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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직장인이 답했다! 내 직업만족도는 10점 만점에 __점
"직업을 바꾼다면 OOO으로 바꾸고 싶어요"
2024. 10. 23 (수)

하루 8시간 이상을 일하며 살아가는 직장인에게 ‘어떤 일을 하는가?’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모두가 선망하는 좋은 직장에 다니는 것도 중요하지만, 맞춤정장처럼 나에게 딱 맞는 만족스러운 직업을 만나는 게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그저 '월급'을 받기 위해 하루하루를 흘려보내는 게 아니라, 사회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개인의 보람과 성취감에도 큰 영향을 주죠.
<컴퍼니타임스>에서는 직장인 225명을 대상으로 직업만족도를 조사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직장인이 직업에 만족하고 있을까요? 직업을 바꾸고 싶은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요? 결과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직장인 49% "직업 만족"
연봉보단 성향과 흥미 때문

첫 번째는 “현재의 직업에 만족하시나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그에 대한 답변은 팽팽하게 갈렸는데요. '만족한다'는 답변이 49.3%, '만족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50.7%였습니다. 근소한 차이로 만족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조금 더 많았어요.
각각의 답변에 대해 그 이유를 이어서 물어봤어요. 먼저 만족하는 이유로는 ‘타고난 성향·성격과 잘 맞다(47.40%)’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뒤이어 ‘일이 재미있고 흥미롭다(38.2%)'는 답변이 많았고요. 직업 선택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성향’과 ‘흥미가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을 느낄 수 있는 결과였어요. 이 외의 답변은 모두 한 자릿수를 기록했는데요. ‘연봉이 높기 때문에(4%)’ 만족도가 높은 사람의 비율이 가장 적은 점은 눈여겨볼 만한 기타 의견으로는 "일이 편하다" "워라밸이 좋다" 등의 이유를 남긴 직장인도 있었죠.
만족하지 않는 이유로는 '일이 재미없고 힘들어서(32.9%)'라는 답변과 '연봉이 낮은 직업군이라서(31.58%)'라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타고난 성향·성격과 맞지 않아서'는 19.7%,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어려워서'가 9.2% 비율을 차지하며 뒤를 이었죠. 기타 이유로 "직업에 비전이 없다" "워라밸이 없다"고 구체적인 의견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연봉이 높을 때
직업만족도 수치도 가장 높아

다음으로는 직업만족도가 10점 만점에 몇 점인지, 구체적인 숫자로 매기는 질문을 던져봤어요. 각 점수가 고루고루 나왔는데요. 직장인이 매긴 가장 낮은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1점, 가장 높은 만족도는 10점이었습니다. 전체 직장인 응답자들의 직장 만족도는 5.8점이었고요.
이 답변을 통해, 직업에 ‘만족’하는 이유별로 직장인들의 만족도 평균은 몇 점이 확인할 수 있었어요.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타고난 성향·성격과 잘 맞다'를 고른 응답자들의 평균 직업만족도는 7점입니다. '일이 재미있고 흥미로워' 만족했던 직장인들의 직업만족도는 평균 7.4점이었고요.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를 고른 직장인의 평균은 6점인데요. 여기서 흥미로운 결과를 볼 수 있어요. 만족스러운 원인으로 '연봉이 높은 직군이라서'를 뽑은 직장인은 가장 적었지만, 이 이유를 고른 직장인들의 직업만족도는 8.3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정리하자면, 만족스러운 이유로 연봉을 뽑은 사람이 가장 적었지만, 해당 답변을 선택한 직장인들의 직업만족도는 가장 높다는 상반되는 결과를 볼 수 있었죠.
한편, 직업에 ‘불만족’한다고 답했을 때 그 이유별로 직업만족도 평균을 알아봤는데요. '타고난 성격·성향과 잘 맞지 않아서'가 3.7점으로 가장 낮았어요. '연봉이 낮은 직업군이라' 만족하지 않았던 직장인의 만족도 평균은 4.5점, '일이 재미없고 힘들어서'는 4.6점,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어려워서'는 5점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두 낮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좋은 직업'보단
‘좋은 직장’을 원한다

