 당시에는 주 3~4회 정도 재택근무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부산으로 이사한 지금은 재택근무 형태로만 업무를 진행, 두 달에 한번정도 서울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민범/ 저희는 팀 기본 기조가 재택근무에요. 그래서 주5일 재택근무를 하고 출근해야 할 일이 있을 때만 출근하는 형태로 근무 중입니다.
재원/ 1주에 3~4일은 재택근무를 하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재택근무를 하되, 대면 미팅이 필요할 때 T타워로 출근하는 방식으로 일하고 있어요.
성호/ 수도권에서 근무할 당시에는 주 3~4회 정도 재택근무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부산으로 이사한 지금은 재택근무 형태로만 업무를 진행, 두 달에 한번정도 서울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민범/ 저희는 팀 기본 기조가 재택근무에요. 그래서 주5일 재택근무를 하고 출근해야 할 일이 있을 때만 출근하는 형태로 근무 중입니다.
재원/ 1주에 3~4일은 재택근무를 하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재택근무를 하되, 대면 미팅이 필요할 때 T타워로 출근하는 방식으로 일하고 있어요.
- 재택근무가 기본이라는 말씀이시군요. 그런데 재택근무를 한다는 회사는 많은데, 속사정을 보면 '눈치가 보여서 실제로는 출근한다'는 직장인들도 꽤 많더라고요. SK텔레콤은 어떤가요? 정말 눈치 안보이나요?
성호/ 저희 팀 분위기는 자유롭게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어요. 다만, 조직 및 팀의 업무 특성에 따라 근무 방식은 조금씩 다른데요. 주변 다른 구성원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재택근무 위주로 업무를 진행하는 구성원도 있는 반면, 업무 특성상 출근 형태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업무 특성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을 거에요.
민범/ 팀원 대부분이 재택을 기본 업무 형태로 하고 계셔서 눈치 볼 일이 없어요. 만약 제가 '저 오늘 재택해도 괜찮을까요??' 하면 다들 ‘뭐지??’ 하는 반응을 보이실 거에요. 재택 이전 시대로 보면 ‘저 오늘 출근해도 괜찮을까요??’ 라는 말을 들으신 것처럼요. 재택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출근과 같은 근무 방식의 하나일 뿐이에요.
재원/ 저희도 기본적으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요. 메타버스 서비스를 담당하는 조직답게(?) wiki를 메인 협업 툴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보이게 일하는 문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커뮤니케이션은 슬랙, 텔레그램, Zoom 등 업무툴을 사용해서 크게 불편한 적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임원과 리더분들이 재택근무로 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셔서, 특별히 대면 미팅이 필요할 때는 미리 언질을 주세요.
성호/ 이 점은 말씀 드리고 싶어요. 재택 근무 관련 저희 팀 내 두 가지 약속이 있어요. 첫번째는 매일 오전 근무를 시작할 때, 자신의 근무 형태가 재택인지, 거점오피스인지, 출장 중인지, 사내 출근인지 팀 대화방에 밝히는 겁니다. 두번째는, 사내 근태관리 시스템에 자신의 근무 계획을 일자별로 선 등록하는 겁니다. 향후 일정이 바뀌더라도 먼저 등록을 해요. 사내 근태관리 시스템을 통해 같은 팀 구성원에게 근무 계획이 공유되죠. 이를 통해 미팅이나 주요 일정을 계획할 때 특정 팀원이 배제되지 않도록 서로 배려할 수 있죠. 그 외에 별다른 제약은 없어요.
재원/ 맞아요. 기본적으로 자신의 근무 형태에 대해서는 공유를 한다는 기본 원칙은 있어요. 과거와 다른 점이라면 필요할 때 출근을 하다보니 ‘저 오늘 재택 할게요’가 아니라 ‘저 오늘 출근합니다’라고 팀장님께 연락드리는 편이고요. 출근하면 함께 티타임도 가질 수 있고, 시간이 맞으면 점심 식사도 할 수 있어서 그런지 T타워에 가는 날은 오전부터 조금 들떠 있을 때도 있어요. DYWT에 주간 근무 계획을 미리 등록하면서 ‘재택근무’를 체크하고 있어서, 타 사업부와 협업 시에도 제가 등록한 내용을 보고 미팅 일정을 요청주시는 편입니다.
