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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해? 상장해! 성공도 가능? 적자기업도?
[알·쓸·상·회2] 적자기업도 상장 가능한 이유는? "특례상장"
2024. 04. 03 (수)

[알·쓸·상·회 2: 알아두면 쓸모있고 상관도 있는 회사 이야기 알아보기]
※ 이런 분들이 읽으면 좋아요
✔️ 요즘 '특례상장'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종류가 많아서 헷갈리는 분
✔️ 특례상장 기업은 어떤 곳들이 있는지 궁금한 분
✔️ 스타트업에서 상장할 때 적자인데 상장까지 가능했던 이유를 알고 싶었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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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는 2021년, 수제맥주업계에서 최초로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했는데요. 상장 당시 약속했던 흑자전환에도 실패했고, 그로부터 3년만인 2024년 3월, 자동차 수리 및 부품유통기업인 더블에이치엠에 주식 및 경영권을 101억 5600만원에 매각했어요. 상장 당시 5000원선이던 주가는 4월 3일 현재 1500원대를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어요.
때문에 제주맥주와 같은 방식으로의 특례상장이 앞으로는 까다로워질 거라는 시선도 있는데요.
이 기준은 무엇이었을까요?
ㅇㅇㅇ 요건이라 불러요. (힌트: 일론 머스크)
때문에 제주맥주와 같은 방식으로의 특례상장이 앞으로는 까다로워질 거라는 시선도 있는데요.
이 기준은 무엇이었을까요?
ㅇㅇㅇ 요건이라 불러요. (힌트: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에서 바로 떠올리셨나요? 맞습니다. ㅇㅇㅇ에 들어갈 정답은 '테슬라'입니다.
테슬라 요건을 이익 미실현 특례상장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상장, 그러니까 주식시장에 기업을 공개하는 방법에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기술성’이나 성장성있는 기업은 당장은 실적이 좋지 않거나 적자더라도 상장심사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해주는 제도가 있어요. 바로 특례상장인데요. 이런 기술 관련 특례상장 제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게요.
테슬라 요건을 이익 미실현 특례상장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상장, 그러니까 주식시장에 기업을 공개하는 방법에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기술성’이나 성장성있는 기업은 당장은 실적이 좋지 않거나 적자더라도 상장심사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해주는 제도가 있어요. 바로 특례상장인데요. 이런 기술 관련 특례상장 제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게요.
◇ 특례상장이 뭐야?…1호 기업들의 현재는? (삐뽀삐뽀-)
특례상장은 스타트업처럼 혁신기업들이 증권시장에 상장하고자 할 때 많이 활용하는 제도예요.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도록 문턱을 완화시켜준 건데요.
'특례'라는 말처럼 일반 상장 요건(대체로 재무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상장해서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하고, 그를 통해 더 빨리 쑥쑥 클 수 있게 하는 제도예요. 특히 요즘처럼 경기가 좋지 않아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 때, 성장하는 혁신기업에는 단비같은 기회가 될 수 있어요.
기술특례상장 방법은 다양한데요. 대표적인 게 2005년에 가장 먼저 도입된 기술평가특례상장이에요. 또 2017년에 도입된 성장성특례상장, 이익미실현 특례상장 등이 있어요.
① 기술특례상장
기술특례상장 제도 자체는 2005년부터 시행됐어요. 처음엔 바이오 기업이 대상이었지만, 2013년에 업종 제한이 풀리면서 전체 업종으로 확대됐어요. 바이오기업들이 특례상장의 과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았지만, 최근엔 다른 산업 회사들의 상장이 늘고 있어요. 상장하게 되면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 상장 후 1년까지 대주주 등은 지분을 팔 수 없도록 제한돼요.
상장을 위해서 크게는 이런 것들을 봐요.
기술특례상장은 다시 기술평가특례와 성장성특례로 세분화돼 있어요.
✔기술평가특례
기술평가특례는 ▲자기자본 10억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90억원 이상 ▲거래소 지정 외부전문평가기관에서 기술성 인정받은 경우 (복수 전문평가기관에서 A·BBB등급 이상 평가 받은 경우)에 해당(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 제28조)하는데요. 시가총액이 5000억원 이상인 기업은 평가기관 한 곳에서 A등급 이상이기만 해도 돼요.
이중 '소부장' 특례상장도 있어요. '소부장'은 소재·부품·장비를 뜻하는데, '소부장' 기업은 기존 기술평가특례보다 다소 완화된 기준을 적용받아요. 평가기관 한 곳에서 A등급 이상을 받으면 기술특례상장으로 기업공개 심사를 신청할 수 있어요.
세부 요건으로는 ▲총 매출 중 소부장 설비 매출액 비율 50% 이상 ▲기업 총매출액 중 소재·부품 혹은 생산설비 매출액 비율 50% 이상 ▲생산제품이 소부장에 해당하는 업종(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 화학물 및 화학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 펄프, 종이 및 종이제품, 비금속 광물 제품 등)이 해당해요. ▲중소·중견기업 혹은 계열사 매출 비중이 50% 미만인 대기업(상호출자제한기업)이어야 하고요.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인 MFC가 이 소부장 기술성 평가를 2023년에 통과해서 지난 2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요. 만약 상장하게 되면 첫 소부장 특례상장 기업이 돼요.
