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회사도 성격있다…우리 회사 MBTI는?

우리 회사 MBTI를 알면 일 잘하는 방법도 찾을 수 있다?!

2022. 04. 05 (화) 17:00 | 최종 업데이트 2022. 04. 21 (목) 15:45
 
*기업 MBTI 테스트는 기업의 성격 유형을 찾기 위해 고안된 Bridges(1992년)의 OCI, 유태용(1999년)의 OPTI 문항을 활용해 만들었습니다.
 
요즘 내 MBTI 성격 유형 모르는 분 없을 것 같은데요. 회사도 사람처럼 MBTI 성격 유형이 있다는 것 알고 있나요? 

당장 스타트업과 대기업만 해도 다른 조직 문화를 우리는 느끼고 있잖아요? 이직을 몇 번 해본 직장인들이라면 옮기는 회사마다 '역시 다르군' 느껴본 적 있을 것 같고요. 

산업·조직 심리학계에서는 꽤 오래 전부터 조직의 성격 유형을 통해 조직 문화를 이해하고, 적절한 변화와 관리에 활용하기 위한 시도들이 이뤄져 왔는데요. 

조직의 성격 유형을 알면 조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구성원의 성격 유형과 조직의 성격 유형이 비슷할수록 구성원들은 조직이 더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느끼고, 만족감이 높고 이직하고 싶은 마음도 적었다고 합니다. 

그럼 채용을 할 때 MBTI를 보고 특정 MBTI 유형의 사람만 뽑는 건 어떨까요? 요즘 몇몇 회사들이 이런 시도를 해서 문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건 조직 차원에서도 결코 좋지 않다고 합니다. 조직 혁신을 저해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조직 적응력을 떨어뜨려 조직 전체에는 부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해요.

역시 생태계나 조직이나 '다양성'이 중요하다는 말이겠죠. 서로 다른 성향들이 모여,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일 것 같습니다. 결국 조직원과 기업이 서로의 다른 성향을 이해하고 포용할 때 직원 만족도는 높아지고, 기업은 성장할 수 있다는 얘기일 거고요. 

조직원들이 우리 회사의 성격 유형을 알면, 우리 회사가 도대체 왜 이러는건지 이해의 폭이 넓어질 겁니다. 성격은 좋고 나쁘고가 아니라 다름의 영역이니까요. 혹시 조직 문화와 잘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느낀다면 이유를 찾아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해야 하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을테고요. 나와 잘 맞는 회사는 어떤 유형인지도 알 수 있겠죠? 

회사 입장에서는 현재 조직원이 느끼는 우리 회사의 모습을 알 수 있고, 사업 영역과 환경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을 거예요. 중요한 것은 사람의 MBTI도 변할 수 있듯, 조직의 MBTI도 변할 수 있다는 것. 성격은 고정 불변의 것이 아니라는 것 잊지 맙시다. 
 
*참고문헌
유태용(1992) 조직의 성격과 변화에 대한 적응. 한국심리학회지: 산업 및 조직
유태용(1999), 조직의 성격유형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개발 연구. 한국심리학회지: 산업 및 조직 
이한준, 신동원, 안병대(2021), MBTI 조직성격유형화에 따른 기업분류: 기업리뷰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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