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선물드림]회사에서 익힌 엑셀로 내 사업 홀로서기 성공

[인터뷰] 엑셀과 구글 시트로 나만의 전문성을 찾았다! 진은영 작가

2022. 10. 24 (월)
 
직장인이라면 피할 수 없는 것, '엑셀'이다. 이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수많은 직장인들이 사용하는 엑셀이지만, 막상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 보면 '이걸로는 부족한데' 싶을 때가 많다. 

머리를 쥐어 뜯으며 고생해 데이터를 뽑았는데, 선배가 입력한 간단한 함수 하나로 몇 분 만에 뚝딱 데이터 값이 나왔을 때, 그런데 심지어 내가 수작업으로 만든 그 데이터 값은 숫자가 틀렸을 때, 그때의 허무함과 자괴감이라니…설마 나만의 경험은 아닐 것이라 믿고 싶다. 직장 생활을 하는 중 '이래서 하나라도 더 배워야 하는구나'를 느끼게 해주는 대표 프로그램이 바로 엑셀 아닐까? 

유튜브 채널 '공대녀의 엑셀 천재'로 알려진 수아컴퍼니의 진은영 작가는, 데이터 분석가로 일하다 '엑셀'을 무기 삼아 퇴사해 나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블로그로 시작해 <엑셀 이렇게 하지 마라> <직장인을 위한 실무 구글 스트레드시트> 등 직장인의 업무 스킬을 높여주고 업무 시간을 줄여줄 꿀팁을 담은 실용서를 펴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프로그램에서 나만의 전문성을 찾아 홀로 서기에 성공한 셈. 진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마지막까지 읽으면 진 작가가 준비한 '선물'도 있으니 꼭 끝까지 읽기!)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수아컴퍼니를 운영 중인 진은영입니다. 수아컴퍼니에서 데이터 컨설팅, 데이터 시각화 등 다양한 툴을 활용하여 외주제작 업무를 주로 하고 있어요. 그 외에도 엑셀 강의,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15년간 외국계 기업에서 데이터 분석가로 일하다 퇴사해 새로운 시작을 하셨는데요. 퇴사해 나만의 일을 하는 것,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꿈꾸는 삶 아닐까 싶어요. 오죽하면 직장인 3대 허언 중 하나가 "퇴사하고 유튜브 한다"라고도 하고요. 작가님도 회사 밖으로 나오기까지 고민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궁금해요. 

회사에서 마케팅, 영업 등 유관부서가 올바른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석 도구를 이용해 데이터 분석을 핵심 지표들을 추출하는 업무를 했어요.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직장 이후의 삶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것 같아요. 저 역시 그런 고민을 하다 막연하게 블로그를 시작했어요. 배운 것이 도둑질이라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보고서를 만드는 일을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직장인들이라면 가장 쉽게 접하는 엑셀을 활용한 데이터 관리 노하우들을 하나씩 기록했죠. 

어느 날 블로그를 통하여 엑셀 제작 문의를 받았는데, 그게 첫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외주 작업을 받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공대녀의 엑셀 천재”라는 타이틀을 달고 블로그와 유튜브를 시작했고 감사하게도 그로 인해서 엑셀 강의나 콘텐츠 제작, 도서 집필, 협업 제안 등 많은 기회가 생겼어요. 일단 시도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단 시도해 본다' 힘들지만 가장 중요한 이야기 아닐까 싶은데요. 작가님은 회사에서 일하며 배운 노하우를 담아 엑셀, 구글스프레드시트 사용을 차근차근 알려주는 책까지 쓰셨어요. 사실 다양한 실무서가 이미 많이 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님이 책을 쓰신 것은 '뭔가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일 것 같아요. 작가님의 책이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이라면 뭘까요? 

수업을 하다 보니, 분명 알고 있는 기능이지만 어느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접목해야 하는지에 대해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엑셀 이렇게 하지 마라’를 통해 상황별 활용법, 실무에서 진짜 써먹을 수 있는 엑기스만 모으려고 노력했어요. 

‘직장인을 위한 구글 스프레드’에서는 구글 시트와 엑셀을 호환하여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차이점 및 장단점을 비교해 실무에 활용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어요.

두 책 모두 실무 경험을 통해 직접 느꼈던 부분들을 녹여 독자분들이 단순한 학습에 그치지 않고 직장 선배가 알려주는 것처럼 실무에 바로 접목시킬 수 있는 팁을 많은 예제로 두었습니다. 이 점이 가장 다른 점이라고 생각해요. 


-엑셀이나 구글스프레드나 비슷하지 않나 싶은데, 뭐가 다른 거죠? 

맞아요. 엑셀과 구글 시트는 사용법이 거의 동일해요. 구글 시트에 비해 엑셀은 좀 더 디테일한 면이 있어요. 여전히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하기 위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구죠. 반면 구글 시트에는 구글만의 강력한 함수들, 무엇보다 온라인 협업이 가능해 사용의 편의성을 높인 점이 가장 큰 장점이고요.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으니 업무 포지션에 따라 함께 활용하면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실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직장 선배가 알려주듯 다양한 예시를 책에 담았다고 하셨는데요. 독자들이 이 책을 어떻게 사용하면 가장 좋을까요? 

‘엑셀 이렇게 하지 마라’의 모든 단락에는 QR코드를 통해 학습 내용을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어요. ‘직장인을 위한 구글 스프레드시트’ 역시 핵심 부분을 따라 하기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고요. 영상을 보면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했으니, 영상 강의도 함께 보시면 이해하기 편하실 겁니다. 


