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분자진단에 신약개발까지?" 진매트릭스의 사세 확장법

[인터뷰] 진매트릭스 신약개발센터 오현석 차장

2024. 02. 15 (목) 17:05 | 최종 업데이트 2024. 02. 19 (월) 17:26
분자진단 전문 기업 진매트릭스는 지난 2018년 신약개발센터를 신설했어요. 그간 축적해온 신규 바이오마커 개발 역량과 면역백신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면역항암제, 표적 기반 만성질환 치료제 등의 혁신 신약 개발에 본격 도전장을 내밀었죠. 2022년에는 진매트릭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M-ChimAd-CV’ 비임상연구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단(보건복지부 설립 국가신약개발재단 산하기관)의 정부지원사업 과제로 선정됐어요. 이를 통해 진매트릭스는 국가 백신 기술 플랫폼으로서 꾸준히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단단한 기반을 마련했죠. 

신약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전문 인력과 함께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 진매트릭스. 그 안에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구성원들은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요? 탄탄한 경험이 바탕이 된 신약개발센터의 베테랑을 만나봤습니다. 
진매트릭스 신약개발센터 (사진제공 = 진매트릭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 소개해주세요.

저는 진매트릭스 신약개발센터에서 근무 중인 오현석입니다. 감염병 예방백신 및 항암 치료백신을 개발하고 있어요. 신약개발센터는 백신 전달체, 백신 유효성 향상법 등을 개발하는 플랫폼 개발 파트와 바이러스주나 재조합단백질, 바이러스 벡터 등 백신 후보물질을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파트가 있고요. 이 외에도 생산공정 개발 파트, 효력시험 파트, 임상개발 파트 등 다양한 부분에서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Q. 신약개발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이 그만큼 복잡다단하다는 이야기일텐데요. 그 안에 다양한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만큼 일하는 분위기는 어떻게 형성돼 있나요? 

주 1회 프로젝트 별로 돌아가며 랩미팅을 진행합니다. 프로젝트 그룹 안에서는 프로젝트 리더(PL)와 소속 연구원이 수시로 회의를 진행하며 연구개발을 수행하죠. 모든 연구원은 수평적인 관계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고 있어요. 회사의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가 이를 적극 권장하고 있답니다. 


Q.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국내 진단기기 업계의 저력을 보여주며 입지를 굳힌 진매트릭스죠. 입사를 고대하는 예비 지원자들을 위해 필수역량에 대한 꿀팁 부탁드려요. 

생명공학 등 바이오 분야에 대한 전공 지식은 필수입니다. 석사 과정을 거치며 갈고 닦은 기초 실험 스킬과 논문 작성 경험도 마찬가지고요. 백신, 바이러스, 면역학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연구개발에도 큰 힘이 될 거에요. 그 외에 생물의약품의 인허가 관련 지식도 갖고 있으면 강점이 될 것입니다.


Q. 지금까지 진매트릭스와 함께 할 수많은 예비 지원자들을 만나 봤을텐데요. 그 중에서도 눈도장 쾅 찍을 수 있는 지원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면모를 갖고 있으면 좋을까요? 

우선 본인이 수행한 연구내용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구 과정에서 자신의 역할을 능동적으로 수행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이죠. 연구원인 만큼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고 기본적인 예의를 갖춘 사람을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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