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1명 같은 5명이 되자.”

팀스파르타 디자인팀을 소개합니다!

2024. 10. 05 (토) 19:38 | 최종 업데이트 2024. 10. 05 (토) 20:04


 

팀스파르타 디자인팀을 소개합니다! 
누구나 큰일 내는 세상을 만드는 팀스파르타의 디자인팀은 사업의 목표고객의 목표를 함께 이루는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각각의 색채를 지닌 5명의 디자이너가 팀스파르타라는 한 회사의 디자인 색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데요. 어떤 사람들이 모여 있는지 10문 10답으로 만나보시죠! 

 

 

Q1. 자기소개 해주세요.
 

은지 : 안녕하세요, 개발자 커리어 성장 코스 항해99의 프로덕트 디자인을 맡고 있는 공은지입니다. 저는 학부 시절에 커뮤니케이션학과 아트&테크놀로지를 복수전공 하면서 UX/UI 디자인을 처음 접했는데요. 진로를 고민하던 중 사이드 프로젝트로 항해99 첫 기수의 협업 디자이너로 참여했고 이때 배포한 날씨 앱이 좋은 반응을 얻어서 회사에서 먼저 인턴 제안을 주셨어요. 회사가 30명 남짓이던 때에 합류하여 덕분에 지금까지도 즐겁게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 스파르타코딩클럽에서 고객의 학습 여정을 디자인하고 있는 곽진입니다. 교육과 성장에 관심이 많아 2년 정도 디자이너 겸 강사로 지내다가, 우연한 기회로 같은 가치를 추구하는 팀스파르타를 만나게 되었어요. 첫 회사로 입사하여 정신없이 배우고 성장하다 보니 어느덧 3년 차 디자이너가 되었네요. 말 그대로 회사와 함께 크고 있습니다.

다혜 : 안녕하세요, 저는 스파르타코딩클럽의 프로덕트 디자인을 맡고 있는 김다혜입니다. 제품의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위해 달리는 온라인 사업 스쿼드에 속해 있어요. 광고를 전공했지만, 보는 사람을 고려하지 않은 디자인을 보면 답답함을 견디지 못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되어있네요.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책임감을 느끼며 열정적으로 일하는 문화에서 함께 고민하는 경험을 얻고 싶어 팀스파르타에 합류하게 되었어요!

은희 : 안녕하세요, 저는 내일배움캠프의 프로덕트 디자인을 맡고 있는 김은희입니다! 저는 사람들의 불편한 점을 개선해 줄 수 있는 점에 끌려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되었어요. 전 회사에서도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 했었는데, 회사를 다니며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으면서 서로 존중하는 팀 문화가 저에게 중요한 부분이라는 걸 깨닫고 팀스파르타에 가고 싶었어요. 면접을 볼 때부터 팀스파르타는 내가 생각한 분위기가 맞는다는 것을 바로 느끼고 감사하게도 지금 행복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여주 : 안녕하세요! 국비지원 부트캠프인 내일배움캠프의 프로덕트 디자인을 은희 님과 함께 맡고 있는 장여주입니다. 저는 인터랙션 디자인을 전공하며 UX/UI에 매력을 느꼈는데요. 졸업 후, 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활동을 찾아보다 팀스파르타에서 진행하는 데브캠프를 알게 되었어요. 데브캠프 1기는 저희 부트캠프 수료생분들 대상으로 개발자, 디자이너가 2개월동안 MVP를 런칭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는데요. 팀스파르타 사무실에서 데브캠프 팀원들과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직접 팀스파르타의 문화를 엿보면서 같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열정적이고 잡담의 힘을 아는 이곳에서 저도 함께 녹아들어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는 중이에요.


Q2. 팀스파르타 프로덕트 디자인팀은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디자인팀은 ‘사업의 목표’와 ‘고객의 목표’를 함께 이루는 제품을 만들어요. 교육 서비스로 고객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그 과정에서 비즈니스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합니다. 고객과 사업을 모두를 만족시켜야 하다보니 여러모로 고민이 깊은 팀인 것 같아요.


