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K가 PG영업기술로 세계에 뻗어 나가는 방법

전자상거래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은 역시 ‘구매와 결제’의 진입장벽을 낮춘 핵심 기술 덕이 큰데요. 국내에 핵심 기술을 널리 알리고 이제 세계로 뻗어 나갈 도약의 시작점에 서있는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국내 최초로 ‘안심 클릭’ 온라인 카드 결제 인증 서비스를 도입한 아이엘케이코리아(ILK KOREA 이하 ILK)의 이야기인데요. 

업력 20년을 자랑하는 ILK는 국내외 전자상거래 결제 및 안심클릭 인증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핀테크 전문 기업입니다. 지난 2020년에는 결제 인증 기술력을 발판 삼아 국가 간 전자상거래 대금 결제를 지원하는 크로스보더 PG(전자결제대행) 분야에도 진출했는데요. ILK, International Leading Key-Payment 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제 결제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크로스보더 PG 사업을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에요. 

그래서 ILK의 PG영업팀은 PG사업을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창출 창구로 만들고자 힘 쏟고 있죠. 물론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지나며 대면 영업의 한계에 맞서기 위한 여러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무형의 서비스를 무형의 가치’와 함께 판매하기 위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차곡차곡 쌓아온 노정원 팀장님을 만나 꿀팁을 전수받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어떤 업무 맡고 있는지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PG사업팀 팀장 노정원입니다. PG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맡고 있으며, 특히 해외 결제사업에 특화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 아이엘케이(이하 ILK)는 최근 사명을 변경하며 글로벌 전자상거래 인증 및 결제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섰죠.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 (Payment Gateway, 이하 PG) 영업 담당이라고 하셨는데요. 어떤 업무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ILK는 해외카드 결제 전문 회사인데요. PG사업팀은 해외가맹점 영업부터 관리, 대외업무까지 PG사업에 대한 A-Z를 모두 담당하고 있습니다. 일본, 홍콩, 싱가폴 등 해외 PG사와 협업하거나 직접 현지 온라인 가맹점을 영업하기도 하는데요. 현지 온라인 몰에 해외카드 결제를 제공하고 결제 정책에 맞게 가맹점을 관리해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주 업무입니다. 당사는 해외카드 결제관련 브랜드사 및 매입사 규칙 등 해외 카드 사업에 여러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해외 파트너사와 협업하고 있어 많은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어느 회사나 영업직무는 필수로 존재하는만큼 중요하죠. 분야 또한 무궁무진하고요. 그 중에 PG서비스 영업담당이 되기까지 어떤 여정을 거쳐 지금의 팀장님이 있는 걸까요? 

그 계기는 오히려 단순했어요.(웃음)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던 회사 입사 후 아무 업무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제가 영어가능자란 이유로 해외 고객과의 모든 미팅에 참석했었는데요. 그때도 해외PG영업팀이었어요. 통역을 진행하면서 많은 지식을 빠른 시간안에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됐죠. 그 뒤로 쭉 결제사업 분야에서 주로 해외가맹점 영업 업무를 경험하며 경력을 쌓아왔어요. 그러다 때마침 2019년에 ILK가 본격적으로 PG사업을 시작하면서 해외PG업무 경력자 모집공고를 낸 것을 봤어요. 한 회사의 신규 사업을 시작부터 함께 성장시켜 나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합류하게 됐어요.


- 기존의 경력을 안고 회사와 함께 신규 사업을 시작한다는 점, 기대가 많이 됐을 듯합니다. 지금 또 새롭게 기대되는 부분이 있을까요?
 
먼저 ILK에 합류하며 제가 기대한 목표는 해외카드 결제 뿐만 아니라 국내 전자금융업에 대한 자격 및 허가 등 전반적인 PG사업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쌓는 것이었어요. 두번째는 PG사업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었고요. 현재 저희 서비스를 신뢰하는 장기 고객이 많이 쌓였고 안정적으로 결제가 이뤄지고 있어, 신규 서비스 출시 및 아시아를 포함한 모든 국가의 신규 고객 영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PG영업팀으로서 이것만큼은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다!’ 생각하는 ILK만의 독보적인 커리어 경험이 있을까요?

우선 결제사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장점이고요. 해외카드를 중심으로 간편결제, QR결제 등 추가 서비스 런칭까지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해요. 또 해외가맹점을 주 타겟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 출장, 미팅 등을 통한 해외 경험도 쌓을 수 있답니다.


- 영업직무에서 ‘컴플레인’ 또한 숙명과도 같이 빼놓을 수는 없겠죠. 익숙해지기 가장 어려운 부분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자신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졌던 일화, 기억나는 것 있을까요?  