1호 기업
기술평가상장 1호 기업은 유전자 치료제 기업 헬릭스미스예요. DNA 치료제인 '엔젠시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2005년 상장한 이 회사는 한때 주가가 30만 원을 상회하기도 했지만, 3월부터 4000원 선을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어요.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회사답지 않은데요. 카나리아바이오엠에 팔렸다가, 2023년 재차 바이오솔루션가 최대주주가 됐어요. 현재 이름은 '제노바인테라퓨틱스'(☞기업리뷰보러가기)가 됐고요.
경영진 배임과 거래정지를 겪은 신라젠도 기술특례상장 케이스로 2016년 상장했던 기업이에요.
✔성장성특례상장
성장성특례상장은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잠재력이 크다면 상장할 수 있게 문턱을 낮춰준 제도예요. 2017년부터 시행됐죠. ▲자기자본 10억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90억원 이상 요건은 기술평가 특례상장과 같은데요. 성장성 특례상장은 상장주관사(주로 증권사)가 추천하기 때문에 절차가 이보다도 간소화됐죠.
대신 전문평가기관의 등급 평가가 없는 만큼, 제도가 악용되지 않도록 '환매청구권' 제도를 도입했어요. 이걸 풋백 옵션이라고 하는데요. 상장 후 6개월까지 적용돼요. 상장을 주관하는 증권사에서 기술력이 좋은 회사라고 평가해서 상장했는데, 주가가 상장하고 3개월 안에 처음 공모가보다 90% 아래로 급락하면, 해당 증권사가 상장시킨 기업 주식을 90% 가격으로 다시 사들이도록 하는 거예요. '상장할 만큼 좋은 회사'라고 추천한 증권사의 책임을 보다 강화했다고 할 수 있죠.
1호 기업
성장성특례상장 1호 회사는 셀리버리(☞기업리뷰보러가기)예요. 2023년 회계법인에서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3월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 됐어요. 오는 4월까지 한국거래소로부터 잠시 심폐소생 기간을 부여받았는데요. 전망은 좋지 않아요. 지난 3월, 자본이 완전 잠식됐거든요. 잡플래닛 리뷰를 보면 헬릭스미스보다 사정이 더 나빠요.
② 이익 미실현(테슬라 요건)특례상장
'테슬라 요건'으로 잠깐 언급한 특례상장의 종류예요. '성장성특례상장'과 함께 도입됐는데요. '이익 미실현'이라는 이름처럼 '적자 기업'에도 상장할 기회를 열어준 거죠. 2017년부터 시행됐어요. 이 제도는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2010년, 적자기업임에도 기술력으로 나스닥에 상장한 후 자금을 확보하면서 어마어마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고 국내에서도 도입했어요.
이 제도로 상장을 시도하려면 ▲직전 연도 매출액 30억 이상 ▲직전 2년 평균 매출 증가율 20% 이상 ▲시가총액 500억원 이상 ▲공모 후 자기자본 대비 시가총액 200% 이상과 같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해요. 또 연구개발(R&D)나 생산 기반 확충처럼 향후 성장을 위한 요인에 비용을 지출하는 등 타당한 이유로 적자가 발생해야 하고요.
'성장성특례상장'처럼 역시 투자자 보호를 위해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이 상장 후 3개월간 의무적으로 적용돼요. 주가가 폭락하면 상장주관사가 개인 투자자의 주식을 다시 사야하는 만큼, 부담이 크기 때문에 테슬라 상장을 꺼린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반대로 요즘은 이를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장치로 활용하기도 해요.
1호 기업
이 제도로 상장한 1호 회사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페24(☞기업리뷰 보러가기)예요. 카페24 주가는 4월들어 1만 8000원을 밑돌고 있어요. 공모가(5만 7000원) 대비 수익률이 -70%에 가까운 금액이에요. 단, 잡플래닛 리뷰에서는 적자로 상황은 나쁘지만 워라밸은 괜찮다는 평이에요.
밀리의서재는 '테슬라 요건'으로 상장하려다가 기업가치 평가 결과 목표치만큼 받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상장을 철회했어요. 이후 흑자로 전환하면서, 일반 상장 방식으로 상장했어요. 4월 현재 공모가(2만 3000원)보다 낮은, 1만원 후반대를 기록 중인데요. 상장 이후 2023년 매출이 566억원, 영업이익 104억원 등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내고 있어요.
'특례'라는 말처럼 일반 상장 요건(대체로 재무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상장해서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하고, 그를 통해 더 빨리 쑥쑥 클 수 있게 하는 제도예요. 특히 요즘처럼 경기가 좋지 않아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 때, 성장하는 혁신기업에는 단비같은 기회가 될 수 있어요.