파트로 나눠서 보면, 디자인팀에는 온라인 강의 교육을 제공하는 ‘온라인 파트’와 취업 부트캠프 교육을 제공하는 ‘부트캠프 파트’가 있어요. 
 
 

👩‍💻 온라인 파트 (스파르타코딩클럽)

 

온라인 파트는 주로 고객이 원하는 교육 프로덕트를 고민하고, 구매부터 완주까지의 전반전인 고객 경험을 함께 설계하고 개선합니다. 최근에는 큰 주목을 받고 있는 AI를 다루는 강의와, 강의 수강을 도와주는 AI 챗봇과 요약 기능을 만들기도 했어요.
 




 

🏕️ 부트캠프 파트 (항해99, 내일배움캠프)

 

부트캠프 파트는 고객 여정(코스 선택 → 합류 → 수강 → 수료 → 취업)에서 겪는 문제를 디자인의 관점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부트캠프 지원 폼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장애물을 파악하거나, 고객이 하는 고민에 대한 다양한 가설을 세우고 이를 해소시켜주기 위한 액션을 실행하고 있어요. 자체 채용 플랫폼인 ‘인텔리픽’으로 수료생들의 취업을 돕기도 해요.


 

🎨 디자인 시스템 구축

 

디자인팀의 주도로 매주 조금씩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답니다! 메이커들(디자이너와 개발자)의 사소한 고민의 시간을 줄이고,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자주 쓰이는 컴포넌트부터 작업을 하고 있어요. 팀스파르타 내에서도 여러 프로덕트가 존재하다보니, 다양한 케이스를 고려해서 모두가 잘 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토큰(Token)도 함께 공부하면서 시스템화를 차근차근 진행 중이에요.
 


 

 


Q3. 팀스파르타에서 했던 일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소개해주세요.

 

정리만 잘 해도
많은 것들이 해결돼요. (은희)


내일배움캠프의 퍼널 UX 개선으로 전환율 150% 상승
 


국비지원 부트캠프인 ‘내일배움캠프’는 결제까지의 퍼널이 꽤 복잡한데요. ‘지원 서류 - 합격 - 슬랙(커뮤니티) 가입 - 보험 가입 및 설문 제출 - 결제’ 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슬랙 가입부터 결제까지의 퍼널은 제품이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운영 담당자가 수동으로 직접 사용자와 소통하며 결제를 이끌어가는 방식이었어요. 때문에 데이터가 쌓이는 구조도 아니었고, 운영 담당자가 관여하는 퍼널이다 보니 디자이너가 맥락을 깊이 알거나 문제를 발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그러던 중 슬랙 가입 이후 단계를 문제 삼은 고객 문의가 증가했고 이를 계기로 해당 퍼널의 문제점을 처음으로 직면하게 되었죠.

담당 PM과 고객이 겪는 모든 퍼널을 점검해 보았는데, 정말 고객 분들께 감사하다는 생각이 먼저 든 거 있죠. 이렇게나 복잡한 과정을 거쳐 저희 제품을 선택해주신 것이었다니! 엄청난 감사와 사명감이 동시에 느껴졌어요.
 

 


먼저 슬랙 가입 이후부터의 가장 큰 문제는 정보의 분산이었어요. 고객은 결제를 위해 슬랙에서 공지를 읽었다가, 구글폼으로 설문을 제출하고, 엑셀 시트에 직접 제출을 완료했다는 기록을 남겨야 했어요. 운영 담당자가 고객의 상태가 변경됨을 알 수 없었기 때문이에요. 또 노션(notion)으로 만든 새로운 페이지에서 각종 약관을 확인해야 했죠. 흩어진 정보를 하나의 페이지에 잘 모아두기만 해도 전환율이 오르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 같았어요. 그렇게 내일배움캠프의 ‘개강 준비 페이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개별 페이지에서 다루던 정보들을 개강 준비 페이지에 한데 모아 꼭 읽어야 하는 정보만 남겼고, ‘제출 완료’ CTA 클릭 시 고객의 백오피스 정보가 자동으로 변경되도록 처리하여 운영 담당자의 노고도 줄일 수 있었어요. 잘 만든 ‘개강 준비 페이지’를 쉽게 들어오도록 만드는 것 역시 함께 고민해야 하는 과제였어요.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안내되는 공지글의 UX 라이팅을 함께 보충하며 고객이 자연스럽게 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듬었죠.

