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식 경험을 선물하는 D&O 곤지암 골프클럽 요리사

D&O 곤지암 골프클럽 조리팀 매니저 권이중

2026. 03. 25 (수)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곤지암골프클럽(GC) 조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권이중입니다.

 

 

Q. 곤지암 골프클럽과 조리팀(GC)을 소개해주세요.

 

곤지암골프클럽은 100% 회원제로 운영 중인 프리미엄 비즈니스 골프장입니다. 자연 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마운틴, 레이크 두 개의 코스에 총 18홀로 이루어져 있어요. 32만평의 넓은 부지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프라이빗한 게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조리팀(GC)은 골프클럽 방문객을 대상으로 ‘클럽하우스’, ‘그늘집’과 같은 식음업장에서 품격 있는 요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직접 재배한 허브 등의 재료를 활용하는 등 수준급 요리를 제공하기 위해 엄선된 재료를 사용하고 있어요.

 

 

Q. 이중님이 담당하는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곤지암골프클럽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한식, 중식, 일식, 양식과 같이 여러 분야의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중 양식 파트 조리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차가운 음식을 다루는 ‘콜파트’와 따뜻한 음식을 다루는 ‘핫파트’를 모두 소화하고 있어요.

 

더불어 계절별로 미감을 잘 살릴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도 새로 구성하고 관리합니다.

 

 

 

Q. 이중님의 고객은 누구이고 고객가치는 무엇인가요?

 

저의 고객은 “곤지암골프클럽 식음업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입니다.

 

고객가치는 “고객의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미식경험을 선사하는 것” 입니다. 곤지암골프클럽에 발걸음 하신 모든 분들께 곤지암에서의 식사가 행복한 경험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Q. 조리 직무를 선택한 계기가 궁금해요.

 

뷔페 주방 아르바이트가 계기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어린 마음에 맛있는 음식을 많이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마냥 기뻤는데요, 2년 정도 근무해보니 스스로 요리를 할 때 즐겁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이에 관련 학과에 진학했고 요리 대회에서 수상하며 자신감을 많이 얻었어요. 제가 쭉 즐겁고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확신이 생겼죠. 이후 조리사로 취업해 지금까지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요리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덕분에 10년 가까이 주방에 머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본인의 어떤 점이 조리 업무에 잘 맞다고 느끼나요?


긍정적인 성격과 세심한 성향이 조리 업무에 잘 맞습니다.

 

아무래도 조리는 업무 강도가 낮지 않고 체력 관리도 중요한데요, 지치는 순간마다 ‘인상을 써도 해결되는 일은 없다’고 스스로 되뇌이는 편입니다.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불평하거나 인상을 찌푸리면 되려 의욕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긍정적인 태도가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낸다고 믿기도 하고요.

 

요리도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한끝 차이로 결과물의 퀄리티가 결정되는데요, 긍정적인 마음으로 플레이팅에 임하지 않으면 저의 마음이 결과물에 나타나는 걸 느껴요. 또 요리의 품격을 올리는 것은 작은 디테일이기 때문에 디테일 하나 하나를 살리기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편입니다.
  

 

Q. D&O에서 조리 직무로 커리어를 쌓는 것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첫째, 저의 전문 분야인 양식 외의 요리를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한식, 일식, 중식 등 다양한 분야의 조리 전문가들과 함께 근무하다 보니 서로 다른 분야의 요리를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분야의 스킬을 배우고 그 배움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둘째, 조리 스킬 외에도 위생, 원가, 손익, 인력 등 업장 운영 전반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곤지암골프클럽은 장기간에 걸쳐 구축된 운영 매뉴얼과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요,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종합적인 업장 운영 능력을 갖추며 성장한다는 걸 느낍니다.

 

 


 

Q. D&O에서 즐거웠던 일! 한 가지만 꼽자면 무엇일까요?


회사에서 진행한 컨설팅을 통해 새로 배운 조리 스킬과 플레이팅 방법을 적용해 고객에게 음식을 내어드린 경험이 기억에 남습니다. 식사를 하신 고객뿐만 아니라 함께 근무하는 구성원분들도 좋은 평을 많이 남겨주셔서 뿌듯했어요. 배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배운 것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문화가 잘 형성되어 있다고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Q. 업무를 수행하며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극복한 방법, 혹은 극복하기 위해 하고 있는 노력도 궁금해요.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점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작고 사소한 부분이라도 어긋나기 시작하면 음식 제공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에요. 음식을 만들 때 작은 디테일을 놓친다거나, 반대로 과하게 신경 쓴 나머지 음식 제공이 늦어져 고객이 불만족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또 제 손을 떠난 이후까지 고려해야 하기도 해요. 타이밍이 맞지 않아 음식이 완성된 후에 손님의 식탁 위에 오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면 음식이 식어버리니까요.

 

이에 팀 내부적으로도 소통을 많이 하지만, 조리팀과 고객을 이어주는 다리와 같은 식음팀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편입니다. 식음팀이 저희에게 고객의 니즈를 디테일하게 전달해 주셔야 저희도 더 높은 고객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고, 서로 손발이 맞아야 테이블에 음식이 제공되는 타이밍도 완벽하게 맞출 수 있죠.

 

 

 

Q. 만약 시간을 되돌려 신입사원으로 돌아간다면 더 준비할 것 같다- 하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신입사원으로 돌아간다면 영어공부를 더 열심히 해보고 싶어요. 다양한 국적의 고객분들을 응대하면서, 영어 회화 능력이 더 뛰어났다면 고객에게 더욱 세심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또 해외의 주방 매너나 전통요리, 최신 트렌드 등은 영어로 쓰인 자료가 많기에 영어공부를 더 열심히 했더라면 이러한 지식들을 더 깊이 있게 습득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Q. D&O에서는 『배움을 Duck질하는 Oh! 멋진 우리』 라는 슬로건으로 『자발적 배움』을 권장하고 있어요. 이중님이 실천하고 있는 자발적인 배움을 소개해 주세요.


벤치마킹을 위해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어 다른 업장에 방문하고 있습니다. 각자 다른 특징을 가진 업장에서 새로운 음식을 먹으며 ‘이 음식을 어떻게 나의 메뉴에 접목할 수 있을까’ 상상하는 시간이 무척 즐거워요.

 

최근에는 한 비건 식당에 다녀왔는데 근무하며 만난 고객분들 생각이 나더라고요. 배지테리언식이나 비건식을 요청 주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 분들을 위한 메뉴를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또 개인적으로 영어공부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지라 시간을 내어 영어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해외의 사례를 찾아보기도 하고요. 더 풍부한 식견을 가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 이중님이 앞으로 D&O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골프클럽을 방문하는 고객 분들께 제가 직접 만든 시그니처 메뉴를 제공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요리는 하나의 예술작품과도 같습니다. 그 안에 저만의 개성과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낍니다.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것을 넘어, 요리를 통해 저라는 사람을 고객에게 소개하고 진심을 전할 수 있는 요리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며, 저만의 색깔을 가진 요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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