기술특례상장 방법은 다양한데요. 대표적인 게 2005년에 가장 먼저 도입된 기술평가특례상장이에요. 또 2017년에 도입된 성장성특례상장, 이익미실현 특례상장 등이 있어요.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2조(정의)
① 이 규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39. “기술성장기업”이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기업을 말한다.
가. 기술력과 성장성이 인정되는 기업으로서 제30조제1항, 제63조제1항 또는 제75조제2항의 요건을 충족하여 상장하는 기업(이하 “혁신기술기업”이라 한다)
나. 지식 기반의 독창적 사업모델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상장주선인이 사업모델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평가하여 추천하는 등 제30조제2항에 따른 요건을 충족하여 상장하는 기업(이하 “사업모델기업”이라 한다)
41. “이익미실현기업”이란 신규상장 심사요건 중 경영성과 및 시장평가 등에 관한 제28조제1항제2호가목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같은 호 나목의 요건을 충족하여 상장하는 기업을 말한다. 다만, 기술성장기업은 제외한다.
① 이 규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39. “기술성장기업”이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기업을 말한다.
가. 기술력과 성장성이 인정되는 기업으로서 제30조제1항, 제63조제1항 또는 제75조제2항의 요건을 충족하여 상장하는 기업(이하 “혁신기술기업”이라 한다)
나. 지식 기반의 독창적 사업모델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상장주선인이 사업모델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평가하여 추천하는 등 제30조제2항에 따른 요건을 충족하여 상장하는 기업(이하 “사업모델기업”이라 한다)
41. “이익미실현기업”이란 신규상장 심사요건 중 경영성과 및 시장평가 등에 관한 제28조제1항제2호가목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같은 호 나목의 요건을 충족하여 상장하는 기업을 말한다. 다만, 기술성장기업은 제외한다.
① 기술특례상장
기술특례상장 제도 자체는 2005년부터 시행됐어요. 처음엔 바이오 기업이 대상이었지만, 2013년에 업종 제한이 풀리면서 전체 업종으로 확대됐어요. 바이오기업들이 특례상장의 과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았지만, 최근엔 다른 산업 회사들의 상장이 늘고 있어요. 상장하게 되면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 상장 후 1년까지 대주주 등은 지분을 팔 수 없도록 제한돼요.
상장을 위해서 크게는 이런 것들을 봐요.
✔기술성(기술의 완성도, 경쟁우위도, 기술개발 환경 및 인프라)
✔시장성(목표시장의 잠재력, 제품/서비스의 사업화 수준, 제품/서비스의 경쟁력)
✔시장성(목표시장의 잠재력, 제품/서비스의 사업화 수준, 제품/서비스의 경쟁력)
기술특례상장은 다시 기술평가특례와 성장성특례로 세분화돼 있어요.
✔기술평가특례
기술평가특례는 ▲자기자본 10억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90억원 이상 ▲거래소 지정 외부전문평가기관에서 기술성 인정받은 경우 (복수 전문평가기관에서 A·BBB등급 이상 평가 받은 경우)에 해당(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 제28조)하는데요. 시가총액이 5000억원 이상인 기업은 평가기관 한 곳에서 A등급 이상이기만 해도 돼요.
이중 '소부장' 특례상장도 있어요. '소부장'은 소재·부품·장비를 뜻하는데, '소부장' 기업은 기존 기술평가특례보다 다소 완화된 기준을 적용받아요. 평가기관 한 곳에서 A등급 이상을 받으면 기술특례상장으로 기업공개 심사를 신청할 수 있어요.
세부 요건으로는 ▲총 매출 중 소부장 설비 매출액 비율 50% 이상 ▲기업 총매출액 중 소재·부품 혹은 생산설비 매출액 비율 50% 이상 ▲생산제품이 소부장에 해당하는 업종(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 화학물 및 화학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 펄프, 종이 및 종이제품, 비금속 광물 제품 등)이 해당해요. ▲중소·중견기업 혹은 계열사 매출 비중이 50% 미만인 대기업(상호출자제한기업)이어야 하고요.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인 MFC가 이 소부장 기술성 평가를 2023년에 통과해서 지난 2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요. 만약 상장하게 되면 첫 소부장 특례상장 기업이 돼요.
1호 기업
기술평가상장 1호 기업은 유전자 치료제 기업 헬릭스미스예요. DNA 치료제인 '엔젠시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2005년 상장한 이 회사는 한때 주가가 30만 원을 상회하기도 했지만, 3월부터 4000원 선을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어요.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회사답지 않은데요. 카나리아바이오엠에 팔렸다가, 2023년 재차 바이오솔루션가 최대주주가 됐어요. 현재 이름은 '제노바인테라퓨틱스'(☞기업리뷰보러가기)가 됐고요.
"워라벨, 부바부겠지만 좋은 동료들. 나름 노력해서 늘어나던 복지"
"매년 주인이 바뀌는 회사. 이미 침몰했습니다"
"오너리스크 대표회사. 한두명의 잘못된 판단으로 너무 많은 직원이 희생되고 직업을 잃었다."
