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방대한 기업 DB 경험해볼 수 있어요"

KoDATA CB상품기획부 CB개발팀 임동혁 대리

2021. 11. 16 (화) 15:24 | 최종 업데이트 2022. 04. 21 (목) 18:42
KoDATA는 국내 최대 기업정보 DB를 바탕으로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용조회 서비스부터 신용평가, 기술평가, 솔루션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죠. 이런 기업정보를 제공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바로 방대하면서도 정확한 원천 데이터인데요. CB개발팀의 임동혁 대리가 집중하고 있는 일이 바로 이런 원천 데이터를 수집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입니다.

임동혁 대리는 "학생 때는 상상하기 힘든 방대한 데이터"라며 "이렇게 방대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다뤄 보는 경험은 IT업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는 일"이라고 하는데요.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KoDATA CB개발팀 임동혁 대리입니다. 저는 2017년 7월부터 카드사에서 IT개발 업무로 회사생활을 시작하여, 2019년 2월에 KoDATA로 이직했습니다. KoDATA에서도 마찬가지로 IT 개발 업무를 맡고 있어요. 개발자로서 만족하며 회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CB개발팀은 KoDATA에서 무슨 일을 하나요?
KoDATA는 기업정보와 관련하여 국내 최대 DB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DB를 바탕으로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신용조회 서비스부터 신용평가, 기술평가, 솔루션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죠.

CB개발팀은 그중에서도 신용조회 서비스와 관련된 각종 상품들의 IT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신용조회 서비스라고 하면 말이 어려울 수 있는데, 기업과 관련된 재무정보 및 비재무정보(대표자는 누구인지, 업력은 얼마나 되었는지 등)를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되실 겁니다. 서비스는 웹 뿐만 아니라 앱과 API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각자 맡은 서비스에 따라 다양한 개발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리님은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신용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원천 데이터라고 생각합니다. 원천 데이터가 방대하고 정확해야, 품질 높은 신용 조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저는 원천 데이터를 수집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KoDATA는 주주사인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과 신용정보원에서 각종 데이터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KoDATA DB에 맞춰서 적재하고, 부정확한 데이터는 클린징 처리 등의 가공을 진행합니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종 공공 데이터를 API 및 스크래핑 방식을 이용해 수집하고 있습니다.

비록 눈에 보이는 서비스를 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KoDATA의 기반과도 같은 다양한 데이터를 직접 다룰 기회가 많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업무라 생각하고 즐겁게 임하고 있습니다.
KoDATA가 다른 IT 기업과 다른 장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KoDATA의 방대한 DB를 다룰 수 있는 것이 최고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 때는 상상하기 힘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다루게 됩니다. 데이터의 종류도 단순 기업의 재무정보나 개요정보 뿐만 아니라 부동산, 국민연금, 행정처분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방대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다뤄 보는 경험은 IT업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KoDATA에서 개발자로 일하게 된다면, 어떤 장점이 있다고 느끼세요?
금융권이지만 수평적인 문화에서 자유로운 개발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금융권을 생각하면 보통 수직적인 문화를 생각합니다. 특히 금융권에서 IT 개발은 자유롭지 않고, 제약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처음 KoDATA로 이직하고 제일 놀란 점은 생각보다 자유로운 개발 환경이었습니다. 자신이 맡은 서비스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IT 개발자라면 누구나 싫어하는 문서 작업도 많지 않아, 마음만 먹으면 개발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KoDATA에서는 금융권의 연봉과 복지를 얻으면서도, 자유롭게 자신의 IT 개발 역량을 펼칠 수 있습니다.
업무를 진행하면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업무 스케줄 관리를 가장 신경씁니다. 보통 개발자 한 명이 하나의 서비스만이 아닌 2개 이상의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부서의 현업에게서 개발 요청이 한번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스케줄 관리를 하지 못하고 현업 요청에만 끌려 다니다 보면 개발 일정을 맞추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항상 업무 파트너인 현업과 커뮤니케이션하며 스케줄을 조율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업무에 가장 필요한 역량이나, 도움되는 경험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입사를 고민하고 있는 구직자분들께 귀띔해주세요.
보통 개발자로 입사하기 위해서는 개발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금융권 IT개발자로 취업 할 때는, 기본적인 개발 지식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발 역량은 입사해서 자신이 맡게 되는 서비스에 맞춰서 키워 나가면 됩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업무를 진행하는 현업과 IT 개발 요건 및 스케줄을 협의해야 하고, 외주 개발 인력을 관리해야 하기도 합니다. 추상적인 이야기같지만 현직 개발자라면 현업 및 외주인력과의 소통 역량 중요성은 모두 공감할거라 생각합니다.
CB개발팀의 조직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어떤 분들과 함께 일하고 계신가요? 또 각자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CB개발팀은 KoDATA의 상품 IT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팀으로 모든 분들이 개발자입니다. 각자 크레탑, 리얼탑 등 KoDATA의 대표적인 신용조회 서비스들을 맡아서 전산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를 병행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각자 서비스를 맡아서 일하지만 신용조회 서비스라는 큰 틀에서 서로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함께 협업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또, 데이터 회사인 만큼 현업이 필요한 데이터 추출을 담당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CB개발팀의 개발문화 또는 조직문화를 설명한다면 어떻게 소개할 수 있을까요?
'따로 또 같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자 맡은 서비스에 대해서 간섭 없이 자유롭게 개발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개발을 하다 보면 타 서비스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자문을 구해 도움을 얻어서 진행합니다. 도움을 요청하면 모두 자신의 일처럼 도와주셔서 항상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각자 맡은 서비스에 대해서는 자유로운 만큼 책임감도 가지고 있어, CB개발팀원들 모두 자신의 서비스에 애정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KoDATA의 복지제도도 궁금합니다. 구성원들이 만족하며 활용하고 있는 제도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워라밸은 최근 몇 년 간 대한민국 회사 생활에서 가장 큰 화두라고 생각합니다. KoDATA는 1년 내내 9시30분 출근 뿐만 아니라 1년 중 6개월은 1시간 단축 근무를 시행하여 9시30분 출근, 5시30분 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퇴근 시간이 되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꺼지는 PC-OFF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 6시 이전에 대부분 퇴근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콘도비 지원, 도서구입비 지원, 주택자금 저리 대출, 사내 헬스장, 의료비 지원 등이 있어 많은 사우들이 제한 없이 복지 제도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KoDATA는 '일하기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KoDATA는 대기업도 아니고,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 유명한 기업도 아닙니다. 하지만 유수의 대기업에서 이직한 수많은 분들이 계시며 현재까지 만족하며 직장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타 기업에서 이직 오는 경우는 많지만, 정규직이 퇴사하는 경우는 회사에서 큰 이슈가 될 정도로 드문 일이에요. 그만큼 일하기 좋은 기업입니다.

특히 개발자가 일하기 좋은 회사라고 생각해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 정보 데이터를 다룬다는 점, 자유로운 개발 환경, 현업과의 수평적인 관계, 금융권 수준의 연봉과 복지 등은 IT기업과 금융권의 장점을 모두 가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일하기 좋은 직장이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