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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신입도 아닌데 작은 실수를 반복해 자괴감이 들어요
[별별SOS] 133. 퇴근해도 실수가 있진 않을까 불안해요
2025. 04. 18 (금)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살다보면 별별 일들이 다 있죠. 퇴근하고 혼술 한 잔, 운동이나 명상 10분에 훌훌 털어낼 수 있는 일이 있나 하면, 편히 쉬어야 할 주말까지 주먹을 불끈 쥐게 하는 일들도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해결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나요? 혼자 판단하기 어려워서, 다른 직장인들의 생각은 어떤지 조언을 들어보고 싶나요? <컴퍼니타임스>에게 별별 SOS를 보내주세요. <컴퍼니타임스>의 에디터들이 직장인들에게 대신 물어보고, 더 나은 직장생활을 위한 방향을 함께 고민합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해결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나요? 혼자 판단하기 어려워서, 다른 직장인들의 생각은 어떤지 조언을 들어보고 싶나요? <컴퍼니타임스>에게 별별 SOS를 보내주세요. <컴퍼니타임스>의 에디터들이 직장인들에게 대신 물어보고, 더 나은 직장생활을 위한 방향을 함께 고민합니다.

이직한 지 두 달째인데, 사소한 실수가 반복되면서 자꾸 자괴감이 듭니다. 오탈자, 메일 실수, 문서 누락, 잘못된 수치 해석, 준비물 빠뜨리기 등 하나하나는 작은 일이지만 실수를 자주 하는 탓에 점점 저 자신을 믿기 어려워지고 있어요.
덜렁대는 성격이라고 해도 이렇게까지 실수가 잦았던 적은 없던 것 같아 더 혼란스럽고, 천천히 꼼꼼히 하려고 해도 꼭 엉뚱한 데서 실수가 나와요. 그러다 보니 퇴근 후에도 실수가 있었는지 계속 떠올리고, 메일이나 외근을 할 때마다 불안함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력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닌데 왜 이러는 걸까요?

경력직이면 실수 하나하나가 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죠. 그 마음, 충분히 공감됩니다.
혹시 현 직장에서의 업무 긴장도가 예전보다 높아지진 않았나요? 새로운 환경에서 느끼는 눈치, 낯선 방식들이 겹쳤다면 이런 실수는 단순히 경력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 변화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어요. 그러니 경력이 있다는 이유로 너무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마시고, 먼저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 별별이님께 정말 필요한 건 실수를 줄이기 위한 팁보다 자신을 조금 더 너그럽게 바라볼 수 있는 여유일지도 몰라요.
현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실수를 마주하는 태도부터 조금 바꿔볼 수 있어요. 실수한 순간에는 괜히 길게 설명하거나 스스로를 자책하기보다, 빠르게 받아들이고 넘어가는 게 훨씬 현명한 선택일 때가 많더라고요. “이 부분에서 오류가 있었고, 다음엔 이런 방식으로 확인하겠습니다” 이 정도의 덤덤하고 간결한 대응이면 충분해요. 실수를 하고 당황하는 사람보다, 의연하게 대처하는 사람이 더 프로페셔널하게 보이니까요. 연차가 쌓여도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실수를 어떻게 수습하고 결국 어떤 결과로 이끌어내느냐가 경력의 진짜 힘이 발휘되는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수 하나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는 마음가짐이라 생각합니다. 실수를 오래 붙잡고 있으면 그 감정이 다음 업무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잖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연쇄적인 실수도 결국 지난 일을 반복해서 곱씹는 데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지금처럼 낯선 환경에 적응해 가는 중이라면, 그 과정 속에서 생기는 실수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분명 앞으로는 일에 적응하며 더욱 능숙해지실 거예요.
긴장도를 조금 낮추고, 실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고 해도 꼭 거창할 필요는 없어요.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고 현실적인 방법들만으로도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별별이님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아티클이 하나 있는데요. 꼭 신입이 아니더라도, 작은 실수가 자주 반복된다면 아티클 속 방법이 좋은 참고가 될 거예요.
⭐5년 차 직장인
이직 초기엔 누구나 잘하고 싶고,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기 마련인 것 같아요. 그러다 의욕이 앞서고 애를 쓸수록 생각이 많아지고, 생각이 많아지면 손이 굳어지고, 결국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실수가 생기곤 하죠.
별별이님의 실수는 실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업무 리듬이 꼬인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원래는 자연스럽게 해오던 일도 한 번 실수하게 되면 계속 의식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또 실수를 하게 되는 흐름이 반복되니까요. 저 역시 그런 시기를 겪어본 적이 있어서, 같은 직장인으로서 이 시기를 어떻게 잘 넘길 수 있을지 현실적인 방법을 생각해 봤는데요. 실수를 완전히 없애는 건 어렵지만, 줄이기 위한 방법은 될 것 같아요.
먼저, 업무 중간에 ‘한 번 더 체크하는 프로세스’를 만들어 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예를 들어 메일은 바로 보내지 않고 저장한 뒤 몇 분 뒤에 다시 확인해보거나, 동료에게 크로스 체크 받는 과정을 일부러 만들어보는 식으로요. 사람이 늘 실수를 인식하고 조심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애초에 실수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두는 편이 지금 이 상황에서는 가장 현실적일 것 같아요.
또 하루 중 업무를 정리해보는 시간을 만드는 건 어떨까요? 출근 후 5분 혹은 퇴근 전 5분을 활용해 하루를 정리하고 복기하는 시간을 일부러 만드는 거죠. 대신 업무에 부담을 주지 않게, 아주 짧은 시간에 끝내도록요. 오늘 어떤 실수가 있었는지, 내일은 무엇을 조심해야 할지 짧게라도 글로 정리해두면 복잡한 생각을 정돈할 수 있고, 그런 기록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주의할 점에 대한 인식도 커지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주기적으로 업무 회고를 작성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어떤 실수를 했지만, 어떻게 수습했는지를 기록해두면서 단순한 반성을 넘어서 ‘그래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스스로 가질 수 있을 거예요. 또 잘 해낸 업무들을 보면서 자신감을 키울 수도 있고요. 마음이 움츠러든 지금 이 시기에 멘탈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자신감의 근거가 될 테고요.
이미 지나간 실수는 너무 오래 붙잡지 말고 가볍게 털어내 보시길 응원합니다. ‘경력직이라 더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조금은 벗어나, 지금의 환경에 맞는 새로운 리듬을 만들어가는 데 집중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업무의 큰 틀을 차근차근 다져가다 보면, 다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 거예요!
⭐별별SOS 지난화 보기⭐
124. 부하직원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귀찮게 느껴질까요?
125. 인사평가 항의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 좋을까요?
126. 권고사직으로 동료들과 이별...어떻게 극복하죠?
127. 에이전시에서 인하우스로 이직했더니 적응이 안 돼요
128. 승진해도 일만 많고 보상 없어...이직하고 싶어요
129. 정치판이 된 회사, 눈 밖에 났는데 버텨야 할까요?
130. 저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동료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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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신입도 아닌데 작은 실수를 반복해 자괴감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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