(잡플래닛 리뷰 중)
"매년 주인이 바뀌는 회사. 이미 침몰했습니다"
"오너리스크 대표회사. 한두명의 잘못된 판단으로 너무 많은 직원이 희생되고 직업을 잃었다."
(잡플래닛 리뷰 중)
경영진 배임과 거래정지를 겪은 신라젠도 기술특례상장 케이스로 2016년 상장했던 기업이에요.
✔성장성특례상장
성장성특례상장은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잠재력이 크다면 상장할 수 있게 문턱을 낮춰준 제도예요. 2017년부터 시행됐죠. ▲자기자본 10억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90억원 이상 요건은 기술평가 특례상장과 같은데요. 성장성 특례상장은 상장주관사(주로 증권사)가 추천하기 때문에 절차가 이보다도 간소화됐죠.
대신 전문평가기관의 등급 평가가 없는 만큼, 제도가 악용되지 않도록 '환매청구권' 제도를 도입했어요. 이걸 풋백 옵션이라고 하는데요. 상장 후 6개월까지 적용돼요. 상장을 주관하는 증권사에서 기술력이 좋은 회사라고 평가해서 상장했는데, 주가가 상장하고 3개월 안에 처음 공모가보다 90% 아래로 급락하면, 해당 증권사가 상장시킨 기업 주식을 90% 가격으로 다시 사들이도록 하는 거예요. '상장할 만큼 좋은 회사'라고 추천한 증권사의 책임을 보다 강화했다고 할 수 있죠.
1호 기업
성장성특례상장 1호 회사는 셀리버리(☞기업리뷰보러가기)예요. 2023년 회계법인에서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3월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 됐어요. 오는 4월까지 한국거래소로부터 잠시 심폐소생 기간을 부여받았는데요. 전망은 좋지 않아요. 지난 3월, 자본이 완전 잠식됐거든요. 잡플래닛 리뷰를 보면 헬릭스미스보다 사정이 더 나빠요.
"더이상 회생의 기미가 안보임. 경영을 못하면 전문경영진을 세워라"
"신약 개발 전문가 없어서 발전이 힘든 회사"
(잡플래닛 리뷰 중)
"신약 개발 전문가 없어서 발전이 힘든 회사"
(잡플래닛 리뷰 중)
② 이익 미실현(테슬라 요건)특례상장
'테슬라 요건'으로 잠깐 언급한 특례상장의 종류예요. '성장성특례상장'과 함께 도입됐는데요. '이익 미실현'이라는 이름처럼 '적자 기업'에도 상장할 기회를 열어준 거죠. 2017년부터 시행됐어요. 이 제도는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2010년, 적자기업임에도 기술력으로 나스닥에 상장한 후 자금을 확보하면서 어마어마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고 국내에서도 도입했어요.
이 제도로 상장을 시도하려면 ▲직전 연도 매출액 30억 이상 ▲직전 2년 평균 매출 증가율 20% 이상 ▲시가총액 500억원 이상 ▲공모 후 자기자본 대비 시가총액 200% 이상과 같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해요. 또 연구개발(R&D)나 생산 기반 확충처럼 향후 성장을 위한 요인에 비용을 지출하는 등 타당한 이유로 적자가 발생해야 하고요.
'성장성특례상장'처럼 역시 투자자 보호를 위해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이 상장 후 3개월간 의무적으로 적용돼요. 주가가 폭락하면 상장주관사가 개인 투자자의 주식을 다시 사야하는 만큼, 부담이 크기 때문에 테슬라 상장을 꺼린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반대로 요즘은 이를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장치로 활용하기도 해요.
1호 기업
이 제도로 상장한 1호 회사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페24(☞기업리뷰 보러가기)예요. 카페24 주가는 4월들어 1만 8000원을 밑돌고 있어요. 공모가(5만 7000원) 대비 수익률이 -70%에 가까운 금액이에요. 단, 잡플래닛 리뷰에서는 적자로 상황은 나쁘지만 워라밸은 괜찮다는 평이에요.
"월 2회 오프데이로 퇴사하고 싶다가도 머리를식힐 수 있어서 좋았다. 연 220만원 복지포인트도 장점"
"고인물이 이제 다시 흘러보려 하는 회사"
"적자가 지속되다 보니 사람을 대체할 AI에 전 부서가 매진하면서 재직자가 줄고 있다"
"끊임없이 변하는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를"
(잡플래닛 리뷰 중)
"고인물이 이제 다시 흘러보려 하는 회사"
"적자가 지속되다 보니 사람을 대체할 AI에 전 부서가 매진하면서 재직자가 줄고 있다"
"끊임없이 변하는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를"
(잡플래닛 리뷰 중)
밀리의서재는 '테슬라 요건'으로 상장하려다가 기업가치 평가 결과 목표치만큼 받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상장을 철회했어요. 이후 흑자로 전환하면서, 일반 상장 방식으로 상장했어요. 4월 현재 공모가(2만 3000원)보다 낮은, 1만원 후반대를 기록 중인데요. 상장 이후 2023년 매출이 566억원, 영업이익 104억원 등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내고 있어요.
