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스파르타답게 빠르게 일하려면? 문제 정의부터 단단히!

팀스파르타 핵심가치 중 '빠르게' 일한다는 것은 뭘 의미할까요?

2024. 01. 04 (목) 12:45 | 최종 업데이트 2024. 01. 04 (목) 15:43
팀스파르타는 핵심가치처럼 빠르게, 와우하게, 진정성있게 일하고 있어요. 이번엔 그 중 ‘빠르게’ 일한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팀스파르타답게 빠르게 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빠르다는 것은 일의 속도나 다급한 일정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목적 달성을 위한 가장 가벼운 형태로 일을 기획하여 남들보다 기민하게 한 발 나아가는 것. 즉, 간결하게 일하기를 의미하는데요.
그 방법에 대한 해답을 문제 정의에서 찾은 내일배움캠프팀 양임님을 만나 보았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2022년 팀스파르타에 합류해 지금은 내일배움캠프팀 교육운영파트에서 함께하고 있는 최양임입니다. 사범대를 졸업하고 사무직으로 일하다가, 직무 전환을 위해 팀스파르타의 개발자 부트캠프인 내일배움캠프를 수료했어요. 부트캠프를 수료한 후 직접 수강생의 시각에서 내일배움캠프를 발전시켜보고 싶던 찰나, 팀스파르타에 사내 추천으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커리큘럼 PM으로서 개발자 부트캠프의 커리큘럼을 기획하고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며 프로덕트를 개선하는 일들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커리큘럼 PM은 팀에서 ‘뇌’의 역할을 한다고 종종 표현하는데요. 단순히 커리큘럼을 기획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무를 넘어, 교육할 트랙을 선별하고 기획하는 업무부터 부트캠프를 운영하고 개선하는 역할까지 담당하게 됩니다.
 

Q. 내일배움캠프팀에 대해 조금 더 소개해 주세요 :)

내일배움캠프팀은 4개 파트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부트캠프 수강생 모집 과정의 모든 퍼널과 지표를 관찰하며 사용자 패턴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전환 파트, 수강생이 교육을 통해 원활하게 전문성과 특기를 기를 수 있도록 학습 과정을 총괄하는 교육운영 파트, 기업 또는 기관과 밀접하게 협력하며 내일배움캠프 수강생을 위한 더 큰 기회를 만드는 대외협력 파트, 부트캠프 수료생이 새로운 커리어로 첫 걸음을 무사히 뗄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취업을 지원하는 커리어개발 파트가 있어요. 
 
한 마디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이 내일배움캠프를 통해 인생에 의미 있는 경험을 쌓고 직무전환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는 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만큼 진정성과 열정이 많은 팀 중의 하나라고 자랑하고 싶습니다.
 

Q. 그동안 해오신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최근 주크샵*에서 발표한 개발역량점검표 도입 프로젝트가 떠오르네요. 개발역량점검표를 도입하며 성과적인 면에서도 의미가 있었고, 팀 내에서 문제 정의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하고 레벨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 일이었습니다.
*주크샵 : 2주마다 진행하는 전사 타운홀 미팅
 
커리큘럼 PM으로 일하며 수강생 실력 향상에 가장 큰 관심이 있었어요. 결국 수강생들이 부트캠프를 수료하고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하니까요. 
하지만 당연하게도 높은 성취를 보이는 수강생도 있는 반면, 실력이 더디게 오르는 수강생도 있었습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를 고민해보았어요. 학습 속도는 개개인마다 모두 다르기에 수준별로 적합한 교육을 제공해야하는데, 우리는 과연 수강생의 성취도를 잘 파악하고 있는지 되돌아보았습니다. 기존에도 평가를 진행하고는 있었으나, 공통된 기준점이 부재했고 평가의 텀이 길어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판단했어요.
 
그러던 찰나, 수강생 면담을 하다가 개발역량점검표라는 것을 사용하는 수강생을 발견했어요. 스스로 주차 별로 어떤 기능을 어떤 레벨로 구현하고 있는지 등을 체크하는 점검표를 만드셨더라고요. 부트캠프 전체에 적용해 봐도 좋을 것 같아 수강생분에게 동의를 구하고 디벨롭해서 활용해 보기로 했어요.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중심으로 팀원, 튜터님들과 함께 논의하여 지금의 개발역량점검표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 주관적으로 설정된 목표 ▶️ 부트캠프 튜터님들과 논의하여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객관적인 목표 설정
✔ 수강생 개인별 트래킹이 어려움 ▶️ 개인별 raw data를 쌓아 트래킹하기 쉬운 형태로 제작
✔ 운영에 반영하기 어려움 ▶️ 수준별 학습 비율과 함께 파악해서 액션 아이템으로 이어지도록 운영
 
최종적으로 개발역량점검표를 활용을 루틴화하고 관리 방안까지 정하여, 이를 바탕으로 수강생의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시기에 메꿔줄 수 있는 운영 방안까지 수립하게 되었습니다.