성호/ 저희 팀 분위기는 자유롭게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어요. 다만, 조직 및 팀의 업무 특성에 따라 근무 방식은 조금씩 다른데요. 주변 다른 구성원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재택근무 위주로 업무를 진행하는 구성원도 있는 반면, 업무 특성상 출근 형태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업무 특성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을 거에요.
민범/ 팀원 대부분이 재택을 기본 업무 형태로 하고 계셔서 눈치 볼 일이 없어요. 만약 제가 '저 오늘 재택해도 괜찮을까요??' 하면 다들 ‘뭐지??’ 하는 반응을 보이실 거에요. 재택 이전 시대로 보면 ‘저 오늘 출근해도 괜찮을까요??’ 라는 말을 들으신 것처럼요. 재택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출근과 같은 근무 방식의 하나일 뿐이에요.
재원/ 저희도 기본적으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요. 메타버스 서비스를 담당하는 조직답게(?) wiki를 메인 협업 툴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보이게 일하는 문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커뮤니케이션은 슬랙, 텔레그램, Zoom 등 업무툴을 사용해서 크게 불편한 적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임원과 리더분들이 재택근무로 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셔서, 특별히 대면 미팅이 필요할 때는 미리 언질을 주세요.
성호/ 이 점은 말씀 드리고 싶어요. 재택 근무 관련 저희 팀 내 두 가지 약속이 있어요. 첫번째는 매일 오전 근무를 시작할 때, 자신의 근무 형태가 재택인지, 거점오피스인지, 출장 중인지, 사내 출근인지 팀 대화방에 밝히는 겁니다. 두번째는, 사내 근태관리 시스템에 자신의 근무 계획을 일자별로 선 등록하는 겁니다. 향후 일정이 바뀌더라도 먼저 등록을 해요. 사내 근태관리 시스템을 통해 같은 팀 구성원에게 근무 계획이 공유되죠. 이를 통해 미팅이나 주요 일정을 계획할 때 특정 팀원이 배제되지 않도록 서로 배려할 수 있죠. 그 외에 별다른 제약은 없어요.
재원/ 맞아요. 기본적으로 자신의 근무 형태에 대해서는 공유를 한다는 기본 원칙은 있어요. 과거와 다른 점이라면 필요할 때 출근을 하다보니 ‘저 오늘 재택 할게요’가 아니라 ‘저 오늘 출근합니다’라고 팀장님께 연락드리는 편이고요. 출근하면 함께 티타임도 가질 수 있고, 시간이 맞으면 점심 식사도 할 수 있어서 그런지 T타워에 가는 날은 오전부터 조금 들떠 있을 때도 있어요. DYWT에 주간 근무 계획을 미리 등록하면서 ‘재택근무’를 체크하고 있어서, 타 사업부와 협업 시에도 제가 등록한 내용을 보고 미팅 일정을 요청주시는 편입니다.

성호님은 재택근무가 가능해지면서 서울을 떠나 부산으로 이사했다. 출퇴근 시간이 줄면서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늘었다.
- 재택근무가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 일정 공유 등 나름의 규칙을 정해 지키고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SK텔레콤은 꽤 오랜 시간 재택 근무 제도를 유지하고 있어요. 물론 좋으니까 이 제도가 계속 운영될 수 있는 거잖아요. 재택근무를 선호하시는 이유는 뭔가요?
성호/ 출퇴근 과정에 들어가는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은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재택근무 이전에는 경기도 광주에서 분당 또는 을지로로 출퇴근하면서 왕복 2시간 가량을 매일 길에서 보냈던 것 같아요. 재택근무로 전환하면서 이 시간을 아끼게 됐죠. 출퇴근 때문에 유지하던 자가용도 처분했고요. 업무적 측면에선 사내 출근을 할 때도 화상회의 툴을 이용해 코드리뷰나 스크럼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크게 변한 것은 없어요. 오히려 소음 없이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를 할 수 있게 됐죠.
민범/ 편안함에서 오는 장점이 제일 큰 것 같아요. 다른 사람 눈치 볼 필요 없이 내가 제일 편한 장소에서 일한다는 것, 출퇴근 과정에서 생기던 괴로움이 없어졌다는 것 만으로도 좋아요.
