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R&D] 대체불가능한 올라운더 연구원으로 성장하는 곳

[인터뷰] 선진뷰티사이언스 OTCM R&D 처방연구팀 연구원 정윤주

2026. 03. 18 (수)

 

 

OTCM R&D 처방연구팀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Q. 안녕하세요 연구원님,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선진뷰티사이언스 R&D 센터 선케어 처방연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윤주입니다. 저는 선케어 처방 개발자로서 자외선 차단제의 핵심인 무기/유기 자외선 차단 원료를 최적으로 배합해서 제형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업무 범위는 생각보다 넓어요. 기초 제형 설계부터 시작해서 안정성 확보, 그리고 실제 공장에서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정 최적화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처방연구팀은 R&D 안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요?


처방연구팀은 소재 기술과 최종 제품 사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요.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자외선 차단 원료를 직접 개발하는 강점이 있는데요. 처방연구팀은 그 소재가 제형 안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최적의 조합을 찾아냅니다. 소재의 특성을 극대화해서 고객이 원하는 독보적인 사용감과 차단 지수를 구현하는 제형화 기술을 책임지고 있어요.

 

Q. 신규 처방은 보통 어떤 순서로 개발되나요?


프로젝트는 보통 고객 요청, 시장 트렌드, 또는 내부 소재 연구에서 시작돼요. 먼저 제품 컨셉을 정리해요. 어떤 사용감을 원하는지, 제형 방향은 어떤지부터요.

 

그 다음에는 적용할 소재와 제형 구조를 잡고, 여러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보면서 사용감과 안정성을 확인해요.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처방을 구체화합니다. 빠르게 실험하고 정확히 좁혀가는 과정이죠.

 

 

 

 

기능성과 사용감의 균형을 찾다


Q.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은 언제였나요?

 

여러 번의 실험을 통해 완성된 제형이 실제 시장에 출시되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때 가장 큰 성취감을 느껴요. 연구실에서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만든 제형이 제품으로 완성되고 그 결과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순간이요.

 

 

Q. 반대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제품의 기능성과 사용감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게 늘 쉽지는 않아요. 특정 기능을 강화하면 사용감이 무거워질 수 있고 반대로 사용감을 올리면 효능이나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다양한 원료 조합과 제형 구조를 실험하면서 최적의 균형을 찾는 과정이 필요해요. 이 과정에서 중요한 건 한 번의 성공보다 실험 결과를 근거로 다음 실험을 더 정확히 설계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Q.이번에 개발하신 제형들은 앞으로 어떻게 활용될 예정인가요?

 

이번에 새로 개발한 제형들은 내부 품평을 거쳐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된 처방들이 해외 전시회에서 소개될 예정이에요. 전시회는 다양한 고객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서 기대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긴장도 돼요.

 

전시회를 통해 자사 제형의 강점을 소개하고 이를 계기로 추가 처방 개발이나 실제 제품 개발로 이어지는 협업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조직문화와 복리후생이 궁금해요!

 

Q. 팀의 일하는 방식도 궁금해요. 프로젝트나 회의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프로젝트는 실험 결과를 중심으로 진행돼요. 실험으로 얻은 데이터를 팀원들과 공유하고 함께 리뷰하면서 다음 실험 방향을 결정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기술 완성도를 점차 높여가요.

 

회의도 형식적인 보고보다는 실험 결과를 놓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이 많아요. 각 연구원이 얻은 결과와 관찰 내용을 공유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검토한 뒤 다음 방향을 함께 정해요.

 

 

Q.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는 어떤 사람인가요?

 

연구 환경에서는 작은 변수 하나가 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실험 과정을 꼼꼼히 관찰하고 기록하는 태도가 중요해요. 그리고 처방 개발은 혼자 완성하는 일이 아니라 실험 결과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발전시키는 과정이기도 하죠.

 

그래서 열린 자세로 소통할 수 있는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어요. 특히 자신의 실험 결과를 명확하게 정리해 공유하고 다른 의견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연구 일정이 촘촘할 때도 워라밸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제도가 있나요?

 

선진뷰티사이언스에는 ‘유효행법’(유연하고 효율적인 행동 법칙) 이라는 유연근무제도가 있어요. 오전 6시 30분부터 9시 30분 사이에 출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요. 하루 8시간을 초과해 근무한 시간은 같은 달 안에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어 개인 일정에 맞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연구 업무는 집중이 필요한 순간도 많고 때로는 리프레시가 필요한 순간도 있잖아요. 유연근무제 덕분에 워라밸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느껴요.

 

프로젝트가 겹치고 일이 많은 시기에는 연장 근무가 생길 수 있는데요. 그럴 때는 초과 근무 시간을 적립해두었다가 일정이 정리된 후 휴가를 붙여 여행을 다녀오며 리프레시하기도 해요.

 

 

 

 

'관찰-분석-공유’로 속도와 완성도를 모두 챙겨요

 

Q. 선진뷰티사이언스 연구팀은 속도와 완성도를 어떻게 함께 잡나요?

 

연구팀에서는 아마존이나 세포라의 베스트셀러와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트래킹하면서 시장 흐름을 파악해요. 그리고 그 제품들의 제형 특성을 분석해서 동일한 수준이거나 더 개선된 사용감과 기능을 제형에 적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안을 드리려고 합니다.

 

또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자체 소재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서요. 자사 신소재를 제형에 빠르게 적용하고 차별화된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어요. 연구 역량은 소재의 특성을 제형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반영하느냐로 증명된다고 생각해요.

 

 

Q. 앞으로 집중하고 싶은 연구 과제나 목표가 있을까요?

 

현재 그리고 앞으로 집중하고 있는 연구 분야는 OTC 선케어 제형 개발이에요. 특히 K-뷰티 트렌드에 맞는 가볍고 부드러운 사용감을 가진 선케어 제품을 글로벌 OTC 시장에 선보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자외선 차단 소재 관련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서요. 그 기술을 활용하면 높은 차단 효능과 경쟁력 있는 사용감을 동시에 갖춘 제품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사와 협업하면서, 선진의 제형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달되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Q. 처방연구 직무를 준비하는 예비 지원자라면, 입사 전에 꼭 길러두면 좋은 역량이 있을까요?

 

첫 번째는 실험 결과를 데이터로 정리하고 분석하는 습관이에요. 처방 개발은 한 번에 원하는 결과가 나오기보다, 여러 번의 실험과 수정 과정을 거치거든요. 이때 결과를 성공과 실패로만 나누지 않고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원인을 기록하고 분석하는 습관이 다음 실험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돼요.

 

두 번째는 원료와 소재에 대한 호기심이에요. 각 원료가 제형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사용감과 안정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궁금해하고 직접 확인해보려는 태도가 있으면 처방 개발 역량이 빠르게 자라요.

 

마지막으로 시장 트렌드와 규제에 대한 관심도 중요해요. 화장품 산업은 글로벌 규제와 소비자 트렌드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 흐름과 원료 동향을 꾸준히 보는 경험이 제형 설계에서 큰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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