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알지비 디자이너는 '두 마리' 토끼 다 잡고 성장중

[인터뷰] 알지비 커뮤니케이션즈 디자인팀 오은경 차장님

2023. 06. 21 (수) 15:42 | 최종 업데이트 2023. 06. 21 (수) 16:10
우리는 매 순간 다양한 ‘시각물’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각종 인쇄물부터 시작해 웹페이지, 사진, 영상까지 저마다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 위해 반짝이고 있어요. 그런데 제아무리 화려한 시각물이라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제대로 사람들에게 닿지 못하면 소용 없겠죠? 때문에 독자의 흥미를 이끌도록 정보를 효과적으로 정리, 배열, 편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텐데요. 바로 ‘편집 디자인’ 업무가 그렇습니다. 

알지비커뮤니케이션즈는 20년동안 수많은 기업들과 협업하며 편집/그래픽 디자인 분야에서 차별화된 디자인 결과물을 제공하고 있는 디자인에이전시입니다. 단순히 디자인 의뢰에 응하고 결과물을 도출하는 회사가 아니라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시장 트렌드에 맞춰 고객사의 성장과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덕분에 신뢰를 기반으로 한 고객사들로부터 ‘애정 어린 팬심’ 두둑히 받고 있고요. 

최근에는 편집디자인을 기반으로 기업의 브랜딩을 돕는 패키지, CI/BI, 홈페이지, 심지어 홍보 동영상까지 기업 PR의 전반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고객과 함께 꾸준히 새로움을 추구하면서도 품질과 효율을 잃지 않는 알지비 디자인팀의 협업 노하우, 들어봤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오은경 차장님, 최혜원 대리님 (사진제공 = 알지비커뮤니케이션즈)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어떤 업무하고 있는지 소개해주세요. 

현재 디자인팀 PM을 맡아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오은경 차장입니다. 디자인팀 소속으로 PM업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 뿐만 아니라 영업팀과 함께 고객 미팅도 다니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니즈를 파악하고 필요한 디자인에 대한 전략과 방법에 대해 상담하고 있어요. 디자인 전반적인 기획을 진행하는 아트디렉터의 역할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직무라면 회사 선택 시, 폭넓게 볼 수 있을텐데요. 그 중 알지비에 합류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저는 디자인 분야 중에서도 ‘편집디자인 전문회사’에 입사하겠다고 기준을 설정했어요. 당시 기업을 탐색하던 중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된 알지비의 포트폴리오가 제가 추구하는 디자인 방향성과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보다 규모가 큰 디자인 회사들은 영역이 그만큼 세분화돼 디자인 작업만을 집중해야 하는데요. 그렇게 되면 실제 고객의 니즈와 컨셉, 카피라이팅 및 제작까지 디자인 작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하기에는 어려워요. 그렇지만 알지비에서는 업무 영역이 다양한만큼 스스로 그 결과물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다른 영역의 작업까지도 아우를 수 있도록 도전정신을 일깨워줘요. 디자인 작업 뿐만 아니라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요청 사항까지 두루 파악하며 더 나은 결과물을 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업무의 영역을 넓혀보고자 도전한 점이 인상 깊은데요. 기대했던 부분은 많이 충족되었나요? 새롭게 기대되는 점은 무엇일까요? 

처음에는 고객들이 원하는 결과물을 개인의 온전한 능력 하나로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이 많았는데요. 직접 고객과 만나 소통해보니 고객이 원하는 컨셉을 알맞게 이해하고 그에 맞는 자료 분석, 리서치를 많이 해서 접점을 찾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물론 고객과의 접점은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잘 맞아야 하는데요. 그보다는 디자인 퀄리티를 최우선으로 두고 고객 만족을 함께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그래야 궁극적으로는 알지비의 디자인을 좋아하는 팬들이 점점 많아지겠죠? 또 편집 디자인 측면에서는 인쇄물 제작 전반을 다루는 것 외에도 다양한 영상 미디어로 범위를 확장해가며 디자이너의 영감을 꾸준히 일깨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에요. 


디자인 업무와 함께 고객 미팅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일하면서 느끼는 고충도 다방면으로 있을 것 같아요.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것은 있어요. 그렇지만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그 결과가 클라이언트와의 접점에 닿지 않을 때가 제일 어렵죠. 최선을 다했어도 실제로 클라이언트가 그 디자인을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은 항상 있거든요. 누구의 잘못도 아닌 부분이지만 그래도 업무를 하면서 지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팀원들과 도우며 함께 성장하려고 해요. 함께 고민해주고, 필요한 부분은 스터디를 하기도 하고요. 
 