배포 이후 해당 퍼널의 전환율은 기존 대비 150% 올랐고, 일주일은 걸리던 운영 담당자의 세일즈 시간도 15분으로 줄었어요. 좋은 성과를 얻었지만, 한편 고객 여정의 일부를 모르고 있던 제가 부끄러웠던 순간이었어요. 앞으로 전환과 운영 사이의 회색 지대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질문에 답이 있듯,
사용자의 행동 안에 열쇠가 숨어있어요. (은지)

 

지원서 제출 문항 UI 개선으로 제출률 10%p 개선
 


개발자 부트캠프 ‘항해’는 지원서를 통해 참가자를 1차 선발해요. 많은 지원서를 받을수록 안정적인 모집이 가능하고, 더 좋은 분들을 모실 수 있으므로 지원서 제출률을 늘리는 것이 중요한데요.

 

지원서 작성 페이지에 접속했다가 이탈한 고객들의 데이터를 뜯어보니, 순서에 상관없이 객관식 문항을 주관식 문항보다 먼저 채운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이 인사이트를 토대로 직접 내용을 작성해야 하는 주관식 문항은 그 자체로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어요. 아무리 쉬운 문항일지라도요.

지원서의 문항은 유지하되, 주관식 문항을 모두 터치만으로 정보를 선택할 수 있는 객관식 문항으로 변경했어요. 회사 재직 정보를 입력하는 문항에서도 ‘회사 검색 기능’을 붙이는 등 타이핑을 최소화했어요.
 

 


그 결과 15%였던 제출률이 25%로 일주일 만에 대폭 개선되었어요! 이후 추가로 필요해진 문항을 1~2개 더 추가했는데도 제출률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서, 공급자와 사용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었던 개선이었던 것 같아요.

 

고쳐 쓰는 것만이 정답이 아닐 때도 있어요.
그래서 시원하게 없애버렸죠. (다혜)

 

국비지원 수강신청 퍼널 축소로 전환율 6%p 개선
 


‘스파르타코딩클럽’에는 국비지원을 받아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어요. 온라인 파트에서는 이 국비지원 강의의 수강신청 전환율을 높이는 것을 주요 목표로 보고 있는데요. 국비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딱 한 가지 조건이 필요해요. 바로 ‘내일배움카드’라는 국비지원 전용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는 점이에요. 카드를 발급받고 수강신청까지 완료하는 과정이 제법 번거로워서, 국비지원 강의를 수강신청하기 전 모든 과정을 안내하는 가이드 페이지를 필수적으로 보여주고 있었어요. 카드가 있는 사람, 없는 사람 모두에게요.

카드가 없는 사람은 전환율을 높일 만한 액션들이 많았어요. 카드 발급 방법을 더 쉽게 보여주거나, 무료 수강의 이점을 잘 보여주는 방식으로 고객을 설득할 수 있었거든요. 하지만 카드가 있는 사람은 이미 국비지원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 비슷한 방식으로는 그들을 설득할 수 없어요. 전환율은 요지부동이었죠.

그러다가, 문득 ‘카드가 있는 사람은 이미 국비지원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다’는 사실로부터 인사이트를 얻었어요. 카드가 있는 사람은 국비지원 시스템과 수강신청 절차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가이드 페이지를 보여주지 않고 바로 수강신청 페이지로 연결하면 전환율이 오르지 않을까?