재원/ 제가 고양이 집사거든요. 개인적으로 반려 동물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출퇴근 시간이 절약되니 운동 시간도 확보됐고요. 현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시간에 대한 자기결정권’인 것 같은데, 재택근무는 그 점에 있어서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해요.
-세 분 모두 재택근무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단점도 있을 것 같거든요. 특히나 새로운 방식으로 일을 하다보니 생기는 불편함도 있을 것 같고요. 이런 점은 없었나요?
성호/ 재택 근무는 환경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제 경우에는 신혼 때부터 아내(도 개발자입니다)와 PC를 놓을 공간 만큼은 따로 분리해 각자의 개발 환경을 유지해왔어요. 이런 형태가 재택 근무를 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됐어요. 집에 편하게 근무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면 오히려 업무 몰입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재택근무를 생각 중인 분이 있다면 우선 장시간 앉아 있어도 편안한 책상과 의자는 필수로 확보돼야 해요.
민범/ 굳이 찾자면 T타워의 좋은 시설을 누리지 못하는 점 정도인 것 같아요. 종종 T타워 31층의 핸드 드립커피가 그립긴 한데, 제 핸드 드립커피도 그렇게 나쁘진 않아서…하하, 없네요. 아쉬운 점이. (T타워 그렇게 좋아? ▶ ‘SK텔레콤 구성원의 T나는 사옥 자랑’)
재원/ 재택근무 초반에는 업무 공간과 생활 및 휴식 공간이 구분되지 않아서 조금 혼란스러웠어요. 그래서 데스크와 모니터가 있는 방과, 좌식 테이블이 있는 거실을 서로 다른 분위기로 꾸미고 장소를 주기적으로 옮겨가며 일 하고 있어요. 공간을 구분한거죠. 코로나19 기간 동안 플랜테리어에 관심이 높아졌는데, 확실히 공간이 주는 환기가 업무 몰입감에 영향을 주더라고요. 마치 사무실에서 일 하다가, 카페에서 리프레시하는 것처럼 집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성호/ 출퇴근 과정에 들어가는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은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재택근무 이전에는 경기도 광주에서 분당 또는 을지로로 출퇴근하면서 왕복 2시간 가량을 매일 길에서 보냈던 것 같아요. 재택근무로 전환하면서 이 시간을 아끼게 됐죠. 출퇴근 때문에 유지하던 자가용도 처분했고요. 업무적 측면에선 사내 출근을 할 때도 화상회의 툴을 이용해 코드리뷰나 스크럼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크게 변한 것은 없어요. 오히려 소음 없이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를 할 수 있게 됐죠.
민범/ 편안함에서 오는 장점이 제일 큰 것 같아요. 다른 사람 눈치 볼 필요 없이 내가 제일 편한 장소에서 일한다는 것, 출퇴근 과정에서 생기던 괴로움이 없어졌다는 것 만으로도 좋아요.
재원/ 제가 고양이 집사거든요. 개인적으로 반려 동물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출퇴근 시간이 절약되니 운동 시간도 확보됐고요. 현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시간에 대한 자기결정권’인 것 같은데, 재택근무는 그 점에 있어서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해요.
-세 분 모두 재택근무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단점도 있을 것 같거든요. 특히나 새로운 방식으로 일을 하다보니 생기는 불편함도 있을 것 같고요. 이런 점은 없었나요?
성호/ 재택 근무는 환경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제 경우에는 신혼 때부터 아내(도 개발자입니다)와 PC를 놓을 공간 만큼은 따로 분리해 각자의 개발 환경을 유지해왔어요. 이런 형태가 재택 근무를 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됐어요. 집에 편하게 근무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면 오히려 업무 몰입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재택근무를 생각 중인 분이 있다면 우선 장시간 앉아 있어도 편안한 책상과 의자는 필수로 확보돼야 해요.
