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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그 직원이 회사를 떠나는 이유
[데이터J][잡플래닛 설문 분석] "내가 이 회사를 떠난다면 이유는…"
2020. 07. 16 (목)
"취업하기 전에는 회사만 들어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취업을 하고 나니 회사를 나갈 날만 기다리게 됐다."
퇴사가 직장인들의 꿈이 된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취업이 어렵다고 하지만, 막상 어려운 길을 뚫고 직장인이 된 이들은 퇴사를 꿈꾼다. 이른바 '퇴사 판타지'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다.
도대체 왜! 일 잘하던 직원은 퇴사를 고민하고 있는 걸까? 잡플래닛이 이들의 속마음을 물어봤다. 직원이 퇴사를 고민하는 이유를 알면 좋은 직원은 붙잡을 수 있는 방법, 더 나아가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조직'을 만드는 방법 역시 알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만약 이 기업을 떠나신다면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퇴사가 직장인들의 꿈이 된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취업이 어렵다고 하지만, 막상 어려운 길을 뚫고 직장인이 된 이들은 퇴사를 꿈꾼다. 이른바 '퇴사 판타지'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다.
도대체 왜! 일 잘하던 직원은 퇴사를 고민하고 있는 걸까? 잡플래닛이 이들의 속마음을 물어봤다. 직원이 퇴사를 고민하는 이유를 알면 좋은 직원은 붙잡을 수 있는 방법, 더 나아가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조직'을 만드는 방법 역시 알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만약 이 기업을 떠나신다면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 '이 회사를 떠나는 이유' 부동의 1위 "금전적 보상 부족"
지난 3년간 이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는 '금전적 보상 부족'을 꼽았다. 3년간 부동의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매년 10명 중 2명, 21%에 달하는 이들이 '만약 이 기업을 떠난다면 이유는 금전적 보상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답했다.
그다음 응답자들이 많이 선택한 퇴사 이유는 '과중한 업무'와 '불명확한 비전'이다. 매년 약 17%에 달하는 응답자들은 '만약 이 회사를 떠난다면 그 이유는 회사의 불명확한 비전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다만 '과중한 업무'를 퇴사 이유로 꼽은 이들은 매년 조금씩 줄고 있다. 2017년 17.3%에 달하던 응답률은 이후 매년 조금씩 줄어 지난해에는 15.7%까지 낮아졌다.
그다음 응답자들이 많이 선택한 퇴사 이유는 '과중한 업무'와 '불명확한 비전'이다. 매년 약 17%에 달하는 응답자들은 '만약 이 회사를 떠난다면 그 이유는 회사의 불명확한 비전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다만 '과중한 업무'를 퇴사 이유로 꼽은 이들은 매년 조금씩 줄고 있다. 2017년 17.3%에 달하던 응답률은 이후 매년 조금씩 줄어 지난해에는 15.7%까지 낮아졌다.
◇ 꾸준히 늘고 있는 이유는 '사람'…"상사·동료와 불화, 믿을 수 없는 경영진"
눈에 띄는 점은 회사를 떠나는 이유로 '사람'을 선택한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이다. '사람'은 크게 상사, 동료, 경영진으로 나뉘는데, 세 항목에 대한 응답률은 모두 증가 추세다.
2017년 8.7% 였던 '상사와의 마찰'은 지난해 10.1%로 올랐다. '동료와의 불화' 역시 2017년에는 3.3%의 응답자가 선택했지만, 지난해에는 3.7%로 소폭 상승했다. '경영진에 대한 불신'을 선택한 응답자는 13.1%(2017년)에서 15.3%(2019년)로 늘었다.
세 항목을 종합하면, 2017년 25.1% 였던 응답률은 지난해 29.1%로 올랐다. 직장인 10명 중 3명은 경영진이나 상사, 동료 등을 회사를 떠나는 이유로 선택한 셈이다.
실제 퇴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보다 사람 얘기를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오른 일명 '퇴사썰'을 보면 과중한 업무에 대한 토로보다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넘친다.
잡플래닛 리뷰 역시 마찬가지다. '경영진이 직원을 소모품으로 대한다' '폭행과 욕설을 하는 상사' '동료들의 험담' 등을 지적하는 리뷰가 적지 않다.
지금 당장 연봉을 올려서 만족도를 높이거나, 사람을 더 뽑아서 업무를 줄여주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대신 믿을 수 있는 경영진, 내 후배와 동료에게 함께 일하기 좋은 상사와 동료가 되기 위해 고민해보는 건 어떨까? 어쩌면 가족보다도 더 자주, 매일 얼굴을 맞대야 하는 이들이니 말이다.
2017년 8.7% 였던 '상사와의 마찰'은 지난해 10.1%로 올랐다. '동료와의 불화' 역시 2017년에는 3.3%의 응답자가 선택했지만, 지난해에는 3.7%로 소폭 상승했다. '경영진에 대한 불신'을 선택한 응답자는 13.1%(2017년)에서 15.3%(2019년)로 늘었다.
세 항목을 종합하면, 2017년 25.1% 였던 응답률은 지난해 29.1%로 올랐다. 직장인 10명 중 3명은 경영진이나 상사, 동료 등을 회사를 떠나는 이유로 선택한 셈이다.
실제 퇴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보다 사람 얘기를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오른 일명 '퇴사썰'을 보면 과중한 업무에 대한 토로보다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넘친다.
잡플래닛 리뷰 역시 마찬가지다. '경영진이 직원을 소모품으로 대한다' '폭행과 욕설을 하는 상사' '동료들의 험담' 등을 지적하는 리뷰가 적지 않다.
지금 당장 연봉을 올려서 만족도를 높이거나, 사람을 더 뽑아서 업무를 줄여주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대신 믿을 수 있는 경영진, 내 후배와 동료에게 함께 일하기 좋은 상사와 동료가 되기 위해 고민해보는 건 어떨까? 어쩌면 가족보다도 더 자주, 매일 얼굴을 맞대야 하는 이들이니 말이다.
박보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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