국비지원 랜딩의 CTA 버튼을 눌렀을 때 표시되는 모달에 ‘내일배움카드가 있다면 바로 수강신청하기’ 버튼을 추가했고, ‘바로 수강신청하기’ 버튼 클릭 후 1일 내 수강신청 전환율이 약 6%p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어요. 가이드 페이지를 보여주지 않았더니 오히려 사용성이 개선되었죠. 국비지원 신청 퍼널 개선을 1년 정도 맡아 진행하면서 카드 기소지자 전환율을 높이는 것은 쉽지 않았는데요. 발상의 전환으로 적은 품을 들여 유의미한 개선을 끌어낼 수 있었어요. 1년 간의 러닝과 사용성 테스트에서 얻은 힌트로 가설을 세워 빠르고 와우하게 개선된 결과를 얻었던 뿌듯한 경험입니다.


Q4. 팀스파르타 디자인팀만의 일하는 문화가 있다면?
 

“1명 같은 5명의 디자이너가 되자!”
 

디자인팀의 핵심 목표예요. 모든 디자이너가 각자 담당하는 사업부가 있고, 그 안에서 주체적인 오너십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업무적으로 부딪힐 일이 많지 않아요. 이건 업무의 자율성 측면에서 큰 장점이지만, 5명의 디자이너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소통과 공유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디자인팀에는 유독 ‘소통🗣️’을 위한 협업 문화가 많아요.


 

☀️ 모닝디톡스(Morning Design Talks)

 

매일 오전 11시마다 모닝디톡스(Morning Design Talks)를 진행해요. 디톡스라고 하니 디자인팀끼리 몸에 좋은 거라도 나눠 먹나, 궁금해하시는 팀원 분들도 많은데요. 각자 담당하는 디자인 작업물을 공유하며 들었던 고민, 해결한 과정, 도움이 필요한 점을 자유롭게 나누는 자리예요. 5명의 디자이너가 남 일도 내 일처럼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다 보면, 혼자서는 떠올릴 수 없었던 기가 막힌 솔루션이 마구 쏟아져요. 이런 디톡스의 열린 논의에서 영감을 얻기 위해 종종 PM 분들께서 참관을 오시기도 한답니다.
 



 

📙 느디북(느슨한 디자인 북스터디)

 

팀의 성장을 위해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배움은 꼭 나누려고 해요. 그 대표적인 예가 느디북(느슨한 디자인 북스터디)이에요. 업무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선정해서 함께 읽고, 정리하고, 배운 내용을 업무에 적용하고 있어요. UX 라이팅 서적인 ‘마이크로카피’를 읽으며 고객의 언어로 제품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고, 요즘은 고객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UX 리서치 플레이북’을 읽기 시작했어요. 그 외에도 슬랙의 ‘#디자인_공부’ 채널은 업계 토픽, 아티클 등 새로운 배움을 나누느라 언제나 불이 들어와 있답니다.
 


 


Q5. 개발자, PM 등 다른 직군과의 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일반적으로 PM 1명, 디자이너 1명, 개발자 1~2명이 모여 한 스쿼드(Squad)가 만들어져요. 필요에 따라 마케팅팀, 콘텐츠팀, 운영팀 등 타 부서에서 팀원이 보충되기도 해요.

보통 프로젝트가 창발 되면 킥오프 미팅을 진행하는데요. 모든 팀원이 참석하여 기획안을 확인하고, 의견을 나누며 방향성을 합의해요.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을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기 때문에, 직무를 막론하고 자유롭게 질문하거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요. 디자이너는 제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상위 전략을 논하거나 고객 관점에서 인사이트를 드리기도 해요.

기획안이 확정되면 디자이너는 PM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솔루션을 도출해요. (긴밀한 소통을 위해 사무실 자리도 찰떡같이 붙어있어요.) 이 과정에서 개발자를 비롯하여 타 부서의 팀원들로부터 조언과 동의를 구하는 과정을 반복해요. 인사이트가 필요하면 PM이나 마케터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요청하거나 인터뷰를 진행하여 근거를 찾아요. 이때 모닝디톡스에서 받은 주옥같은 피드백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된답니다.

디자인이 완료되면 개발 배포가 남았는데요. QA 매니저와 함께 제품 기능을 확인하며 배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요. 배포 이후로는 성과 지표를 트래킹하고, 지난 프로젝트에서의 배움을 회고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그리고 또 새로운 문제를 찾아 여행을 떠나죠~!