민범/ 굳이 찾자면 T타워의 좋은 시설을 누리지 못하는 점 정도인 것 같아요. 종종 T타워 31층의 핸드 드립커피가 그립긴 한데, 제 핸드 드립커피도 그렇게 나쁘진 않아서…하하, 없네요. 아쉬운 점이. (T타워 그렇게 좋아? ▶ ‘SK텔레콤 구성원의 T나는 사옥 자랑’)
재원/ 재택근무 초반에는 업무 공간과 생활 및 휴식 공간이 구분되지 않아서 조금 혼란스러웠어요. 그래서 데스크와 모니터가 있는 방과, 좌식 테이블이 있는 거실을 서로 다른 분위기로 꾸미고 장소를 주기적으로 옮겨가며 일 하고 있어요. 공간을 구분한거죠. 코로나19 기간 동안 플랜테리어에 관심이 높아졌는데, 확실히 공간이 주는 환기가 업무 몰입감에 영향을 주더라고요. 마치 사무실에서 일 하다가, 카페에서 리프레시하는 것처럼 집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의 단점으로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지적하는 분들이 많아요. 구성원들이 서로 만나지 못해 아쉽다거나, 유대감이 사라져 업무 협업이나 소통이 어렵다는 지적인데요. 이런 점은 어떻게 해소하셨나요?
성호/ 혼자서 진행해야 하는 개발 업무를 제외하고, 소통이 필요한 업무인 스크럼, 미팅 등은 하루에 적게는 3건, 많게는 6건까지 꾸준히 있어요. 모든 미팅은 화상회의로 진행하고요. 화상회의를 할 때 모든 참석자가 카메라를 켜고 서로의 언행을 살피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는 업무 외적인 이야기를 나누기 힘들죠. 아무래도 출근할 때보다는 상대방의 의중을 파악하기 어려워진 부분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각 회의 전에는 항상 아젠다를 먼저 공유하고, 회의록 및 미팅에서 도출한 숙제와 숙제를 진행할 담당자를 빠짐없이 작성해 참석자 간 상기할 수 있는 형태로 보완하고 있어요.
민범/ 저희는 회의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할 때 슬랙의 ‘허들’이라는 음성·화면 공유 시스템을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직군 특성일 수도 있는데 개발자라는 특성상 업무 커뮤니케이션에서 말보다 코드나 작업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보니 코드를 띄워두고 허들로 대화하면 만나서 대화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더라고요. 재택근무라는 게 ‘오직 재택만’ 이 아니거든요. 'Work From Anywhere' 잖아요. 대면으로 해야 할 때는 어느 구성원이든 사무실 출근을 피하지 않아서 그런 단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재원/ 아무래도 PC 모니터 너머 소통을 해야하다보니, 회의가 길어질 때는 피로도가 배가될 때도 있어요. 여러 명이 동시에 참여한 회의지만 비언어적 표현을 볼 수 없고, 한 명이 말 할 때 다른 사람이 오디오가 물릴까봐 섣불리 발언하기 어려울 때도 있고요. 그래서 최대한 wiki를 통해 공유할 아젠다에 대한 제반 자료를 공유하고, 회의는 콤팩트하게 운영하기 위해 많은 리더분들이 노력하시는 것 같아요.
성호/ 혼자서 진행해야 하는 개발 업무를 제외하고, 소통이 필요한 업무인 스크럼, 미팅 등은 하루에 적게는 3건, 많게는 6건까지 꾸준히 있어요. 모든 미팅은 화상회의로 진행하고요. 화상회의를 할 때 모든 참석자가 카메라를 켜고 서로의 언행을 살피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는 업무 외적인 이야기를 나누기 힘들죠. 아무래도 출근할 때보다는 상대방의 의중을 파악하기 어려워진 부분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각 회의 전에는 항상 아젠다를 먼저 공유하고, 회의록 및 미팅에서 도출한 숙제와 숙제를 진행할 담당자를 빠짐없이 작성해 참석자 간 상기할 수 있는 형태로 보완하고 있어요.
민범/ 저희는 회의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할 때 슬랙의 ‘허들’이라는 음성·화면 공유 시스템을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직군 특성일 수도 있는데 개발자라는 특성상 업무 커뮤니케이션에서 말보다 코드나 작업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보니 코드를 띄워두고 허들로 대화하면 만나서 대화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더라고요. 재택근무라는 게 ‘오직 재택만’ 이 아니거든요. 'Work From Anywhere' 잖아요. 대면으로 해야 할 때는 어느 구성원이든 사무실 출근을 피하지 않아서 그런 단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재원/ 아무래도 PC 모니터 너머 소통을 해야하다보니, 회의가 길어질 때는 피로도가 배가될 때도 있어요. 여러 명이 동시에 참여한 회의지만 비언어적 표현을 볼 수 없고, 한 명이 말 할 때 다른 사람이 오디오가 물릴까봐 섣불리 발언하기 어려울 때도 있고요. 그래서 최대한 wiki를 통해 공유할 아젠다에 대한 제반 자료를 공유하고, 회의는 콤팩트하게 운영하기 위해 많은 리더분들이 노력하시는 것 같아요.

