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분리배출능력평가] 정답 및 해설

[환경의날]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포개서 잘 배출하고 있나요?

2022. 05. 30 (월)
분리수거라 흔히 불렀던 말의 올바른 명칭은 분리배출이다. 분리배출의 핵심은 "비우고, 헹구고, (재질 별로) 분리하고, 포개서" 내놓는 것이다. 이렇게 신경써서 버려도 재질도, 정책도 수시로 새롭게 생겨나고 돈과 시간이 많이 들어서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일도 부지기수다. 어떻게 버려야 공들여 버린 것들이 조금이라도 더 재활용될까?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컴퍼니 타임스>에서 분리배출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재활용력을 알아볼 수 있는 능력고사를 준비했다. 문제와 해설로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았다면 '내 손안의 분리배출'앱을 설치해 보자. 분리배출 방법과 재활용의 현실이 더 궁금하다면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쓰레기 사전> 등 관련 도서도 있으니 참고해 보자. 
1. 다음 중 분리배출해서 버릴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① 쓰던 칫솔
② 망가진 우산
③ 다 먹고 씻어낸 컵라면 용기
④ 전단지


정답: ② 망가진 우산


우산은 각기 다른 재질별로 분리한 후, 우산살은 고철류로 분리해 버릴 수 있다. 나머지 재활용이 어려운 것들은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된다.
칫솔은 칫솔모와 분리가 어렵고, 분리하더라도 크기가 작아서 수작업으로 걸러내는 선별장에서 대부분 버려진다. 볼펜, 블록 장난감 등 부피가 작아 30~70%가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이 현실이다. 작은 플라스틱을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싶다면 서울환경연합에서 운영 중인 ‘플라스틱 방앗간'으로 보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컵라면 용기는 복합 플라스틱 재질이라 재활용이 되지 않고, 종이로 만들어진 경우도 음식물이 흡수되어 재활용이 어렵다.
전단지는 다른 재질이 코팅됐거나, 화학적으로 약품처리된혼합된 종이라 재활용되지 않아 종량제봉투에 버린다.


2. 비용 때문에 분리배출을 잘해도 버려지기도 한다. 다음 중 재활용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① 잘 씻어낸 일회용 플라스틱 숟가락
② 잘 씻어낸 전자렌지 유리용기
③ 잘 씻어낸 즉석밥 용기
④ 잘 씻어낸 가정용 랩


답. 잘 씻어낸 가정용 랩


가정용 랩(PE)은 음식물이 묻지 않았다면 비닐로 재활용할 수 있다. 반면, 배달용기에 쓰인 업소용 PVC랩은 뜨거운 온도에서 염화수소 가스를 발생시켜서 재활용을 위한 기계를 부식시키고, 재활용될 제품에 기포를 형성해 일반쓰레기로만 버려야 한다. 이런 이유로 그동안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 대상에 속했던 PVC 재질은 2022년부터 수거대상에서 제외됐다.
일회용 플라스틱 숟가락은 작은 부피로 현실적으로 선별이 어려워서, 전자렌지 유리용기는 내열용기로 일반유리와 녹는 점이 달라 재활용시 불량률을 높이기 때문에 재활용되지 않는다.
즉석밥 용기는 ‘플라스틱 OTHER’로 두 가지 이상 재질이 섞여서 재활용이 어렵다. ‘OTHER’ 표기 플라스틱은 어떤 재질이 쓰였는지 알기 어렵고 분리도 쉽지 않아 대부분 선별장에서 일반 쓰레기로 처리된다. 반면 비닐 ‘OTHER’는 재활용이 가능하다.


3. 다음 중 그대로 분리배출해도 되는 것은?

① 완충재로 쓴 에어캡(뽁뽁이)
② 플라스틱 캡뚜껑을 사용한 우유팩
③ 뚜껑이 캔재질인 유리병
④ 스프링 연습장


답. ① 완충재로 쓴 에어캡(뽁뽁이)


완충재로 쓴 에어캡은 비닐류로 분리배출하면 된다. 단, 테이프 등이 붙어있었다면 제거해 줘야 한다.
플라스틱 캡뚜껑을 사용한 우유팩은 뚜껑과 재질이 달라 각각 분리해서 플라스틱과 우유팩으로 배출해야 하고, 뚜껑이 캔재질인 유리병은 뚜껑은 고철류로, 병은 유리로 분리배출해야 한다.
스프링 연습장은 종이와 스프링을 분리해서 종이는 종이류로, 스프링은 고철류로 분리배출해야 한다. 스프링을 사용한 달력도 똑같이 버리면 된다.