Q6. 프로덕트 디자이너에게 팀스파르타가 좋은 이유 3가지!
 

기획부터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요.

 

팀스파르타의 프로덕트 디자이너를 다르게 표현한다면 ‘제품 해결사’가 아닐까요? 화면을 디자인하는 것을 넘어 전략 기획 단계부터 사용자 관점으로 목소리를 내며 제품의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니까요. 팀스파르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이자 뿌리 깊게 자리잡힌 잡담 문화의 힘을 빌려 스쿼드(Squad)의 PM, 개발자뿐만 아니라 제품을 만드는 데 참여하는 모든 이해관계자와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어요. 적극적인 참여로 제품에 오너십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얻고 있답니다.

 

데이터 기반으로 퍼널을 개선해요.

 

팀스파르타의 부트캠프 제품은 고객의 구매 절차가 명확해요. 광고나 검색으로 제품을 인지하고, 랜딩을 확인하고, 서류, 면접, 합격, 교육, 취업의 순서로 제품의 주기를 경험하죠. 각각의 단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여정을 조망하고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어요. 규모가 작거나 신생 제품일 경우, 고객의 모수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데이터나 퍼널 개념으로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요. 저희 제품은 4년 동안 축적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퍼널 단위의 제품 개선이 가능해요. 이러한 개선 경험은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커리어 측면에서 큰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도전과 엉뚱한 시도를 응원해요.

 

작업 효율화를 위해 디자인 시스템을 정리하고 있긴 하지만, 시스템은 어디까지나 고민의 시간을 줄여주는 수단일 뿐! 창작을 제한하는 족쇄가 되지는 않았으면 해요. 더 좋은 방안이 있다면 시스템을 깨고 새로운 도전을 하셔도 얼마든지 괜찮다는 의미예요. 실제로도 모닝디톡스 시간에 디자이너들의 작업물을 보면, 관습적인 형태를 벗어나 도전적인 시안을 고민한 흔적들이 엿보여요. 언제나 ‘지금보다 더 좋은 방법’을 고민하는 팀이라서 그런가 봐요.




Q7. 팀스파르타 디자인팀을 한마디로 표현해보자면?
 

“디자인팀은 사용자 대변💩인이다.”

 

우리가 모인 목적은 결국 ‘비즈니스의 성장’이에요. 하지만 사업 목표에만 집중하다 보면 때때로 고객 관점은 흐려지고, 매출이나 숫자에만 집중하게 되는 경우도 생겨요.


그럴 때마다 디자인팀은 언제나 사용자의 대변인이 되려고 해요. (그 대변은 아닙니다.) 그들의 입장이 되어 상황과 마음을 이해하고, 동료들에게 전파해서 우리의 진정성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요. 고객 만족이 곧 비즈니스 성장을 이끄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믿으면서요.


Q8. 디자인팀이 올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요?
 

디자인시스템 고도화

 

작년부터 디자인시스템의 윤곽을 갖춰나가기 시작했어요. 자주 쓰는 요소부터 스타일을 정의하며 기본적인 컴포넌트에 대해서는 정리를 마친 상황인데요. 올해에는 더 많은 요소를 시스템으로 정리하고, 가이드를 보충하여 누구든 디자인시스템 파일만 보면 일관된 UI를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예요. 디자인시스템의 사용성을 개선하는 작업인 셈이죠.

저희 사무실에 놀러 오신다면 시스템 회의 시간마다 머리를 싸매고 누워있는 5명의 디자이너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다양한 사업부와 브랜드를 포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다 보니 컬러 하나, 폰트 하나에도 깊은 고민이 필요했어요. 머리가 아프지만, 또 그만큼 많이 배우고 있으니 다행이에요. 올해 안에 시스템을 잘 정리해서 전사적으로도, 대외적으로도 시스템을 구축하며 겪었던 고민의 타래를 글로 엮어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함께 머리 싸매주실 거죠?)

