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머신 비전이 생소해? 성장가능성 무제한!”
[인터뷰] 코스 김성원 기술영업팀 팀장
코스(COSS)는 사람이 찾아내기 어려운 결함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출하는 비전 검사기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필름과 유리, LCD 패널, 2차 전지 등의 제품에 생긴 0.1밀리미터의 결점도 모두 판별해 내죠.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설립한지 햇수로 5년째라 한창 성장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직접 소비자들을 만나는 업종이 아니라 조금은 생소한 이름이기도 하고요. 그런 만큼 기업과 제품을 외부에 알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인데요.
코스와 제품을 시장에 알리는 일, 중책을 맡고 계신 코스 김성원 기술영업팀장님을 만나봤습니다.
- 코스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머신 비전(Machine Vision) 소개 자료를 작성해 거래처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스의 비전 검사기를 여러 업체에 납품할 수 있게 홍보하면서 영업도 하는 거죠. 머신 비전이란, 기계에 사람의 시각과 판단 기능을 부여한다는 의미인데요. 특히, 코스가 제작한 비전 검사기로는 사람이 판별하기 힘든 필름이나 임플란트 치수의 불량 여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주 고객사가 엘지화학이나 엘지전자 등 대기업이예요. 고객대응 업무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세 가지로 정리해 말씀드릴 수 있어요. 첫째, 고객사에서 불량 샘플을 전달받아 광학 검토를 진행합니다. 공업용 카메라와 특수 제작 LED 조명을 통해 불량 여부를 판단하는 광학 검토가 이뤄지고요. 여기에서 문제가 없으면 검사기를 설치할 도면, 제안서, 견적서를 고객사에 전달합니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면 검사기 설치 후 모니터링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저희는 주로 LCD 및 OLED 패널에 적용되는 필름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코스에서 3년째 일하고 계신데 회사의 장점과 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 것 같아요. 먼저 장점부터 이야기해 주신다면?
코스의 최고 장점은 기술력입니다. 머신비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검출 알고리즘과 프로그램 제작, 수정 능력인데요. 이 분야에서 실력이 우수한 프로그래머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 단점은 뭐고, 어떻게 극복해야 한다고 보세요?
아직 회사 규모가 작아서 주된 거래처가 한 회사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많은 거래처를 확보하기 위해 영업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 팀장이신만큼 업무 이외에 팀원들과의 소통에도 소홀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팀장 직무를 맡고 있지만 팀원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퇴근 후 같이 게임을 즐기거나 탁구, 볼링도 하고요. 여러 가지 취미 활동을 공유하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퇴근 같은 경우도 눈치 보지 않고 제 시간에 할 수 있게 권장하고 있고요. 이 모든 것이 팀원들과의 허심탄회한 소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요즘 구직자들은 ‘내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 회사인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해요. 코스는 조직원의 성장을 어떻게 도와주고 있나요? 인재들이 코스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요?
기술 발전으로 생산 설비들은 모두 자동화되었지만, 이 생산 설비들을 통해 자동으로 만들어진 제품의 양·불량품 선별의 자동화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머신 비전이라는 단어가 생소할 수 있지만, 미래지향적인 업종인 만큼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생각합니다. 인력이 많지 않아서 머신 비전 경력자를 뽑기 위한 검사 회사들의 경쟁이 치열할 정도에요. 처음 신입사원이 입사하게되면 약 1년간 체계적으로 머신비전에 적용되는 H/W 및 S/W 교육을 진행하고 국내외 각종 머신비전 관련 전시회에 참석 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지원을 하고 있어요.
- 코스에 관심 가지는 구직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코스는 급격하게 성장 중인 회사입니다. 이를 보고 타 비전 회사에서 코스로 지원하는 경우도 많죠. 코스에 입사한다면 유능한 개발자들이 많은 만큼 이들에게서 업무적인 노하우들을 많이 배울 수 있을 겁니다. 또, 대표님이 무척 합리적인 분이셔서 임직원들이 보상 없는 일방적인 희생을 하는 것을 원치 않으세요. 그런 만큼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회사를 다닐 수 있습니다.
저작권은 코스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