물론 일하며 느끼는 고충도 있지만 보람을 느끼는 지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다양한 고객과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쌓은 여러 에피소드가 있지만, 결국 기억에 남는 것은 매년 잊지 않고 알지비와 함께 협업하며 그 회사가 성장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다는 점에 보람을 느껴요. 서로 간의 깊은 신뢰와 함께 더 좋은 결과물, 디자인 컨설팅을 주고 받으며 상생하는 거죠. 저희와 5~6년 함께 일하며 매출도 많이 오르고 최근 상장 소식까지 전해준 기업이 있어 참 뿌듯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알지비 팬이 좀 많습니다(웃음).


함께 하는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관건이겠네요. 협업 시에는 업무 루틴을 소화하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업무 중에는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은 물론 중간중간 회의가 있어 실무를 할 때 놓치는 것이 없도록 끊임없이 메모하고 있어요. 그리고 작업에 필요한 다양한 레퍼런스를 많이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디자이너에게는 생명과도 같죠. 새로운 것을 많이 봐야 또 다른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아이디어가 생길테니까요.

알지비의 팬층이 두터워지는만큼 최근 집중하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최근에는 영상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경쟁력을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디자인 또한 결국에는 평면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표현법이 다양해진만큼 움직임이 생겨야 하니까요. 3D파트에도 가능성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타사의 홍보 동영상이나 브랜딩 기획은 많이 찾아보고 있어요. 영상으로 표현해낸 메시지와 디자인 등을 참고 삼아 새로운 기획, 디자인의 방향성을 잡아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알지비의 디자이너, PM으로서 미리 갖추면 좋을 필수 역량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물론 디자인 관련 학과를 나온 사람이 좋겠죠. 학교나 주변에서 ‘디자이너’라는 직무를 달고 일하는 사람들을 보며 그들의 업무 방식과 가치관 등에 꾸준히 노출됐을테니까요. 그렇다고 꼭 관련학과를 졸업하는 것이 필수조건만은 아닙니다. 자신의 작업에 열정이 있고 프로로서 성장 가능성이 보인다면 괜찮아요. 모든 일은 기본과 원리, 응용이 필요하니 일하면서 배우는 것 또한 자신의 실력이랍니다. 또 꼼꼼함이 가장 기초적인 자세이고요. 메모하면서 스스로를 꾸준히 계발해 한 단계, 한 단계 도약하려는 사람이라면 정말 좋을 거에요!


알지비에서 꾸준히 커리어를 쌓는다면 얻을 수 있는 독보적인 커리어 경험은 무엇일까요?

디자인의 기초부터 관리, 전체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익힌다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거에요. 프로젝트를 이끌어 갈수 있는 PM, 아트디렉터까지의 커리어 성장이 이뤄질 수 있죠. 그렇지만 무엇보다 ‘10000시간의 원칙’과 같이 꾸준히 시간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디자이너’ 본연의 임무부터 확실히 다져 놓아야 이를 바탕으로 성장의 길이 열리는 것일테니까요. 그렇게 투자한 시간을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함께 쌓인다면 분명 좋은 디자이너가 되어 있을거에요. 그렇게 꾸준히 성장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구성원을 믿어주는 회사이기 때문에 준비되어 있다면 언제든 문 두드려 주세요!


앞으로 꾸준히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할 텐데요. 어떤 동료와 일하고 싶은가요? 

디자인회사에는 정해진 일보다는 새롭고 다양한 일들을 능동적으로 해내고자 하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도전에 주저하는 분들은 살아 남기가 어려운 곳이죠. 세상의 흐름을 따라가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힘들테고요. 도전하고 배우는 것에 두려움 없는 생각이 건강한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또 직무에 따른 자신만의 철학이 있고, 그렇게 세운 철학 안에서 업무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동료와 함께하고 싶습니다.

 
일하면서 세우고 있는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디자인 분야 안에서는 ‘디자이너’라는 주체, 사람이 중요합니다. 디자인은 디자이너의 생각과 아이디어, 클라이언트와의 공감 능력, 일하는 방식에 따라서 모든 것이 천차만별일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제 목표는 팀원들의 각각의 능력을 키워내는 것입니다. 함께 그들의 잠재력을 발굴하면서 앞으로의 미래 먹거리로 집중하고 있는 ‘영상 분야’로의 도전도 실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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