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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O년 일하면 이직해야지"

[2024년 채용 트렌드 전망] 채용 늘어날 업종·직무는?

2023. 12. 27 (수)
직장인 신년 계획에서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는 단연 이직이 아닐까? 저마다 '좋은 회사'의 기준은 다르지만, 누군가는 근로 여건이 더 나은 회사를, 누군가는 커리어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곳을 찾아, "기회만 온다면 떠나리" 생각하는 이들 적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시작과 희망적인 변화를 상징한다는 청룡의 해, 2024년 갑진년 새해다. 올해는 여의주 문 청룡처럼 하늘로 승천해 보리라 다짐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알아봤다. 올해 채용 시장은 어떠할 것인가? 
2024년 채용 시장 전망
 
2023년 채용 시장, 썩 밝지만은 않았다. 곳곳에서 쏟아지는 암울한 경제 전망, 곳곳에서 들려오는 구조조정 소식까지.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면 뭐 하나, 사람 뽑는 곳이 없는데 싶은 생각에 한숨이 절로 나왔다. 

2024년은 어떨까? <컴퍼니타임스>가 채용 시장의 최전선에 서 있는 헤드헌터와 기업의 채용 담당자, 직장인들에게 물어봤다. 올해 채용 규모부터 채용 예정인 직무까지. 
[2024년 채용 트렌드 전망] 
직장인 절반 "O년 일하면 이직해야지"…채용 늘어날 업종·직무는? 
"이직할 회사 사내문화보다 OO가 중요"…평균 연봉인상률은? 
 
◇ 2024년 채용 규모 "축소될 것"…신입 줄이고 경력 늘리고
2024년 전반적인 채용 시장 규모는 '축소될 것'이라고 보는 헤드헌터와 채용 담당자들이 많았다. 채용담당자의 53.8%가, 헤드헌터의 45.8%가 축소를 점쳤다. 
채용 담당자들에게 각 기업의 채용 계획을 물어봤다. 채용 담당자의 53.8%는 2023년과 비슷한 규모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다만 경력직 채용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되, 신입 채용은 줄 것으로 보인다. 설문에 참여한 채용 담당자들은 '신입 채용은 줄일 것'(43.6%)이지만, 경력직 채용은 '2023년과 비슷(48.7%)하거나 '늘릴 것'(33.3%)이라고 답했다. 
 
◇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퇴사 또는 이직할 것"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이직 또는 퇴사를 준비 중이다. 직장인 64.1%는 '이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직과 무관하게 무조건 퇴사는 하겠다는 이들도 20%나 됐다. 
그렇다면 직장인들, 어떤 회사로 옮기고 싶을까? 헤드헌터들의 89.6%는 대기업을 꼽았다. 반면 직장인들의 목소리는 조금 다르다. 대기업(48.3%)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긴 하지만, 외국계(20.7%), 스타트업(14.5%), 공기업(10.3%)을 선택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기타 응답으로 '구내식당 있는 곳' '자유로운 분위기의 회사' '워라밸이 지켜질 수 있는 곳' 등이 나왔다. '이상한 사람 없고 안정적인 곳' '기본을 잘 지키고 음해와 거짓말 안 하는 사람들이 있고 야근 없는 회사면 규모나 연봉은 좀 적어도 괜찮다'는 기타 응답에서 이들이 이직을 하려는 이유가 엿보이는 듯 하다. 
직장인들이 이직하고 싶은 회사
채용 규모는 줄어드는데, 이직을 원하는 이들은 많으니 당연한 결과일까? 경력직 채용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경력직 채용 경쟁률에 대한 질문에 헤드헌터와 채용 담당자, 직장인 모두 '올해보다 높아질 것'이란 응답이 50%를 훌쩍 넘었다. 
 
◇ 직장인 평균 근속 연수는?
직장인들은 3~5년쯤 일했다면 회사를 옮길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2명 중 1명이 '3~5년'을 선택했다. '1~3년'을 선택한 이들이 37.9%에 달했다. 5년 이상을 선택한 이들은 10%가 채 안 됐다. 헤드헌터들의 생각 역시 비슷했다. 

채용 담당자들이 느끼는 직장인들의 근속 연수는 더 짧았다. 채용 담당자들의 74.4%가 '요즘 직장인들은 1~3년 정도 일하면 이직하더라'고 응답했다. 
◇ 헤드헌터 "ICT>반도체·자동차>의료·바이오" 채용 늘 것
헤드헌터들에게 2024년 채용을 늘릴 산업으로 IT, AI 등 ICT 산업(54.2%)을 꼽았다. 반도체·자동차·에너지·제조(47.9%), 의료·제약·바이오(43.8%), 미디어·콘텐츠(35.4%) 관련 산업이 뒤를 이었다. 
◇ 채용 담당자 "영업·제휴>마케팅·홍보>개발·데이터·AI" 찾는 중
채용 담당자들이 2024년 채용을 계획 중인 직무는 뭘까? 영업·제휴 관련(51.3%) 직무를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마케팅·홍보(38.5%), 개발·데이터·AI(23.1%), 전략·기획(20.5%) 등이 뒤를 이었다. 

헤드헌터들은 개발·데이터·AI(64.6%) 관련 채용이 가장 많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연구·개발(35.4%), 전략·기획(31.3%), 친환경·ESG(29.2%)가 뒤를 이었다. 
[2024년 채용 트렌드 전망] 
직장인 절반 "O년 일하면 이직해야지"…채용 늘어날 업종·직무는? 
"이직할 회사 사내문화보다 OO가 중요"…평균 연봉인상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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