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직 면접만 보면 떨어져? 이건 알고 면접 가자

[이직의 모든 것] 정구철 헤드헌터가 말하는 이직 면접 준비하기

2021. 11. 04 (목) 11:24 | 최종 업데이트 2024. 03. 25 (월) 10:07
21세기 평생직장이란 '유니콘' 같은 존재가 아닐까? 이 시대에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마음에 품고 있을 고민은, 아마도 '이직'이겠다.

삶의 기준에 따라 더 많은 연봉을 주는 곳으로, 복지 제도가 좋은 곳으로, 또는 더 높은 비전을 제시하는 곳으로, 언제든 괜찮은 회사만 나타나면 옮기겠다는 것은 아마도 대부분 직장인들의 생각일 터다. 실제 지난 8월, 한 언론사가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200명의 직장인 중 무려 68.2%(818명)가 '최근 6개월 내 이직이나 퇴사를 고민했다'고 답했다.

역시나 당연한 말이지만 이직도 준비가 필요하다. 사회 초년생이라면 해본 적 없는 이직에 대해 막막함을 느낄 테고, 등교보다 출근이 익숙한 프로 직장인이라면 더 연차가 쌓여 몸이 무겁기 전 이제는 회사를 옮겨야 할 때가 아닐까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터.

'이직의 세계'를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있는 이, 헤드헌터다. 기업과 직장인 사이에서 수많은 이직 사례를 지켜보고, 성공 이직을 돕는 것을 업으로 하는 헤드헌터야말로 누구보다 이직에 대해 깊이 고민해 봤을 것 같다.

그래서 '이직의 정석' 저자이자 잡플래닛에서 헤드헌터로 활동 중인 정구철 헤드헌터에게 이직에 대해 꼬치꼬치 물어봤다.

"그래서 이직은 어떻게 시작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건가요?"
서류 전형을 통과했다면, 또 헤드헌터에게 이직 제안을 받았다면, 다음 절차는 면접이다. 통상 면접은 1차 실무면접과 2차 임원 면접으로 진행된다. 

이직을 할 때 면접은 회사 입장에서는 지원자가 필요한 업무 능력을 갖췄는지 우리 회사와 '핏'이 맞는지 평가하고, 또 지원자 입장에서는 이곳이 함께 일할만한 회사인지 살펴보는 과정이다. 일단 면접에서 서로 좋은 평가를 주고받아야 그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다. 

이직을 위한 가장 큰 관문인 면접,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이런 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돼요 
- 서류 통과는 잘 되는데 번번이 면접에서 떨어진다면
- 면접에서 계속 떨어지는데 왜 떨어지는지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다면
- 이직을 할 때가 된 것 같은데 경력 면접은 뭐가 다른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Q. 예전에 한 설문조사를 봤는데 이직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으로 실무 면접을 꼽은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요? 

면접 전 후보자를 만나면 자신감, 겸손함, 진솔함 세 가지를 강조합니다. 적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의 경험을 하신 분들의 가치관과 태도를 짧은 인터뷰와 팁으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제 스스로 바꿀 수 있는 역량도 안되고요. 그렇기에 다른 부분들은 차치하더라도 이 세 가지는 꼭 얘기를 해요. 

자신감은 본인이 했던 업무에 대해 명확하게 어필하는 건데요. 업무 성과에 대해서는 오너십과 자신감을 가지고 어필하는 것이 필요하죠. 

겸손은 경청입니다. 과거 뛰어난 업무 성과를 냈다고 해도, 미래는 역시 불확실한 영역입니다. 심지어 같은 산업군, 직무라 해도 A회사와 B회사, 같은 직무라도 일하는 방식과 성과는 다를 수 있어요. 이력서에 명기된 기존 업무와 성과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갖되, 불확실성의 영역에서는 경청하고 배우려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요. 

