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직할 때가 됐나?'
재직 기간이 길어지면 연봉, 성장, 워라밸, 근무환경 등등 다양한 이유로 이직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력서를 쓰기 위해 각 잡고 노트북을 펼치면 눈앞이 깜깜해집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일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대체 경력기술서에 무얼 적어야 할 지 모르겠는거죠. 바로 이때쯤 떠오르는 무시무시한 그 단어, 물.경.력. 별다른 차별점이나 전문성이 없고, 채용 시장에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력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세상에 물경력을 원하는 직장인이 어디에 있겠어요? 그러나 애석하게도, 커리어가 애매해지는 경우의 수는 무척 다양합니다. 주어진 업무 특성상 이렇다 할 성과를 쌓기 어려워서, 회사가 잡다한 일만 지시해서, 혹은 제대로 일하는 방법을 익힐 기회가 없어서...이외에도 직장인들이 말하는 물경력의 원인은 무수히 많죠.
직무별, 산업별, 혹은 연차별로도 물경력을 판단하는 기준은 가지각색이에요. 그렇다보니, '내가 과연 물경력인가?'를 판단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매일 같이 밀려드는 업무에 치이다보면 내 커리어가 과연 잘 쌓여가고 있는지 돌이켜볼 여유가 없기도 하고요.
지금, 여러분의 커리어에는 빨간불이 켜지지 않았나요? 물경력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여러분의 커리어 안전 지수를 체크해보세요!
다음 시간에는 물경력의 늪에서 빠져나와 커리어를 심폐소생하는 방법이 없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