◇ 시장에 큰 파장을 남긴 사례…파두, 제주맥주 등
어떤 제도든 명암은 있기 마련이죠. 특례상장으로 성장 기회를 얻은 기업들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기업들도 있어요. 기대감을 발판삼아 기회를 얻어 상장에 성공했지만, 이후 행보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요. 실적 부풀리기 등을 통해 소위 말하는 '먹튀'했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하고요. 지난 '알쓸상회2'에서 다뤘던 코리아디스카운트, 오너리스크와 같은 문제도 반복되고 있고요.
최근 시장에 큰 파장을 남긴 기업을 꼽자면 파두와 제주맥주인데요. 파두 여파로 2024년 1분기 신규 상장 기업도 19곳에서 15곳으로 줄었고요.
파두
시장에 가장 큰 파문을 던진 최근 사례는 '파두'(☞기업리뷰 보러가기)예요. 팹리스(Fabless) 기업인데요. 반도체 제조가 아닌 설계에 중점을 둔 회사예요. 파두는 기술특례상장으로 2023년 8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는데요. '뻥튀기 상장'이란 논란에 휩싸인 상태예요. 주당 공모가는 3만 1000원이었고, 4월 3일 현재 주가는 1만 9000원을 오가고 있어요. 큰 손실로 주주들은 상장을 주관한 증권사를 대상으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어요.
문제는 2023년 실적 때문이었어요. 2분기 실적이 5900만원에 불과했다는 건데요. 3분기 또한 3억 2000만원선에 그쳤어요. 특히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급갑한 수준이라 투자 시장에 충격파가 컸어요. 파두 측은 고객사에서 부품 수급을 전면 중단해서 실적에 타격을 입은 것이라며 4분기부터는 발주가 재개됐다고 설명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고요. ‘뻥튀기 상장’ 논란에 경영진(이지효, 남이현 대표이사)은 실적 정상화까지 무보수로 경영하겠다며, 적극적으로 주주와 소통하겠다고 강조했어요.
잡플래닛 리뷰는 대체로 나쁘지 않은 편이었는데, 상장 전 리뷰 평가가 오히려 좋았어요. 특히 상장 이후 비전이 불투명하다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는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있었고요.
제주맥주
'제주맥주'(☞기업리뷰 보러가기) 역시 잡플래닛 리뷰에서 확인된 상황은 좋지 않았어요. 이익미실현(테슬라 요건) 특례로 상장한 후, 영업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졌는데요. 경영진들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았고, 방향을 잃은 배에 탄 듯한 허탈감과 피로감이 드러났어요. 희망퇴직을 40%나 진행했다는 언급도 있었고요. 회사에 남은 애정으로 마지막 쓴 소리를 남긴 전 직원도 있었어요.
최근 시장에 큰 파장을 남긴 기업을 꼽자면 파두와 제주맥주인데요. 파두 여파로 2024년 1분기 신규 상장 기업도 19곳에서 15곳으로 줄었고요.
파두
시장에 가장 큰 파문을 던진 최근 사례는 '파두'(☞기업리뷰 보러가기)예요. 팹리스(Fabless) 기업인데요. 반도체 제조가 아닌 설계에 중점을 둔 회사예요. 파두는 기술특례상장으로 2023년 8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는데요. '뻥튀기 상장'이란 논란에 휩싸인 상태예요. 주당 공모가는 3만 1000원이었고, 4월 3일 현재 주가는 1만 9000원을 오가고 있어요. 큰 손실로 주주들은 상장을 주관한 증권사를 대상으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어요.
문제는 2023년 실적 때문이었어요. 2분기 실적이 5900만원에 불과했다는 건데요. 3분기 또한 3억 2000만원선에 그쳤어요. 특히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급갑한 수준이라 투자 시장에 충격파가 컸어요. 파두 측은 고객사에서 부품 수급을 전면 중단해서 실적에 타격을 입은 것이라며 4분기부터는 발주가 재개됐다고 설명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고요. ‘뻥튀기 상장’ 논란에 경영진(이지효, 남이현 대표이사)은 실적 정상화까지 무보수로 경영하겠다며, 적극적으로 주주와 소통하겠다고 강조했어요.
잡플래닛 리뷰는 대체로 나쁘지 않은 편이었는데, 상장 전 리뷰 평가가 오히려 좋았어요. 특히 상장 이후 비전이 불투명하다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는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있었고요.