-작가님 커리어에 대해서도 좀 여쭤볼게요. 많은 분들이 부러워하거나 궁금해 할 것 같아요. 회사 생활을 하시다 프리랜서(사업가)가 되셨어요. 직장 5년차 쯤 되면 계속 회사를 다닐까 프리랜서가 될까 고민하기 시작한다고 하더라고요. 직장 생활을 하며 쌓은 기술을 이용해 프리랜서로 홀로 서기를 하는 것, 적지 않은 주니어 직장인들의 로망이기도 할 텐데요. 언뜻 작가님에게도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직장인과 프리랜서 둘 모두 겪으신 입장에서, 각각의 장단점을 꼽자면요?

퇴사 후, 다양한 분야의 클라이언트를 만나며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 것도 좋고 일의 특성상 노트북만 있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어 시간을 주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아요. 반면 직장 생활을 하며 매달 받던 월급이 사라지고 불규칙한 수입에 막연한 불안감이 느껴질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직장 생활을 하며 얻는 소속감과 안정감을 퇴사 후 알아버렸네요. (하하….)


-지금도 '회사 때려치우고 프리랜서 하고 싶다' 생각하시는 직장인들 적지 않으실 것 같은데요. 프리랜서로 전향하기 전 어떤 점을 미리 고민해 보면 좋을까요? 

직장 생활과 프리랜서로 교집합 되는 시간이 있었어요. 부업이라고 해야 하나요? 당시에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월급만큼의 수입이 생기고 단골 클라이언트도 생기면서 온전히 프리랜서로 전향하는 것에 걱정이 없었던 것 같아요. 회사에 투자하는 시간만큼 내 일에 투자하면 무조건 지금보다 더 잘 될 거라는 생각뿐이었어요. 퇴사를 하고 바로 프리랜서로의 삶을 시작하기보다는 충분한 경력과 기술을 쌓으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직간접적인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프리랜서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책임져야 하죠. 회사 내 조직처럼 업무의 경계가 있거나 생각지 못한 일에 방패막이가 되어줄 팀장님도 없어요. 모든 것이 온전히 스스로의 선택과 일한 만큼의 성과가 보이니 처음에는 하루도 쉬지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 일과 생활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번아웃도 겪었죠. 지금은 마음에 여유도 많이 생겼고 일과 생활의 밸런스를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처음에는 쉽지 않았어요. 프리랜서로 가장 중요한 것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쉽게 지치지 않기 위한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강의 경험이 많으시잖아요. 사실 책을 다 공부하자니 '일하느라 바쁜데 이걸 언제 다해' 생각하시는 직장인들 분명 있을 것 같은데…이것만은 꼭 알자! 엑기스만 뽑아서 알려주신다면, 뭘 추천해 주시겠어요? 

잘못된 결측치(데이터 값 없음) 처리, 오타 등의 발생은 잘못된 분석 결과를 가져오는 만큼 올바른 데이터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기본은 ‘유효성 검사’ 기능이에요. 잘못된 데이터 입력을 막고 오류를 빠르게 찾아낼 수 있거든요.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꼽으라면 쉽고 빠르게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는 ‘피벗 테이블’이에요. 복잡한 함수들을 사용하지 않고도 레이아웃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다각도로 분석된 값을 볼 수 있죠. 참고로 간혹 기업 면접 시 엑셀의 활용도를 측정(?)하는 질문으로 피벗테이블 사용 여부를 물어보기도 한다고 해요. 이건 꼭 한번 공부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유튜브 콘텐츠도 만들고 계시는데요. 가장 반응 좋고 질문은 많았던 콘텐츠는 뭐였나요? 

유튜브 콘텐츠 중 파워쿼리를 사용하여 여러 엑셀 파일을 하나로 취합하는 관련 영상이 있어요. 요즘은 배우기 어려운 VBA를 대체해 엑셀의 애드인 파워쿼리를 많이들 사용하는 것 같아요.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연결하여 손쉽게 필요한 형태로 가공하고 처리할 수 있어 실제로 파워쿼리를 배우고자 하는 학습자분들의 문의가 많아요.


-앞으로의 목표도 궁금합니다. 준비 중인 다음 책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세요! 

엑셀 이외 다양한 툴이나 언어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다루고 도출하는 콘텐츠를 계획 중이에요. 아는 것과 할 줄 아는 것은 다르잖아요. 제가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지만 시장의 트렌드를 읽지 못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으니까 꾸준히 공부하고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서 새싹 수아컴퍼니를 무럭무럭 키워보고 싶어요. 데이터 시각화에 대한 부분도 독자들에게 어떻게 전파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답니다. 함께 공부 합시다! 
 
"엑셀과 구글 스프레드, 더 알고 싶다!"
공부하고 싶은 <컴퍼니타임스> 독자 10분께 책을 드려요. 
5분께는 <엑셀 이렇게 하지 마라!>를, 5분께는 <직장인을 위한 실무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드립니다.  

'이벤트 참여하기'를 눌러서 양식을 작성해 주세요. 

이벤트 기간: ~2022.11.6(일)


▶ '책 받으러 가자' 이벤트 참여하기(링크) ◀
 
경영지원/인사/총무 직무 채용 중인 기업 비교하기
(주)그린랩스
평균연봉
5,234만원
면접경험
긍정적
면접 난이도
보통
추천 비교 기업
바로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