민범님의 재택근무 근무 공간. 모션데스크와 모니터 암을 이용해 편안한 자세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포인트!
-재택근무가 원활하게 이뤄지려면 공간이 중요하다는 말씀 해주셨는데요. 재택근무를 위한 업무 공간, 어떻게 구성하셨을까 궁금한데요. 재택근무를 고민 중인 분들을 위한 재택근무 '꿀템'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릴게요.
성호/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업무 공간을 만드는 건 재택근무에서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예요. 의자와 책상, 그 중에서도 의자가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허먼밀러사의 의자를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정말 추천합니다. 보조모니터도 도움이 되고요. 기계식 키보드도 추천합니다. 사무실에서는 시끄러워서 사용하기 힘들잖아요. 타다닥 소움을 잔뜩 내며 일하다 보면 뭔가 스트레스까지 풀리는 기분이랄까요.
민범/ 공감합니다. 특히 전 자세가 안 좋은 편이라 일하는 자세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그래서 마련한 모션 데스크와 모니터 암이 제 공간의 핵심이에요. 모니터와 눈높이를 맞춰서 허리와 목의 자세를 유지하려고 하는데, 동네 정형외과 의사분과 친해진 걸 보면 잘 안 되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노력 중입니다. 특히 모니터 암은 정말 추천해요. 눈높이에 모니터를 맞출 수 있고 공간활용도 좋고요.
재원/ 업무 공간을 두 곳으로 구분했어요. 제 방은 사무실처럼 만들었어요. 데스크, 모니터, 노트북 거치대, 헤드레스트가 있는 의자까지 모든 것이 세팅 돼 있어요. 랜선회의를 할 때 보통 이곳에서 해요.
거실은 플랜테리어를 고려해 그린색 소파 앞에 원목 테이블 그리고 그린 체커보드 카펫을 깔았죠. 베이스 울림을 우퍼로 느낄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와 주광색 무드등을 배치해서 방과 완전히 다른 느낌의 공간으로 꾸몄답니다. 새로운 기획을 시작해야 할 때, 아이디어를 고민해야 할 때 노트북만 가지고 좌식 테이블에 자리잡아요. 그러면 반려묘도 함께 노곤한 표정으로 제 옆에 앉아 꼬리를 계속 움직여요. 재택근무 중 활력이 되는 시간이랍니다.
추천템은 정말 너무 많은데 뭐부터 말해야 하지.. 일단 Microsoft 사의 Sculpt Ergonomic 마우스/키보드 세트와 모니터, 헤드레스트가 있는 의자는 필수고요. (웃음) 분위기 환기를 위한 무드등과 블루투스 스피커도 추천합니다. 혼자서 생각 정리를 하며 업무를 해야 하는 타이밍에 리드미컬한 재즈 음악을 틀어놓으면 집중도 잘 되고, 왠지 모르게 애사심까지 들더라고요.
혹시 맥을 쓰는 분이라면 개인적으로 주연테크 V28UE-M 28인치 4K UHD 모니터를 강력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모니터 높낮이 조절 가능한 버전으로 구매했는데 그야말로 랜선회의가 많은 재택근무 잇템입니다. 무엇보다 모니터와 연결하는 c-type 단자가 있고 동시 충전이 가능해서 입력포트가 많지 않은 맥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느꼈습니다.
성호/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업무 공간을 만드는 건 재택근무에서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예요. 의자와 책상, 그 중에서도 의자가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허먼밀러사의 의자를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정말 추천합니다. 보조모니터도 도움이 되고요. 기계식 키보드도 추천합니다. 사무실에서는 시끄러워서 사용하기 힘들잖아요. 타다닥 소움을 잔뜩 내며 일하다 보면 뭔가 스트레스까지 풀리는 기분이랄까요.
