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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버릇 팀장까지 간다! 일잘러의 7가지 습관

[쌩신입 완벽 적응 가이드] 일잘러 될 신입사원은 떡잎부터 다르다

2023. 08. 28 (월) 16:05 | 최종 업데이트 2024. 06. 17 (월) 11:18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한국인이라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속담이 아닐까요? 한번 들인 버릇은 여간해서 고치기 힘들다는 뜻을 담고 있지요. 한번 굳어진 행동 방식은 나를 어떤 식으로든 변화시켜요. 좋은 습관 하나가 내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나쁜 습관 하나가 한 사람의 건강을 해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은 백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직장생활도 삶과 마찬가지예요. 신입사원 시기는 모든 상황이 낯설고, 그래서 뭐든 새로 익혀야 하죠. 이때 처음 익힌 습관이 장기적인 커리어에 영향을 줄 수 있죠. 업무 습관도 생활 습관과 다르지 않아서, 연차가 쌓여 비슷한 일을 대할 때 그 습관이 그대로 나오거든요. 훗날 시간이 흘러 나쁜 습관을 없애려 하더라도 하루하루 일을 하다 보면 늘 하던 대로, 관성에 따르기 십상이고요.

신입사원 여러분, 지금은 좋은 습관을 연마해야 할 최적의 시기예요! 오늘 <쌩신입 완벽 적응 가이드>에서는 어느 직장에 가도, 어떤 팀에 들어가도 일잘러로 거듭날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을 갈무리해 봤는데요. 구체적인 방법도 같이 알려드릴 거예요. 차근차근 살펴보면서 오늘부터 당장 실행해 볼 건 없는지, 내게 필요한 습관은 무엇인지 확인해 보세요.
① 쌓아둔 파일부터 정리해요

정리한 적이 없는 다운로드 폴더, 메신저 속 나에게로 보낸 링크만 수백 개. 분명 북마크를 해놓은 것 같은데 원하는 링크는 찾아볼 수 없고 검색해도 나오지 않습니다. 이 상황 모두 다 겪어보셨다고요? 그렇다면 오늘은 정리부터 시작해 보세요. 업무 파일, 레퍼런스, 메일함 등 히스토리 관리가 필요한 이유는 앞서 말했듯 ‘생산성’ 때문이에요.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내용을 빠르게 얻는다는 건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 기초가 되거든요. 히스토리가 잘 관리되어 있으면 파일을 찾아 헤매는 시간은 줄고, 이미 확보된 정보로 브레인 스토밍하거나 또 다른 양질의 정보를 찾는 것에 시간을 쓸 수 있잖아요.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당장 눈에 보이는 바탕화면과 다운로드함부터 하나씩 정리해 보자고요. 매일 관리하는 게 어렵다면 퇴근 전, 매주 금요일처럼 일정 시간을 정해 정리하는 규칙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조금 더 효율적인 정리 방법은 아래 기사를 참고해 보세요. 똑같은 일을 해도 생산성이 극대화될 거예요!
✅ 업무 히스토리 정리 노하우 대방출!
☞업무 히스토리만 잘 관리해도 일이 2배 빨라진다!
② 모르는 건 감추지 말고 물어보세요

<오픈JOB톡> 시리즈 중 한 기사에서(☞"난 이런 팀원이랑 일하고 싶어")에서 팀장님들을 모아 이런 질문을 했어요. “주니어들, 이것만 잘해도 회사생활 반은 먹고 들어간다 싶은 업무 꿀팁이 있다면?”이라고요. 그에 대한 답변으로 “질문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업무 소통하는 걸 두려워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답변이 있었는데요. 이 말을 통해 주니어에게 필요한 업무 습관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일을 하는 방식이 맞는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될 때 걱정 대신 질문하세요. 미리 질문하고 확인해, 처음부터 올바른 방향으로 시작하는 게 가장 정확하고 빠른 길입니다. 모르는 걸 감추고 잘못된 방향으로 결과물을 만드는 것만큼 비효율적인 일도 없어요. 혹여 질문할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거나 말 거는 것조차 힘들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질문하는 법에도 요령이 있다는 사실! 아래 기사를 참고하면 센스있는 질문 태도를 배울 수 있어요.
✅ 질문하는 방법에도 요령이 있다고?
☞내가 일을 못하는 이유, 질문할 줄 몰라서?!
③ 중요한 업무부터 끝내요, 개운~하게!

마감일이 한참 남은 업무의 레퍼런스 찾기 2시간, 메신저로 수다 떨기 20분, 지금 당장 필요 없는 보고서 만드느라 3시간… 정작 중요한 일은 미루고 미루다 퇴근 직전에서야 헐레벌떡 시작합니다. 그렇게 ‘오늘도 일했다’는 ‘느낌’만 갖고 퇴근해요. 중요한 업무는 반도 하지 못한 채 말이죠. 그러다 내일 아침엔 무거운 발걸음으로 회사에 향합니다. 중요한 일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을 때 생겨나는 모습이에요.

