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계열사 디앤오의 복지 원톱 ‘최복동'...뭐길래?

단풍 짙게 물든 가을의 화담숲, 그 옆에 자리 잡은 곤지암리조트에서 다양하고 특별한 레저를 즐기며 동시에 휴식 경험까지. 여행 좋아하는 분이라면 무릎을 탁! 칠 만한 풍경이죠? 지난해 디앤오(D&O)는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새로운 사명과 함께 새 출발을 알렸는데요. 이 모든 것이 디앤오(D&O)가 만들어내고 있는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의 실현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우리는 드디어 마스크를 벗어 던질 수 있게 됐잖아요. 침체됐던 여행·레저산업도 활기를 되찾고 있고요. 디앤오도 기존의 레저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사업을 통한 외연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는데요. ‘공간’이라는 물리적인 형태 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자산관리(AM, Asset Management) 사업을 통해 미래의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디앤오 구성원들이 회사의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우는 것은 ‘최복동’이라고 하는데요. 이구동성 ‘최복동 덕분에 우리 회사는 성장할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어요. 도대체 최복동이 누구길래 회사 만족도를 이렇게 끌어 올린 걸까요? 직접 물어봤습니다.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현영: 안녕하세요. 저는 디앤오에서 채용 업무를 하고 있는 최현영입니다. 디앤오와 핏(Fit)이 잘 맞는 사람을 채용해서 회사와 개인 모두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걸 목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목: 안녕하세요. 저는 디앤오에서 사내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현목입니다. 사내커뮤니케이션 콘텐츠를 제작하고 여러 홍보채널을 관리하며 임직원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디앤오’가 생소한 분들도 많은데요. 지난해 사명을 바꾸고 새 출발을 선언한 회사죠.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목: 디앤오는 LG에서 레저와 부동산관리(AM) 사업을 하고 있는 서비스 혁신 기업입니다. 레저 사업의 경우 곤지암리조트와 스키장, 골프클럽, 화담숲, LG생활연수원 등 휴식부터 레포츠까지 아우르는 종합 레저 회사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는 국내 리조트 브랜드 평판 1위를 달성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디앤오라는 이름이 생소하실 거에요. 사업구조를 개편하면서 2022년에 변경된 사명이니 아직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답니다. 디앤오는 Development & Opportunity(개발과 기회)라는 뜻으로 “새로운 가치를 개발하고 특별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뜻이에요. ‘100% (주)LG 자회사’라는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빠른 사업 확장 등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라고 할 수 있겠네요. 너무 정석대로 답변한 것 같은데…조금 딱딱했나요? (웃음)

현영: 잘 정리해서 설명해주신 것 같아요. 디앤오 채용에 관심있는 분들께 덧붙이자면 디앤오를 Dynamic & Openness로도 설명할 수 있겠는데요.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확장을 거듭하니 역동적이고(Dynamic), 활발한 채용을 통해 여러분들께 열려 있는(Openness), Dynamic & Openness한 회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디앤오 채용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 ‘100% (주)LG 자회사’라는 든든한 뿌리를 두고 시작했으니 기대감도 컸을텐데요. 동시에 사업구조가 개편되고 사명이 바뀌는 등 그 간 여러 변화를 직접 겪으며 느낀 점도 남달랐을 것 같아요.

현영: 지난해 사업구조가 개편되고 사명이 바뀔 땐 혼란스럽고 어수선한 시기가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디앤오도, 제 자신도 더 성장하기 위한 시기이지 않았나 싶어요. 디앤오는 지난해 재무적으로 성장하기도 했지만 사업확장을 위한 준비도 열심히 했거든요. 물론 힘든 과정이었지만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고민도 많이 해보니 업무 역량도 성장시킬 수 있었어요. 지금은 어느정도 안정돼 모두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답니다.

- 현목님은 사업구조 개편 직후 입사했는데 그때의 분위기나 생각은 어땠나요?

현목: 저도 입사 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던 시기부터 회사가 사업구조 개편 등 여러 변화 가운데 놓였다보니 안정성이나 어수선한 분위기 등 걱정이 있었는데요. 입사해보니 새로운 사업 구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와 같은 신규입사자가 많아 서로를 의지하며 변화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사업안정화 및 조직문화를 맞춰가면서 일종의 성장통을 겪었던 한 해였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구성원들의 동료애가 끈끈해지기도 했고요. 개인적으로 2022년의 하루하루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주)LG 100% 자회사라는 안정감은 물론이고요. ‘공간’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미래 신사업 과제를 뽑아내며 회사가 성장하는 모습, 동시에 저의 성장에 대한 기대도 컸고요. 경영진과의 신뢰도 두터워졌습니다.