"장점은 돈 많이 주고, 규모 대비 연봉과 성과급이 높고 고학력자들이 많다"
"현재도 매출이 부족하다고 뉴스가 나오지만 앞으로의 비전도 불투명, 불안감"
"팹리스(설계 전문) 기업인데 팹리스 아닌 제조업체. 제조업 문화가 있음"
"향후 1, 2년 내 성과가 반드시 있어야 살아남을 듯. 회사가 안정적이라 보기 어려운데 이런 걱정을 하게 되는 것 자체가 큰 단점"
"잘하고 있는 건 알겠는데, 경영진만 알지 말고 모두에게 공개하면 좋겠다. 더이상 비상장 회사가 아니니까"
(잡플래닛 리뷰 중)
"현재도 매출이 부족하다고 뉴스가 나오지만 앞으로의 비전도 불투명, 불안감"
"팹리스(설계 전문) 기업인데 팹리스 아닌 제조업체. 제조업 문화가 있음"
"향후 1, 2년 내 성과가 반드시 있어야 살아남을 듯. 회사가 안정적이라 보기 어려운데 이런 걱정을 하게 되는 것 자체가 큰 단점"
"잘하고 있는 건 알겠는데, 경영진만 알지 말고 모두에게 공개하면 좋겠다. 더이상 비상장 회사가 아니니까"
(잡플래닛 리뷰 중)
제주맥주
'제주맥주'(☞기업리뷰 보러가기) 역시 잡플래닛 리뷰에서 확인된 상황은 좋지 않았어요. 이익미실현(테슬라 요건) 특례로 상장한 후, 영업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졌는데요. 경영진들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았고, 방향을 잃은 배에 탄 듯한 허탈감과 피로감이 드러났어요. 희망퇴직을 40%나 진행했다는 언급도 있었고요. 회사에 남은 애정으로 마지막 쓴 소리를 남긴 전 직원도 있었어요.
"지속된 적자로 인한, 인원감축 진행. 그로인한 남은 직원들의 업무 과중, 내부 비용감축경영에 의한 압박으로 인한 피로감"
"전직원의 희망퇴사 40% 진행으로 경영상황이 조금은 나아지셨는지 모르겠지만 직원을 쉽게 내치는 곳은 결국 소비자들에게도 내쳐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영업팀의 귀여웠던 영업비도 현재 거의 삭감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또 꼼꼼하게 준비하지 않고 무리한 프랜차이즈 사업 진행으로 엉뚱한 곳에 비용 발생시키지 마시고 현재 제주맥주에 있는 고마운 직원들을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세요. 퇴사한 사람으로서 전문성 없는 경영진에게 더 바라는 것은 없지만 잠시나마 몸담았던 회사로 더 무너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잡플래닛 리뷰 중)
"전직원의 희망퇴사 40% 진행으로 경영상황이 조금은 나아지셨는지 모르겠지만 직원을 쉽게 내치는 곳은 결국 소비자들에게도 내쳐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영업팀의 귀여웠던 영업비도 현재 거의 삭감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또 꼼꼼하게 준비하지 않고 무리한 프랜차이즈 사업 진행으로 엉뚱한 곳에 비용 발생시키지 마시고 현재 제주맥주에 있는 고마운 직원들을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세요. 퇴사한 사람으로서 전문성 없는 경영진에게 더 바라는 것은 없지만 잠시나마 몸담았던 회사로 더 무너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잡플래닛 리뷰 중)
◇ 앞으로 전망은?…상장 심사 깐깐, 관리종목 지정기업 늘어날 우려, 좋은 기업도 있어
기술특례상장을 비롯한 각종 특례상장 대한 불신이 깊어지면서 한국거래소의 상장심사도 보다 깐깐해지고 있어요. 상장 관련 규정 및 시행규칙도 계속 손질하고 있죠. 기술특례상장 유형은 보다 체계화하려고 하는데요. 기술력이 있다면 '혁신기술트랙'으로, 사업모델이 특별하다면 '사업모델트랙'으로 활용해서 상장하도록 개편 예정이에요.
최근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와 '삼프로TV'를 운영하는 이브로드캐스팅도 상장 문턱을 넘지 못했어요. 소형 우주발사체 기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도 기술력은 좋지만 시험 발사를 성공한 이력이 없다는 이유로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지 못했고요. 이런 분위기에 아예 상장을 철회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어요.
금융감독원은 파두 사태 수습을 위해, 공모가 부풀리기를 막겠다며 공모가 산정 표준모델을 구축하고 상장주관 업무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나섰는데요. 투자 업계에서는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기업마다 겉으론 비슷해보여도 개별 사정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일률적인 잣대를 들이댈 수 없다는 건데요. 때문에 보여주기식이라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어요. 금융감독원은 다가오는 2분기까지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해요.
2024년에는 '관리종목' 지정 기업이 다수 발생할 거라는 전망도 있어요. '관리종목'은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30억원 미만 혹은 3년간 자기자본 대비 법인세 비용 차감 전 사업손실(법차손) 비율이 50% 이상인 경우가 2회 이상일 때 지정되는데, 이 요건을 해소 못하면 상장폐지까지 이어져요.
기술특례로 상장한 기업은 실적이 개선되기까지 시일이 걸리는 만큼 관리종목 지정까지 기간을 유예(상장된 해 포함 매출 요건 5년까지, 법차손 요건 3년간)해줬는데요. 문제는 2020년에 바이오 기업 상당수가 '기술특례' 방식으로 상장을 했고, 법차손 요건 3년이 끝났기 때문에 우려의 시선이 커지고 있는 거죠.
