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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쉬고싶다.." 퇴사 후 이직 정말 안될까?
[이직의 모든 것] 정구철 헤드헌터가 말하는 "이직 전 퇴사하면…"
2021. 12. 10 (금)
21세기 평생직장이란 '유니콘' 같은 존재가 아닐까? 이 시대에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마음에 품고 있을 고민은, 아마도 '이직'이겠다.
삶의 기준에 따라 더 많은 연봉을 주는 곳으로, 복지 제도가 좋은 곳으로, 또는 더 높은 비전을 제시하는 곳으로, 언제든 괜찮은 회사만 나타나면 옮기겠다는 것은 아마도 대부분 직장인들의 생각일 터다. 실제 지난 8월, 한 언론사가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200명의 직장인 중 무려 68.2%(818명)가 '최근 6개월 내 이직이나 퇴사를 고민했다'고 답했다.
역시나 당연한 말이지만 이직도 준비가 필요하다. 사회 초년생이라면 해본 적 없는 이직에 대해 막막함을 느낄 테고, 등교보다 출근이 익숙한 프로 직장인이라면 더 연차가 쌓여 몸이 무겁기 전 이제는 회사를 옮겨야 할 때가 아닐까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터.
'이직의 세계'를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있는 이, 헤드헌터다. 기업과 직장인 사이에서 수많은 이직 사례를 지켜보고, 성공 이직을 돕는 것을 업으로 하는 헤드헌터야말로 누구보다 이직에 대해 깊이 고민해 봤을 것 같다.
그래서 '이직의 정석' 저자이자 잡플래닛에서 헤드헌터로 활동 중인 정구철 헤드헌터에게 이직에 대해 꼬치꼬치 물어봤다.
"그래서 이직은 어떻게 시작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건가요?"
삶의 기준에 따라 더 많은 연봉을 주는 곳으로, 복지 제도가 좋은 곳으로, 또는 더 높은 비전을 제시하는 곳으로, 언제든 괜찮은 회사만 나타나면 옮기겠다는 것은 아마도 대부분 직장인들의 생각일 터다. 실제 지난 8월, 한 언론사가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200명의 직장인 중 무려 68.2%(818명)가 '최근 6개월 내 이직이나 퇴사를 고민했다'고 답했다.
역시나 당연한 말이지만 이직도 준비가 필요하다. 사회 초년생이라면 해본 적 없는 이직에 대해 막막함을 느낄 테고, 등교보다 출근이 익숙한 프로 직장인이라면 더 연차가 쌓여 몸이 무겁기 전 이제는 회사를 옮겨야 할 때가 아닐까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터.
'이직의 세계'를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있는 이, 헤드헌터다. 기업과 직장인 사이에서 수많은 이직 사례를 지켜보고, 성공 이직을 돕는 것을 업으로 하는 헤드헌터야말로 누구보다 이직에 대해 깊이 고민해 봤을 것 같다.
그래서 '이직의 정석' 저자이자 잡플래닛에서 헤드헌터로 활동 중인 정구철 헤드헌터에게 이직에 대해 꼬치꼬치 물어봤다.
"그래서 이직은 어떻게 시작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건가요?"

"이거 너무 지치는데, 이런게 번아웃인가…다 그만두고 조금만 쉬고 싶은데…지금 무작정 그만뒀다가 영원히 쉬게 되면 어떻게 하지…"
너무 지쳐서, 이 회사에서는 미래가 안 보여서, 사람에 치어서 다양한 이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뜻 회사를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는, 물론 이달 말 날아올 카드 명세서가 한 몫을 차지하고 있겠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주변에 퇴사 고민을 나누면 가장 먼저 듣는 얘기는 "그만두고 뭐하려고? 갈 곳은 정해놨어?"다. 퇴사를 하려는 자 역시 지금 이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 그 다음은 어쩌지?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실제 퇴사 후 공백 기간이 길어지면 불안함이 엄습해 온다. 통장 잔고는 점점 줄어드는데 마땅한 자리는 나타나지 않고…공백 기간이 길어질수록 취업은 더 어려워진다는 얘기가 들려오면 더 불안해진다.
갈 곳을 정해두지 않고 회사를 떠나는 것, 그리고 다른 회사에 다시 취업하는 것은 정말 무모한 일일까? 이미 공백 기간이 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헤드헌터들은 재직자가 아닌 퇴사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 이런 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돼요.