진솔함은 스스로와 업무 평가 등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야 한다는 건데요. 본인의 공적이나 역할 등을 과도하게 포장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요. 프로젝트를 서포트하는 역할을 했는데 본인이 주도해서 성과를 냈다고 하거나, 실제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하는 경우도 있고요. 꼭 그 회사에서 일하고 싶어서, 잘 보이고 싶어서 포장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는 위험해요

안정적인 커리어와 회사 생활을 위해서 우리의 목적은 채용이 아니라, 실제 입사 후 성과를 내야 하는 거잖아요. 회사가 생각한 역량과 개인의 실제 역량이 다른 경우 갈등 요소가 될 수 있어요. 회사는 '해본 일이니 하라'고 업무 지시를 했는데, 사실 해본 적이 없는 일이면 문제가 되죠. 

뻔한 얘기일 수 있지만,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는 자신감 있게 어필하되, 과장하지 말고 진솔하게 있는 그대로 전달해야 한다는 얘기예요. 

채용은 쉽게 보면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을 뽑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이 내가 경험한 업무에서 역량을 갖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겸손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모르는 영역에서 협력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진솔함은 이것을 분별하여 어필하는 태도이고요.

전형 단계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실무 면접 단계에서는 직무에 초점이 맞춰져있어요. 이력서에 명기한 업무들에 대해서 2단계 정도 깊이있게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경력기술서에 언급했던 성과(Performance)와 과정(Process), 좋았던 것(B/P)과 개선점(L/L)들을 한번씩 생각해보세요. 

임원 면접의 경우에는 정량적인 것 외에 정성적인 것들, 조직에 얼마나 잘 맞는지, 기존 인재들과 얼마나 융합이 될지, 리더로서의 성장 가능성 등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커요. 지원 동기와 이직 사유, 회사의 인재상 등을 중심으로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개개인에 따라 같은 질문이라도 답은 다 다를테니, 일괄적으로 이렇게 답을 하라고 조언을 하기는 힘들지만, 꼭 준비해야 하는 예상 질문들이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이직의 필요충분조건으로 실력, 평판, 명분, 이익을 언급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지원동기나 이직 사유(명분)는 꼭 준비를 해야겠죠. 자신의 강점(실력)과 회사에 어떤 점을 기여할 수 있는지, 경쟁자가 아닌 본인을 뽑아야 하는 이유 등은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하고요. 

간단하게 예상 질문들을 준비해봤는데요. 이정도는 어느 회사에서 면접을 보더라도 받을 수 있는 질문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답변들을 미리 준비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 회사 지원 동기는? 
△ (회사별) 이직 사유는? 이직 시 가장 크게 고려하는 것은 무엇인가? 
△ 당신의 업무상, 성향상 강점은 무엇인가? 다른 지원자와의 차이점은? 왜 당신을 뽑아야 하는가? 
△ 어려운, 도전적인 업무를 극복한 경험이 있는가? 
△ 성향이 다른 사람, 직장 상사와 근무 경험 및 갈등 해소 방법은? 
△ 우리 회사에 와서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가? 
△ 10년 뒤 당신의 모습은? 장기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Q. 지원동기를 답하는 방법부터 살펴볼까요? 사실 솔직하게 말하면 지금 있는 회사를 나와서 다른 회사로 갈 때, 연봉이나 처우, 사람 문제일 가능성이 크잖아요. 대기업으로 이직하고 싶은 현실적인 이유도 분명하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연봉이나 복지 제도가 좋다고 들어서요' '워라밸이 좋다고 들어서요' 이렇게 솔직하게 말하기도 좀 애매하고요. 어떤 방향으로 준비하면 좋을까요? 

지원동기를 말하기 위해서는 이직하려는 회사와 직무에 대해 먼저 확실하게 파악을 할 필요가 있어요. 즉, 회사의 채용 경위와 필요를 바탕으로 회사의 장점에 맞춰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는 방식을 추전하는데요. 

"이 회사나 사업부, 직무의 이런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해 지원하게 됐다. 내 어떤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지원하게 됐다"는 방향이죠. 

