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일과 여행, 모두를 경험하는 애니프레임의 해외 출장기

요즘 '핫'한 프리즈 아트페어...본고장 영국에서 직접 보고, 느끼다

2023. 10. 24 (화) 17:26 | 최종 업데이트 2023. 10. 25 (수) 12:50

프리즈 아트페어(Frieze Art Fair)를 아시나요? 프리즈 아트 페어는 2003년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처음 개최된 연례 현대 미술 박람회 입니다. 현재 세계 양대 아트페어로 불리며 런던, 뉴욕, 로스엔젤레스, 서울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데요. 이 프리즈 아트페어에 애니프레임은 모두 참석하고 있습니다. 애니프레임 PD들은 9월에 한국에서 열린 프리즈 서울에 이어서 10월에 개최된 프리즈 런던(Frieze London)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1 
  
이번 출장에서 애니프레임이 해야 할 일은 프리즈 런던 내 LG OLED 전시장을 촬영하는 일입니다.메타포트(MatterPort)라는 카메라를 이용하여 전시장 전체를 360도로 촬영하는데요. 공간 전체를 3D 스캔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이후 편집을 거쳐 인터넷으로 전시장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카메라로 촬영을 하면 태블릿 PC와 연동하여 실시간으로 결과물을 확인하며 작업을 합니다.

촬영 첫 날과 마지막 날의 작업 현황입니다. 촬영 스팟이 늘어날 수록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늘어납니다. 그래서 꼼꼼하게 전시장의 모든 구역을 담을 수 있도록 촬영하곤 합니다. 이렇게 촬영을 해서 업로드 후 전시장 동선 관리, 작품 설명 추가 등의 편집을 하는데요. 촬영부터 마무리까지 저희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직접 전시회에 방문을 하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전시 오픈 전에 촬영을 마무리하기 때문에 끝난 후,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여유롭게 전시 관람도 할 수 있답니다. 

#2 
  
저희는 영국에서 3개의 투어에 참여했습니다. 바로 스톤헨지+바스+코츠월드 투어, 런던 야경투어, 대영박물관 투어 입니다. 다른 투어는 익숙하시겠지만 스톤헨지, 바스, 코츠월드는 생소하게 들릴 수 도 있는데요. 스톤헨지는 선사시대의 불가사의한 유적, 바스는 고대 로마인들의 휴양지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현재 영국에서 유일하게 천연 온천이 나오는 곳, 코츠월드는 동화 속처럼 아름다운 전원마을로 알려져 있습니다. 런던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어 일반적으로 영국 여행에서 경험하기 쉽지 않은 장소이나 애니프레임에서는 투어 일정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투어인 야경 투어를 통해 런던의 대표 명소인 런던아이, 타워브릿지, 빅벤 등을 가보았는데요. 우버보트를 타고 템즈강을 건너는 경험도 하였습니다. 이로써 영국의 유적지와 런던 시내의 관광 명소 모두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투어인 대영박물관 투어는 그저 눈으로 감상할 뿐만 아닌 도슨트가 역사와 문화를 설명해주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작품만 봤을 때는 몰랐던 배경지식들을 듣고 작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으니 더욱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3
    
여행에서 음식도 빼놓을 수 없죠! 영국에서 제일 유명한 음식인 피쉬앤칩스, 영국 바리스타 챔피언이 운영하는 카페의 커피, 차이나타운의 중식, 소호 거리의 크림티 등 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다양한 맛집들을 탐방하고 왔답니다.

#4
  

식사 후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마주한 미디어 아트 전시회입니다. 길 건너편에서 보다가 홀린 듯이 들어왔는데요. 입구에 들어가면서부터 애니프레임 피디팀은 열심히 영상을 찍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 건물은 아우터넷(Outernet London)이라는 세계 최대의 고해상도 LED 스크린을 보유한 런던의 디지털 전시회라고 합니다. 한국의 미디어아트 작품도 전시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바닥부터 4층까지 높이의 방대한 스크린에서 ‘The Butterfly Trail’이라는 미디어 아트 전시가 재생되고 있었는데요. 우거진 수풀 속을 날아다니는 수많은 디지털 나비들의 모습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애니프레임에서 초고해상도 미디어 콘텐츠를 주력으로 제작하는 만큼 타지에서 만나게 된 미디어아트 전시가 더욱 반가웠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추후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할 때 도움이 되기에 애니프레임에서는 해외 출장 시 여러가지 체험들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도 여행도 열심히 하고 아이디어까지 얻어가는 애니프레임의 영국 출장이었습니다. 대부분 해외 출장이라고 하면 힘들다는 편견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애니프레임에서는 해외 출장에서 사원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고 있습니다. 출장을 통해 더 열린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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