온라인 거래의 특성상 결제 건에 대한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는데요. 가맹점이 모두 해외에 위치해 있다 보니 문제 발생 전 가맹점과 미리 협의하거나, 문제 발생 직후 바로 소통하는 것이 힘든 경우가 많아요. 연락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언제든지 연락할 수 있도록 웬만한 메신저 툴은 다 사용하고 있는데요. 한국이 공휴일인 경우에도 편하게 연락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독려하고 있어요. 노하우라기에는 거창하지만, 가맹점과는 친구처럼 연락하며 지내려고 노력합니다. 처음 연락 때부터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하죠. 일 때문에 연락할 일이 있어도 일상생활에 대한 얘기를 먼저 많이 하고 일 얘기는 곁들이는 방식으로요. 그런데 중요한 점은 아무리 편하다고 해도 쉬는 날 자주 연락하면 안된다는 거예요. 실무자 휴가기간이나 공휴일에는 긴급한 일이 아니면 최대한 연락하지 않습니다. 서로 간에 돈독한 신뢰는 존중으로부터 쌓아가는 거니까요. 덕분에 문제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대외기관에서 신뢰하는 업체가 되었습니다. 


- 눈에 보이는 제품을 파는 것과는 다르게 무형의 서비스를 영업한다는 것에는 또 다른 노력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실제로 PG영업은 KPI(Key Performance Index, 핵심성과지표) 산정 시 어떤 부분을 지향하며 영업활동을 하나요?

물론 영업직무이니 매출증가추이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와 함께 논의되고 있는 신규 가맹점 규모에 따라서도 성과지표의 중요도가 정해집니다. 논의되고 있는 가맹점의 연동 스케줄, 월 거래금액 등을 주요 지표로 삼아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업무 특성상 고객이탈은 해당 고객의 모든 하위 가맹점의 거래가 중단되는 것이므로 ‘이탈 방어’에 가장 집중하고 있어요.


- 영업은 ‘회사의 꽃’이라고 할 정도로 회사의 이익과 직결되는 업무잖아요. 그만큼 실적에 대한 부담도 수반될 수밖에 없고요. ILK는 어떤가요? 실적에 대한 스트레스, 괜찮은가요?

대표님께서 PG사업에 대한 생리를 굉장히 잘 알고 계세요. 실적이 떨어지는 이유를 분명히 파악하고 개선하고자 한다면 충분히 이해해주고 그에 따른 압박은 없습니다. 때문에 항상 가맹점의 상태, 거래량 추이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겠죠. 그렇지만 PG사업이 회사의 안정적인 수입원이 되도록 하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목표다보니 제 스스로는 이탈 방지를 위한 적당한 스트레스는 받고 있습니다. 

- 그럼에도 영업직무를 계속할 수 있는 큰 이유 중 하나는 ‘값진 보상’에 있을 겁니다. 노력에 따른 보상은 어떻게 제공되고 있나요?

대표님은 매출이 오른만큼 직원들에게 돌려주고자 노력하세요. 실제로 2022년부터 사내 복지가 많이 신설됐습니다. (ILK의 진화하는 복지가 궁금하다면?) 실제로 목표 수익이 발생한 달에는 소정의 보너스도 받았답니다.


-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지나며 대면영업에 어려움이 많죠. 그동안 어떤 대안으로 영업활동이 진행됐나요? 또 비대면 영업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애쓴 팀장님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결제 사업은 돈이 움직이는 것이다보니 상대에 대한 믿음과 업계 평판 등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코로나 초반에는 비대면으로 변경되면서 가맹점 심사 등이 더 엄격해져서 가맹점 거래에 어려움이 있었어요. 그만큼 우리를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는데 시간이 더 걸리죠. 줌/구글미팅 등 여러 툴을 통해 정기적인 미팅을 하면서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어요. 살짝 팁을 드리자면요. ‘이 회사가 괜찮다’라는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데에는 여러 방법이 동원되는데요. 화상 미팅 시 회사 사무실 슬쩍 보여주기, 서류 송부 시 명함 반드시 첨부하기, 대외기관에 등록된 서류들 먼저 소개하기 등 한국 내 당사의 위치를 먼저 인식시켜주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있어요. 물론 앞서 얘기했던 메신저를 통한 업무 연락은 더 자주 갖고 있습니다. 


- 이제 벌써 마지막 질문입니다.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는만큼 성장을 함께할 새로운 인재를 찾고 있죠. 앞으로 어떤 동료와 함께하고 싶은가요?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끼리 편안하게 얘기 잘 나눌 수 있는 환경이에요. 위계질서를 강요하는 상사 또한 단 한 분도 없어요. 당연히 강요하는 야근, 회식 없고 복장도 자유롭습니다. 자기 할 일만 다 한다면 연차 사용도 누구도 터치하지 않고요.

앞으로 더 성장할 ILK와 함께 긍정적이고 밝은 동료와 일하고 싶습니다. 업무는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익숙해지고 일정궤도 이상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태도는 다르죠. 업무와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부분은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니까요. 어디서든 자신이 배울 수 있는 점을 찾을 줄 아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좋습니다. 그리고 PG영업은 해외 가맹점을 대상으로 업무가 많이 이뤄지니 영어, 중국어, 일어 가능자라면 업무에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어요. 그렇다고 꼭 외국어 가능자여야만 하는 것은 아니니 너무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