대기업이나 성장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등은 지원동기를 말하기 수월할 수 있는데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나 정말 이제 시작한 스타트업, 중견기업 등은 회사의 특징이나 채용 경위를 조사하기도, 표현하기도 힘들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지원한 '직무'에 초점을 맞추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들어, '뛰어난 업무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업계 1위가 아닌 우리 회사에 지원한 이유가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해보죠. 사실 구직자 입장에서는 업계 1위 회사에도 지원했을 수 있고, 상황에 따라 다를 거예요. 

이럴 때는 이런 식의 답변이 가능할 것 같아요. 

"1위 회사는 이미 업계에서 큰 마켓셰어를 차지하고 있어 신규 사업보다는 기존 프로젝트 유지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영위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2위나 후발주자는 마켓셰어를 넓히기 위해 더 도전적으로 내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당신을 왜 뽑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은 곧 나의 강점, 다른 지원자와의 차별점 등과 같은 맥락의 질문일 것 같은데요. 겸손이 미덕인 사회에서 나의 장점을 부담스럽지 않게 어필하는 것도 막상 해보면 쉽지 않은 일이더라고요. 

이런 질문 역시 역지사지의 자세로 회사의 관심사에 초점을 두면 좋습니다. 회사의 필요가 날것으로 적힌 것이 바로 채용 공고인데요. 공고에는 현업 부서의 니즈, 지금 필요한 업무 능력이 나와있는데 이것과 자신의 강점을 연결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본인이 진행했던 프로젝트, 여기서 얻은 업무 성과 등을 어필하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회사에서 당장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거죠. 

자신의 경력이 회사가 필요한 능력과 딱 맞아떨어질수도 있지만, 다른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자신의 경력에서 해당 직무에 해당하는 것은 이에 대한 강점을, 해당 직무와 관련도가 떨어지는 것은 유관 부서와의 원활한 협력 능력 등을 어필할 수 있을 거에요. 

예를 들어 전략 직군 채용인데 전략, 컨설팅 경험보다는 영업 경력의 비중이 크다면, 상대적 관심사는 떨어질 수 있죠. 이럴 때는 현장 경험을 통해 현장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식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겁니다. 영업, 현장 경험이 JD에 명기돼있지는 않지만, 다른 후보자는 갖지 못한 본인의 차별점이 될 수 있는 것이죠.  
Q. 5년 후, 10년 후 나의 모습이나 입사 후 포부도 어려운 질문 중 하나인 것 같아요. 5년, 10년 뒤 내 모습이라니, 당장 내년에 뭘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말이에요. 

회사의 현황, 장기적 목표와 방향에 맞춰 답변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이 질문에서 회사가 보고 싶은 것은 현 직무에 대한 목표, 장기근속 여부, 리더로서 성장 가능성 등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가끔 장황하게 포부를 설명하는 분들이 있어요. 예를들어 신입이나 주니어 엔지니어 지원자가 제2, 제3 외국어를 습득해 회사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가 글로벌 기업이 되는데 일조를 하겠다는 식으로요. 그런데 이건 사실 CEO나 사업부장이 할 일이거든요. 

이런 식의 답변은 장황하고 현실성 없다고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커요. 물론 개인적으로 큰 포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좋지만, 회사가 이 직무와 연차에서 기대하는 바는 아닐 가능성이 크죠. 

현재 지원한 직무, 이 직무를 바탕으로 커리어를 설계해나갔을 때 어떤 방향으로 갈 수 있는지 등을 고민해보세요. 커리어는 단계를 쌓아나가면서 구체적인 모습이 만들어지는데, 지금 기초와 너무 다른 방향을 이야기하면 관심도가 떨어지겠죠. 

또 중요한 것은 회사는 직원을 채용하려는 것이거든요. 조직 안에서 이룰 수 있는 목표와 나의 목표를 연결해 답변할 필요가 있어요. 

