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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직원들이 말하는 "MCN 일하기 어떠냐면…"
[전격비교]MCN② 샌드박스·트레져헌터·비디오빌리지·레페리 평점·연봉은?
2020. 10. 19 (월)

"안녕하세요? 제가 샌드박스에 취업하고 싶어요. 제 나이는 11살이에요. 동생은 9살이고요. 샌드박스에 취업할 수 있나요?"
네이버 질문 플랫폼에는 다이아TV, 샌드박스 등 MCN에서 일하고 싶다는 어린이·청소년들의 구애 가득한 질문이 즐비하다. 지난해 교육부가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실시한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 조사'에 따르면 '크리에이터'가 초등학생 희망 직업 '3위'에 올랐다고 한다. 덩달아 MCN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꿈나무들도 많아졌을 법하다.
MCN 회사들은 일반 대중에게도 '일하기 좋은 곳'으로 소개되고 있다. MCN 기업 샌드박스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문제적 남자'와 같은 지상파·케이블 프로그램을 통해 '일하면서 유튜브 볼 수 있는 곳', '창의성을 불러일으키는 쾌적한 업무 공간' 등으로 소개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어느새 '꿈의 직장'이 된 MCN 회사들, 과연 일하기에는 괜찮을까? 컴퍼니 타임스는 소속 크리에이터의 구독자 수, 잡플래닛 리뷰 갯수 등을 기준으로 샌드박스, 트레져헌터, 비디오빌리지, 레페리엔터테인먼트 네 회사를 꼽아 살펴봤다. 이번 기사에서는 잡플래닛 리뷰와 총만족도, 연봉 정보로 4사를 '전격비교'해 본다.
네이버 질문 플랫폼에는 다이아TV, 샌드박스 등 MCN에서 일하고 싶다는 어린이·청소년들의 구애 가득한 질문이 즐비하다. 지난해 교육부가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실시한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 조사'에 따르면 '크리에이터'가 초등학생 희망 직업 '3위'에 올랐다고 한다. 덩달아 MCN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꿈나무들도 많아졌을 법하다.
MCN 회사들은 일반 대중에게도 '일하기 좋은 곳'으로 소개되고 있다. MCN 기업 샌드박스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문제적 남자'와 같은 지상파·케이블 프로그램을 통해 '일하면서 유튜브 볼 수 있는 곳', '창의성을 불러일으키는 쾌적한 업무 공간' 등으로 소개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어느새 '꿈의 직장'이 된 MCN 회사들, 과연 일하기에는 괜찮을까? 컴퍼니 타임스는 소속 크리에이터의 구독자 수, 잡플래닛 리뷰 갯수 등을 기준으로 샌드박스, 트레져헌터, 비디오빌리지, 레페리엔터테인먼트 네 회사를 꼽아 살펴봤다. 이번 기사에서는 잡플래닛 리뷰와 총만족도, 연봉 정보로 4사를 '전격비교'해 본다.

