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인텍에프에이 연구소 설계팀 김민수 수석연구원

[인터뷰] 인텍에프에이 연구소 설계팀 김민수 수석연구원

2022. 02. 11 (금) 13:45 | 최종 업데이트 2022. 02. 18 (금) 15:48
인텍에프에이는 전기, 전자, 통신, 소프트에워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에너지, 환경, 자동화 분야의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1999년 설립, 여러 산업군 고객사의 각기 다른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력 강화에 집중한 실력 있는 중소 기업인데요. 연구소를 설립하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신재생 에너지, 제어, 통신, 전자 분야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확보하고 키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인텍에프에이의 연구소에서 설계를 담당하는 김민수 수석연구원입니다. 
-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인텍에프에이 연구소/설계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민수입니다. 2002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입사해 20년째 인텍에서만 근무하고 있는 진정한 인텍인입니다. 

- 인텍에프에이에서 해당부서는 어떤 업무를 하고 있나요?

연구소는 제품을 개발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인텍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들은 연구소의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거쳐 탄생하게 됩니다. 설계팀은 개발된 제품을 양산화 하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팀입니다. 개발팀의 개발 자료를 생산 자료화해서 제품의 원활한 생산에 문제가 없도록 업무를 지원합니다.

- 해당부서의 업무 분장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연구소는 5팀으로 구분이 됩니다. 제품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자동제어팀, 에너지변환팀, 소프트웨어팀이 있으며, 제품을 설계/제작하는 기구팀과 설계팀이 있습니다. 설계팀은 제품 개발 관련 업무인 PCB 설계, 개발 샘플제작, 개발 제품의 양산성 검토 업무와 제품 생산 관련 업무인 양산 서류 작성, 단종 부품 설계 변경 등의 업무가 있습니다.

- 기업에 입사하시기 전에는 어떤 커리어를 쌓아오셨나요? 해당 경험이 현재 업무에 도움이 되고 있나요?

2002년에 대학 졸업하고 바로 입사를 했기 때문에 입사 전 커리어를 쌓을 여유가 없었네요. (웃음)  

- 많은 기업 중에 인텍에프에이에 입사하시게 된 이유나,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2002년에 입사할 당시만 해도 인텍은 직원 12명의 작은 회사였습니다. 대학 지도교수님의 추천을 받아 인텍에 입사를 하면서 지금은 작은 회사이지만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많은 회사라는 조언을 듣고 입사를 했습니다. 지금은 직원이 60명 넘는 회사로 성장을 했습니다. 나아가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는 인텍인들이 있습니다.

- 인텍에프에이의 현재 직무에 특별히 필요한 역량이나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당연히 중요한 일이지만 만들기 어렵다면, 생산 단가가 너무 높다면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팔기 어려운 제품이 됩니다.

설계팀은 개발된 제품을 공장에서 생산하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팀입니다. 만들기 편하고, 품질도 높이고, 생산 단가도 낮추기 위해 노력을 하다 보니 한가지를 깊이 아는 것보다 여러 방면에서 다각도로 많은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개발 팀과도 협업하고, 공장과도 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원만한 대인관계도 중요한 역량이 됩니다.

- 인텍에프에이에서 일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왜 그 일이 가장 기억에 남나요?

2004년에 갔던 첫 일본 출장이 떠오릅니다. 입사 후 첫 해외 출장이었는데요. 일본어도 못하던 시절에 팀장님과 함께 일본으로 출장을 떠났습니다. 비행기 타기, 해외로 나가기 등의 많은 일들을 처음 해봤기 때문에 더 기억이 남네요.

그리고 2008년에 회사 창립 후 10년, 제 입사 후 6년 만에 100억 매출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홍대 클럽에서 축하파티를 했고, 같이 고생했던 직원들끼리 더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나누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 인텍에프에이의 현재 직무로 일하게 된다면 타 기업에서와 달리 어떤 커리어적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중소기업의 장점은 여러가지 업무를 접해볼 기회가 많다는 것입니다. 입사해서 17년 동안 개발 업무를 수행했고, 3년 전부터 설계팀 업무를 수행하면서 인텍에서 개발되는 모든 제품이 내 손을 거친 후에 생산이 됩니다. 전력전자 제품을 만드는 타 기업에서와 달리 많은 경험을 토대로 어떠한 제품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인텍에프에이라는 직장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무엇이라고 꼽을 수 있을까요? 가장 만족하는 조직 문화, 복지 등 자유롭게 이야기해주셔도 좋습니다.

첫째로 인텍은 전력전자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자신이 배우고 노력할 의지만 있다면 전력전자 분야의 핵심기술과 실무를 모두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며, 연구소장님과 연구원들은 자신이 가진 기술을 전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둘째로 사내 식당이 있습니다. 하루 세끼를 회사에서 해결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회사원으로 점심시간의 휴식은 좋은 충전시간이 됩니다. 외부 식당을 이용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점이 좋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외부 식당 이용이 쉽지 않는 현시점에서는 아주 만족하는 복지입니다.

셋째로 복지포인트 제도가 있습니다. 자기개발 및 체력단력, 건강검진등에 사용할 수 있는 일정 포인트를 지급해주기 때문에 눈치 보지 않고 사용 가능한 복지제도입니다. 

- 어떤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으신가요?

자기 일을 스스로 하는 사람, 남에게 자기 일을 떠넘기지 않는 사람과 일하고 싶습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누구나 귀찮고 하기 싫은 일들이 있습니다. 이런 일들을 마주했을 때 동료를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함께 하고자 하는 동료가 있다면 팀은 발전하고 회사는 성장하게 됩니다. 
 
- 끝으로 인텍에프에이에서 개인적으로나, 조직 차원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설계팀은 아직은 연구소내의 팀으로 되어있습니다. 팀을 키워서 연구소의 하부 조직이 아닌 독립된 부서로 성장하는 것이 팀을 이끄는 목표입니다. 인텍은 아직은 비상장회사입니다. 인텍인 모두의 노력이 모아진다면 매출 500억 달성, 코스닥 상장 등 못 이룰 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