 

랜딩페이지 제작 효율 높이기

 

팀스파르타에서는 늘 새로운 코스나 강의를 빠르게 실험하고 검증하는 사이클을 반복하며 고객의 선택을 받는 제품을 만들고 있어요. 이 론칭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랜딩페이지 제작 효율화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어요.

랜딩페이지 제작 프로세스를 점검하며 디자인팀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찾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랜딩페이지를 구성하는 요소 중에는 튜터진, 커리큘럼과 같이 항상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부분이 있어요. 이를 애셋화한다면 PM, 디자이너, 개발자 모두의 리소스를 적게 들이면서 더 큰 임팩트를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각 요소마다 DRI(업무 담당자)를 정해 열심히 고민하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만들어 나가고 있답니다. 

Q9. 여러분은 어떤 디자이너가 되고 싶나요?
 

은지 : 저는 뾰족한 문제 해결사가 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고객이 겪고 있는 문제를 발견하고 가설을 세워서 다양한 솔루션을 실험해 보는 과정이 짜릿하더라고요. 표면적인 해결책이 아닌 생각하지 못한 솔루션 제시로 고객의 불편함도 해소해 드리고 비즈니스에도 큰 임팩트를 내는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어요.

다혜 :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요. 비즈니스의 성장은 결국 사용자가 제품에서 원하는 가치를 얻어낼 때 일어나는 것이고, 기업에서 사용자 입장을 가장 잘 알고 공감해 주어야 하는 사람은 프로덕트 디자이너라고 생각해요. 계속해서 사용자의 행동을 관찰하고 이해하며 제품에 적용하고, 그 과정이 결국에는 비즈니스가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디자이너가 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 고객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요. 우리는 대부분 숫자를 보며 일해요. 전환율, 클릭률, 재방문율 등등이요. 회사는 기본적으로 돈을 벌어야만 살아남는 조직이기 때문에, 이러한 정량 지표는 필요한 접근법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고객 경험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숫자 뒤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음을 잊지 않고 싶어요. 한 번의 클릭이 교육으로 인생을 바꾸고 싶은 누군가의 간절함일 수 있으니까요. 고객에 대한 감사를 담아 좋은 경험으로 보답하면, 제품과 회사의 성공 또한 자연스럽게 따라오리라 믿어요.

여주 : 프로덕트 디자이너라면 당연한 부분일 수도 있지만, 비즈니스 이해도가 높은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요. 아직은 그 방향성과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 중이에요. 지금은 어떤 동료가 되고 싶은지가 일하면서 저에게 던졌던 질문인데요. 어떤 일이든 기꺼이 할 준비가 된 디자이너가 그 답인 것 같아요. 이전에 해보지 않은 시도라도, 필요한 시간이 한정되어 있더라도 하얗게 불태우고 고객의 피드백으로 다시 함께 도전하는 동료가 되고자 해요!

은희 : 저는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새로운 관점으로 고객이 겪는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요. 고객이 겪는 문제를 발견하고, 이해해 내가 바라는 제품을 만드는 게 아니라 고객이 바라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어요. 


 

💡아참, 혹시 팀스파르타 디자인팀에서 Lead Product Designer를 모시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위 글을 읽고 은지, 다혜, 진, 여주, 은희님과 함께 팀스파르타의 디자인을 이끌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셨다면, 아래 공고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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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0. 어떤 분이 리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오시면 좋겠나요?
 

은지 : 비즈니스와 고객 모두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는 분이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결국 회사의 매출과 고객의 경험, 둘 다 너무 중요하니까요! 고객 분석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
 

다혜 : 저희 디자인팀은 팀스파르타의 핵심가치 ‘빠우성(빠르게, 와우하게, 진정성있게)’ 중에서 진정성이 가장 중요한 팀이 아닐까 싶어요. 사용자와 제품을 향한 진정성을 토대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하고 설득할 수 있는 분을 모실 수 있길 바라고 있어요! 저희와 함께 진정성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나갈 분을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저작권은 팀스파르타에 있으며, 무단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