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구성원들이 부스터스와 함께 꿈꿀 수 있도록

[인터뷰] 부스터스 CHRO 용환님

2024. 02. 19 (월) 15:48 | 최종 업데이트 2024. 02. 19 (월) 17:09
부스터스의 건강한 성장과 문화를 책임지고 계시는 CHRO 이용환님을 소개합니다. 대기업, 글로벌 컨설팅 회사, 그리고 테크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곳에서 HR 전문성을 쌓아오시며 현재는 부스터스에서 수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계시는데요. 진심 어린 관심과 들여다 봄이 HR 종사자들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용환님의 인터뷰를 확인해 보세요.
Q. 안녕하세요 용환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용환입니다. 약 20년간 기업 운영의 핵심은 사람과 조직에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다양한 실험과 도전을 지속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Q. 부스터스의 인사 총괄로서 정말 많은 일을 책임지고 계신 것 같아요. 인사 총괄의 역할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조직 체계 상으로는 HR의 전반과 기업 브랜딩(Corporate Branding) 부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풀어 말씀드리자면, 조직이 건강하게 생명을 유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고, 조직원들의 동기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위해 여러 각도에서 조직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용환님이 생각하시기에 'HR'을 하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이나 조건은 무엇인가요?

저는 HR을 하기 위해선 진심 어린 관심과 들여다 봄이 필수라고 생각해요. 저는 소위 HR의 하위 기능 별 영역인 채용, 교육, 평가보상, 인력운영, 조직문화 등의 구분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기능 별 전문성을 갖추는 것은 기본이지만, 그런 역할에만 머물다 보면 단순히 운영하는 기능 인력에 머물러 있게 되기 때문이죠. 조직을 하나의 생명체로 바라보며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관심이 필수적이죠.


Q. 용환님이 부스터스에 합류하신 후 구성원들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들이 도입되었는데요. 합류 후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분야가 있으실까요?

특정 제도와 프로그램을 도입하기에 앞서 부스터스라는 조직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어요. 경험 상으로는 모든 조직이 나름의 특성과 상황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제가 오랫동안 인사 업무를 해오며 축적해 온 경험이 있지만, 이는 과거의 조직에서 발생했던 특정 상황에 대한 경험이기에 절대적인 답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변화가 잦은 커머스 업계에서 '브랜드 애그리게이터'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영위하는 부스터스, 그리고 그 안에 구성원들이 특성을 깊이 이해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회사와 구성원들의 니즈를 이해할 수 있어야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채워줄 수 있으니깐요.


Q. 인사 체계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던 시절 부스터스에 합류하셨는데, 이를 무릅쓰고 부스터스에 오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그동안은 대부분 필요에 의한 일을 '잘' 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정말 조직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능동적으로 도출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많은 자원을 써보고 싶어 졌어요. 과거에는 이미 체계가 갖춰진 규모가 큰 회사에 있다 보니 빠른 문제해결에 치중해 있던 것 같아요. 저는 그보다 많은 고민과 실행, 그리고 검증의 과정을 요하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수많은 가설과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충분한 준비 기간을 거쳐 수시로 발생하는 돌발 변수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일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부스터스라면 가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부스터스 합류 전 경험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세요.

합류 전에도 줄곧 HR 이라는 영역에 있었습니다. 삼성에서 약 8년 간 근무하며 HR의 기본을 전반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어요. 안정적인 시스템과 업무 환경, 좋은 선후배, 그리고 도전적인 이슈 등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었던 대단히 좋았던 경험이라 자부합니다. 이후에는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Towers Watson 의 HR 컨설턴트로서 도전적인 경험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삼성이라는 따뜻한 고향을 떠나 마치 광야에 홀로 던져진 것처럼 가혹한 경쟁 세계에 나온 기분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받는 만큼 결과물을 꼭 내야만 하는 세계였죠. 절대적인 시간으로 따진다면 당시 가장 많은 시간을 일에 쏟은 것 같아요. 이후에 현대차그룹과 CJ제일제당에서 인사기획 업무를 주로 맡아했습니다. 특히 CJ 재직 당시에는 글로벌 인사 팀장으로서 수많은 기업의 M&A 과정에 참여해 DD(실사)부터 PMI(인수 합병 후 통합관리)까지 함께 진행했어요. 해외 체류 기간이 일 년에 반은 넘을 정도로 바쁘고 다이내믹한 생활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돌이켜보면 치열하게 지낸 시절이 그립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유명 게임 회사와 AI 테크 스타트업의 인사 총괄을 거쳐 부스터스에 오게 되었습니다.


Q. 부스터스에서 꼭 이뤄보고 싶은 꿈이 있으신가요?

저의 꿈은 구성원들이 부스터스에서 '꿈'을 꿀 수 있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각기 다른 욕망을 가지고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인데, 부스터스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다른 꿈을 키워나가는 것이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그 꿈의 종류와 크기는 다르겠지만, 부스터스 안에서 구성원들이 꿈을 이룰 수 있다면 정말 보람찰 것 같아요. 또 꿈을 이뤄 나가는 과정에 아쉽게 퇴사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도, "그동안 부스터스와 함께 꿈을 키울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어 행운이었다"라고 말해주시며 인사하는 장면이 많아지길 희망해 봅니다.


Q. 정말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시는 것 같아요. 용환님이 일하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나 모토가 있으신가요?

'진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술과 임기응변도 중요하지만, 결과적으로 진정성 없이는 끝이 공허할 수밖에 없다고 느껴요. 과거에는 제가 가진 기술이나 능력을 마음껏 뽐내고 싶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야 남들이 저를 알아봐 주고, 존경해 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런 것들이 그리 의미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남들이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정성이 결여된 채로 일하면 '눈'과 '이목'이라는 껍데기에만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오롯이 지금 해야만 하는 것, 필요한 것, 그리고 하면 좋은 것 등 진짜에만 집중하고 싶어 졌어요. 그러다 보니 진정성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더라고요.

Q. 부스터스의 CHRO 로서 용환님이 정의하시는 리더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듣기 싫은 소리도 때로는 할 줄 알아야 하고, 명확한 의사결정과 행동으로 몸소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리더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남들에게 미움받고 싶어 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싫은 소리를 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아요. 하지만 리더의 자리에 있다 보면 싫은 소리도 해야 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나 이유가 있어도 말도 못 하고 속으로 삼켜야 하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리더로서 짊어져야 할 무게라고 생각합니다. 본능과 욕심을 내려놓고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할 수 있어야 리딩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 입사할 크루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현재도 중요하지만, 내일이 더 기대되어야 동료들과 함께 파이팅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사람은 누구나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그 꿈에 가까워지길 바라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부스터스는 내일에 대한 기대를 갖고 나아가기에 최적화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은 분들이라면 큰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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