Q. 도입 후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개발역량점검표 활용을 운영적으로 루틴화했어요. 원래 특정 시기마다 과제 또는 커리큘럼 만족도 조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파악한 후 튜터님들께 특강을 요청하는 식으로 운영을 해왔는데요. 그러다 보니 실력 파악에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부족한 부분을 제때 보충해 드리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는데요. 이제 개발역량점검표를 매주 제출하게 되어서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을 바로 수강생들에게 보충해 줄 수 있게 되었어요. 적시에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물론 딱 필요한 것을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되었죠!
 
지표상으로도 학습 만족도 NPS가 39에서 47로 상승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볼 수 있었는데요. 지표도 중요하지만, 개발역량점검표 도입 후 수강생분들의 실제 리뷰에서 만족도가 느껴질 때가 더 뿌듯했어요.

Q. 이 프로젝트를 통해 특별히 배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개발역량점검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부분에 있어 큰 깨달음을 얻었는데요. 우리가 문제라고 여기는 대부분은 현상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따로 있는 경우가 많아요. 현상을 해결하려고 하기 보다는, 이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하고, 그 이유가 근본적으로 발생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그 근본적인 이유를 잘 정의하는 것이 바로 문제 정의를 잘 하는 것이며,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면 빠르고 간결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걸 많이 배웠어요.
 
또 개발역량점검표 도입은 팀에서 처음 하는 시도였는데요. 이처럼 처음 하는 시도(non-BAU)의 경우 많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없으므로 우선순위를 정해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Q. 요즘 어떤 일에 집중하고 계시는지 궁금해요.

그래서 요즘에는 문제 정의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특히 이번에 내일배움캠프팀 교육운영파트의 리더가 되면서 파트원 분들과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어요. 문제를 정확하게 정의해야 그만큼 액션 아이템도 더 정확하게 도출할 수 있고 그 시기나 방식도 정교하게 설정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보다 빠르고 간결하게 일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이전에 문제 정의가 뾰족하게 되지 않은 상황에서 ‘커리큘럼에서 이런 내용을 보충하면 되지 않을까?’하는 추측으로 액션 아이템을 실행한 적이 있는데요. 이런 경우엔 커리큘럼이 보충되었음에도 수강생 실력 향상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은 적이 많아요. 결국 다시 진짜 문제를 찾는데 리소스와 시간을 사용해야 했고, 같은 프로세스를 반복해 실행해야 하다 보니 당연히 일정도 더 필요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부트캠프는 정해진 기간 내에 완료되어야 하는 교육이라는 특성상, 문제를 정확히 진단해서 주어진 일정 내에 적절한 도움을 주는 것이 특히 필요해요. 그렇다 보니 계속 반복해서 ‘문제 정의’에 집중하고 또 집착하고 있습니다.

Q. 팀스파르타의 일하는 문화 중 특히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전사 타운홀 미팅을 통해서 다른 팀은 어떻게 일하고 무엇에 집중하는지 알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아요. 또 일을 하며 얻게 되는 레슨런을 팀이나 스쿼드 내에서만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전사와 공유하기 때문에 교류가 부족한 동료들과도 레슨런을 공유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라 생각해요.
 
저도 이번 전사 발표를 준비하면서 단순히 내가 해낸 것을 자랑하기보다는 어떤 과정으로 이 일을 하게 되었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공유하는 것에 집중했어요. 각자 하는 일이 다른 것 같지만 결국 문제 정의를 바로 해야 한다는 점은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일이기에 이 부분에 더 초점을 맞추어서 발표 준비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발표가 끝나고 평소에 업무적으로 협업할 일이 없던 다른 부서 분들께서도 발표 재밌게 들었고, 문제 정의에 대해서 고민이 있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더욱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개발팀에서도 AI를 활용한 학습 시스템을 구상 중이었는데, 제 발표에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잡담을 요청하시기도 했어요. 
 
이처럼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며 함께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점이 팀스파르타의 일하는 문화 중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해요!

최근 커리큘럼 PM으로 소중한 새 동료가 합류했는데요. 새로운 동료를 찾는 채용 과정이 정말로 험난하고 오래 걸렸습니다. (웃음) 

그때 자주 받았던 질문 중 하나가 팀스파르타는 각종 채용플랫폼에서 재직자/퇴사자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진짜냐고 묻는 질문이 많았는데, 진짜 맞고요! 만족할 수 있는 이유는 동료들과 복지가 좋은 것도 있지만, 일하는 문화가 잘 잡혀 있기 때문에 일하면서 생기는 스트레스가 적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팀스파르타 진짜 좋아요. 진짜 성장을 원한다면 꼭 팀스파르타에서 일해보세요. 최고!
이상, 거짓은 입에 담지 않는 내일배움캠프팀의 최양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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