민범/ 공감합니다. 특히 전 자세가 안 좋은 편이라 일하는 자세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그래서 마련한 모션 데스크와 모니터 암이 제 공간의 핵심이에요. 모니터와 눈높이를 맞춰서 허리와 목의 자세를 유지하려고 하는데, 동네 정형외과 의사분과 친해진 걸 보면 잘 안 되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노력 중입니다. 특히 모니터 암은 정말 추천해요. 눈높이에 모니터를 맞출 수 있고 공간활용도 좋고요.
재원/ 업무 공간을 두 곳으로 구분했어요. 제 방은 사무실처럼 만들었어요. 데스크, 모니터, 노트북 거치대, 헤드레스트가 있는 의자까지 모든 것이 세팅 돼 있어요. 랜선회의를 할 때 보통 이곳에서 해요.
거실은 플랜테리어를 고려해 그린색 소파 앞에 원목 테이블 그리고 그린 체커보드 카펫을 깔았죠. 베이스 울림을 우퍼로 느낄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와 주광색 무드등을 배치해서 방과 완전히 다른 느낌의 공간으로 꾸몄답니다. 새로운 기획을 시작해야 할 때, 아이디어를 고민해야 할 때 노트북만 가지고 좌식 테이블에 자리잡아요. 그러면 반려묘도 함께 노곤한 표정으로 제 옆에 앉아 꼬리를 계속 움직여요. 재택근무 중 활력이 되는 시간이랍니다.
추천템은 정말 너무 많은데 뭐부터 말해야 하지.. 일단 Microsoft 사의 Sculpt Ergonomic 마우스/키보드 세트와 모니터, 헤드레스트가 있는 의자는 필수고요. (웃음) 분위기 환기를 위한 무드등과 블루투스 스피커도 추천합니다. 혼자서 생각 정리를 하며 업무를 해야 하는 타이밍에 리드미컬한 재즈 음악을 틀어놓으면 집중도 잘 되고, 왠지 모르게 애사심까지 들더라고요.
혹시 맥을 쓰는 분이라면 개인적으로 주연테크 V28UE-M 28인치 4K UHD 모니터를 강력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모니터 높낮이 조절 가능한 버전으로 구매했는데 그야말로 랜선회의가 많은 재택근무 잇템입니다. 무엇보다 모니터와 연결하는 c-type 단자가 있고 동시 충전이 가능해서 입력포트가 많지 않은 맥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느꼈습니다.

재원님의 업무 공간. 방과 거실의 분위기를 다르게 해 업무에 따라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고양이 무민이와 함께 일하는 것이 포인트!
-재원님, 말씀만 들어도 정말 재택근무를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고양이와 함께 일하는 것 괜찮나요? 일할 때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일을 도와주는 모양이군요!
재원/ 반려묘와 함께 일하는 건 장점입니다. 무조건 장점이예요. 저는 말이 많고 사람 곁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 터키쉬앙고라 ‘무민’이와 함께 지내고 있어요. K-직장인이라면 다들 공감하겠지만 업무를 하면서 스트레스 받기가 참 쉽잖아요? 그럴 때 무민이 ‘궁디팡팡’ 한 번 해주면서 골골송을 들으면 조금 차분해져요. 관심 받는 걸 좋아해서 화상 회의를 할 때에도 종종 카메라에 얼굴을 비추며 등장하는데요, 귀여움으로 분위기를 환기를 시켜 회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기도 해요.
-이쯤되면 '무민'이도 SK텔레콤 사원증 걸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이거 회장님께 말씀을…(웃음) 사실 재택근무의 어려운 점 중 하나는 집이 혼자만 쓰는 공간이 아닌 경우일 것 같아요. 가족이 있는 경우, 특히 어린 아이가 있으면 아무래도 엄마 아빠와 같이 놀고 싶어 하기 마련이고, 그러다보면 업무 집중이 잘 안될 수 있으니까요. 성호님은 세 분 중 유일한 기혼자이신데요. 아빠가 집에서 일하면 아이들이 놀아달라고 하지는 않아요?
성호/ 아이에게 엄마 아빠가 일하는 시간에는 배려가 필요하다는 부분을 꾸준히 이야기하고 이해시키는 과정이 있었죠. 급한 일이 있을 때는 소통할 수 있지만, 일하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는 점은 아이도 잘 이해하고 있어요. 이제는 엄마와 아빠가 일하고 있을 때는 컴퓨터방에 접근하지도 않아요.