◇ 4사 직원들 "장점은 자유로운 분위기, 단점은 센 업무 강도"
총만족도만 놓고 보면 샌드박스가 3.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트레져헌터와 비디오빌리지가 2.5점으로 같았고, 레페리는 2.2점에 그쳤다.
임직원들 대부분이 젊고, 트렌드를 계속 따라가야 하는 MCN 특성상 '자유로운 분위기'는 4사 직원 대부분이 꼽은 장점이었다. 눈치 안 보는 휴가 사용, 만족스러운 복지는 회사를 가리지 않고 장점으로 언급됐다. 단점도 비슷했다. 야근, 주말 근무 등 업무 강도가 강한 데 비해 이에 대한 대우나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4사 중 가장 높은 총만족도를 자랑하는 샌드박스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에 더해 직원들을 위해 노력하는 경영진에 대한 좋은 평가가 눈에 띄었다. "대표와 임원이 이만큼 직원 하나하나 사람으로 존중해주는 회사는 찾기 힘들다"는 극찬도 보였다. 반면 지나치게 자유로운 '회사 시스템'에 대한 반감도 있다. "대학교 동아리 같다"거나 "조별 과제 하는 느낌"이라며 작심 비판하는 직원도 있었다.
'사람이 좋다'는 게 트레져헌터 전·현 직원들의 전반적인 평가다. 직원들이 착하고, '파이팅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것. 다만 경영진이나 부서장급 직원들에 대한 볼멘소리도 함께 나왔다. "헤드들이 분야에 맞지 않게 고리타분함", "(경영진이) 절차에 연연하느라 결론에 쉽게 도달하지 못한다"고 평했다.
비디오빌리지 리뷰도 전반적으로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사원들은 열정이 넘치고 일을 열심히하며 좋은 사람들이 대다수", "수평적 분위기에서 맡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들에 반해, "잘하면 내 덕, 못하면 네 탓이라는 경영진 마인드가 문제", "경영진 판단에 의해 그때그때 회사 방향이 바뀐다" 등 경영진을 향한 한탄이 눈에 띄었다.
레페리에 대한 평가는 2020년 전과 후로 크게 달라진 모양새다. 2020년 이전 리뷰에서는 4~5점의 평가도 종종 발견됐다. "열정적인 사람들이 가득함", "성장 가능성이 높고 직원들 수준이나 성숙도가 높다"는 좋은 평가들이 보이는 반면, 2020년 이후에는 "발전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고양이 있는 것 말고 장점이 없다", "퇴사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 이유가 있다" 등 뼈아픈 지적이 보였다.
임직원들 대부분이 젊고, 트렌드를 계속 따라가야 하는 MCN 특성상 '자유로운 분위기'는 4사 직원 대부분이 꼽은 장점이었다. 눈치 안 보는 휴가 사용, 만족스러운 복지는 회사를 가리지 않고 장점으로 언급됐다. 단점도 비슷했다. 야근, 주말 근무 등 업무 강도가 강한 데 비해 이에 대한 대우나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4사 중 가장 높은 총만족도를 자랑하는 샌드박스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에 더해 직원들을 위해 노력하는 경영진에 대한 좋은 평가가 눈에 띄었다. "대표와 임원이 이만큼 직원 하나하나 사람으로 존중해주는 회사는 찾기 힘들다"는 극찬도 보였다. 반면 지나치게 자유로운 '회사 시스템'에 대한 반감도 있다. "대학교 동아리 같다"거나 "조별 과제 하는 느낌"이라며 작심 비판하는 직원도 있었다.
'사람이 좋다'는 게 트레져헌터 전·현 직원들의 전반적인 평가다. 직원들이 착하고, '파이팅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것. 다만 경영진이나 부서장급 직원들에 대한 볼멘소리도 함께 나왔다. "헤드들이 분야에 맞지 않게 고리타분함", "(경영진이) 절차에 연연하느라 결론에 쉽게 도달하지 못한다"고 평했다.
비디오빌리지 리뷰도 전반적으로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사원들은 열정이 넘치고 일을 열심히하며 좋은 사람들이 대다수", "수평적 분위기에서 맡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들에 반해, "잘하면 내 덕, 못하면 네 탓이라는 경영진 마인드가 문제", "경영진 판단에 의해 그때그때 회사 방향이 바뀐다" 등 경영진을 향한 한탄이 눈에 띄었다.
레페리에 대한 평가는 2020년 전과 후로 크게 달라진 모양새다. 2020년 이전 리뷰에서는 4~5점의 평가도 종종 발견됐다. "열정적인 사람들이 가득함", "성장 가능성이 높고 직원들 수준이나 성숙도가 높다"는 좋은 평가들이 보이는 반면, 2020년 이후에는 "발전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고양이 있는 것 말고 장점이 없다", "퇴사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 이유가 있다" 등 뼈아픈 지적이 보였다.

◇ MCN 4사 연봉은 어떨까? "큰 차이 없어요"
MCN 4사의 연봉 추이를 잡플래닛 연봉탐색기를 통해 분석해 봤다. 연봉탐색기상 모든 년차에서 큰 차이를 찾기는 힘들었다. 입사 직후인 1년차에서는 샌드박스가 2800만 원대 후반으로 가장 높다. 레페리가 2800만 원대 초반으로 큰 차이 없는 2위를 차지했고, 비디오빌리지와 트레져헌터는 2650만원 수준으로 거의 같다.
추이는 4년차까지 거의 비슷하게 유지되다가 5년차에서 큰 변동을 보인다. 4년차까지 하위권을 유지하던 트레져헌터와 비디오빌리지가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간다. 트레져헌터가 3800만 원대로 1위, 비디오빌리지가 3700만 원대로 2위다. 3위 샌드박스와의 차이는 몇십 만 원 수준이다.
가장 먼저 4000만 원대를 돌파하는 회사는 비디오빌리지와 트레져헌터. 6년차에 4000만 원이 조금 넘는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레페리는 5년차부터 15년차까지 4사 중 가장 낮은 연봉 순위를 기록했다. 비디오빌리지는 1년차 연봉 꼴찌로 시작했지만 6년차 이후부터는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추이는 4년차까지 거의 비슷하게 유지되다가 5년차에서 큰 변동을 보인다. 4년차까지 하위권을 유지하던 트레져헌터와 비디오빌리지가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간다. 트레져헌터가 3800만 원대로 1위, 비디오빌리지가 3700만 원대로 2위다. 3위 샌드박스와의 차이는 몇십 만 원 수준이다.
가장 먼저 4000만 원대를 돌파하는 회사는 비디오빌리지와 트레져헌터. 6년차에 4000만 원이 조금 넘는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레페리는 5년차부터 15년차까지 4사 중 가장 낮은 연봉 순위를 기록했다. 비디오빌리지는 1년차 연봉 꼴찌로 시작했지만 6년차 이후부터는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장명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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