-"나 진짜 조금만 쉬고 싶다" 일단 퇴사 먼저 하고 싶은데 이래도 되나 고민이신 분
-"이미 공백 기간이 긴데…다시 취업할 수 있을까" 고민이신 분
너무 지쳐서, 이 회사에서는 미래가 안 보여서, 사람에 치어서 다양한 이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뜻 회사를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는, 물론 이달 말 날아올 카드 명세서가 한 몫을 차지하고 있겠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주변에 퇴사 고민을 나누면 가장 먼저 듣는 얘기는 "그만두고 뭐하려고? 갈 곳은 정해놨어?"다. 퇴사를 하려는 자 역시 지금 이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 그 다음은 어쩌지?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실제 퇴사 후 공백 기간이 길어지면 불안함이 엄습해 온다. 통장 잔고는 점점 줄어드는데 마땅한 자리는 나타나지 않고…공백 기간이 길어질수록 취업은 더 어려워진다는 얘기가 들려오면 더 불안해진다.
갈 곳을 정해두지 않고 회사를 떠나는 것, 그리고 다른 회사에 다시 취업하는 것은 정말 무모한 일일까? 이미 공백 기간이 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헤드헌터들은 재직자가 아닌 퇴사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 이런 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돼요.
-"나 진짜 조금만 쉬고 싶다" 일단 퇴사 먼저 하고 싶은데 이래도 되나 고민이신 분
-"이미 공백 기간이 긴데…다시 취업할 수 있을까" 고민이신 분
Q. 퇴사 후 이직은 재직 중 이직에 비해 불리하다는 얘기를 많이 해요. 그래서 절대 회사를 때려친 뒤 갈 곳을 찾지 말고, 갈 곳을 정해두고 퇴사를 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하죠. 하지만 정말 지쳐서 회사를 그만두고 몇개월 정도 쉬고 싶은 마음이 있는 분들 많잖아요. 갈 곳을 정해두지 않은 퇴사는 정말 안되는 건가요?
아무래도 연봉협상 등에서 재직자가 유리하죠. 퇴사자는 심리적으로 불안할 수밖에 없어요. 예전에는 이런 마음을 악용하는 회사도 있었고요. 구직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재정적, 심리적 장벽이 무너지면서 악수임에도 둬야 될 상황이 있거든요. 그렇기에 연봉협상 기회나 심리적인 측면에서 재직 중 이직이 유리하긴 하죠. 본인이 급하고 불안하면 좋지 않은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니까요.
요즘에는 3~6개월 정도 공백은 크게 흠으로 보지는 않아요. 헤드헌터 입장에서도 이정도는 추천 대상에 해당하죠. 오히려 채용이 긴급한 상황에서는 퇴사자를 먼저 서칭하여 추천하기도 해요. 재직자는 퇴사 통보 및 인수인계 기간을 고려하였을 때 입사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으니까요. 회사의 채용 경위에 따라 구직자에게 먼저 연락하는 경우가 있긴 해요.
공백 기간이 1년 이상 되거나, 특정회사 만이 아닌 모든 회사에서 재직기간이 1년 미만이라면 사실 추천하기 힘들어져요. 암묵적으로 헤드헌터에게는 공채로 접수하는 인력보다 좋은 인재를 기대하고, 이에 맞는 인재를 추천해야 하는데, 이런 분들은 이미 공채만으로도 수십통의 이력서를 접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거죠.
몇개월 쯤 쉬고 싶다면, 다시 일하고 싶은 때를 잘 생각해서 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해요. 6개월쯤 쉬고 싶다면, 3~4개월 쯤 쉰 다음에는 구직 준비를 해야 채용 프로세스 등을 생각하면 6개월 차에 입사를 할 수 있어요. 채용 과정에 2개월 이상 걸린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이미 퇴사를 한 뒤, 구직 기간이 긴 분들이 있을거에요. 이분들은 어떤 식으로 준비하면 좋을까요?
스펙보다 중요한건 경력이에요. 마음이 조급하다보면 자격증 같은 것들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직의 가장 큰 재료는 경력이거든요.
구직 기간이 길어지면, 계속된 탈락 가운데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분들이 있어요. 먼저 멘탈 관리를 잘 할 필요가 있어요. 채용은 냉정하게 지원율과 상관없이 적합한 사람 단 한 명을 뽑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나는 왜 이렇게 떨어질까, 나는 왜 안되는거지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채용 과정에서 구직자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채용 자체가 중간에 취소되는 경우도 있어요. 사업적 이유로 포지션이 사라지기도 하고, 사업 부서 자체가 사라지기도 하고요. 꼭 내 경력이 나쁘거나 안좋아서 떨어지는 것만은 아니라는 얘기에요. 설령 그렇다고 해도 이런 생각은 마인드 컨트롤에 좋지도 않고요.
취업 컨설팅을 하다보면 1년 이상 공백기간이 있어도 결국은 합격하는 분들 많이 있어요. 멘탈 관리를 잘 하면서 마음에 여유를 갖고 접근하시길 바래요.