-성호님은 재택근무 전환 후 부산으로 이사를 가셨다고요. 바다를 보며 일한다니, 생각만해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아무리 재택근무라도 사무실은 서울에 있잖아요. 불편한 점도 있을 것 같거든요. 어떤가요?
성호/ 서울에서 출근 근무를 할 때는 각종 미팅 등에 하루를 다 쓴 경우, 퇴근 걱정에 밀린 업무를 미처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벌써 하루가 다 갔나 싶은데, 실제로 처리해야 할 업무는 더 남아있던 경우죠. 업무시간에 층간 이동, 식사 등으로 소비하는 시간이 꽤 컸던 것 같아요.
부산에서 재택 근무를 할 때는 업무시간에 더 밀도있게 근무를 하게 됐어요. 제가 자리를 벗어날 때는 옆 거실에서 커피를 타거나 간단히 요기를 하고, 방에 딸려있는 화장실에 다녀오는 정도거든요. 집에만 있다보니 오히려 더 엄격하게 업무 관리를 하게 되더라고요. 스스로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업무 일지를 작성하게 되고, 제대로 문제없이 일하고 있는지 항상 살펴보려고 노력하게 되고요. 결과적으로 더 여유롭게 더 많은 업무들을 살피고 처리할 수 있게 됐어요.
재원/ 반려묘와 함께 일하는 건 장점입니다. 무조건 장점이예요. 저는 말이 많고 사람 곁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 터키쉬앙고라 ‘무민’이와 함께 지내고 있어요. K-직장인이라면 다들 공감하겠지만 업무를 하면서 스트레스 받기가 참 쉽잖아요? 그럴 때 무민이 ‘궁디팡팡’ 한 번 해주면서 골골송을 들으면 조금 차분해져요. 관심 받는 걸 좋아해서 화상 회의를 할 때에도 종종 카메라에 얼굴을 비추며 등장하는데요, 귀여움으로 분위기를 환기를 시켜 회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기도 해요.
-이쯤되면 '무민'이도 SK텔레콤 사원증 걸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이거 회장님께 말씀을…(웃음) 사실 재택근무의 어려운 점 중 하나는 집이 혼자만 쓰는 공간이 아닌 경우일 것 같아요. 가족이 있는 경우, 특히 어린 아이가 있으면 아무래도 엄마 아빠와 같이 놀고 싶어 하기 마련이고, 그러다보면 업무 집중이 잘 안될 수 있으니까요. 성호님은 세 분 중 유일한 기혼자이신데요. 아빠가 집에서 일하면 아이들이 놀아달라고 하지는 않아요?
성호/ 아이에게 엄마 아빠가 일하는 시간에는 배려가 필요하다는 부분을 꾸준히 이야기하고 이해시키는 과정이 있었죠. 급한 일이 있을 때는 소통할 수 있지만, 일하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는 점은 아이도 잘 이해하고 있어요. 이제는 엄마와 아빠가 일하고 있을 때는 컴퓨터방에 접근하지도 않아요.
-성호님은 재택근무 전환 후 부산으로 이사를 가셨다고요. 바다를 보며 일한다니, 생각만해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아무리 재택근무라도 사무실은 서울에 있잖아요. 불편한 점도 있을 것 같거든요. 어떤가요?
성호/ 서울에서 출근 근무를 할 때는 각종 미팅 등에 하루를 다 쓴 경우, 퇴근 걱정에 밀린 업무를 미처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벌써 하루가 다 갔나 싶은데, 실제로 처리해야 할 업무는 더 남아있던 경우죠. 업무시간에 층간 이동, 식사 등으로 소비하는 시간이 꽤 컸던 것 같아요.
부산에서 재택 근무를 할 때는 업무시간에 더 밀도있게 근무를 하게 됐어요. 제가 자리를 벗어날 때는 옆 거실에서 커피를 타거나 간단히 요기를 하고, 방에 딸려있는 화장실에 다녀오는 정도거든요. 집에만 있다보니 오히려 더 엄격하게 업무 관리를 하게 되더라고요. 스스로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업무 일지를 작성하게 되고, 제대로 문제없이 일하고 있는지 항상 살펴보려고 노력하게 되고요. 결과적으로 더 여유롭게 더 많은 업무들을 살피고 처리할 수 있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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