- 이미 레저 사업에서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인데요. 회사에서 앞으로 신사업을 통한 외연 확장에 큰 포부를 밝히기도 했어요. 어떤 부분에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현영: 저희도 일반 직원이다 보니 이 부분을 말씀드리는 게 조심스러운데요. 경영진들께서 직원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회사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주시거든요. 나름대로 자신 있게 전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하는 게 한 축이 될 거고요. 다른 하나는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미래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신규사업은 기존에 디앤오가 갖고 있는 공간, F&B, 부동산 등의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트렌디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목: 디앤오 유튜브에 경영진이 직접 사업방향을 소개해주셨어요. 한번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 디앤오 유튜브 : www.youtube.com/@do1616

- 회사가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많이 쌓였을 것 같아요. ‘내가 성장했구나’ 느낀 경험이 있을까요?

현영: 역시 채용담당자로서 가장 기분 좋고 뿌듯한 일은 새로 입사하는 분들이 디앤오에서 즐겁게 일하는 것을 지켜보고 현업에서도 좋은 사람을 채용해줘서 고맙다고 이야기 해주실 때인데요. 특히 입사자들이 ‘채용과정에서 친절히 대해줘서 고맙고 덕분에 더 입사하고 싶어졌다’고 얘기해줄 때 정말 보람되더라고요. ‘내가 디앤오의 첫 인상이 된다’는 생각으로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답니다.

현목: 입사하고 약 2개월 남짓 됐을 무렵 사명변경에 관련된 업무를 경험하게 됐어요.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서 챙겨 나가야 할 일들이 많았는데요. 사명과 CI로고 디자인을 선정하고 전사에 새롭게 적용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큰 경험이 됐어요. 사명변경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생겼고요. 지금도 저희 본사 사옥에 걸려있는 디앤오 사이니지를 보면 당시 생각이 나면서 뿌듯하답니다.
 

- 디앤오에서 꾸준히 커리어를 쌓으며 얻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은 뭘까요? 신사업 확장도 지속하고 있으니 업무적으로 어느 부분까지 꿈꿀 수 있을지 말씀해주세요. 

현영: 체계적으로 일하는 경험, 그리고 주도성, 존중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LG라는 대기업의 체계를 배울 수 있다는 게 가장 독보적인 경험인 것 같아요. 다른 대기업에서 일하는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처음 몇 년 동안은 자기 의견 내기도 어렵고 시키는 일만 하면서 지낸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디앤오는 주니어 직원들도 본인 생각을 존중받으며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어요. 입사 초기부터 제가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줬죠. 그러다 보니 3년차를 바라보는 지금까지 벌써 여러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었답니다. 

또 레저 고객 대면 서비스하는 분들도 주니어 때부터 각종 프로젝트나 메뉴 개발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성장 의지가 있는 분이라면 LG라는 무대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겁니다. 디앤오의 O가 괜히 Opportunity가 아니라니까요. (웃음)


- ‘주도적으로 업무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한 대기업’이라니… 부럽습니다! 실제로 회사 업무분위기는 어떤 편인가요? 

현목: 한마디로 젊고 소통이 원활한 분위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임직원 평균 나이가 만 33세에 80년대생 팀장님들도 많아요. 우리가 통상 생각하던 대기업에 비하면 상당히 젊은 조직이죠. 경영진부터 조직장까지 원활한 소통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데요. 특히 CEO께서는 작년부터 전사구성원을 한 명, 한 명 만나 면담해주시고 팀장님들은 수시로 구성원과 일대일 스몰토크를 하는 S-talk 면담도 하고 있어요. 이런 ‘소통 문화’를 통해 구성원들은 조직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고 함께 한 방향으로 가고 있답니다.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LG그룹에서는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일하고 있는데요. CEO께서는 본인의 고객을 ‘우리 직원’이라고 정의하셨어요. 경영진이 우리 구성원을 고객으로 대한다면 조직 전반의 분위기는 어떨 것 같나요? 말씀 안드려도 아시겠죠? 저는 친구나 가족에게도 우리 회사는 존중받으며 일하는 분위기라고 자랑하곤 합니다.

현영: 저는 회사분위기로 ‘최복동’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최고의 복지는 동료다(최복동)”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디앤오는 매년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 전직원 대상으로 LG Way Survey를 하고 있는데요. 서베이 결과 디앤오 구성원들이 최고로 뽑는 직원경험은 ‘최복동’이라고 응답했더라고요. LG Way처럼 인간존중의 마인드를 장착한 동료, 자극을 주고받으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료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자연스럽게 저 또한 최고의 동료이자 ‘디앤오人’ 다운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 탄탄한 대기업을 모회사로 두고 시작한 디앤오의 복지제도도 기대되는데요. 복지제도 자랑 좀 팍팍 해주세요!

