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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정보.zip

자소서부터 면접까지, 이렇게 준비하자

2020. 04. 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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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 시즌이다.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채용 시장에 약간의 볕이 들고 있다. 발등에 불 떨어진 취준생들이야 어쩔 수 없지만 곧 취업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취린이’분들은 고민이 많을 시기다. 대학생으로 따지자면, 콕 집어 3학년 또는 4학년 여러분.
아예 아무 것도 안 하자니 불안하고, 시작하자니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기본적인 취준 가이드라인을 정리해봤다.
Step 1.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우는 취, 준생이 처음인가요
취업은 정보력 싸움이라고 했다. 우연한 운명으로 다가온 기업들도 있겠지만, 사실 우연을 기회로 가져가려면 평소에 관련 자료들을 많이 찾아봐야 한다. 갑자기 한다고 될 일은 아니다. 정보 수집은 틈틈이 하자. 관심 산업과 관련한 뉴스를 찾아보다보면, ‘어? 이 기업 괜찮아보이는데?’ 싶을 때가 있을 테니.
기사나 커뮤니티, 채용사이트, 기업 홈페이지 등등을 찾아봐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정확히 어떤 정보들을 찾아보면 좋을까?
잡플래닛은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3일까지, 1,085명의 취준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기업을 선택할 때 어떤 점들을 고려하는지 물었는데, 순서대로 급여(29.4%), 복지(24.6%), 업무와 삶의 균형(20.2%), 사내문화(18.1%), 승진기회 및 가능성(5.6%)이 1위부터 5위까지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직장인들의 짠내나는 현실을 반영한 기타 문항이 눈에 띄었는데, 몇 가지를 추려봤다.
신입 연봉
사업영역
사무실 위치 - 아주아주 중요하니까 별 세개.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 Tip: 이 기업이 멀쩡하게 돌아가는 기업인지 알고 싶다면? DART(http://dart.fss.or.kr/)를 참고하자.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전자공시시스템이다. 웬만한 기업의 경영 활동 정보는 다 있다. 다니고 싶은 회사의 공시 자료는 꼭 찾아보자. 재무제표를 읽는 게 처음엔 버겁게 느껴지겠지만, 알아둬서 나쁠 건 없다.
단, 비상장 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의 경우 다트에서 정보를 찾기 어렵다. 이런 경우 구글에서 업계 순위를 검색하는 것도 방법.
기업의 성장가능성
복리후생 - 점심밥은 주나?
업무 환경 - 사무실은 쾌적한가?
채용 규모 및 일정
현직자들의 이야기 - 직무 인터뷰도 꼼꼼하게 살펴보자.
⇒ Tip: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보여도 속은 어떨지 모른다. ‘빛 좋은 개살구’일 수 있으니, 내부 직원의 목소리도 한번 들어보자. 대학생이라면 학교에서 진행하는 현직자 멘토링을 활용한다. 인터넷 자료보다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미디어 또는 플랫폼에서 현직자 인터뷰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잡플래닛 리뷰를 살펴보는 것 역시 현직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이미 알고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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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잡플래닛은 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현직원 설문조사 결과도 제공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 이 기업을 다니고 있는 직원들의 솔직한 리뷰가 궁금하다면 참고.
Step 2. 자소서, 어떻게 써야 할까?
가고 싶은 기업을 골랐고, 공고가 올라 왔다면 다음 단계는? 자기소개서다. 안 그래도 없는 스펙에 무슨 자소서인가 싶을 수도 있다. 자기소개서 항목에서부터 스펙을 어필해야 하는 불평등한 현실이 취준생을 기다리고 있으니까. 하지만 없는 걸 당장 팝콘 튀기듯이 만들어낼 순 없고, 지금 할 수 있는 걸 해야 한다.
자소서를 잘 쓰려면 이 녀석의 목적부터 생각해봐야 한다. 기업은 자소서를 왜 쓰라고 할까? 면접 질문을 만들기 위해서다. 자소서는 지원자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질문을 던지기 위한 자료다. 기본적으로 면접 단계를 위해 필요한 자료라는 뜻이다.
질문을 던지고 싶은, 인상적인 지원자로 보이기 위해서는 일단 자소서부터 잘 써야 한다. 어떻게 써야 잘 썼다고 소문이 날까?
1) ‘글 다운 글'을 쓰자 - 적어도 맞춤법과 띄어쓰기, 기업명, 직무명은 틀리지 말자.
내 눈과 손을 믿을 수 없다면 맞춤법 검사기를 믿어보자. 일반적으로 부산대학교의 맞춤법 검사기와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를 많이 쓴다. 다만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는 500자가 한계다. 반복되는 복붙이 귀찮다면, 부산대 맞춤법 검사기를 쓰면 된다.
2) 기업과 직무, 산업 등 충분한 리서치는 필수
충분한 정보 없이 지원하게 된다면 자소서의 내용은 얄팍해진다. 단적으로 보면 지원 동기부터 문제다. ‘당신네 회사가 이런 특성을 가지고 있고 이런 사업을 하고 있는 걸 보니 나 같은 인재가 딱이다!’라는 것이 지원 동기인데, 기업에 대해 모른다면 모두 공허한 외침일 뿐.
