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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글로벌 헬스케어 R&D 센터, 동국제약 중앙연구소
주사제·의료기기·바이오 연구개발이 시작되는 글로벌 R&D 허브
2026. 06. 11 (목)

동국제약 중앙연구소는 1989년 설립 이후, 제약 R&D의 핵심 과제를 꾸준히 축적해 온 연구 거점이에요. 진천, 광교를 거쳐 2025년 8월부터는 과천 KOTITI 오로라스퀘어로 자리를 옮기며 연구 인프라를 더 크게 확장했는데요. 이전과 함께 연구 공간은 약 2배로 넓어졌고, 장비와 업무 환경도 한층 쾌적해졌습니다.
지금부터 동국제약 중앙연구소가 어떤 기술로 성과를 만들고, 어떤 방식으로 연구를 제품화하는지, 그리고 연구자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는지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약 2배 넓어진 연구 공간, 8개 팀이 함께 움직여요
동국제약 중앙연구소는 2025년 8월 과천 KOTITI 오로라스퀘어으로 이전했어요. 그동안 진천, 과천으로 이전할 때마다 연구 공간을 넓히며 장비와 인프라를 확충해 왔는데요. 지금은 기존 대비 약 2배 규모로 커졌습니다. 넓고 쾌적한 환경은 연구의 속도와 몰입도를 높이는 기본 조건이 되죠.
연구소에는 제형연구부 3개 팀, 바이오연구부 4개 팀, 연구관리팀까지 총 8개 팀이 있고, 약 70여 명의 연구원이 함께 일하고 있어요. 각 팀이 독립적으로 과제를 추진하면서도 플랫폼 기술과 제품 개발 단계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입지인데요. 중앙연구소가 위치한 지식정보타운은 2027년 초 과천 지식정보타운역 개통이 예정돼 있어 접근성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돼요. 같은 정보타운 안에는 중외제약, 광동제약, 휴온스, 안국약품 등 여러 제약사 연구소가 모여 있어 이 지역 자체가 제약 R&D 허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마이크로스피어와 리포좀, 플랫폼으로 경쟁력 강화
동국제약 중앙연구소의 핵심은 ‘제제화 기술’이에요. 같은 성분이라도 어떤 제형으로,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느냐에 따라 환자 경험과 치료 결과가 달라지죠. 중앙연구소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반기술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축적해 왔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스피어(미립구)는 동국제약을 대표하는 플랫폼 기술이에요. 약물을 생분해성 고분자로 감싸 몸 안에서 천천히 방출되도록 설계하는 방식인데요. 한 번 투여하면 수 주에서 수개월 동안 약효가 지속되는 주사제의 핵심 기술이기도 합니다. 동국제약은 1990년대 초부터 국내 최초로 이 기술에 투자해 왔고, 현재 관련 제품 4종을 시장에 내놓고 있어요. 국내외 합산 매출은 약 650억 원 규모이며 매년 성장하고 있고, 중앙연구소가 이 기술의 핵심 개발 축을 맡고 있습니다.
리포좀(Liposome)도 동국제약의 중요한 기술이에요. 인지질 이중막 구조로 약물을 감싸 목표 지점까지 안전하게 전달하는 기술인데요. 마이크로스피어가 ‘얼마나 오래 효과를 내는지’에 강점이 있다면, 리포좀은 ‘얼마나 정확하게, 독성을 줄이면서 전달하는지’에서 강점을 가집니다. 두 플랫폼은 서로 보완적으로 작동하며 중앙연구소의 제제화 역량을 더 두껍게 만들어 줍니다.
이 밖에도 서방형 펩타이드 의약품(GLP-1 유사체), In-situ gelling 장기 지속형 주사제, 경구용 서방제제, 전립선비대증·고혈압 복합제 등 복합 개량신약 기반기술까지 폭넓게 보유하고 있어요. 플랫폼을 쌓는다는 건, 결국 다음 제품 개발의 출발선을 앞으로 당기는 일이기도 하죠.

로렐린데포주: 국내 최초, 세계 두 번째 상업화
로렐린데포주는 전립선암·자궁내막증·성조숙증 치료에 쓰이는 호르몬 억제 주사제예요. 1999년, 마이크로스피어 기반 장기지속형 제형으로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 상업화에 성공한 제품입니다. 지금도 국내 시장 점유율 25% 이상, 매출 230억 원을 기록하고 있어요.
현재는 기존 1개월 제형을 3개월 제형으로 확장하는 개발이 막바지 단계인데요. 161명 대상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병원 방문 횟수가 3분의 1로 줄어드는 변화라서 의미가 더 크죠.
옥트린라르: ‘3개월 제형’에 도전하는 글로벌 과제
말단비대증 치료제 옥트레오타이드를 마이크로스피어로 구현한 제품이 옥트린라르예요. 기존 1개월 제형을 3개월로 늘린 세계 최초 개량신약(DKF-MB201) 임상이 해외에서 진행 중입니다. 2025년 CPHI Worldwide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을 받은 제품이기도 해서, 기술이 글로벌 시장의 언어로 연결되는 상징적인 사례로 볼 수 있어요.
유레스코정: 세계 최초 복합제 개량신약
유레스코정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데,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습니다. PDE-5 억제제 타다라필과 5α-환원효소 억제제 두타스테리드를 하나의 알약에 담은 세계 최초 복합제 개량신약이거든요. 2025년 1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고, 같은 해 12월 출시했습니다.
한 알로 배뇨 증상을 빠르게 잡고, 전립선 크기는 장기적으로 줄이는 이중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약 158만 명 규모이고, 글로벌 시장도 연평균 5% 이상 성장 중이라 국내 출시와 함께 해외 진출 준비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산학연 협업이 연구의 폭을 넓혀요
중앙연구소는 내부 연구에만 머무르지 않고, 외부 기관과의 협업으로 연구의 폭을 넓혀가고 있어요. 대표 사례가 한약 진해거담제 ‘GHX02’ 개발입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과 정부 국책과제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인데요. 동의보감의 ‘과루행련환’ 처방을 현대 의약품으로 구현하는 연구예요. 비임상에서 염증 억제 효과가 확인됐고, 119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에서도 기관지염 증상 개선이 나타났습니다. 현재는 임상 3상을 마치고 식약처 허가 절차를 밟고 있어요.
한국한의학연구원과는 형개를 활용한 근력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앙연구소에서는 이런 산학연 공동연구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연구를 확장하는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어요.

OJT부터 제품화 경험까지, 연구자의 성장을 설계해요
동국제약 중앙연구소의 문화는 ‘OUR PASSION, YOUR HEALTH’라는 경영이념과 맞닿아 있어요. 창조, 소통, 정성이라는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연구자가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중앙연구소에서는 ‘내 연구가 제품화 되는 과정’을 직접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연구소에서 개발한 제형이 공장 생산라인을 거쳐 실제 환자에게 닿기까지, 연구원이 전 과정에 참여하며 경험을 축적할 수 있죠.
제제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선점하려는 동국제약의 R&D 여정, 앞으로의 성장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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