하지만 특례상장 자체를 문제로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어요. 이 기회를 통해 테슬라가 성장한 것처럼, 받은 투자금을 성장에 쓰며 성과를 내는 기업들이 분명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기업들의 잡플래닛 리뷰를 보면 기술력이 좋고 실력있는 동료들이 있다는 평이에요. 발전가능성 만큼은 좋다고 평가받는 곳도 있고요. 대표적으로 루닛,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을 꼽을 수 있어요.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루닛은 잡플래닛이 선정하는 '2022 주목할기업'에 선정된 일하기 좋은 회사(총만족도 4.0점)로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좋은 평을 받았어요.(☞연차가 무제한이라고?! 루닛이 일하는 방법) 잡플래닛 리뷰에서는 조직이 커지면서 성장통을 겪는 모습이 엿보이기도 하지만, 2023년에 매출 251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2025년에는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해요.
2024년에는 이런 기업들처럼 성장을 기대하며, 새로운 특례상장 제도를 시행하는데요. 초격차기술(딥테크)특례상장 제도가 신설돼요. 2024년 2분기부터 시행될 전망인데요. 계속 새로운 기술이 쏟아지고, 떠오르는 산업이 시시각각 바뀌잖아요. 최근 급부상한 인공지능, 양자 등을 다루는 딥사이언스, 딥테크처럼 첨단기술분야에서 우수한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상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예요. 이 제도 시행을 위해 2023년말 코스닥상장 규정 및 시행세칙 개정도 마쳤고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주항공, AI, 양자 등 12개 분야) 혹은 산업통산자원부(2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4개 분야)가 인정한 '국가첨단전략기술' 및 '국가전략기술'을 보유해야 해요.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최근 5년간 벤처금융(VC)로부터 100억원 이상 투자 유치한 실적도 필요해요. 소부장 특례제도처럼 ▲전문평가기관 한 곳에서 A등급 이상 기술평가를 받으면 상장 신청을 할 수 있어요.
최근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와 '삼프로TV'를 운영하는 이브로드캐스팅도 상장 문턱을 넘지 못했어요. 소형 우주발사체 기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도 기술력은 좋지만 시험 발사를 성공한 이력이 없다는 이유로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지 못했고요. 이런 분위기에 아예 상장을 철회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어요.
금융감독원은 파두 사태 수습을 위해, 공모가 부풀리기를 막겠다며 공모가 산정 표준모델을 구축하고 상장주관 업무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나섰는데요. 투자 업계에서는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기업마다 겉으론 비슷해보여도 개별 사정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일률적인 잣대를 들이댈 수 없다는 건데요. 때문에 보여주기식이라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어요. 금융감독원은 다가오는 2분기까지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해요.
2024년에는 '관리종목' 지정 기업이 다수 발생할 거라는 전망도 있어요. '관리종목'은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30억원 미만 혹은 3년간 자기자본 대비 법인세 비용 차감 전 사업손실(법차손) 비율이 50% 이상인 경우가 2회 이상일 때 지정되는데, 이 요건을 해소 못하면 상장폐지까지 이어져요.
기술특례로 상장한 기업은 실적이 개선되기까지 시일이 걸리는 만큼 관리종목 지정까지 기간을 유예(상장된 해 포함 매출 요건 5년까지, 법차손 요건 3년간)해줬는데요. 문제는 2020년에 바이오 기업 상당수가 '기술특례' 방식으로 상장을 했고, 법차손 요건 3년이 끝났기 때문에 우려의 시선이 커지고 있는 거죠.
하지만 특례상장 자체를 문제로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어요. 이 기회를 통해 테슬라가 성장한 것처럼, 받은 투자금을 성장에 쓰며 성과를 내는 기업들이 분명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기업들의 잡플래닛 리뷰를 보면 기술력이 좋고 실력있는 동료들이 있다는 평이에요. 발전가능성 만큼은 좋다고 평가받는 곳도 있고요. 대표적으로 루닛,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을 꼽을 수 있어요.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루닛은 잡플래닛이 선정하는 '2022 주목할기업'에 선정된 일하기 좋은 회사(총만족도 4.0점)로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좋은 평을 받았어요.(☞연차가 무제한이라고?! 루닛이 일하는 방법) 잡플래닛 리뷰에서는 조직이 커지면서 성장통을 겪는 모습이 엿보이기도 하지만, 2023년에 매출 251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2025년에는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해요.
2024년에는 이런 기업들처럼 성장을 기대하며, 새로운 특례상장 제도를 시행하는데요. 초격차기술(딥테크)특례상장 제도가 신설돼요. 2024년 2분기부터 시행될 전망인데요. 계속 새로운 기술이 쏟아지고, 떠오르는 산업이 시시각각 바뀌잖아요. 최근 급부상한 인공지능, 양자 등을 다루는 딥사이언스, 딥테크처럼 첨단기술분야에서 우수한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상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예요. 이 제도 시행을 위해 2023년말 코스닥상장 규정 및 시행세칙 개정도 마쳤고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주항공, AI, 양자 등 12개 분야) 혹은 산업통산자원부(2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4개 분야)가 인정한 '국가첨단전략기술' 및 '국가전략기술'을 보유해야 해요.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최근 5년간 벤처금융(VC)로부터 100억원 이상 투자 유치한 실적도 필요해요. 소부장 특례제도처럼 ▲전문평가기관 한 곳에서 A등급 이상 기술평가를 받으면 상장 신청을 할 수 있어요.