4. 다음 중 올바르게 분리배출한 것은?

① 유리로 배출한 크리스탈 유리잔
② 종이류로 배출한 실크벽지
③ 폐건전지함에 배출한 보조배터리
④ 플라스틱으로 배출한 샴푸 펌핑기


답. 폐건전지함에 배출한 보조배터리


보조배터리는 방전시킨 후 폐건전지함으로 분리배출하면 니켈 등 금속을 추출해 재활용된다. 폐건전지 수거함이 없다면 가까운 주민센터로 가면 배출할 수 있다. 크리스탈 유리잔은 유리로 재활용되지 않아서, 신문지 등으로 잘싼 후 일반쓰레기로 버린다. 도자기, 깨진유리, 내열유리, 유리뚜껑, 거울 등도 유리 재활용 대상이 아니니 주의해야 한다.
실크벽지는 비닐을 함께 사용해서 재활용할 수 없다. 100% 종이 재질로 만든 벽지는 종이로 재활용 가능하지만, 사용한 벽지는 대부분 이물질이 묻어있는 등의 이유로 재활용이 어렵다.
샴푸 펌핑기를 비롯해 화장품 등에 쓰이는 각종 펌핑기는 스프링이 안에 내장돼 있는 등 분리가 어려워 일반쓰레기로 버린다.


5. 다음 중 일반 쓰레기가 아닌 것은?

① 제거 안 된 비닐이 소량 남은 플라스틱 용기
② 소금기를 물로 제거하지 않은 김치
③ 원두 찌꺼기
④ 파인애플 껍질


답. ① 제거 안 된 비닐이 소량 남은 플라스틱 용기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을 포장할 때 겉면에 비닐을 고열로 압착하는데, 비닐 중 일부는 잘 떼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소량의 비닐(PE)은 용기(PP)와 성분이 비슷해서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플라스틱류로 분리배출할 수 있다. 핵심은 비닐은 최대한 제거하는 것!
소금기를 물로 제거하지 않은 김치는 염분 때문에 음식물쓰레기로 배출이 어렵다. 물로 염분을 제거하면 음식물쓰레기로 분리배출해도 된다.
원두 찌꺼기, 딱딱한 파인애플 껍질 모두 일반 쓰레기다. 티백, 된장, 고추장 등 염분도가 높은 장류, 파뿌리, 견과류 껍데기, 생선가시, 달걀 껍데기 등도 모두 종량제봉투로 버린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 기준은 '가축이 먹을 수 있는가'다. 더 자세한 설명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6. 다음 중 종이류로 바로 분리배출할 수 있는 것은?

① 안에 알루미늄 은박이 붙어있는 종이상자
② 종이 테이프를 사용한 택배상자
③ 음식물을 담았던 배달 종이 상자
④ 비닐 코팅을 제거한 종이


답. 비닐 코팅을 제거한 종이


차갑게 보관하기 위한 보냉 종이상자 안에는 알류미늄 은박이 붙어있다. 이 경우 재질이 다르므로 떼어내고 배출해야 한다. 
종이 테이프에는 접착제가 붙어있어서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종이로 만들었더라도 반드시 제거하고 택배상자만 분리배출해야 한다.
음식물을 담았던 배달 종이 상자(피자, 치킨 등)는 음식물이 흡수돼서 완벽하게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버리는 편이 좋다.
비닐 코팅을 제거한 종이는 종이 한 재질이기 때문이 종이류로 분리배출할 수 있다. 


7. 다음 설명 중 틀린 것은?

① 일회용 음료컵에 카페 로고가 인쇄돼 있으면 재활용하기 어렵다.
② 약국에서 지어온 약은 폐의약품 수거함에, 건강기능식품은 일반쓰레기로 버린다.
③ 알약 포장재는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할 수 있다.
④ 필터류는 종량제 봉투로 배출한다.