오랜 시간 원했던 직업도 막상 일을 해보면 실망스러울 수 있고, 우연히 하게 된 일이 천직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앞선 답변을 보면 직업에 대해 만족하는 사람과 만족하지 않는 사람, 그 비율이 5:5로 거의 비등했는데요. 그만큼 막상 직업을 가지니 만족스럽지 않다는 답변도 많다는 이야기인데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직장인이 직업을 선택할 때 그 직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가장 많은 답변은 '이 일이 특성에 잘 맞을 것 같아서'였는데요. 36.2%의 응답자가 답했죠. 그다음으로 '생계유지할 수단이 필요해서'라는 답변이 32.9%로 많았고요. '전공을 살리기 위해서'가 24.3%,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가 2.6%가 있었습니다. 기타 의견으로는 "이 일을 좋아한다", "워라밸이 좋다" 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좋은 직장과 좋은 직업 사이에 뭐가 더 중요한지도 물어봤는데요. 두 답변의 비율이 비슷했지만, 좋은 직장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1.9%를 차지하며 근소한 차이로 더 많았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떤 곳에서 일하는지도 그만큼 중요하다는 직장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결과였어요.
응답자 83%
"직업 바꿔보고 싶다"

마지막 질문으로 기회가 있다면 직업을 바꿔보고 싶은지 물어봤습니다. 응답자 83.20%가 "바꿔보고 싶다"고 응답했어요. 바꾸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에게는 바꾸게 된다면 무엇으로 바꾸고 싶은지, 바꾸고 싶지 않은 응답자에게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 함께 물어봤습니다. 결과를 함께 보시죠.
💡직업을 바꾸고 싶은 이유는?
• 간호사: 3교대 근무를 그만하고 싶다. 상근직 회사원이 되고 싶다.
• 디자이너: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유튜버를 희망합니다.
• 에디터: 골머리 아프지 않으면서 보람되고, 퇴근 후에 확실한 OFF가 가능한 일을 하고 싶다. 인테리어 시공업이나 중장비 기능직처럼.
• 생산관리: 무언가를 배우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출 수 있는 직업, 기술 영업직으로 바꾸고 싶다.
• 기획자: 개발자로 일해보고 싶다.
• 신발 디자이너: 솔직히 디자인에 엄청난 재능이 있는거 같진 않아서 기획MD나 마케팅 쪽으로도 커리어를 쌓아서 내가 잘하는 것을 찾고 싶다. 또 신발 분야 업무를 총 망라해보고 싶다.
• QC: 새로운 직업도 경험해보면 나에게 더 잘맞을 수 도 있으니까!
• 마케터: 산업이 작고 루즈하다. 사람을 좀 더 만나는 직업으로 바꾸고 싶다.
• UX디자이너: 좀 더 역동적인 삶을 살아보고 싶다.
• 교육기획 매니저: 마케터, 기획자 등 뭔가 창작하는 일을 하고 싶다.
• 면세점 사원: 연봉이 적기 때문에
• 바리스타: 사무직으로 전환하고 싶습니다. 몸도 힘든데 정치질이 너무 힘들어요. 차라리 편하게 앉아서 정치질 당하고 싶어요...
• 보건 관리자: 과학자나 연구원. 원래 꿈이다.
• 보험회사 장기보상: 사회적으로 좀 더 인정받는 직업을 원해요.
• 사무직: 직무와 적성이 맞지 않는다. 사무직보다는 현장직, 몸을 쓰는 일을 하고 싶다.
💡직업을 바꾸고 싶지 않은 이유는?
• HR: 달리 하고 싶은 게 없어서
• Buisness Analyst: 지금 일이 재미있다.
• 에디터: 이 직업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어서
• 세무 대리인: 아무런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싶지 않다.
• 서버 개발자: 다른 직업보다 이 직무에서 하는 업무가 가장 성장을 체감할 수 있다.
• 웹디자이너: 이 직업에 익숙해서
장경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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