오늘의 요약
✅ 기술특례상장은 성장하는 기업에게는 기회지만, 아직 성공사례는 많지 않은 편이다.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다른 회사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 기술특례상장은 성장하는 기업에게는 기회지만, 아직 성공사례는 많지 않은 편이다.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다른 회사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알·쓸·상·회 시즌2(회사 이야기) 보러가기]
1. '㈜컴타'와 '컴타㈜'는 같은 회사? 다른 회사?
2. ㈜삼성종합건설은 삼성그룹과 어떤 관계일까
3. 이직일, 퇴직일, 상실일은 같은 날? 다른 날?
4. 추석 때 회사에서 준 상품권, 세금 뗄까?
5. 법인카드 결제 후 개인 포인트 적립해도 될까?
6. 사직서는 꼭 내야하는 걸까요?
7. 친구가 하이브는 대기업이라는데…과연 그럴까?
8. 또 파업이라고? 출근길은 어떡하지? 이래도 돼?
9. 네이버와 네이버웹툰의 공통점은 이것?
10. 웃는땅콩, 도토리소풍은 이것이 같다?
11. 대기업은 중고차 판매, 김치제조를 할 수 없었다?
12. 2024년 연말정산, 지금부터 준비해 더 받는 방법!
13. 챗GPT 대표는 어떻게 쫓겨났던 걸까?
14. 우리 회사가 좀비라고? 죽은 거야 산 거야?
15. 드라마에서나 보던 국세청이 회사에 나타났다
[테스트]나만 몰랐어? 직장인이라면 이 정도는 안다고?
16. 회사에 취업규칙이 있었다고? 어디서 봐야 해?
17. 연차, 수당지급, 해고통지 안 해도 되는 회사가 있다?
18. 스타트업 투자? 시리즈 ABC? 뭐가 달라?
19. 컬리 첫 흑자인데, 흑자는 또 아니야?
20. '옥신각신' 논란 중…중대재해처벌법 요약
21. 회사가 망했어요 "그럼 내 돈은?"
22. 주가가 발목잡힌 건 이것 때문이라고?
23. 대표가 빌런이었다!
24. 회사가 쪼개졌어요, 내 퇴직금은요? (feat.퍼즐)
25. 기밀도 아닌데 서명을 하라고? 이직도 못한다고?
26. '1분 지각했을 뿐인데…' 회사에서 징계를 한다고 한다
27. 성장해? 상장해! 성공도 가능? 적자기업도?
[알·쓸·상·회 시즌1(업계용어) 보러가기]
모아보기(링크)
1. '㈜컴타'와 '컴타㈜'는 같은 회사? 다른 회사?
2. ㈜삼성종합건설은 삼성그룹과 어떤 관계일까
3. 이직일, 퇴직일, 상실일은 같은 날? 다른 날?
4. 추석 때 회사에서 준 상품권, 세금 뗄까?
5. 법인카드 결제 후 개인 포인트 적립해도 될까?
6. 사직서는 꼭 내야하는 걸까요?
7. 친구가 하이브는 대기업이라는데…과연 그럴까?
8. 또 파업이라고? 출근길은 어떡하지? 이래도 돼?
9. 네이버와 네이버웹툰의 공통점은 이것?
10. 웃는땅콩, 도토리소풍은 이것이 같다?
11. 대기업은 중고차 판매, 김치제조를 할 수 없었다?
12. 2024년 연말정산, 지금부터 준비해 더 받는 방법!
13. 챗GPT 대표는 어떻게 쫓겨났던 걸까?
14. 우리 회사가 좀비라고? 죽은 거야 산 거야?
15. 드라마에서나 보던 국세청이 회사에 나타났다
[테스트]나만 몰랐어? 직장인이라면 이 정도는 안다고?
16. 회사에 취업규칙이 있었다고? 어디서 봐야 해?
17. 연차, 수당지급, 해고통지 안 해도 되는 회사가 있다?
18. 스타트업 투자? 시리즈 ABC? 뭐가 달라?
19. 컬리 첫 흑자인데, 흑자는 또 아니야?
20. '옥신각신' 논란 중…중대재해처벌법 요약
21. 회사가 망했어요 "그럼 내 돈은?"
22. 주가가 발목잡힌 건 이것 때문이라고?
23. 대표가 빌런이었다!
24. 회사가 쪼개졌어요, 내 퇴직금은요? (feat.퍼즐)
25. 기밀도 아닌데 서명을 하라고? 이직도 못한다고?
26. '1분 지각했을 뿐인데…' 회사에서 징계를 한다고 한다
27. 성장해? 상장해! 성공도 가능? 적자기업도?
[알·쓸·상·회 시즌1(업계용어)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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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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