답. ③ 알약 포장지는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할 수 있다.


알약 포장재 중 비닐 포장된 것은 PVC(폴리염화비닐)로 만들어져서 재활용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버린다. 
일회용 음료컵에 로고 등을 인쇄하면 화학물질과 섞여서 재활용시 품질이 떨어져서 재활용하기 어렵다.
의약품은 토양오염을 유발하거나, 생태계 교란을 야기시키고, 그 물질을 생물들이 섭취해 다시 우리가 먹게 되기 때문에 반드시 약국 혹은 보건소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스마트서울맵'에서 우리동네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를 알려주고 있다. 조제약은 비닐포장을 개봉하지 않은 원래 그대로 배출하고, 일반 알약은 포장을 제거해서, 물약은 용기를 잠가서 새지 않도록 이중포장해서 배출한다, 연고 등은 마개를 잠근 후 배출한다. 이렇게 수거된 폐의약품은 소각된다. 의약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은 일반쓰레기로 버린다.
각종 커피 필터, 공기청정기 필터 등 필터류는 재활용이 되지 않아 일반쓰레기로 배출한다.


8. 다음 중 분리배출해도 되는 것은?

① 과일 포장재
② 내용물을 물로 채운 비닐 아이스팩
③ 고무장갑
④ 카세트테이프


답. 내용물을 물로 채운 비닐 아이스팩


내용물을 물로 채운 비닐 아이스팩은 잘라서 물을 따라 버리고, 아이스팩 포장은 비닐류로 분리배출할 수 있다. 겉면이 종이인 것은 종이류로 분리가능할 것 같지만 코팅지로 만들어져 재활용할 수 없다.
과일을 감싼 포장재와 망은 스티로폼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스티로폼은 흰색의 PS재질로된 것만 분리배출해야 한다. 과일포장재는 PS가 아닌 재질에 공기를 주입시켜 만들어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고무장갑, 고무대야 등 고무 재질은 모두 일반쓰레기다. 공장에서 분류작업할 때 기계에 껴서 고장을 자주 일으키기도 한다고.
카세트테이프, 비디오테이프 등은 필름을 제거하면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선별과정에서 제거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재활용되지 않아 종량제봉투에 버려야 한다. 


9. 2022년에 바뀐 것 중 틀린 것은?

① 여러 성분이 섞여 재활용이 힘든 물건에는 종량제 봉투에 버리라는 표시가 부착된다.
② 종이팩 중 일반 우유팩과 두유 멸균팩은 따로 배출한다.
③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던 LED 조명은 2022년부터 재활용 의무대상에 추가된다.
④ 플라스틱 및 비닐류 분리배출 표시재질에서 'PVC'가 사라진다.


답. ③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던 LED 조명은 2022년부터 재활용 의무대상에 추가된다.


LED 조명은 주로 일반쓰레기로 폐기됐고, 지자체에 따라 재활용을 위해 수거를 하는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었지만, 2023년부터는 재활용 의무대상에 추가돼서 분리배출하게 된다. LED 조명은 알루미늄, 철, 칩 등으로 분리돼서 재활용된다.
복합 재질로, 재활용할 수 없는 물건에는 '도포첩합' 표시라 불리는 마크가 부착된다. 기존 분리배출 마크 모양에 빨간색으로 글자 없이, 금지를 뜻하는 대각선이 그어져 있다. 이 마크가 붙어있다면 바로 종량제 봉투로 넣어버리면 된다.
종이팩 중 일반 우유팩은 살균처리한 팩으로, 산소 투과가 가능해서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 멸균팩은 내부에 알루미늄처리를 해서 균이 들어올 수 없게 해서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 두 재질이 섞이면 재활용률이 떨어져서 별도 분리배출해야 한다. 종이팩은 휴지로, 멸균팩은 페이퍼타월 등으로 다시 태어난다.
재활용을 어렵게 했던 폴리염화비닐(PVC) 재질이 포장재에서 사용되지 못하도록 금지되면서 분리배출 표시 재질에서도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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