가끔 나중에 창업을 해서 나만의 사업을 하겠다는 식의 개인적 목표를 말하는 분도 있는데요.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통상 사업을 하겠다는 얘기는 면접에서는 말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회사 입장에서 회사에서 일을 잘 배워서 나중에 나가서 자기 사업을 하겠다는 후보자를 뽑을 이유는 없잖아요. 대기업의 경우 인력을 키우는데 드는 돈이 수억원에 달한다고 하는데, 잘 키워놨더니 자기 사업을 하기위해 퇴사하겠다는 인재를 회사가 반길리는 없죠. 
Q. 얘기를 듣다보니, 면접에서 절대 하면 안되는 얘기나 얘기해봐야 좋을리 없는 얘기들을 피하는 것도 전략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떤 얘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까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전 직장에 대한 험담이죠. 급여 생활자라면 누구라도 회사를 옮길수밖에 없는 상황들, 예를들어 임금체불이나 회사 경영상 어려움 등의 이야기는 괜찮아요. 이직이 관대하지 않았던 과거에도 이런 이유들은 납득 가능한 사유들이었어요. 

하지만 어느 회사에서나 있을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예를들어 대인관계, 업무에 대한 문제 같은 것들인데요. 상사와의 갈등, 업무 강도나 부담 등은 어느 회사에서나 있을 수 있는 것들이거든요. 현재 면접을 보는 회사에서도 응당 대인관계, 조직관계에 대한 문제는 있을 수 있잖아요. 이를 문제로 언급할 경우 '우리 회사에서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가 되겠구나' '나중에 외부에서 우리 회사에 대한 험담을 하겠구나' 인식될 수 있어요. 이런 이야기는 지향하는 것이 좋죠. 

회사의 역린을 건드리는 질문들, 기업이 아파할만한 질문 역시 피하는 것이 좋아요. 동종 업계에서 이직을 하는 경우 서로 상황을 잘 알기 마련인데, '회사 허리급 인재들이 많이 퇴사하고 있는데 그 원인이 무엇이나' '회사 비리 문제가 뉴스에 나왔는데 어떻게 해결되고 있느냐' 같은 질문이요. 면접 분위기를 껄끄럽고 거북하게 만들만한 질문들은 가능하면 하지 마세요. 채용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 과정 중에 있는 거잖아요. 굳이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서 좋을 것이 없어요. 회사도 결국 사람이에요. 불편한 사람과 일하기를 즐겨하는 기업은 없어요.

마지막 질문의 경우, 저는 후보자를 볼 때 회사에 대해서는 물어볼수록 플러스, 이익에 대한 것은 물어볼수록 마이너스라고 말씀을 드리는데요. 

회사나 직무에 대한 것은 물어볼수록 플러스에요. 이 직무에 입사하게 된다면 어떤 부분을 더 보완하거나 어떤 스킬을 더 익히면 좋을지, 회사가 어떤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갈 생각인지, 지금 업계 현황이 어떤 상황인데 어떻게 극복할 예정인지 방향성 같은 것들이요. 

'직무나 회사에 애착을 갖고 있구나', '많이 알아보고 준비를 했구나' '입사 의지가 크구나' 같은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어요.  

반면 면접 단계에서 이익에 관한 것은 얘기할수록 마이너스에요. 아직 채용이 확정된 것이 아닌데 연봉이나 복리후생, 출근시간, 야근은 얼마나 하는지 같은 거죠.  이런 질문들은 후보자의 업무와 회사를 대하는 태도 등과 연결될 수도 있거든요.

물론 내가 일할 회사를 선택하는데 중요한 요소들이기는 해요. 하지만 이런 것들은 채용이 결정된 뒤 확인해도 늦지 않아요. 채용이 결정되지 않은 면접 단계에서 이런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얘기에요.  
첫번째 질문, 이직 언제 하는 것이 좋은지 궁금하다면 ☞ 이직도 타이밍…내 이직 타이밍 찾는 법
두번째 질문, 경력기술서 잘쓰는 법이 궁금하다면 ☞ 경력기술서에 쓸 것과 쓰지 말아야 할 것
세번째 질문, 헤드헌터에게 연락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 "헤드헌터는 이런 사람에게 연락한다"
네번째 질문, 헤드헌터에게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 면접부터 연봉협상까지…헤드헌터 100%활용법
박보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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