중요한 일부터 해내면 주체적으로, 효율적으로 하루를 컨트롤할 수 있어요. 검토할 시간이 확보되니 결과물의 질을 높일 수 있고, 결과물이 좋으니 나를 향해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지겠죠. 이렇게 생긴 자신감은 회사에서 겪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이겨낼 수 있는 근성을 길러줍니다. 부수적인 일들로 만족감을 얻기보단, 중요한 업무부터 끝내놓는 연습부터 시작해요. 어렵지만 그만큼 가치 있어요. 그 밖에도 일의 효율을 높이는 좋은 방법들이 여러 가지 있어요. 칼퇴를 보장하는 효율성 수직상승 비법, 아래 기사에서 확인해 볼까요?
✅ 칼퇴 보장! 효율성 수직상승 비법.zip
☞손이 느린 게 아니라, 효율이 엉망인 거야!
④ 제출 전 검토는 +α가 아니라 필수예요

한 번에 완벽한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능력자, 아마 없을 겁니다. 언제나 미처 발견하지 못한 실수가 생겨나기 마련이죠. 그래서 검토 과정은 필수예요. 검토하지 않아 생기는 실수는 훗날 신뢰도 문제로 연결될 수 있어요. 숫자를 잘못 쓰거나, 단어를 잘못 사용해서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죠. 특히 회사에서 작성하는 문서는 그 내용이 중대하거나, 대외적으로 공유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신입사원 때부터 검토를 거듭하는 습관이 필요한 이유예요.

검토는 시간이 남으면 하는 +α가 아니라, 필수적인 단계입니다. 일의 타임라인에 검토 단계를 포함합시다. “나는 원래 꼼꼼하지 못한 사람이야”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아래 문서를 따라 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도움이 될 거예요.
✅ 앗, 나의 실수...! 이제는 멈추고 싶다면?
☞그 신입은 어쩌다 연쇄실수러가 됐을까?
⑤ 빠르게 답장해요

메시지와 메일을 빨리 확인해 줬으면 하는 마음, 누구나 마찬가지일 거예요.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기초적인 자세는 빠른 회신이에요. 빠른 확인과 회신이 기본 전제가 되어야 일의 진전이 빨라지고, 상호협력이 부드럽게 잘 이뤄지거든요. 상대방과 소통을 할 때 “이 친구는 빠르고 명쾌하게 답장해서 계속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인상을 주기도 쉽죠. 상상해 보세요. 함께 하는 동료가 매번 늦게 답장을 보낸다면, 다음 프로젝트에서 함께 일하고 싶을까요? 아마 모두 가슴 저 깊은 곳에서부터 답답함을 느낄 겁니다.

그렇다고 중요한 내용을 누락해 빠른 회신에만 급급하면 안 되겠죠. 신입사원이라면 조직 내외부 사람들과 협업하고 소통하는 것이 아직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아래 기사 속 협업 센스를 장착해 보세요. 회사 사람이든, 회사 밖 사람이든 누군가와 함께 업무를 진행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을 거예요!
✅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로 거듭나는 법
☞어벤져스 팀원으로 소문난 주니어의 협업 스킬은?
⑥ 맞춤법은 당연하게 지켜요

알려주기엔 민망하고, 넘어가기엔 문제가 되는 그것! 바로 맞춤법입니다. 직장인은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글을 작성해요. 메시지부터 메일, 보고서, 회의록까지. 맞춤법을 지키는 건 비단 글 쓰는 직업만의 일이 아닙니다. 한두 번의 실수가 아닌 지속적인 맞춤법 오류는 프로의식이 부족하다는 인상마저 심어줄 수 있어요. 사소한 부분까지 챙기지 못한다는 이미지가 생길 수도 있고요.

헷갈리는 맞춤법은 반드시 익혀두고, 맞춤법 검사기를 즐겨찾기 탭에 고정해 둡시다. 수시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요. 아래 기사에서는 자주 실수하는 맞춤법, 직장에서 자주 나오는 용어를 몽~땅 모아 정리했어요. 저장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면, 단어의 사용법과 뜻을 정확하게 습득할 수 있을 거예요.
⑦ 주기적으로 나를 돌아봐요

쉼 없이 일하다가도 가끔은 내가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무엇을 해왔는지 잠시 멈춰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해요. 이런 기회를 통해 그저 스쳐 지나간 일이 다르게 해석되고, 새로운 교훈을 얻을 수 있거든요. 이를 통해 더 빠르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고요. 이때 남겨둔 기록은 언젠가 찾아올 번아웃을 이겨내도록 돕는 버팀목이 되기도 할 겁니다.

앞서 말한 파일 정리처럼, 주기를 정해 회고를 시작해 보세요. 회고가 무엇인지, 어떤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아래의 글을 살펴보세요. 스스로 상반기를 회고할 수 있는 셀프 회고법이 소개돼 있어요. 6개월이 아닌 1주, 1달, 1년 단위로 적용해봐도 좋아요. 회고를 통해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가 가능해지고, 일에 끌려가는 것이 아닌 내가 주도적으로 일을 끌고 갈 수 있을 거예요.
✅ 오늘은 날잡고 나를 돌아보고 싶다면
☞“맙소사 벌써…" 상반기 마무리하는 셀프 회고법
공부에 왕도가 없듯, 성공적인 직장생활에도 왕도는 없을 겁니다. 저마다의 성공의 기준도 다르고요. 하지만 생산성을 높이고,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비슷하지 않을까요?

오늘 소개해드린 7가지 습관을 하루라도 빨리 익혀 둔다면, 쉽지 않은 회사생활 속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해요. 아주 사소한 습관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려 행복한 직장인, 인정받는 일잘러로 거듭나 봅시다!
장경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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