현영: ‘복지 맛집’으로 소문난 LG안에서도 휴가, 생활, 건강, 복지포인트 등의 복지는 레저 업계에선 최고이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가장 잘 사용하는 건 휴가제도입니다. 디앤오에서는 휴가를 1시간 단위로 사용할 수 있고요. 1년에 리프레시 휴가 5일을 제공해서 휴일이랑 붙이면 10일 연속으로 휴가를 갔다 올 수도 있어요. 휴가 사용도 자유로운 분위기라서 저는 코로나 이후 몽골, 베트남, 일본 벌써 3개 나라를 다녀왔습니다.
더불어 고마웠던 복지제도는 경조사 지원 제도에요. 부모님 환갑 때 경조금은 물론이고요. 환갑 축하를 위해 경조휴가도 받았습니다. 또 조부모 장례를 치른 적이 있었는데 경조금, 경조휴가는 기본이고 화환이랑 장례에 필요한 물품 모두 지원받을 수 있었어요. 집안 어른들이 좋은 회사 다닌다며 칭찬하실 때 어깨가 으쓱해지더라고요.
 
현목: 복지포인트 제도 잘 이용하고 있어요. 매년 100만원의 복지 포인트를 받고 있는데요. LG라이프케어라는 임직원 전용몰에서 사용하거나, LG패밀리카드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요. 저는 복지포인트로 2023년 새해를 맞이하여 헬스장 등록을 하고 왔답니다!
그리고 곤지암리조트, 코트야드보타닉호텔, LG생활연수원 등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레저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좋아요.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이용할 때면 애사심도 더 높아지죠. 곤지암스키장 임직원 50% 할인, LG트윈스 경기 무료관람 등 임직원들의 레저생활까지도 챙겨주는 회사가 또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

- 앞으로 회사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만큼 함께 하게 될 새로운 동료들이 많겠죠. 어떤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은가요? 

현목: 배울 점이 있는 동료와 일하고 싶습니다. 업무적인 것 뿐 아니라 성격이나 가치관, 유머코드 등 선후배 할 것 없이 사람 사이에서는 배울 점이 수도 없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특히 성장형 마인드셋을 장착한 분이 디앤오에 많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과거의 성공방정식으로 일한다면 뒤쳐질 수밖에 없겠죠. 열린 시각으로, 주도적으로, 업무 내외에서 성장 중인 분이라면 언제도 환영입니다. 그런 분들과 서로 배우며 또 성장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어 회사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기여하는 것이 최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현영: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사람과 일하고 싶어요. 모두 각자의 장점이 있을 텐데 상호 존중하는 문화 속에서 각자 장점을 살려서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MBTI에서 J(판단형)는 계획적이고 P(인식형)은 즉흥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J가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면 P가 돌발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처럼요. 본인의 강점과 단점을 인지하고 주변 사람들을 존중할 줄 안다면 충분히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 디앤오를 눈 여겨 보고 있을 수많은 예비 지원자들에게 채용에 도움될 수 있는 꿀팁이 있을까요? 

현영: 채용담당자라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데요. 보통은 소통 역량, 직무 전문성이나 관련 경험, 배우고 성장하려는 태도, 주도적으로 일하는 태도, 정직하고 올바른 태도 등을 이야기할 수 있을 거에요. 물론 말씀드린 것들도 중요하지만 디앤오, 그리고 LG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바로 ‘고객 중심의 마인드’라고 생각해요. ‘고객’은 LG와 디앤오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디앤오의 목표는 서비스 혁신을 통해 결국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단순히 ‘고객이 왕이다’라는 생각으로 고객에게 순종적으로 일하는 사람을 말씀드리는 게 아니에요. 나의 고객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정의하고, 내가 하는 일이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주는지,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사람을 의미한답니다. 고객 중심의 마인드를 갖춘 분이라면 디앤오와 함께 고객을 위한 서비스 혁신을 만들어 나가며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현직자로서 ‘우리 회사 디앤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현목: 디앤오하면 누구나 아는 회사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채용 홍보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우리 회사가 인지도 측면에서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이 느껴져요. 물론 사명을 변경한지 이제 1년 됐으니 그럴 수 있지만요. 향후 사업확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디앤오가 대표적인 서비스 이노베이션 회사로 친근하게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현영: 디앤오가 많은 사람들에게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지금도 매력적인 회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거든요. 제가 2년 전 ‘일하고 싶은 회사’였던 우리 회사를 선택했고, 그 선택에 만족하는 것만큼 많은 분들에게도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됐으면 해요. 디앤오와 잘 맞는 사람들이 들어와 함께 행복하게 일하고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채용담당자인 제 역할도 중요하겠네요. 결국 우리가 디앤오에게 바라는 점을 이루어간다면 저도, 현목님도 더 성장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