기업과 해당 기업의 산업분야, 내가 관심 있는 직무에 대해 공부해보자. 리서치라고 하면 왠지 대단한 작업같지만, 그렇지 않다. 검색하면 다 나온다. 입사 희망 기업을 몇 군데 선정한 뒤 관련 이슈에 주목하자.
기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뭘 알아야 할까? 기업의 사업분야, 그리고 이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모르고 지원하는 사람은 없다. 문제는 이런 것들이다. 이 회사가 B2B(Business to Business)인지, 아니면 B2C(Business to Consumer)인지, 주요 고객(사)는 어디인지, 원부자재 공급 업체나 라인은 어디인지 등등. 이런 부분이 자소서 작성이나 면접 준비에는 더 중요하다. 같은 직무라 하더라도 위의 조건들에 따라 역할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정확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봐야 한다. 신입사원이 꼭 알아야 할 만한 내용은 기업 홈페이지에서 대부분 대서특필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3) ‘나'의 특성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스펙도 중요하지만, 나와 비슷한 스펙을 가진 지원자들 중에서 한 마리 학이 되기 위해서는 나의 특성을 잘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겪었던 주요 사건들을 정리해서 나열해보고, ‘나'라는 사람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분석해보자. 나만의 특성은 곧 나만의 역량으로 연결된다.
나의 특성을 한 줄로 정리하기보다, ‘어떤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쓴다. 면접관이 나라는 인간의 매력을 알 수 있을만큼 풍부한 글이 좋다.
하나 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나 사이의 교집합을 찾아야 한다. 나라는 사람을 구체적으로, 풍부하게 묘사했는데 막상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 아니라면? ‘안물안궁'의 ‘구구절절’ 그 자체.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무엇인지 먼저 확인하고, 나의 어떤 성향이나 경험이 당신네 기업과 ‘착붙'인지 쓰자.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상은 홈페이지에 다 나와있다.
4) 자소서 복붙하면 안되는 이유?
기업마다 요구하는 자소서가 다르다
사실 앞서 얘기한 건 기본적인 수준. 각 기업마다 심층적인 자소서 분석은 필수적이다. 자소서 항목의 의도는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써야 하는지, 무엇을 써야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대학생이라면 취업센터에서 제공하는 각 기업 합격 자소서를 보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혼자 분석하기 어렵다면 취업센터 컨설턴트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자. 또, 여러 채용 사이트에서 자소서 분석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잡플래닛 또한 관련 동영상 강좌를 제공하고 있으니 내가 가고 싶은 기업의 분석 강좌가 있는지 한번 확인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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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잡플래닛에서 제공하고 있는 취업 준비 동영상들. 전문가의 인사이트가 필요하다면 이용해보자.
Step 3. 합격으로 가는 면접 준비 방법?
면접은 곧 ‘경험'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경험치가 쌓일수록 실력도 상승한다는 뜻이다. 주변 선배들이 조언할테지만, 딱히 원하는 기업이 아니더라도 면접 기회가 잡히면 일단 경험해보는 게 좋다. 그렇다면 실전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것이 좋을까.
1) 면접은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나?
첫 취업 시즌이라면 본격적인 시즌 시작하기 직전 방학부터 준비한다. 면접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면 공고가 뜨기 전부터 매주 1~2회씩 준비한다. 반면 면접 경쟁력이 나쁘지 않다면? 인적성이 끝나는 날부터 바짝 준비하는 것이 좋다. 혼자 준비하는 게 자신 없다면 스터디도 추천한다.
2) 면접,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신입의 경우 지원자들 사이의 역량 차이는 크지 않다. 당락을 가르는 건 직무 이해도다. 직무와 관련된 역량을 키우고, 면접에서 충분히 어필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공기업의 경우 채용공고에서 평점 기준을 통해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제시하는 게 일반적이다. 사기업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면 자소서에서 물어보는 내용과, 홈페이지 또는 채용 시스템에 기재된 인재상 및 직무소개 등을 보고 필요 역량을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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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로교통공단 인턴 채용공고에서 제시하고 있는 면접심사 평점기준
면접을 준비할 때 기억할 점 또 하나! 면접관에게 스스로를 각인시키려면 두 가지의 방법이 있다. 첫번째, 굉장히 높은 수준의 직무 역량을 보여주거나, 두번째, 산업과 회사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어필하거나. 더불어 나라는 사람의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것 만큼이나, 부정적인 각인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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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 IT 기업의 면접 후기. 면접관이 어떤 질문을 했는지 등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3) 면접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질문을 하는지 궁금하다면?
면접 실전 연습을 하려면 예상 질문 목록을 뽑아봐야 한다. 어떤 질문이 나올지 어떻게 아냐고?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면접 질문지를 공유하고 있는데, 잡플래닛 면접 후기도 활용할 만 하다. 면접자들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좀 더 실전에 가까운 예상 면접을 준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