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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화매장 사업성? 더 기대해도 좋다!

아마존고 문 닫았어도 무인 매장 기술 도입 모델은 활짝!

2023. 07. 04 (화) 10:00 | 최종 업데이트 2023. 07. 06 (목) 15:19
어느새 길에서 무인매장 찾기란 꽤 쉬운 일이 됐습니다. ‘인형뽑기’ 제2의 붐을 일으켰던 지난 과거부터 시작해 편의점, 아이스크림, 문구점까지 다양한 아이템만큼이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는데요. 키오스크 이용과 바코드를 통한 직접 결제 시스템의 불편함을 토로하는 이도 적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2017년 ‘아마존고(Amazon go)’를 통해 무인매장의 가능성을 알리며 등장했던 아마존이 최근 일부 직영매장의 폐점 소식을 알렸습니다. 올해 4월부로 수익성이 잘 나지 않는 8개의 아마존고 매장을 폐점하게 된 것이죠. 아마존의 이 같은 결정과 함께 국내에서도 무인매장에의 여러 크고 작은 이슈들이 결부되어 일각에서는 시장 쇠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아마존고의 일부 매장이 폐점했을 뿐, 컴퓨터 비전을 통한 무인 기술로 운영하는 매장의 수는 증가하는 모습이고 다양한 업계에서 이러한 기술 도입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5월 말, 미국의 테마파크 ‘식스 플래그’는 업계 최초로 아마존의 ‘저스트 워크 아웃’*기술을 도입해 놀이동산 내의 캐셔리스 완전 무인 매장을 구현했다고 발표했어요. 해외 유통사들의 무인화 솔루션 수요가 늘어나며 아마존의 저스트 워크 아웃 기술 납품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아마존은 아마존고 이외에도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라는 슈퍼마켓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저스트 워크아웃 기술이 적용된 아마존 프레시 매장은 무려 48개에 달하고, 아마존은 앞으로도 이러한 매장의 수를 계속해서 확장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가 있습니다. 
*저스트 워크 아웃 (Just Walk Out) : 2017년 아마존이 아마존고를 오픈하며 내세운 무인 매장 기술 이름, 물건을 들고 나가기만 하면 결제가 저절로 이뤄지는 결제 서비스

지난달 일본 편의점 패밀리마트도 2026년까지 무인 매장을 1천개까지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편의점 강국인 일본의 대표 편의점 기업 패밀리마트는 지난 2년 간 일본 전역에서 무인 편의점 40여개로 늘려 운영해왔어요. 수익성은 물론 편의성까지 여러가지 면에서 우수함을 인정 받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힌 것인데요. 컴퓨터 비전 기반의 무인 매장 기술 회사  TTG(Touch To Go)와 협업하여 편의점 업계 내의 구인난 문제를 돌파했다는 평입니다. 
폴란드의 편의점 기업 자브카(Zabka)도 지난 2년간 무인매장을 60여개로 확장했어요. 자브카는 미국의 무인 기술 기업인 아이파이(AiFi)의 무인화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는 무인 매장의 사용화 및 스케일업(Scale-up)에 있어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자브카와 아이파이는 마이크로소프트와도 협업을 맺어, 매장 내 구매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 및 활용해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 스토어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여전히 건재한 무인매장 시장의 가능성! 이는 카메라 센서와 컴퓨터 비전 AI기술의 탄탄한 토대가 있기에 가능한 것인데요. 카메라로 사람이 제품을 집고 담는 행위를 분석해 구매 여부를 확인, 매장을 나갈 때 결제가 자동으로 되도록 하는 기술이에요. 이 기술을 통해 미국의 스탠다드에이아이, 이스라엘의 트리고는 이미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고요. 아이파이, 지핀 등 세계적으로도 대표되는 무인화 기술 기업들이 꾸준히 기술 고도화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 대부분 99% 전후의 높은 정확도를 구현하기 때문에 완전 무인 매장 시장의 가능성은 앞으로도 더욱 기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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