구직 활동 기간을 회사를 보는 안목을 키우는 시간, 좋은 회사를 찾기 위한 재충전과 배움의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너무 조급하고 불안해하기보다 결국은 잘 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아무래도 연봉협상 등에서 재직자가 유리하죠. 퇴사자는 심리적으로 불안할 수밖에 없어요. 예전에는 이런 마음을 악용하는 회사도 있었고요. 구직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재정적, 심리적 장벽이 무너지면서 악수임에도 둬야 될 상황이 있거든요. 그렇기에 연봉협상 기회나 심리적인 측면에서 재직 중 이직이 유리하긴 하죠. 본인이 급하고 불안하면 좋지 않은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니까요.
요즘에는 3~6개월 정도 공백은 크게 흠으로 보지는 않아요. 헤드헌터 입장에서도 이정도는 추천 대상에 해당하죠. 오히려 채용이 긴급한 상황에서는 퇴사자를 먼저 서칭하여 추천하기도 해요. 재직자는 퇴사 통보 및 인수인계 기간을 고려하였을 때 입사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으니까요. 회사의 채용 경위에 따라 구직자에게 먼저 연락하는 경우가 있긴 해요.
공백 기간이 1년 이상 되거나, 특정회사 만이 아닌 모든 회사에서 재직기간이 1년 미만이라면 사실 추천하기 힘들어져요. 암묵적으로 헤드헌터에게는 공채로 접수하는 인력보다 좋은 인재를 기대하고, 이에 맞는 인재를 추천해야 하는데, 이런 분들은 이미 공채만으로도 수십통의 이력서를 접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거죠.
몇개월 쯤 쉬고 싶다면, 다시 일하고 싶은 때를 잘 생각해서 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해요. 6개월쯤 쉬고 싶다면, 3~4개월 쯤 쉰 다음에는 구직 준비를 해야 채용 프로세스 등을 생각하면 6개월 차에 입사를 할 수 있어요. 채용 과정에 2개월 이상 걸린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이미 퇴사를 한 뒤, 구직 기간이 긴 분들이 있을거에요. 이분들은 어떤 식으로 준비하면 좋을까요?
스펙보다 중요한건 경력이에요. 마음이 조급하다보면 자격증 같은 것들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직의 가장 큰 재료는 경력이거든요.
구직 기간이 길어지면, 계속된 탈락 가운데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분들이 있어요. 먼저 멘탈 관리를 잘 할 필요가 있어요. 채용은 냉정하게 지원율과 상관없이 적합한 사람 단 한 명을 뽑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나는 왜 이렇게 떨어질까, 나는 왜 안되는거지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채용 과정에서 구직자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채용 자체가 중간에 취소되는 경우도 있어요. 사업적 이유로 포지션이 사라지기도 하고, 사업 부서 자체가 사라지기도 하고요. 꼭 내 경력이 나쁘거나 안좋아서 떨어지는 것만은 아니라는 얘기에요. 설령 그렇다고 해도 이런 생각은 마인드 컨트롤에 좋지도 않고요.
취업 컨설팅을 하다보면 1년 이상 공백기간이 있어도 결국은 합격하는 분들 많이 있어요. 멘탈 관리를 잘 하면서 마음에 여유를 갖고 접근하시길 바래요.
구직 활동 기간을 회사를 보는 안목을 키우는 시간, 좋은 회사를 찾기 위한 재충전과 배움의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너무 조급하고 불안해하기보다 결국은 잘 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첫번째 질문, 이직 언제 하는 것이 좋은지 궁금하다면 ☞ 이직도 타이밍…내 이직 타이밍 찾는 법
두번째 질문, 경력기술서 잘쓰는 법이 궁금하다면 ☞ 경력기술서에 쓸 것과 쓰지 말아야 할 것
세번째 질문, 헤드헌터에게 연락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 "헤드헌터는 이런 사람에게 연락한다"
네번째 질문, 헤드헌터에게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 면접부터 연봉협상까지…헤드헌터 100%활용법
다섯번째 질문, 경력 면접에선 뭘 물어보는지 어떻게 답해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 이직 면접만 보면 떨어져? 이건 알고 면접가자
여섯번째 질문, 면접 합격 남은 것은 연봉협상, 어떻게 임해야 할지 궁금하다면 ☞ "이직 시 연봉 올리는 논리적 이유가 있다"
일곱번째 질문, 이직 결정 됐는데 지금 회사에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 ☞ 이직 성공!퇴사 말해야 하는데…뭐라고 하지?
여덞번째 질문, 변하는 이직 시장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 "스타트업, 대기업 출신은 이제 안 찾아?"
두번째 질문, 경력기술서 잘쓰는 법이 궁금하다면 ☞ 경력기술서에 쓸 것과 쓰지 말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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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질문, 경력 면접에선 뭘 물어보는지 어떻게 답해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 이직 면접만 보면 떨어져? 이건 알고 면접가자
여섯번째 질문, 면접 합격 남은 것은 연봉협상, 어떻게 임해야 할지 궁금하다면 ☞ "이직 시 연봉 올리는 논리적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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