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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회복지팀 김도영 대리
저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2019. 07. 10 (수) 10:01 | 최종 업데이트 2021. 03. 19 (금) 13:03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은 전국의 많은 회원분들과 후원자분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분들의 따뜻한 나눔과 참여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희생과 봉사정신, 그리고 사명감으로 근무하는 직원들의 노력으로 더욱 활발히 운영되고 있답니다.
어렵게 생활하는 독거·빈곤 어르신들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한국나눔연맹에서 함께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예비지원자들은 직원들의 근무에 대해 궁금한 점들이 참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 직원들의 생생한 근무현장 이야기를 전해 드리기 위해 직원들을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생생한 현장 인터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 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팀 김도영 대리입니다. 저의 주 업무는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 산하에 있는 천사무료급식소 관리와 함께 천사무료급식소를 찾는 자원봉사자들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많은 회사 중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일은 해야 하는데 이왕이면 보람 있고, 뜻 깊은 일을 하고 싶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채용공고를 보았는데, 사회복지사 전문 자격증이 없어도 어려운 분들을 위한 일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최종 합격할 수 있었던 본인만의 강점 하나를 꼽자면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의지였던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할 것이다! 무엇이든 해보자! 무엇이든 해낼 것이다!’는 의지를 많이 보였습니다.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어르신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어필했어요.
업무 시 별도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있나요?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무엇인가요?
별도의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프로그램 사용은 없어요. 대부분 기본적인 사무업무만 가능하면 무난하게 업무는 바로 가능할 정도니까요. 주로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는 워드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그 밖에는 간단한 정렬과 목록 작성 위주로 사용하는 엑셀 프로그램과 파워포인트 정도인 것 같습니다.
업무 시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무엇보다 어려운 분들을 돕는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관련 지식을 제대로 습득하고, 배우려는 자세인 것 같아요. 업무관련해서 법인 자체에서 교육하거나 가르쳐주는 업무 지식을 최대한 습득해서 업무에 잘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서툴면 수혜자분들이 자칫 마음의 상처를 받으실 수도 있고, 100명의 수혜자에게 충분히 드릴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1명의 수혜자에게 복지서비스가 가버리는 불상사는 없어야 하니까요. 업무관련 지식 습득이 개인의 발전에도 분명 좋은 영향을 줄 거예요.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이 한국나눔연맹과 잘 맞을까요?
각 업무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반적으로는 남을 위한 배려심이 깊고, 밝은 성격의 분들이 잘 맞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복지서비스 대상자들에게 먼저 다가가야 하는 입장이고, 대부분 마음의 문이 굳게 닫혀 있는 분들이 많으시거든요. 그분들의 마음에 상처가 나지 않게 조심스럽게 두드리고 열어 나가야 하는 역할이다 보니, 배려심과 밝은 성격이 무척이나 중요한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참 많은데…. 폐지를 줍는 어르신 한 분이 계셨어요. 저희 급식소에 식사하러 오실 때 늘 손수레를 끌고 오시는 분이시거든요. 지난 여름, 한 달을 보이지 않다가 다시 나타나셔서 “이제 몸이 너무 안 좋아서 폐지도 줍지 못한다.”하시며 작은 봉투를 주셨어요. “여태 따뜻한 밥 한 끼 잘 먹다가 갑니다. 박스 주우면서 언젠가는 다른 노인들 밥 값 한번 주려고 돈을 모았다.”며 봉투를 주시고선 그 뒤로 뵙지 못했어요. 당신도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데, 더 어려운 분들을 위해 내민 그 주름진 손과 봉투가 잊혀지지 않고, 그 어르신의 마지막 뒷모습이 늘 기억에 남아 있어요.
입사 전 직무에 대해 갖고 있던 생각 중 입사 후 확연히 다르다고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직장’이라는 생각을 망각했던 것 같아요. 여기도 직장이고 회사인데, 막연히 ‘여기는 좋은 일을 하는 봉사기관이다.’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직장이라는 인식을 못했던 것 같아요. 처음 입사하고, 제 실수로 80명 정도의 어르신이 무료급식을 받지 못하고 가신 적이 있었어요. 그 일로 저희 팀장님께 업무 지시를 다시 받으면서 훈계를 들었어요. 딱히 뭐라고 한 것도 없는데, 제 마음 속에 ‘좋은 일 하는 봉사단체인데 직원 훈계해도 돼?’ 이런 마음을 먹었던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저는 재능 기부나 무료로 봉사하러 온 자원봉사자가 아니라 돈을 받고 일을 하는 직원인데…. 그리고 저의 실수 때문에 많은 어르신들이 오랜 시간 기다리시기만 하다 식사도 못하고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한 거잖아요. 그 뒤로 직장에 대한 인식이 확 바뀌었죠. ^^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에서 근무하면서 ‘이것 하나만은 우리 회사가 최고다!’라는 것이 있나요?
점심 식사가 정말 예술로 나옵니다! 어머니 같은 손맛으로 매일 조리해서 나오는데, 메뉴도 다양하고, 정말 회사에서 집밥을 먹는 기분이에요. 그리고 업무 후 절대 업무연락 때문에 스트레스가 없어요. 업무가 끝나면 그것으로 모든 업무가 종료가 되기 때문에, 별도로 전화나 메신저를 받을 일이 없죠. ^^
마지막으로 지금 이 인터뷰를 보고 있을 예비 입사지원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한국나눔연맹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을 함께 할 능력자분들을 기다립니다! 하루라도 빨리 좋은 분들과 함께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많은 지원 부탁드리며, 늘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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